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해외문화홍보원과 뮤직 콘텐츠 업무 협약
CJ E&M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뮤직 콘텐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협약을 맺은 CJ E&M은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음악 영상 콘텐츠를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에 주당 10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현재 국내 최대 제작·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80여 개 기획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정부 대표 포털 코리아넷은 총 9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로 다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상외교, 정부 정책, 문화 예술, 관광, 과학 기술과 관련한 한국의 소식을 전세계에 전하며 한국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180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한국 문화 알림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한국 음악 콘텐츠는 코리아넷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되는 글로벌 마케팅 활로를 얻게 된다. 코리아넷 또한 음악 콘텐츠와 함께 더욱 많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해외 방문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날 협업식에 참석한 해외문화홍보원 이형호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은 "K-팝이 한국을 소개하는 데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K-팝을 비롯한 한류를 지속하려고만 고민하기보다 새로운 한류의 가치를 계속해서 창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기관 플랫폼과 민간 기업의 콘텐츠 결합으로 국격을 높이는 이 첫 걸음이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 역시 "음악 사업을 선도해 오며 세계의 한류 관심이 문화 콘텐츠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가 브랜드나 타 산업군과의 다양한 시너지로 확대돼 '사업보국'을 이룰 수 있는 형태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많았었다. 해외문화홍보원과의 이번 협약이 CJ E&M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