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반도체 칩 안의 소자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개발됐다. 이 소재를 이용하면 메모리와 같은 반도체 칩의 작동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 기판(노란색) 위에서 붕소 및 질소의 증착에 의해 3nm a-BN 박막이 형성되는 과정 시뮬레이션. /과기정통부 반도체 칩 안의 소자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개발돼 메모리 등 반도체 칩 작동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신현석 교수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신현진 전문연구원팀, 기초과학연구원(IBS)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소자를 더 미세하게 만들 수 있는 '초저유전율 절연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유전율은 외부 전기장에 반응하는 민감도를 의미하며, 유전율이 낮으면 전기적 간섭이 줄어들어 반도체 소자 내 전류가 흐르는 길인 금속 배선의 간격을 줄일 수 있다. 절연체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 물질로, 반도체 소자 내 금속 배선에서 전자가 다른 부분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자이동경로 사이에 절연체를 삽입한다. 반도체 소자의 크기를 줄임과 동시에 정보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이 절연체의 유전율을 낮추는 것인데, 공동 연구팀이 기존 절연체보다 30% 이상 낮은 유전율을 갖는 '비정질(원자 배치가 불규칙) 질화붕소 소재'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UNIST는 이번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25일 0시(한국시간) 게재됐다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나노미터 단위의 반도체 공정에서는 소자가 작아질수록 내부 전기 간섭 현상이 심해져 오히려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이러한 이유로 전기 간섭을 최소화하는 낮은 유전율을 가진 신소재 개발이 반도체 한계 극복의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절연체는 다공성 유기규산염으로 유전율이 2.5 수준이다. 이번에 공동연구팀이 합성한 비정질 질화붕소의 유전율은 1.78로 기술적 난제로 여겨진 유전율 2.5이하 신소재를 발견한 것으로,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이고 작동 속도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또 이론적 계산 및 포항가속기연구소 4D 빔라인을 활용해 비정질 질화붕소의 유전율이 낮은 이유가 '원자 배열의 불규칙성' 때문이라는 점도 밝혀냈다. 또 기존에는 유전율을 낮추기 위해 소재 안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넣어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비정질 질화붕소는 물질 자체의 유전율이 낮아 이러한 작업 없이도 높은 기계적 강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제1저자인 홍석모 UNIST 박사과정 연구원은 "낮은 온도에서 육방정계 질화붕소(화이트 그래핀)가 기판에 증착되는지 연구하던 중 우연히 '비정질 질화붕소'의 유전율 특성을 발견했고, 반도체 절연체로써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연합의 그래핀 연구 프로젝트 파트너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매니쉬 초왈라 교수와 스페인 카탈루냐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스테판 로슈 교수가 참여해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5 00:00:0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 인공지능 경연대회서 1등…토론토 대학 협력 후 첫 성과

LG는 컴퓨터 비전학회 2020CVPR에 처음 참여해 연속학습 기술 경영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토론토 대학교와 협력 후 첫 성과를 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크리스토퍼 입 토론토 대학교 부학장(왼쪽)과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이 협력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는 모습./LG LG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는 컴퓨터비전학회인 '2020 CVPR'이 개최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 첫 회에서 3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 합계로도 1위의 성적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토론토대학과 함께 공동연구팀으로 참가했다. 아마존, 중국과학원, 도쿄대 등 총 79개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LG는 'CVPR 2020' 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해 첫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LG사이언스파크가 토론토대학교와 지난해 5월 협력을 시작한 후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연속학습'은 AI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로 순차적으로 과제들을 지속해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을 지칭한다. AI기반으로 학습 진행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과거 데이터는 지워지고, 신규 데이터 중심으로 결과값을 도출하는 경향이 발생하는데 이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LG가 선보인 기술은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때, 연속학습을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진행하는 내용이다. 특히 보안에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유리하며,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아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고, AI 학습에 소요되는 획기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이번 LG의 연구는 디바이스에서 연속학습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환경의 영향을 줄이는 등 기존 AI 학습 방식을 한 단계 뛰어넘은 고난도 AI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은 "LG는 이번 2020 CVPR 수상을 시작으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데이터 지능 등 AI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글로벌 인재 영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6:31: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마인즈랩, 국내 최대 규모 코로나19 데이터 셋 구축해 세계 3위 차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이 국내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데이터 셋을 구축, 최근 인공지능 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공개해 다운로드 수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건 마인즈랩 AI R&D 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0년 마음 AI 세미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를 위치추적시스템(GPS) 단위로 표시해주고, 어떤 경위를 통해 감염됐는지와 확진자의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록 등 관련 데이터를 케글에 공개했다"며 "이 데이터가 이미 세계에서 9건의 코로나19 관련 논문에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데이터 셋은 전 세계에서 30만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으며,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의 경우도 데이터를 전처리해 공개하는데, A씨가 '강남역 3번 출구 앞 미용실을 들른 후 집으로 돌아갔으며, 저녁쯤 종로역 앞 편의점을 들렀다'는 경로 안내가 가능해진다. 한국의 감염경로 데이터를 활용해 옥스퍼드 대학의 올리버 파이버스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 감염경로를 예측해 논문에서 공개했으며, ETH 주리치의 마를로스 마디우스 교수가 한국의 코로나 확산 체인을 분석, 한국 코로나19 감염주기가 3.58일이며, 새로운 확진자 판별주기가 3.68일로, 0.1일 이내에 새로운 확진자를 판별해낼 수 있다는 정보를 새롭게 공개했다. 마인즈랩은 또 MS와 코로나19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높은 정확도로 확진자 및 병원에 침대 몇 개가 필요한 지 등을 예측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클라우드 기반으로 월 9만9000원에 AI 엔진을 활용해 손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마음 AI' 사이트를 선보여 현재 15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홍섭 마인즈랩 대표는 "처음 사이트 오픈 때 오픈 엔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9개에서 현재 27개로 성장했으며, 전무하던 AI 서비스가 5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의 AI 엔진은 KBS '시청자칼럼'에서 한 방송기자의 음성을 학습해 텍스트를 이 방송기자의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용도로도 사용됐으며, 치과병원에 치아 교정기가 어디에 위치해야 할지 AI 기술을 적용해 3D 그림으로 안내해주는 용도로도 활용됐다. 또 영상 재연배우를 써 8400명의 데이터를 구축해 CCTV의 취객행위를 판별하는 AI 기술도 개발했다. 송형규 마인즈랩 선임연구원은 독자 개발하거나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AI 엔진으로 ▲문장교정엔진 ▲음성정제엔진 ▲비디오 화질 개선 엔진 ▲페이스-투-페이스 트렌스레이션 ▲보이스 변환 엔진을 공개했다. 문장교정 엔진을 뉴스 생방송 중 자막에 오타가 있으면 이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며, 숙박 앱에서 외국인이 쓴 오류가 많은 숙박후기도 교정해주고, 비속어나 은어를 정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정제 엔진은 잡음, 음악, 경고음 등 노이즈가 섞인 소리에서 음성을 찾아 정제해준다. 송 연구원은 "비디오 화질 개선 엔진으로 해상도를 2배 올리면서 화면 내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며 "페이스-투-페이스 트랜스레이션 기술로 유저의 얼굴, 몸의 움직임을 포함해 특정 인물의 사진 여러 장을 가지고 움직이는 영상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은 이날 세미나에서 AI가 손석희 JTBC 대표의 목소리로 학습해 음성합성을 하는 기술을 활용해 인사말을 손 대표의 목소리로 전했다. 또 음성 합성 기술로 텍스트를 성우 목소리로 변환하거나 여성 상담원의 목소리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시연했다.

2020-06-24 16:19:3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 '맞손'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오른쪽)과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ICT-금융이 융합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린 플랫폼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활동 및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해보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 했다. 그 동안 양사는 연간 3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긴급 경영 대출)를 함께 운영하며 협력사 위기 극복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우선 양사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행정업무, 금융 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에 신한은행이 온라인 지점을 여는 방식이다. 이곳에서 소상공인들은 세무, 상권분석, 정책자금정보, 알바구인, 매출관리 등 창업·경영정보 뿐 아니라 대출, 예적금 상품 가입과 같은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흩어져 있어 다소 복잡했던 플랫폼이 한 곳에 모여 소상공인들은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경영에 필요한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ICT·보안·금융 토털 패키지를 출시해 월 고정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매장 보안, 인터넷·IPTV, 금융 대출 등을 결합해 월 이용료 할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한 대출 상품의 공동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골목상권 주차난과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 지점과 연계한 'T맵 주차' 서비스 제공 ▲ADT캡스 순찰차량 순회 보안 등 아이디어도 상세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 ICT 계열사와 신한은행 관계사도 이번 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에서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엠앤서비스가 참여키로 했으며, 신한은행에서도 신한카드 등이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57: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뜨거운 이커머스 시장…IT 업체 대전

언택트(비대면) 바람 속에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IT(정보기술) 기업의 쇼핑 사업 성장세가 눈에 띈다. 거대한 이용자 수를 가진 포털이나 SNS의 친근감을 무기로 영역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는 유통업체들이 위협적인 경쟁자로 꼽는 네이버다. 2012년 '샵N'으로 쇼핑에 뛰어든 네이버는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 1인자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20조9249억원)로 추정되며 그 뒤를 쿠팡(17조771억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원)가 이었다. 그결과 올해 1분기 네이버를 통한 결제액은 5조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급증했고, 특히 지난 3월 네이버 결제 금액은 역대 최대인 2조300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인해 온라인 쇼핑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2018년 모바일 첫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대신 왼쪽으로 넘기면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 쇼핑몰 등을 제공해 이용자가 쇼핑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상품검색부터 가격비교,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결제까지 연계해 강력한 쇼핑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관련 서비스도 성장세다. 올해 1분기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고, 네이버페이 거래액도 46% 늘었다. 지난 3월 스마트 스토어 사용자수는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는 최근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을 론칭하며 쇼핑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이 가능하다. 카카오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선물하기, 메이커스, 샵탭 쇼핑, 톡딜 등으로 쇼핑 거래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카카오커머스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그중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선물을 구매해 메시지로 보내는 선물하기 서비스는 입점 브랜드가 6000여 개에 달하며, 연간 거래액은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2011년 선물하기 결제액이 3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2명만 모여도 할인되는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도 인기다. 톡딜의 주문 성공률은 90% 이상이며, 매 분기 두 배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채널과 쇼핑라이브 톡채널에서 시청 가능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판매자와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고, 구매 링크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IT 업체도 쇼핑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24억여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22일 국내에 출시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기업은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상에서 무료로 각자의 디지털 상점인 '샵'을 개설하고,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상점들의 수익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소비자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보고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하거나, 저장 기능을 통해 추후 구매할 수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쇼핑 서비스에서의 성과가 주목된다. 구글도 연내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 쇼핑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달 판매자들이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상품을 올릴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등이 강점인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거래액도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규모는 약 36조8400억원이었다. 이 중 인터넷 쇼핑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인 약 25조원을 기록했다.

2020-06-24 15:47:3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QR코드로 신분 밝히고 보이스피싱도 방지"…'패스' 앱의 변신

패스 앱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화면. / 이통3사 24일부터 스마트폰 QR코드로 편의점에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과 같은 디지털 범죄 또한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 등 총 3종의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신3사와 모바일인증표준협회는 이날 열린 '패스 서밋 2020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신규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자서명 시장 동향과 패스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패스 앱에 새롭게 추가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고객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실물 운전면허증을 대체한다. 개인 이용자는 패스 앱에 자신의 운전면허 관련 정보를 등록하고, 이후 본인 인증이필요할 때 QR코드와 바코드 형태로 불러와 제시할 수 있다. 다양한 기관과 사업자들은 고객의 운전 자격·성인 여부·신원 확인에 패스를 활용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우선 전국CU·GS25 편의점과 협업하고 내달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경찰청, 카셰어링 업계 등과의 논의를 통해 적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된 기능은 '패스 피싱 사이렌'이다. 통신3사의 통신 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융합해 패스 앱 사용자에게 수신되는 전화·문자메시지나 금융 이체 요청의 위험성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다른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인 '안심송금서비스'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송금을 유도하는 범죄 시도를 단계별로 파악해 알려준다.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거래 프로파일 정보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수취인의 계좌와 휴대폰의 명의를 비교해서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를 통해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이나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동통신 3사의 패스 가입자는 6월 기준 3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설인증서인 '패스 인증서'는 연초 대비 발급건수가 500만건 가량 늘어 누적 1500만건을 넘어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39:2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IT산업 新모멘텀 정부가 마중물 역할 해야"…IT기업 '책임론'도 부상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IT산업 신 모멘텀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21대 국회가 '디지털 경제 연구 포럼(가칭)'을 정식 출범해 디지털 경제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관련 정책 연구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부상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정부 마중물 역할해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주최하는 'IT산업 신(新) 모멘텀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경제 포럼을 정식으로 출범시켜서 디지털 경제 트랜스포메이션을 연구하고 정책 필요성을 전파하려고 한다"며 "국내에서의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한 시간적, 공간적 문제 인식에 변화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하면서 디지털 경제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재택근무 솔루션, 온라인 리테일 산업뿐 아니라 집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코로나19를 기회로 산업 범위를 확장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임정욱 티비티 대표에 따르면 캐나다 '쇼피파이'의 경우 온라인 상점을 만들고 결제 플랫폼을 이용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시가총액이 116조원에 달한다. 미국의 '로빈후드'라는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은 무료로 주식을 거래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젊은 세대의 주식 거래에 활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국내 기업 또한 최근 CNBC가 꼽은 혁신기업 50위에 '쿠팡'이 2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랭킹 내에 꼽히기도 했다. 국내 벤처 투자 역시 증가해 6월 초를 기준으로 누적 100억원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240개사, 1000억원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17개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T 산업이 새로운 경제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을 하고, 마중물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보안전문 기업 테르텐 창업가 출신인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부가 관련 정책을 추진할 때 마중물 역할에 머물거나 산업을 가속화하는 시너지에 신경써야 하는데 끝까지 견인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속도를 ICT 산업계가 추월할 때 발목을 잡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사업과 구산업의 충돌이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강한 추진력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햇다. 이 의원은 "좀 더 많은 ICT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고 신산업과 구산업이 함께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정책 또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차별 문제 해소 위해 규제 동등하게 풀어야"…국내 IT 기업 '책임론'도 언급 이날 간담회에서는 망 중립성 등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역차별 문제도 언급됐다. 네이버, 카카오 등 덩치가 커진 ICT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윤영찬 의원은 망 중립성과 관련, 실효성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을 규제할 것이 아니라 국내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글로벌 기업을 규제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고 비대칭적 규제를 이어간다는 것"이라며 "규제를 풀고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동등하게 규제를 받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한국 ICT 기업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다"며 "앞으로도 충분히 크기 위해 사회에 대한 주체의식을 가지고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봐주는 관점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업에 대한 역차별도 막아야 하지만, 내수 시장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영 의원은 "글로벌 기업과의 역차별도 막아야 하지만 기업이 내수 시장을 파괴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며 "생태계 상생 차원에서 대기업과 같은 부분을 답습하면 안 된다. ICT 기업이 '원팀'이 돼 내수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는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유병준 서울대 교수와 임정욱 티비티 대표가 발제를 진행했고, 윤영찬 의원, 이영 의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29:1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강원도 태백에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 개소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 김성철 상무보, 기가코리아사업단 이성춘 단장, 태백시 류태호 시장, 과학기술정통부 이향수 사무관(앞줄 왼쪽부터)이 체험관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KT가 강원도 태백에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을 연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도와 함께 태백의 365세이프타운(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에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은 5G에 기반을 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구조가 필요한 사람과 구조자의 안전 및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재난안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 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3대 사회적 재난인 화재, 교통, 붕괴사고 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대응을 위해 5G 기술로 사고 위치를 측정하고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대피·탈출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KT는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이 관련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재난안전 교육을 할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범부처 기가코리아 5G 재난안전 실증사업 행사도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단, KT, 강원도, 태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5G에 기반을 둔 재난안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강원도는 2018년 5월 과학기술정통부의 '5G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 김성철 상무보는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은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5G와 ICT가 생명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좋은 결과물"이라며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을 위해 KT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과 생존성 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4:55: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人] KT와 5G 자율주행 로봇 공동 사업 나선 트위니 천영석 대표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선점이 목표"

천영석 트위니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로봇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트위니 쿠팡에 이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물류센터를 자동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에 자율주행 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KT가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트위니와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로봇) 공동 사업에 나서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지난해 말 자율주행 로봇들을 선보인 후 이번에 KT가 개발한 관제시스템과 5G를 활용해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고 공동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제 시장이 막 형성되는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T와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제품은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인 '따르고' 2가지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스스로 어디서 출발해 이동 중에도 자기가 어디에 있는 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시연 때는 잘 되다가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위치를 인식하지 못해 많은 로봇 개발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르고는 3D 라이다센서를 활용해 AI 기술로 이미 와 본 길을 인식해 스스로 지도를 만들어 목적지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키바' 등 로봇은 바닥에 QR코드를 깔아 인프라를 구축한 후 위치를 추정하는데, 장치를 까는 비용이 많이 들고 인프라가 고장났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만, 나르고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주로 오더 피킹 로봇으로 활용하는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트위니 나르고는 주로 오더 피킹 로봇으로 활용되는데,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픽업해 실고 포장을 하는 패킹 코너까지 운반한다. 선행 카트와 이를 따르는 후행카트로 구성할 수 있어 카트를 연결하지 않고도 여러 대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다. "나르고는 2000만원대로, 중국 서빙 로봇도 30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가격이 2500만원이라면 5년을 사용하면 연간 500만원으로 사람이 물건을 옮기는 것에 비해 저렴합니다. 특히, 로봇은 사람과 달리 24시간 일을 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사람 추종 로봇인 따르고는 물류센터 근무자가 물건을 실어 카트를 밀고 가는 대신 카트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로봇이 그를 따라 자율주행을 한다. 물품도 60㎏에서 몇 톤까지도 실을 수 있다. "로봇을 출시할 때는 물류센터를 타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언택트 현상으로 최근 일주일에도 몇 건씩 문의가 오는데, 병원·마트·아파트 단지·호텔· 백화점 등 여러 곳에서 니즈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트위니는 이에 따라 올해 각 니즈에 맞는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화점에는 적은 용량인 50㎏를 적재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물류센터나 공장에는 팔레트를 들 수 있는 로봇으로 다양화할 생각이다. 트위니는 최근 코로나로 방역을 대신해줄 로봇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공기살균기를 달아 물건을 옮기면서 공기 살균도 해주는 '바이 킬러'도 선보였다. 천 대표는 "바이 킬러를 하반기 개최될 전시회에 도입하겠다는 주문 예약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트위니를 공동으로 설립한 쌍둥이 형제 천영석 트위니 대표와 천홍석 대표. 회사 이름도 쌍둥이를 따 트위니로 지었다. /트위니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8년을 일했다. 그러다 쌍둥이 형제인 천홍석 공동 대표가 카이스트에서 자율주행 로봇으로 박사학위를 마친 뒤 같이 창업을 제안해왔다. 그는 "천 대표의 기술력과 저희 행정력이 합해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도 쌍둥이를 따 트위니로 짓고 2015년 대전에 회사를 설립했다. 기술력이 인정받게 된 건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들이 줄줄이 입사한 덕도 크다. "전체 직원 60여명 중 20명 정도가 카이스트 출신이에요. 출퇴근 시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위계질서가 없는 조직문화를 추구하다 보니 그런 점을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는 점도 어필을 했어요." 천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은 막 형성되고 있는 시장이고 진입장벽도 높아 초기 시장 선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에는 덴마크 미르 등 해외 로봇들이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했지만, 사후관리를 생각하고 국산 로봇을 도입하려는 수요도 많다고 했다. 트위니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십대의 로봇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63빌딩 3층에서 15층으로 물건을 이동시킨다고 할 때 50대 로봇이 물건을 운반하는 일을 할 수 있어요.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고 다음 업무를 배정받을 때 어떻게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인 지 판단하는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10월 '로봇월드'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트위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63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올해 말 시리즈B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벤처캐피탈과 기업 등에서 투자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했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무협협회, 중진공 등 도움을 받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건비가 비싼 미국, 유럽부터 물류센터나 공장 규모가 큰 중국, 동남아에서도 니즈가 많습니다." 천 대표는 4년간 개발한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3개월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회사 중에서 가장 많은 로봇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소가 아니고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성을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는 또 자율주행 로봇 생태계에서 중심이 돼 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윈도', '안드로이드'와 같이 저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많은 기업이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위험하고 힘든 일을 저희 로봇에게 맡기고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스타트업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윤정 AI 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4 14:49:5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