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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이제 그만"… 이통3사, '갤럭시S20' 사전예약 1주일로 단일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내달 6일 삼성전자 '갤럭시S20'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신규 단말 사전예약 기간을 출시 전 1주일로 줄이기로 했다. 이용자 피해 예방과 유통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동통신 3사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기간 예고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고,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토록 했다. 사전 예약 절차 시에는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에 의거해 신규단말 예약기간을 출시 전 1주일로 단일화했다.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은 11일, LG전자 'V50S'와 애플 '아이폰11'은 일주일 간 운영한 바 있다. 판매장려금에 대해서는 신규 단말 출시 시점에 불법지원금 지급 유도, 페이백 미지급 등 사기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는 사전예약 기간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사전예약 절차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5:1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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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 中 신종코로나에 온정의 손길, 왜?

국내 게임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색된 중국 시장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게임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우한 시민들이 필요한 생필품이나 구호 물품들을 원활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중국 대사에게 1000만 위안(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위메이드도 허베이성 자선총회에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과 구호물품을 보냈고,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도 중국 접식자사에 300만 위안(약 5억원)을 기부했다. 위메이드는 현지 파트너사에 마스크 10만개를 전달했고, 중국 지사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게임 등 콘텐츠협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성금 모금에 나서고 마스크와 세정제를 중국에 지원한다. 한국게임학회 측은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최선의 전략을 통해 승리하는 것이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 역시 게임의 목표와 같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지원을 결정한 게임사들의 공통점은 중국 시장 수익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로, 펍지는 '배틀그라운드'로 중국 내 게임 시장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로 중국 내 인지도가 높다. 넥슨도 아직까지 정해진 사안을 없지만, 내부적으로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트'의 중국 내 흥행으로 2018년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간 굳게 닫힌 중국 시장 문이 열리게 될 계기가 될지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중국은 시장 규모 316억3500만 달러(약 37조6000억원) 수준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국내 게임의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간 중국은 사드 사태를 계기로 한한령(限韓令) 발발 후 국내 게임 업체에 문을 꽁꽁 닫고 있다. 서비스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중국 판호는 지난해 발급이 재개됐지만, 미국, 일본 등 외국 게임에게만 문을 열고 한국 게임은 판호 발급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185개 해외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지만, 한국 게임은 단 하나도 판호 발급의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으로 경색된 분위기가 풀리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선제적 지원은 중국 내 한국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풀 씨앗이 될 가능성을 엿보며 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완화될 기미를 보이던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가 또 다시 경색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올해는 판호 반급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10 14:55: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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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RICS, 아랍에미리트 주최 '2020 TIP 서밋'서 파이널리스트 선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인 '2020 TIP 서밋' 결선에 진출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TIP 서밋'은 아랍에미리트 국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UAE 경제부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산업 부문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세계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TIP 프로그램에는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3개 분야에 걸쳐 세계 각 국에서 12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AITRICS는 이번 대회에서 자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VitalCare(바이탈케어)'와 'RiskCare(리스크케어)'를 소개하며 헬스케어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유연지 AITRICS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는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병원 중환자실(ICU)로 이송되는 환자의 높은 비율이 패혈증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전적인 방법만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패혈증 예측 솔루션 'VitalCare(바이탈케어)'가 더욱 넓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중대한 문제들을 찾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3:16:34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SW고성장클럽 200 대상 기업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미래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선도할 유망 SW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SW고성장클럽 200' 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SW고성장클럽 200'은 고성장이 기대되거나 고성장의 궤도에 오른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하고 마케팅, 해외 진출,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해 60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고성장 50개, 고성장기업 11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 사업 내용의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고성장기업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예비고성장기업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 연 3억원 내외를 지원해 전문 멘토와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성장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혁신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고성장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로 선발해 2년간 연 최대 4억원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해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들은 전년 대비 매출액 28%, 고용 207%가 증가했고, 이 중 21개 기업은 총 1207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온피플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수아랩은 미국 기업에 2300억원에 인수되는 쾌거를 이뤘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고성장클럽 200을 통해 역량 있는 SW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Scale-up)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잠재력이 있는 SW 기업들이 많이 지원해 미래 우리나라 SW 산업을 이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0 13:15: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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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한 베이비케어·펫케어 서비스 속속 등장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베이비케어와 펫케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앤나·디플리 등 AI 전문기업들은 AI 기술로 아이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이의 감정을 알려주거나 아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베이비케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파이리코·유니온커뮤니티 등은 반려동물을 손쉽게 등록해주고 병원 등을 연계해주는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직까지 AI 스타트업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활용사례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베이비케어나 펫케어 서비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 다른 분야보다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육아 플랫폼 기업인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의 CCTV를 통해 AI 기반의 아기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어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주는 'AI 보모' 서비스를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AI 보모는 소리를 듣는 카메라가 내장된 작은 기기를 집안에 설치하면 아기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이가 졸린지, 배가 고픈지 등의 상태를 기기의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워킹맘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앤나는 이에 앞서 SK브로드밴드와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캠(CCTV)을 산후조리원을 설치하면 산모 등 가족들이 아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아이보리 앱'을 출시했다. AI가 산후조리원 오픈시간 등을 관리해 서비스를 끊김 없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회사는 현재 200여의 산후조리원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지난 5일 중국에서 생후 30시간 된 신생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아이보리 베베캠'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수경 아이앤나 대표는 "산후조리원에 3700대의 CCTV를 제공했는데 올해 CCTV 교체주기가 돼 'AI 보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CCTV를 보급할 것"이라며 "가족들은 유료로 회원 가입을 하면 아이 모니터링 외에 아이의 울음소리 분석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분석 AI 기업인 디플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아기들의 실시간 상태를 알려주는 베이비시터 앱 '와(WAAH)'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아기 울음소리를 녹음해 아기의 음성과 일반적인 소음을 분리한 후 딥러닝 기술로 아이 울음소리를 학습시켰다. 아기의 의사표현을 배고픔, 졸림, 불편함, 트림, 아픔, 온·습도 문제로 구분해준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수집된 일상의 소리 중 아기의 음성을 감지해내 이를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주면, 보내진 음성자료를 AI가 분석한 결과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아이 울음 분석의 정확도가 95~98%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AI 펫케어 서비스는 최근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기존에 거부감이 드는 칩 등 방법 대신 비문 등으로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 개발기업인 파이리코는 AI 기반으로 반려견들의 생체인식을 통해 홍채, 비문 등을 등록하고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피터펫(Peter·Pet)' 베타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생체인식으로 반려동물의 ID를 형성해 제휴 가맹점과 포인트 결제 시스템으로 반려동물의 활동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으로 동물병원, 애견카페, 호텔, 미용실, 용품샵, 펜션 등이 등록돼 있다. 또 동영상 촬영으로 반려동물 등록을 하면, 눈에 충혈이 됐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손쉽게 체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도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반려동물 비문을 등록하는 AI 비문등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CES 2020'에서 이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비문 데이터를 등록하면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검색과 매칭도 지원해 반려동물이 실종되면 빠르게 찾도록 도와준다. 이 회사는 광학센서 기술을 적용한 비문 스케너인 '유바이오 펫아이디'를 개발했으며, 비문 등록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

2020-02-10 13:14: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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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도쿄 올림픽 앞두고 日 5G 로밍 테스트 완료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도쿄 하계 올림픽을 관람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일본 5G 로밍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9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해 일본 현지에서 상용망을 활용한 LG전자,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는 KDDI는 내달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5G 로밍 서비스 개시는 올해 3월말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주요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국들의 5G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데다 5G 로밍 국가 수도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해 기존 LTE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5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이 LTE 로밍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 로밍은 물론 5G 로밍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음성 수발신을 무료화하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해 내놓은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요금제는 출시 4개월 만에 이용 고객수가 20% 늘고 데이터 사용량이 5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최홍준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전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0:28: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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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작년 최대 실적 달성…게임·페이코 고른 성장세

NHN이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NHN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4891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6.6% 늘었다. NHN은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1조5000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4·4분기 매출은 4006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4·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의 경우, '컴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웹보드 게임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1003억원을 기록하였고,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20% 수준의 매출 상승세를 보여줬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PAYCO)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커머스 및 해외 가맹점의 거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14.7% 증가한 14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아티스트 음반 발매 및 음원 유통 확대효과와 웹툰 코미코의 이용자 증가로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으나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서로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 전 분기 대비로는 0.5% 증가한 44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국 광군제 영향으로 에이컴메이트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NHN글로벌과 NHN고도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전 분기 대비 37.3% 성장한 71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외부 매출 상승, NHN테코러스의 클라우드 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7%, 전 분기 대비 32.0% 증가한 4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사업은 NHN여행박사의 여행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전 분기 대비 25.5% 감소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올해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을 상반기 출시 목표로 담금질 중이며, 배틀로열 FPS 장르의 신작과 유명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게임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페이코는 '페이코 오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지속 확대하고,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2020년은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0:20:3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