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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쏘카에서 나와 독립기업으로 새출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다는 오는 4월부터 쏘카에서 분할돼 독립기업으로 출범한다. 타다는 새로운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라는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할 타다(가칭)를 분할,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타다는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하고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을 중심으로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다. 타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기사 포함 렌터카 호출사업으로 회원수 170만, 1500대 차량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타다 사업을 승계한다. 타다는 앞으로 다양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11인승 승합차량으로 진행하는 '베이직' 서비스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어시스트' 서비스는 물론 택시와 협력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공항이동, 골프 등 '예약'과 '에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타다는 중장기적으로 대중교통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타다는 분할을 계기로 드라이버들을 위한 실업, 상해, 건강, 노령 등 분야의 사회안전망 지원에 나서는 한편 혁신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사회적 기여 방안을 수립,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제휴에 나설 방침이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타다의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더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타다의 역동적인 성장과 쏘카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한 개의 유니콘이 아니라 더 많은 유니콘을 꿈꿀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분할 방법은 인적 분할이며, 분할 이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비율로 타다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신설 법인 타다는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주력하는 법인으로 2020년 4월 1일 출범한다.

2020-02-12 14:44: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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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럽·일본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

네이버㈜의 서비스와 제품이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 '2019 굿 디자인 어워드'와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열린 2020 iF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네이버 웨일 ▲라인페이 단말기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와 네이버 웨일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 활용 경험에 다양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개발한 라인 페이 단말기는 QR코드와 근거리 무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한 단말기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성을 제공한 점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라인 웍스 ▲라인 페이 단말기 ▲클로바 클락 ▲클로바 데스크 ▲클로바 On ▲ID카드 홀더 '컴퍼니 ID' 총 여섯 가지 출품작에 대해서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섯 가지 제품 모두 사용자의 편의성과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비즈니스 협업 도구 시장 1위인 라인웍스는 모바일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의 사용성을 브랜드 이미지로 명확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시계 클로바 클락은 AI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점을, 스마트 디스플레이 클로바 데스크는 이용자들이 화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디자인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 클로바 On은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고품질 스마트 스피커의 기능을 놓치지 않은 제품으로 평가받았으며, 네이버의 ID카드홀더인 컴퍼니ID는 다양한 기능과 정교한 디테일을 갖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이버 설계 총괄 김승언 Apollo CIC 대표는 "네이버는 서비스와 제품 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사용자간의 연결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테크디자인 기업으로서, 사용자 경험 설계를 통한 다양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2 14:04: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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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대학원 올해 7개 추가 선정…총 12군데 될 듯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인공지능대학원(AI 대학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7개 대학원을 새롭게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대학원 프로그램 확대 개편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 5개 대학이 처음 선정된 AI 대학원은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AI 대학원 7개가 추가로 선정되면, 과기정통부 지원 대상은 12개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현재 50명 수준인 전임교원을 2023년까지 88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AI 특화교과도 현재 총 208개로 개발, 편성돼 있다. AI 대학원 사업공고는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고, 4월 중 신규 대학원 선정과 협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AI 대학원 프로그램에 기존 '고급·전문과정' 외에 'AI 융합과정'을 신설해 대학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할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 뿐 아니라 타 분야의 지식과 AI 역량을 겸비해 혁신을 주도할 AI 융합인재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AI 학과 신설을 필수화하는 기존 사업요건을 개선해 일반대학원, AI 전공과정, 융합학과, 협동과정 등 대학별 여건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AI 대학원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대학의 혁신계획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 규모를 확대하고, AI 분야 최고 전문가의 평가위원 참여를 유도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 또 평가기준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AI대학원이 대학 내 AI 교육·연구를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평가에 반영한다. 이외에도 AI 대학원이 국내 대학 사회 전반으로 AI 교육 혁신 성과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AI 대학원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우수한 교육·연구 결과물과 데이터 등을 공유하는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은 결국 우수한 AI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교육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대학 AI 교육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 AI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2 13:57: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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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급부상해 전문지식 없는 사람도 활용 가능한 '머신티칭' 기술 화두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들이 많이 필요하지만, 관련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이 업무를 자동화하는 '머신티칭' 기술이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김경윤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무는 12일 AI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가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AIIA(AI Is Anywhere) 2020년 2월 조찬 포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오브-뷰' 주제 발표를 통해 "머신티칭도 사람이 투입되지만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을 줄이고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사람이 머신러닝 업무를 돕기는 하지만 AI를 몰라도 적합한 툴을 제공해 무엇을 하면 되고 어떻게 하면 안 되는 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MS는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머신러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년 전부터 머신티칭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는 또 MS는 인텔과 손잡고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칩을 기반으로 고성능 AI를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전무는 "우리의 기술이 음성인식 분야에서 94.9%의 성능을 보였으며, 번역도 69.9% 정도 머신 번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화형 Q&A도 89.4%의 성능을 보였고, 객체 탐지에서도 96%의 성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했을 때 100% 완벽한 성능을 보이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불가능하다"며 "사람도 완벽하지 않아 AI가 사람과 비슷하거나 사람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MS의 AI 솔루션이 매일 개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600만 건 정도의 추천이 이뤄져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전무는 "MS는 자동화된 머신러닝 사용자 환경(UI), 비주얼 인터페이스의 디자인, 머신러닝 노트북과 같이 통합된 환경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MS가 만들지 않아도 협력을 위해 제3의 회사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은 '데이터에서 신사업을 찾아라, 모빌리티 비즈니스 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카카오T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AI 기반의 다이나믹 프라이싱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택시는 평상시인지 연말인지, 시간대에 따라 수요가 달라지는 데 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요금을 올려야 하지만 불가능하다"며 "대리운전은 수요가 많은 시간에 20~30% 요금을 올리면 더 많은 대리운전 기사가 나올 것이고, 택시를 잡기 힘든 소비자도 조금 더 주고 탈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은 공급자가 정한 장소, 시간, 방법에 따라 이동하지만, 모빌리티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장소, 시간, 방법으로 추세가 이동하고 있다"며 "우리는 카카오T 택시에 대한 시간대별 수요와 공급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악구를 선호하는 기사에게 금천구로 가는 콜을 연결해주면 이를 받지 않는다"며 "강남에서 출발해 송파에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지 등 맞는 콜을 연결해주면 고객도 바로 택시가 잡혀 만족도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택시는 기계식 미터기를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규제 샌드박스로 앱 미터기로 요금을 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를 통해 카카오T 블랙 택시와 대리 운전에 앱 미터기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GPS(위성항법장치)는 고가도로, 지하 등에서는 신호가 부정확해 위치 정확도가 낮아 터널에서 출구를 지났는데 '다음 출구에서 나오세요"라고 알려주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LTE 신호로 차량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연구를 거의 끝내 내비게이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2-12 13:56: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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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이예하 뷰노 대표 "의료 AI로 매출 일으켜 시장성 증명할 것"

현재 인공지능(AI) 분야 중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단연 의료분야가 꼽힌다. 그 중에서도 골연령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로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뷰노(Vuno)는 의료 AI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로 관심을 받고 있다. 뷰노의 이예하 대표는 "공동 창업자인 김현준 부사장이 AI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해 필요성을 설득해왔다"며 "그 결과,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가이드라인'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으며, 다음해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처음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를 포함해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출신 연구원 3명이 2014년 12월 뷰노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삼성에서 갤럭시 폰에 들어가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딥러닝 기술을 남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었다. "AI가 음성, 영상, 자연어처리 등 데이터를 잘 분석하는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병원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면 의미 있는 가치를 추출할 수 있고, 의료 AI가 e-커머스 등보다 더 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죠. 스타트업으로 인류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의료 데이터 분석 연구를 진행하던 영상의학과 교수를 소개받으면서 공동 연구를 진행했고, 다른 의료진들도 잇따라 소개받았다.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왼쪽 손 엑스레이를 찍어 환자의 뼈 사진과 유사한 사진과 비교해 뼈 연령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골연령과 부모의 키를 바탕으로 예상 키를 예측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체 나이가 7살이고 뼈 나이가 5살이라면 더 많이 자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성조숙증이 증가하고 키에 관심이 많다보니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 이 대표는 "10여개의 대학병원, 전국 각 지역의 소아과까지 50~60개사가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치매 진단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흉부 엑스레이 영상 진단보조 기기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식약청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뇌 MRI 영상을 통해 뇌 구조를 100개로 나누고, 해마 등 치매와 관련이 깊은 부위의 수축 등의 데이터를 통해 치매 진단을 돕습니다." 한 환자의 영상을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1분 정도로 매우 빠르다. 추후에는 치매 진단까지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병원 검진시 흉부 엑스레이는 항상 찍잖아요? 그만큼 판독량이 많아 진단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활용해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시간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어요." 현재는 5가지 질환을 정상, 비정상으로 분류하는 데, 향후 10개 이상까지 이상소견 진단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료 AI는 의료법 등 규제가 많고, 의료 수가 문제 등으로 아직 상용화에는 걸림돌이 많다. 또 의료 영상 데이터가 민감한 정보이다보니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 한계는 없을까. 이 대표는 "병원과 공동 연구 형태로 영상 데이터를 제공받고, 익명화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규제가 필요함에도 제품 상용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관계부처는 의료 AI의 인센비트(의료 수가)를 지정하기 위해서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키고, 전체적인 비용 효과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AI 의료기기가 비교적 초기 단계이다보니 이를 입증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삼성에서 음성분석 솔루션을 개발해온 만큼 음성팀을 별도로 꾸려 '딥 자동음성인식(ASR)' 시스템도 개발했다. "영상을 보면서 의사가 말을 하면 이를 타이핑하는 일을 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이 업무를 음성인식 기술로 자동화하고, 맞는 지만 컴펌하면 사용할 수 있어요. 의료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병원에 상용화가 많이 돼 있고, 여러 곳에 데모도 진행하고 있어요." 뷰노는 또 유럽 뇌영상의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우울장애 환자의 항우울제 효능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연구진과 함께 치료약을 주고 2주 후에 뇌 MRI를 촬영해 AI가 투여 약물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어요. MRI 전후 데이터가 쌓이면 향후에는 약을 쓰기 전에 어떤 약물이 좋은 지 추천까지 가능해져요." 이 대표는 올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 중국에서 제품 데모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해외에서 성과가 날 것으로 봐요. 유럽 CE 인증도 준비하고 있고,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도 의료진 수준이 높지 않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반응이 좋아요." 올해 식약청 허가를 통해 망막 사진으로 안저 질환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펀더스(FUNDUS) AI'와 폐암 진단을 돕는 '렁 씨티(Lung CT) AI'도 선보일 계획이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가 폐암 검진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중요성이 커진 폐 CT 검사에 핵심인 노듈(nodule)을 찾아 폐암의 위험도 판독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올해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시연한 바 있는 안저 판독을 돕는 의료 AI 솔루션이 올해 상반기에 식약청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5~6년 동안 검증해오던 기술이 이제는 매출을 일으켜 시장성을 증명받는 것이 중요해요. 딥브레인 등 제품이 여러 병원에서 데모가 진행돼 올해 계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요." 그는 또 기술성특례 상장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환자의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심정지 등 위험도를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도 인허가를 준비 중입니다. 이후에는 독거노인, 고령자 등 고위험 환자를 관리하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발전시킬 겁니다."

2020-02-12 13:54: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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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업고 올해 연매출 '2조 클럽' 달성할까

엔씨소프트가 매출 '2조 클럽' 진출에 불발했다. 로열티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다만 올해는 탄탄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리니지2M'을 업고 2조 클럽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2% 줄었다. 연간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로열티 감소와 기존 게임 등의 매출 하락이 꼽혔다. 엔씨소프트의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975억원을 기록했고, 리니지M 대만 출시 및 리니지 기반 IP 제휴작 매출 감소 등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선전으로 4·4분기 실적은 선방했다. 매출 533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34%, 2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0% 하락했다. ◆올해 '2조 클럽' 달성할까…'리니지2M'에 기대감↑ 올해는 넥슨,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 업체 중 세 번째로 매출 2조 클럽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출 호조를 보이는 리니지2M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탓에 매출 반영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전체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의 59%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988억원, 리니지 1741억원, 리니지2 936억원, 아이온 460억원, 블레이드&소울 839억원, 길드워2 587억원을 기록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2M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며 "출시한 지 두 달 남짓 지나고 있지만 지금까지 트래픽 추이와 매출 트렌드, 업데이트 내용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숫자는 충족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리니지2M'의 누적 매출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합산 2740억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매출로 따지면 41억원에 달한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인 '퍼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게임에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윤재수 CFO는 "퍼플에서 모바일과 PC 게임 이용자의 구분은 어렵지만, MMORPG를 안 해본 이용자들도 점차 많이 유입되는 것을 보인다"고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신작 '양 날개' 단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작 담금질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서 흥행하고 있는 리니지2M은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정된 개발팀 인력 상 빠듯한 국내 대응으로, 해외 진출은 타이밍을 보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재수 CFO는 "'리니지2'는 일본과 대만에서도 성공했던 게임"이라며 "주요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의 경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중국 진출 시장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작은 게임 완성와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출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0-02-12 13:47: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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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KT, 올레tv서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 오픈

KT는 '올레tv' 이용자들이 극장 상영 중인 영화와 국내 최초 개봉작을 집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16일까지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레tv 특집관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에서는 극장 상영 중인 영화 '해치지 않아', '닥터 두리틀', '나이브스 아웃'과 국내 최초 개봉작 30여편을 제공한다. 해당 영화 구매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겨울철 면역강화를 위한 정관장 홍삼정과 마스크도 함께 증정한다. 이외에도 '82년생 김지영', '타짜: 원 아이드 잭', '퍼펙트맨' 등 최신영화 80여편을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포함해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과 액션·코미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추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육아 가정을 위한 'TV 어린이집'도 준비했다. '겨울왕국2'와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와 율동 동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서천석의 육아상담소', 안전과 건강, 육아 교육 등 부모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최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 올레 tv 특집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02-12 11:21: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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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키기 나선 라이엇게임즈, 올해도 8억원 후원

글로벌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우리 문화유산 후원활동을 이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을 위해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추가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활동 총 누적 기부금은 60억원을 넘어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라이엇 게임즈는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국립고궁박물관과 손잡고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및 학술연구 지원에 나서고, 문화재청 및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국외 소재의 문화재 환수 지원도 할 예정이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외 해외에 위치한 유물의 보존처리 등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한다. 그간 라이엇 게임즈는 총 5건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청소년 및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문화 교육과 체험,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게임도 즐거운 놀이문화이며, 그 문화의 뿌리인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사회공헌활동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 우수상,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문화유산 봉사 및 활용 부문의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0-02-12 11:21: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