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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K-스틸법'으로 韓 철강 산업 지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K-스틸법'으로 대한민국의 철강 산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철강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수소차,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등의 첨단 산업은 철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지금 철강 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가 범람하고 탄소 규제가 몰아치고 있다"며 "온실가스의 감축도 시급한과제다. 수소 환원 제철, 무탄소 전력 등 기술 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인프라 구축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기업 혼자선 감당하기 어렵다. 미국, 유럽연합, 일본은 법과 예산으로 자국 철강을 지키고 있다"며 "민주당은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 국가가 철강 산업의 녹색 전환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강 산업 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를 위한 선택"이라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스틸법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민주당·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발의 한 법안으로, 여야 의원 106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국 효자 수출 품목인 철강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50% 고율 관세 부과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대통령직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설치 ▲녹색철강특구 지정 및 규제 특례 부여 ▲인프라 확충 및 세제 지원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사업재편 지원 ▲불공정무역 대응 및 수입규제 강화 등을 담았다.

2025-08-07 10:25: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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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춘석 게이트' 맹공 "특검 수사 제안"

국민의힘이 이춘석 전 법제사법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이춘석 게이트'로 명명하며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이춘석 전 위원장의 주식 차명 거래 사건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 사업과 깊숙하게 연계된 권력형 사건"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권력형 내부 정보 악용, 국기 문란 게이트, 일명 이춘석 게이트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과연 경찰의 역량으로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꼬리 자르기 수사에 그치지 않을지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이렇게 묻고 있다. '국회 법사위원장과 억대 자금의 주식 투자를 공유하는 보좌관의 실체가 무엇인가', '정상적인 자금이라면 본인 명의로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가'"라며 "'이 전 위원장의 주식 계좌는 과연 하나뿐인가', '네이버와 LG CNS의 국가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참가에 이 전 위원장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에 관한 내부 정보를 알고 주식을 사들인 사람이 과연 이춘석 의원 한 사람뿐인가'라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이 모든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국민께서 원하고 계신다. 이 전 위원장이 직접 챙긴 종목이 네이버와 LG CNS라는 점은 국민적 의구심을 한층 키우고 있다"며 "당장 AI 국가대표 사업의 주무 부처 장관이 배경훈 과기부 장관이 LG AI 연구원 출신이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LG와의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성숙 중기부 장관,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네이버 출신"이라며 "새 정부 장관들을 배출한 특정 기업이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에 포함이 되고, 국회 법사위원장은 그 기업의 주식을 차명 거래하는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국민은 궁금해 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그래서 이 사건은 경찰의 역량만으로 엄정한 수사가 어려운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며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이춘석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를 제안하는 바"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의원 300명에 대한 조사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25-08-07 09:54: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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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이춘석 두고 "개미 절망에도 직위 이용 떼돈 벌 궁리"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홍석준 예비후보가 6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투자한 것을 문제 삼았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차명거래가 맞다면 거짓 재산신고로 공직자윤리법과 금융실명법 위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해충돌"이라며 "언론에서는 AI(인공지능) 관련 주식이라는 점에만 주목하나 저는 그것보다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라는 데 더 심각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카드사, PG사 등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스테이블코인 대행사는 날개를 달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전 위원장이 갖고 있는 주식이 스테이블코인 대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이고 이춘석은 인수위에 해당하는 국정위의 경제2분과장으로서 AI 정책은 물론 스테이블코인까지도 관여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주주 기준 10억 조정과 증권거래세 등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개미투자자들은 절망에 빠진 사이 민주당 국회의원은 직위를 이용하여 떼돈을 벌 궁리를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2025-08-06 18:34: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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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이석묵 국민대 교수, 부작용 걱정 없는 면역조절 항체 개발 外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과학기술대학 바이오의약전공 이석묵 교수 연구팀이 부작용 없이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 선도물질을 개발하고, 그 작용 원리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항체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의 과잉 반응을 억제하면서도, 기존 치료제에서 문제였던 심각한 부작용은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이석묵 교수와 양하림 박사과정생이 주도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나 장기 이식 거부 반응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과잉 면역 반응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항체 K108.5는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데 핵심적인 단백질인 CD3ε(씨디 쓰리에프실론)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특히 기존 항체들과 달리 T세포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아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CD3ε 항체인 'Muromonab-CD3(OKT3)'는 T세포를 과도하게 자극해 고열이나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임상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에 비해 K108.5는 T세포 반응을 정밀하게 조절하면서도, 이런 부작용 없이 면역계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항체 후보 중 K108.5를 선별했다. 이 항체는 기존 항체와는 다른 위치(에피토프)의 CD3ε 단백질에 결합하며, 이 단백질을 세포 내부로 빠르게 끌어들여(internalization) T 세포 표면에서의 발현을 줄인다. 이로 인해 T세포의 과도한 작동이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면역 반응이 효과적으로 차단된다. 또한 연구진은 T세포와 다른 면역세포(수지상세포)를 함께 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K108.5의 작용을 확인했다. 그 결과, 기존 항체나 수지상세포에 의해 과도하게 활성화된 T세포 반응이 K108.5에 의해 현저히 억제되었고, 면역세포 활성화 지표와 염증 유발 물질(사이토카인) 생성도 크게 감소했다. 이는 K108.5가 병적으로 과활성화된 T세포만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이석묵 교수는 "이번 연구는 CD3ε의 구조와 신호 기전을 정밀 분석해, 기존 항체 치료제의 부작용 원인을 밝혀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108.5는 자가면역 질환, 장기 이식, 암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면역 조절 치료제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생화학 및 항체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IF 8.5)에 2025년 7월 온라인 선공개 됐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6일 서울캠퍼스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SM 60th JOB PATH [60(人)] MentorLink System(이하 멘토링크)'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서울·천안캠퍼스 출신 졸업생 60여 명을 직무 멘토(Career Job Officer, SM CJO)로 위촉해 재학생에게 현장 중심의 직무 지식과 경력개발 노하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크는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생 개개인의 진로 여정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지속 가능한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 상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성태 총장을 비롯해 구자용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 권지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멘토링크 멘토 및 재학생 멘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성태 총장은 "60명의 멘토와 멘티를 연결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60주년 기념행사를 넘어 또 하나의 혁신을 실현하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학부생과 석사과정생이 지난 달 3일부터 4일까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2025 한국자료분석학회 하계 학술논문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자료분석학회 하계 학술논문발표대회'는 통계 및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학문적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학술행사로,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 재학생들은 ▲포스터발표 부문 '최우수발표상' 1팀 ▲'장려상' 1팀 ▲구두발표 부문 '장려상' 2팀 등 총 4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터발표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발표상'**은 김민하(AI융합학부), 문가원·박은비(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장민주(법학부)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야구 댓글 데이터 기반 감정 분석 및 요약 모델 개발'(지도교수: 김동하)**을 주제로, KBO 리그 유튜브 댓글을 수집해 직접 감정 라벨링을 수행하고, 다양한 딥러닝 모델(RNN, Transformer 계열)을 비교 분석했다. 최종적으로 KoBART 기반 요약 모델을 활용해 팬 여론을 대표 문장으로 요약하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터발표 장려상'은 선예원·우지안·천예영(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고윤희(지리학과), 정지화(융합보안공학과) 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도로 CCTV 기반 강수 여부 판별을 위한 CNN-LSTM 모델 연구'**를 통해 교통관제용 CCTV 영상을 기상 분석에 응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영상 기반 강수 탐지라는 독창적인 접근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구두발표 부문에서는 성신여대 통계학과 석사과정생 김경민, 이지혜 연구원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경민 연구원(지도교수: 박관영)은 'Multi-task Nonparametric Regression under Joint Sparsity' 논문에서 여러 예측 문제에서의 공통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비모수 회귀 기반 통계 모델을 제안했다. 실제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예측 성능과 해석력을 모두 입증했다. 이지혜 연구원(지도교수: 김동하)은 'A Study on Mutual Information Regularization for Robustness Against Missingness Shifts' 논문을 통해 **결측 분포의 변화(Missingness Shifts)**에 강인한 딥러닝 프레임워크 'MIRRAMS'를 제안해, 현실 데이터 분석 상황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수업 프로젝트부터 시작된 학부생의 연구가 학회 수상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 중심 교육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사이언스와 AI 융합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소장 김시홍)가 유럽연합(EU)의 공공외교 사업인 'EU센터(JEAN MONNET Centre of Excellence)' 5단계 사업(장모네 센터 4기)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가 유럽연합 교육문화당국(EACEA)에 제출한 제안서 'EU-Korea Relations at a Crossroads'가 채택돼 이뤄진 성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럽연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온 한국외대의 학술적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지난 2011년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이후 장모네 센터 1기(2016-2019), 2기(2019-2022), 3기(2022-2025)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5단계 사업 선정을 통해 장모네 EU센터는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3년간 장모네 센터 4기 활동을 이어가며, 총 16년간 EU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으로 기록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장모네 모듈(Module) 사업도 함께 선정되어, 'EU and Global Challenges: From Economic Security to Sustainable Governance'를 주제로 한 EU 관련 강의 및 교육 활동에 대한 3년간의 지원도 확정되었다. 모듈 책임은 한국외대 LT학부 강유덕 교수가 맡으며, 장모네 EU센터의 신임 소장은 국제학부 김봉철 교수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한국외대는 EU와의 교육·연구·외교적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계적 수준의 유럽연구 및 정책 제안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0일 서울사이버대 미래사회전략연구소 주관으로 '2025 미래사회전략연구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령화와 사회의 미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Aging and the Future of Society)'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미래 고령사회가 직면할 사회적 이슈를 조망하고, 복지, 고령 인구 문제, 노인 케어 등 다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정책 및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서울사이버대 미래사회전략연구소 이우경 처장의 개회사와 이은주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발표1: 일본 Dr. Inoue, Takashi(Aoyama Gakuin University)의 '2015년부터 2065년까지 일본의 고령화진행: SAPP시리즈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발표2: 대만 Dr. Chen, Yu-Hua(National University of Taiwan의 '대만의 가구 구성과 장기 요양: 인구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한 정책적 시사점' ▲발표3: Pak, Ki Hun, Ph.D.(Seoul Cyber University)의 '일본의 GBER 사업 도입 지자체의 현황 및 과제에 관한 연구: 노인의 삶의 보람 취로를 중심으로' 등의 발표에 이어 ▲이민영 교수(서울사이버대 웰니스건강대학) ▲이서영 교수(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전공) ▲김환 교수(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의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이우경 서울사이버대 미래사회전략연구소 처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고령사회와 지속가능한 정책 및 전략 모색에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미래사회전략연구소(처장 이우경)는 지난 2009년 미래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에 대해 연구 수행과 교육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미래사회연구소에는 편집위원회와 8개 전문연구실(미래 및 고령사회 연구, 위기관리 연구, 글로벌 파트너쉽 및 통일문제 연구, 문화/건축/디자인 연구, 미래 경제와 경영 연구, 스마트혁신기술 연구, 디지털 미래교육 연구, 기후 및 환경연구)로 구성돼 있고, 연간 3회 이상의 다양한 학술세미나와 콜로퀴엄을 개최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미래사회'는 2022년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를 통해 KCI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구탐구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옹진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아동들에게 지구과학과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활 실천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인하랑 단원들은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지구의 내부 구조 교육·화산 분출 실험 ▲디저트 만들기로 배우는 지층의 원리 탐구 ▲흙 정화 실험과 간이 수질검사 체험 ▲체험을 통한 지구 위기 대응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지구 위기 대응 활동으로, 학생들은 ▲에너지 절약을 통한 나비효과 예방 ▲'탄소 괴물 퇴치 대작전' 게임 ▲자연재난 속 지구 탈출 미션 ▲지구온난화 대응 보드게임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학생들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인하랑 대표 김민제(전기전자공학부) 학생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이번 경험이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도서지역 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환경보호의 가치를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하랑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컴퓨터학과 임희석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5개 팀 중 NC AI 컨소시엄의 핵심 연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은 약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에 대응할 수 있는 95% 이상의 성능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7년까지 6개월 단위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만이 최종 모델을 완성하는 사업이다. 임희석 교수가 이끄는 자연어처리&인공지능 연구실(NLP&AI Lab)은 NC AI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한국어 기반의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과 도메인 특화 튜닝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참여 배경에는 임희석 교수팀의 우수한 자연어처리 분야 연구성과가 자리했다. 임희석 교수 연구팀은 2025년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정기 학술대회에 ▲다국어 전이 학습 효율화 ▲구문 기반 정보 추출 ▲비구조화 텍스트 정제 ▲지시어 튜닝(Instruction Tuning) 데이터 평가 등의 주제로 총 5편의 논문을 동시 게재하며, 연구 역량의 깊이를 보여줬다. 또한, NLP&AI 연구실은 HIAI(Human-inspired AI) 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의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KULLM(구름)'을 공동 개발하고, 데이터셋과 학습 파이프라인을 전면 공개하며 진정한 'K-AI 오픈모델' 구현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 최적화 임베딩 모델 'KURE'도 개발했다. 이는 거대 언어모델의 생성 능력과 외부 지식 검색을 결합해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임희석 교수는 "우리가 구축하려는 K-AI는 단지 대형 모델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AI 접근성과 산업적 실효성을 겸비한 공공 기술 생태계 조성이 목표"라며, "연구실이 축적한 기술력과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 AI 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 연구실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희석 교수와 NLP&AI 연구실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K-AI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으며, 향후 진행될 독자 모델 개발과 다양한 AI 기반 융합 기술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동국대학교는 베트남 독립 80주년(1945년 9월 2일 ~ 2025년 9월 2일)을 기념해 제작되는 뮤지컬 '카페 바인미(Cafe Banh Mi)'에 조준희 연극학부 교수가 연출자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 국립극장에서 제작하는 첫 뮤지컬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다. 뮤지컬은 조준희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가 연출을 맡고, 동문인 응웬티 마이꾸엔(메타포스 베트남 대표)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예술감독은 박현우 한국 메타포스 대표, 작곡은 서상완, 무대디자인은 임충일, 안무감독은 김성일이 담당했다. 작품은 베트남 독립운동 당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지식인과 시민계층의 항일 투쟁, 호찌민 주석의 지도 아래 전개된 독립운동 과정을 다룬다. 베트남 대표 음식 '바인미'를 상징으로 내세워 민중의 고통과 저항을 조명한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초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약 15개월간 제작됐으며, 양국 배우·스태프 70여 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국립극장 측에서는 끼우 민 히우 원장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공동 작업에 참여했다. 동국대 조준희 교수는 "'카페 바인미'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5일 서울캠퍼스에서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회장 김형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최윤희 대학원장, 유숙희 입학협력처장, 박은호 대학원 교학팀장을 비롯해, 한국치유농업사협회 김형준 회장과 정민 사무총장, 전북지회 김규일 지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치유농업사협회는 치유농업 실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전국 단위의 치유농업 전문가 네트워크와 교육 기반을 갖추고 다양한 현장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통합치유 및 치유농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관심 분야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회원 및 임직원의 학부·대학원 입학 시 장학 혜택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치유농업사협회 소속 회원 및 임직원은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학부 수업료의 30%, 대학원 수업료의 20%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장학금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적용된다. 최윤희 대학원장은 "치유농업은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융복합적인 치유의 한 형태로, 우리 대학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치유 교육과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전문성을 공유하고, 자연을 이용한 치유 분야의 인재 양성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와 노원구가 협력해 운영한 '2025 여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3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 캠프는 방학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실제 어학연수에 준하는 환경에서 실용 영어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집중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된 이래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료생은 1만 5천명을 넘어섰다. 삼육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해외 어학연수에 가까운 체험을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 환경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숙식했다. 실생활 상황을 연출한 실용 영어 수업은 물론, 외국 문화 체험, 예술 활동,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어 실력과 더불어 공동체 생활 매너까지 배우는 다채로운 교육을 받았다.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교육 역량과 노원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캠프가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최정욱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서양 민주 개념 통사: 근현대편'(박영사)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고대편, 고전산책편에 이은 '민주주의 개념사 3부작'의 마지막 권으로,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7년에 걸쳐 집필됐다. 최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홉스, 로크, 루소, 몽테스키외, 칸트, 매디슨, 페인, 밀, 슘페터 등 주요 사상가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근현대 민주 개념의 변화를 추적하고, 대의제와 인민주권의 분기점, 현대 정치체제의 개념적 기반을 분석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대 민주주의 개념의 형성부터 현대적 전개 과정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6 17:47: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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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車 관세 간담회 개최 "경쟁국과 비교우위 잃어…반(反)기업법 전면 수정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한미통상협상에 따른 품목관세 부과로 위기에 닥쳤다고 주장하며 기업 경영을 옥죄는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자동차 관세협상 평가와 과제 간담회'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이 25% 상호관세 부과에서 15%로 합의가 돼서 굉장히 잘 했다는 자화자찬이 정부여당 일각에서 나왔다"며 "이는 배부른 관전평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서 대미 관세가 0%였는데, 일본과 유럽연합은 (원래) 2.5%를 적용 받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 유럽연합이) 동일하게 관세 15% 적용은 '성공'이 아니라 2.5%포인트 만큼 손해를 보고 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한미통상협상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일본과 유럽연합과 동일한 수준인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부품 품목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줄이기로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한쪽에선 관세 협상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손해본 관세가 적용되는 것이고 또 한쪽에서 기업들에 대미투자를 늘리라고 압박하고 국내에선 상법 개정과 노란봉투법으로 경영권 침탈 수준으로 기업을 옥죄는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가) 법인세를 인상하겠다고 나섰다. 이런 경영 환경에서 과연 기업들이 제대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있을 것인지 모르겠다. 기업의 대미 투자로 인해 국내 투자여력이 부족해서 국내 일자리 창출이 공염불이 될 것이고 물 건너 갈 것이란 우려가 많다"며 "복합 위기 앞에서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 중요한 과제다. 현재 남은 (8월 임시국회) 본회의까지 2주 남았는데, 더 쎈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에 대해서 정부여당은 전향적으로 재검토해 기업 경영 마인드를 완전히 꺾지 않도록 수정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발제에서 "현지 완성차 기업의 수입부품 관세 한시적 면제와 같이 그린필드(생산시설 직접 투자) 투자 시 필요한 수입 기자재·설비에 관세 혜택, 관세대상 자동차 부품 추가 최소화 등 필요하다"며 "관세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관세·통관 실무상 애로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중견기업의 실무 리스크 해소를 위한 교육·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의도한 대로 관세 조치가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보이나, 미국 경제 악화 시 합의 변경·관세 및 규제 추가 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회, 정부, 민간이 다각도로 지원을 지속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도 발제에 나서 한미통상협상이 자동차 산업에 ▲현대·기아차 대미수출 부담에 따른 현지 생산 증대 가속 ▲한국GM 대미 수출채산성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부품업체 대미 수출 단가 상승에 따른 수출 차질 ▲연관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정부와 국회의 대응으로 ▲현지 투자 및 국내 생산 효율성 제고 관련 투자 등 대미수출 기업 우선 지원 ▲수출 및 대미 직접투자 기업의 신증설 등 투자 펀드 활용 지원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 지원 ▲인력과 연구개발 등 자동차 산업 지원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2025-08-06 17:10: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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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애터미 헤모힘 샷' 출시..."독자 원료로 성장동력 강화"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사 독자 성분 헤모임을 응용한 신제품 '애터미 헤모힘 샷'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너지 드링크와 자양강장제가 제공하는 단기적 피로 개선 효과는 물론, 면역력 증진을 통한 만성 피로 개선 효과까지 갖췄다. 헤모힘 6000mg에 천연 카페인 성분 과라나 추출물 30mg,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아미노산 타우린 500mg 등을 배합해 피로 해소 효과를 강화했다. 파인애플 농축액, 천연 레몬향 등 천연 원료는 청량감 있는 열대 과일 풍미를 구현한다.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기존 에너지 드링크 대비 당 함량을 20~30% 낮춘 것도 특징이다. 또 한 손에 쥘 수 있는 100ml 소용량 병 제품으로 설계해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애터미 헤모힘 샷' 출시와 함께 기능성 음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헤모힘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의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은 이중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다. 지난 2006년 당귀, 천궁, 작약 등을 활용해 개발했고, 2023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기능 개선과 피로 개선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당 소재를 이용해 생산한 건강기능식품은 2023년 기준, 개별인정형 원료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지금까지 고객사 누적 판매액 3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애터미 헤모힘 샷은 지금까지 '포' 제형 위주였던 헤모힘 원료를 처음으로 병 타입으로 선보인 첫 제품"이라며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와 함께 소비자 요구에 발맞춘 제품 다변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8-06 17:00: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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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 이춘석 거취 정리한 與… 후임 법사위원장에 추미애 내정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또 후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정청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 의결로 제명 등 중징계하려 했으나 어젯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에 당규 제18조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 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할 수 있고', 제19조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 사유 해당 여부와 징계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해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이 빠른 속도로 이춘석 의원의 거취를 결정한 것은 정부·여당이 '코스피 5000'을 공약한 가운데 지난달 말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를 놓고 개미 투자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서로 해석된다. 지난달 말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코스피가 일부 하락하고,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를 반대하는 국회 청원이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진 의원인데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 제2분과장을 맡은 인사가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것이 드러나면, 정부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인 것이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주가조작 등 주식시장 불법 거래를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점도 빠른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이 탈당하면서 법사위원장을 사임함에 따라, 민주당은 새로 법사위원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이 의원은 6월 말 선출됐으므로, 임기를 한 달 정도만 채운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임 방식을 벗어나겠다"며 "가장 노련하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당내 최다선(6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강력히 밀어붙이겠다는 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의 요구와 관련해 "(비유하자면) 도둑질했다고 해서 살인마한테, 그것도 연쇄살인마한테 (넘기라는 것인가)"라며 "말 같지 않은 얘기니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일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6 16:44: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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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토라인 선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간 수많은 의혹에도 검찰 출석을 피했고, 심지어 검사를 대통령경호처로 부른 희대의 '출장 조사'를 받았던 김 여사가 역대 영부인 중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것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의 김 여사는 건물 2층에서 취재진을 마주했다. 이어 작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말을 마친 후에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국민께 더 하실 말씀 없는가' '명품목걸이·명품백을 왜 받았나' '가짜 목걸이를 차고 해외 순방에 나섰나' 등의 추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이날 대기실에서 10분 가량 머무르다 오전 10시23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고 특검은 밝혔다. 특검팀이 조사하는 김 여사의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부토건 주가조작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명품백 등 수수 ▲명태균·건진법사 등 민간인 국정농단 ▲인사개입 사건 ▲채해병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제21대 총선 개입 ▲제8회 지선 개입 ▲제22대 총선 개입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명태균 무상여론조사 대가로 2022년 재보궐 공천 개입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개입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및 국가계약 개입 ▲국가기밀정보 유출 ▲집사 게이트 등 총 16가지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및 '공짜 여론조사' 의혹과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등 사건의 순서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 조작, 통일교 청탁 로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검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자택, 통일교 본부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의 측근 중 김예성(집사 게이트)씨는 체포영장,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이웅근 전 대표이사,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등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한편 이날 낮 12시쯤 오전 조사를 마친 김 여사는 도시락을 먹은 후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의 건강이 나빠 심야 조사가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서는 김 여사 변호인이 요구한 대로 조사가 오후 6시쯤 끝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특검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소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에서 모든 의혹을 물을 수도 없는 데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이나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 등 궤도에 오르지 못한 사건도 많아서다. 이에 일각에선 김 여사를 이날 구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6 16:27: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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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에뛰드, K뷰티 전성시대 이끈 메이크업 브랜드의 선두주자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서 K뷰티의 성장 기반이 됐을 뿐 아니라,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5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에뛰드는 지난 1976년 5월 3일에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재의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 인수됐고, 1990년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원조가 됐다. 당시 국내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핵심 소비자층은 20대 후반부터 주부까지로 이뤄졌는데,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일찍이 시장 변화의 가능성에 대응했다. 18~22세를 중심으로 한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파격적인 세대 확장으로 브랜드 혁신을 추진한 것이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한국 사회 전반에서 개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퍼졌고 에뛰드는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발맞춰 기성 여성상에 얽매이지 않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들의 감성과 취향에 집중했다. 특히 다양한 색상과 메이크업 기술로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2000년대 국내 로드숍 브랜드들이 전성기를 누리던 때에도 에뛰드는 그 중심에 섰다. 2005년 8월 '에뛰드하우스' 1호점 문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외형을 확장했다. 무엇보다 에뛰드만의 브랜드 철학과 즐거운 화장 놀이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산시켰다. '공주님 놀이'를 주제로 한 브랜드 감성을 가득 담아내며 일찍이 고객 체험 중심의 서비스를 운영했다. 클래식한 수납장, 동화 속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소품 등은 많은 여성들이 한 번쯤 꿈꾸던 판타지를 현실에서 구현한 장치들로 주목받았다. 또 분수 형태의 진열대,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화장대 등의 공간을 꾸몄다. 색조 제품들인 만큼, 발색, 발림성 등 제품 세부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배치해 무료 메이크업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신규 매장 확대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에뛰드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0년대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글로벌 사업에서 속도를 내면서 에뛰드는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 등과 함께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로 꼽힌 바 있다. 에뛰드는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아온 만큼, 여전히 선택받는 인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힘입로어 에뛰드는 '단종템 마케팅'으 승부수를 던지기도했다. 2023년 리플레이 컬렉션, 2024년 젤리팡 컬렉션 등을 지속 선보였다. 특히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는 에뛰드 대표 아이섀도우 팔레트다. 단종된 색상이 재구성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기본 색상, 음영 메이크업용 색상, 포인트 색상 등을 4가지를 한 데 담아 최신 메이크업 유행을 반영한다. '룩 앳 마이 아이즈'는 1990년대생이라면 학창시절 한 번쯤은 사용해 봤을 눈 화장용 제품이다. 지난해 '젤리팡 컬렉션'을 통해 빙산의 일각, 내마음을 돌려줘, 미니피치 등이 재출시됐다. 에뛰드만의 작명 또한 소비자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해 왔다. '진저슈가' 제품군은 2014부터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입술 관리 제품이다. '립 마스크'는 쉐어버터, 슈가 성분, 비즈 왁스, 무루무루 버터 성분으로 도톰하게 발리고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한 입술을 유지해 준다. 이와 함께 에뛰드는 올해부터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다이소 전용 브랜드 '플레이 101'을 새롭게 선보여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기존 브랜드 인기 제품을 바탕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25종의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두 가지 색상과 제형을 한 데 담은 아이섀도우 제품 '듀얼 아이 피스', 깔끔한 발림성을 갖춘 '엣지 컬 틴트 마스카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에뛰드는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매출은 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급증해 28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멀티브랜드숍, 온라인 등 유통망을 다각화한 성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측은 "에뛰드는 메이크업 입문자부터 일상에서 놀이처럼 메이크업 즐기는 소비자까지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6 16:05: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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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인터폴·MS 등에 업고 세계 시장 뚫는다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스투더블유(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의 본격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6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터폴, MS와 협업으로 쌓은 레퍼런스는 S2W의 기술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전환점이 됐다. ◆인터폴, 글로벌 시장 진입 '보증수표' 역할 인터폴과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S2W가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간 인터폴 사이버 시큐리티 헤드쿼터(본부)와 협업해오던 S2W는 최근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인터폴 본사에 초청받아 자사의 AI 솔루션 '다크버트(다크웹 도메인 특화 AI 언어 모델)'와 '자비스(공공·정부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상덕 S2W 대표는 지난 5일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인터폴은 저희한테 너무 중요한 레퍼런스"라며 "최근 4년 동안은 S2W가 데이터를 주고 도와주는 방향이었다면, 작년과 올해를 거쳐오면서 인터폴에서 저희 솔루션을 전 세계 경찰에 소개해주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폴은 전 세계 196개 회원국을 거느린 세계 최대 경찰 조직이다. 회원국 수는 유엔 193개보다 많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서 대표는 "한국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인터폴 본사에 초청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떤 솔루션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는 자체가 원래는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이런 것들을 보고 유럽이라든가 아프리카, 중동 등 저희가 기대하지 않았던 지역으로부터 솔루션 도입 요청이 왔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PoC(기술 검증)나 데모를 요구하는 연락들을 받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바이낸스(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가상자산 분과에서 30~50개국이 참가하는 솔루션 시연 세션을 한두달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 대표는 "인터폴은 S2W의 국제기구 고객으로서 해외 개척에 도움을 많이 줬고, 각국 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기회까지도 열어주는 면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레퍼런스"라고 밝혔다. 인터폴은 S2W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주는 동시에, 기술력과 품질을 공식 검증해주며 글로벌 시장 진입의 '보증수표' 역할을 하고 있다. S2W는 민간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기업 특성상 제품을 수출할 때나 국내에서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경우 데이터 처리 규정 및 개인정보법 준수 여부에 대한 인증을 요구하는 기관이 많았다. 서 대표는 "인터폴은 국제기구이다 보니 모든 나라의 데이터 처리법을 다 합쳐놓은 내부 법안이 있다"며 "그래서 처음 계약할 때 인터폴에서 저희가 법을 지켰는지 확인하기 위해 1년에 걸쳐 법적 심사하는 기간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S2W는 테크 DD(기술 심사)와 리걸 DD(법률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인터폴에 납품하는 기업이다'라는 것 자체가 수출시 데이터 처리 규정 등의 부분에 이슈가 전혀 없다는 인증 마크로 기능해 인터폴은 저희한테 아주 중요한 고객이자 새로운 길들을 열어주는 조력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크웹 분석 강점으로 MS 생태계 진입 S2W는 MS의 '코파일럿 에코 시스템'에도 합류한다. 특히 다크웹 데이터 기반 보안 특화 시나리오 공급사로 선정돼, 제품 없이 데이터 자체로 매출을 창출하는 신규 수익 구조도 가시화되고 있다. MS는 업무 자동화 AI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엑셀-파워포인트 파일 자동 통합부터 이메일 초안 작성까지 기업 활동 전반을 AI로 처리하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S2W는 이 생태계 안에서 '보안 영역'의 코파일럿 기능 구현을 맡는다. 예컨대 사용자가 "최근에 우리 회사에 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해?" 라든가 "다크웹에 올라온 우리 회사의 보안 취약점을 알려줘"라는 질문을 하면, MS 코파일럿이 S2W가 보유한 다크웹 탐지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서 대표는 "오픈AI의 GPT 모델은 다크웹의 데이터를 학습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답을 할 수 없다"며 "이 공백을 S2W의 독자적 언어 모델과 데이터셋으로 메우기 위해 MS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2W는 MS가 규합한 132개 협력사 중 다크웹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이 시나리오가 가동되면, 코파일럿 이용자가 다크웹 관련 정보를 검색했을 때 S2W의 데이터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예를 들어 "유출 사고 20건이 확인됐다"는 답변과 함께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S2W의 데이터 확장팩을 설치하라'는 안내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2W는 기존 제품 외에도 데이터를 직접 판매하는 새로운 글로벌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된다. 서 대표는 "이르면 내달, 늦어도 연내에 해당 플랫폼이 론칭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저희가 퀘이사(기업 및 기관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같은 제품을 팔지 않아도 그동안 모아놓은 데이터를 판매하는 식으로, 또 다른 수익 모델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8-06 15:50: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