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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SC제일은행은 오는 4월 말까지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챔피언처럼 투자하세요(Invest like Champions)'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챔피언처럼 투자하세요' 캠페인은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진출한 54개 시장 중 12개 시장(한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케냐, 나이지리아, 브루나이, 바레인, 채널제도 저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체계적이고 일관된 투자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SC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후원 중인 리버풀의 정교한 전략과 팀워크를 자산관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버풀 선수들의 포지션별 역할을 투자 전략과 비유해, SC제일은행의 펀드셀렉트(Fund Select) 투자 원칙을 담아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오는 3월 31일까지 '펀드셀렉트 신규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리버풀의 전술 노트를 콘셉트로 한 참여형 이벤트로 고객이 포지션별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펀드셀렉트의 투자 원칙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벤트 조건 충족 시 최대 10만 원의 현금 혜택 및 커피 쿠폰(최대 11잔) 혜택이 제공된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들은 단기적인 정보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기준과 일관된 투자 원칙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방식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보다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투자 접근의 중요성을 스포츠의 챔피언십과 연계해 고객의 공감을 이끌고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9 10:08: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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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현대일렉트릭, 호실적 발표에 9% 급등

HD현대일렉트릭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00분 기준 현대 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7만9000원(9.40%) 오른 9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6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 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이후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IBK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87% 올린 10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북미향 전력기기 납품이 확대되며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수주 측면에서는 분기 기준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도 고마진 수주의 매출 인식이 이어지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 증가한 4조9987억원, 30.8% 높아진 1조3011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울산과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9 09:49:50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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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 성실 이행 '후불 교통카드' 허용

채무조정이 진행중인 중·저신용자를 위해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신용점수와 관계없이 체크카드를 활용해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 제도가 오는 3월 23일부터 도입된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카드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도 오는 20일 출시되며,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중인 중·저신용자도 발급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와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출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재기 지원 카드상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두 상품은 작년 12월 금융위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예고된 상품으로, 채무조정 이후 이를 성실히 이행중인 중·저신용자의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는 현재 연체가 없는 채무조정자가 체크카드를 통해 카드사가 제공하는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최초 월 이용한도는 10만원으로, 카드대금을 지속적으로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상환할 경우 한도가 최대 30만원까지 늘어난다. 이후 성실 상환이 지속될 경우 신용평가를 통한 일반 체크카드 결제도 허용한다는 목표다. 기존에는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를 해소 중에 있더라도 채무조정 관련 공공정보가 삭제되기 이전까지 후불 교통카드 이용이 불가했다. 공공정보 삭제를 위해선 통상 1년 이상의 성실상환 등 요건을 충족해야만 했다. 앞으로는 신정원에 채무조정 정보가 등록돼 있더라도 연체가 없다면 각 카드사의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삼성월렛 등 모바일 환경에서는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는 오는 3월 23일부터 출시된다. 금융위는 이번 '재기 지원 후불교통카드' 도입을 통해 연체나 체납 없이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 중인 약 33만명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소액부터 상환이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신용점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는 신용하위 50% 이하의 개인사업자 가운데 연체가 없고, 가처분소득이 연간 600만원 이상인 경우 서금원 보증을 통해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특히 채무조정 중에도 이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이행했다면 신용카드 발급 대상에 포함된다. 단, 휴·폐업 중이거나 보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개인사업자 햇살론카드는 개인사업자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월 이용한도는 300만~500만원이다. 기존 개인 대상 햇살론카드(200~300만원 한도)보다 증액 됐다. 또한 개인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서금원 보증료는 면제된다. 개인사업자 햇살론카드는 기존 개인 대상 햇살론 카드와 동일하게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리볼빙, 결제대금 연기 등 일부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해외 결제와 일부 유흥·사행성 업종에서는 결제가 제한되며, 할부기한은 최대 6개월까지 허용한다.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는 오는 20일부터 출시된다. 이번 '개인사업자 햇살론 카드'를 통해 민간 금융회사 대출 이용이 어려운 개인사업자 3만4000명 가량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경제의 저성장과 양극화 극복을 위해 포용금용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고금리 등 외부적 요인으로 연체와 폐업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금융회사에게 비용의 문제가 아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고객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9 09:40: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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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기관전용 사모펀드 GP 진출

한양증권이 기관전용 사모펀드 업무집행사원(PEF GP) 등록을 마치며 프라이빗에쿼티(PE)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양증권은 PE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관전용 사모펀드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기관 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기업가치제고ㆍ지배구조 개선 등 실질적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기업 지분증권·메자닌 등에 투자·운용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다. 한양증권은 사모펀드 재산을 운용하는 핵심 주체인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양증권의 GP 운용 모델은 투자자(LP)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유망 기업 발굴,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자산 운용', 투자 성과에 따른 수익 분배와 관리보수를 수취하는 '수익 배분' 단계로 구성된다. 한양증권은 이번 등록을 통해 운용 영역에 기관전용 PEF를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 스펙트럼도 확대된다. GP 참여 대상이 중소·벤처기업에서 대기업 및 상장사 전반으로 확대되고, 다양한 형태의 우량 딜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투자전략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운용 자산(AUM) 규모 확대에 따라 딜 소싱 경쟁력을 강화하고, 펀드 대형화에 따른 관리보수 증대와 PI 투자 병행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9 09:3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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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작년 영업손실 8154억원…지방 미분양·해외현장 손실 반영

대우건설이 지방 미분양과 해외현장 손실 등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 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 당기순손실 9161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는 매출 1조 7140억원, 영업손실 1조 1055억원, 당기순손실 87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5조 508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404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411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10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81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며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할인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주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음에도 영업현금흐름 등 재무안정성은 유지되고 있으며 추가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차입금은 3조 7000억원 규모로 유지 중이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도 업계 최저 수준인 1조 2000억원 규모"라고 덧붙였다. 2025년 신규 수주액은 14조 2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50조 5968억원 규모로 연간 매출액 대비 6.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서면 써밋 더뉴(1조 5162억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주상복합(9409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 현장(9401억원) 등 대규모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4조 2000억원의 100.3%를 달성했다.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파트 서면 써밋 더뉴와 블랑써밋 74 뿐 아니라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 아산 탕정푸르지오 센터파크,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원가율 좋은 대형 자체사업이 모두 100% 완판됐다"며 "향후 대규모 현금 공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재무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망치로 신규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을 제시했다. 신규수주 목표 18조원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이다. 대우건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은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CPF, 이라크 해군기지 등 기대되는 초대형 PJ들이 많다"며 "원자력, 항만, LNG 등 핵심 공종 수주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여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확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9 09:34: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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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5%대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5%대 상승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4% 상승한 1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5.72% 오른 88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47% 상승하며 5만0115.67포인트에 마감했다. 사상 첫 5만선 돌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97%)와 나스닥 종합지수(2.18%)도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7.87%), AMD(8.2%), 브로드컴(7.22%) 등 주요 기술주가 큰 폭으로 뛰면서 증시 흐름을 주도했다. 글로벌 반도체주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도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인공지능(AI) 종목의 주가 회복력이 지속될지가 관건이며, 이는 주중 관련 뉴스플로우나 시스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미국 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장비업체 실적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동시에 매크로 이벤트도 이들 주가 향방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여전히 시장은 차기 연준의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떠안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출현했던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AI주의 밸류에이션상 할인율 부담을 가중시킨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9 09:29: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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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휴대폰으로 산다… 청년 수요 잡기 통할까

정부가 로또 복권을 휴대전화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복권 구매층이 고령층에 치우치고 청년층 참여가 줄어드는 흐름이 뚜렷해지자, 접근성을 높여 수요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젊은 세대의 외면 속에 시장이 쪼그라든 일본 복권 산업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그동안 복권 판매점이나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로또 6/45 구매가 모바일로 확대된다. 이용자는 '동행복권' 모바일 누리집을 통해 직접 번호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판매 시간은 월요일 오전 6시부터 금요일 자정까지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PC와 모바일을 합쳐 회차당 5천원으로 제한된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현금으로 구매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모바일 소비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정부가 방식 변경에 나선 배경에는 연령대별 구매 격차가 있다. 복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복권 구매율은 각각 10%대 초중반으로, 60대 이상 구매율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회 평균 구매 금액 역시 청년층이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복권이 사행산업이라는 인식이 여전한 데다, 구매 후 당첨 확인까지 시간이 걸리는 구조가 즉시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 패턴과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사례도 영향을 줬다. 일본은 복권 판매액이 2000년대 중반 정점을 찍은 뒤 장기간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수요, 특히 청년층 유입이 끊기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PC 구매를 허용하는 등 제도 개선이 있었지만 이용 비중은 기대에 못 미쳤다. 복권 판매 수익은 취약계층 지원과 공익사업에 쓰이는 기금 재원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수요 기반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모바일 판매 도입으로 잠재 수요를 끌어내고, 복권 참여 문화를 전 세대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매 방식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실제로 청년층 참여가 늘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모바일 전환이 복권 시장의 세대 교체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순한 구매 채널 변화에 그칠지가 이번 개편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2026-02-09 09:25:4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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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비용 줄이고 조달창구 늘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며 여전채 금리가 상승하자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과 조달 구조 개선이란 '투트랙'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마케팅을 줄이고 혜택 좋은 카드(혜자카드)를 단종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화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창구 다변화에 나섰다. 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여전채(AA+/3년물) 금리는 연 3.48% 수준이다. 앞서 여전채 금리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인 지난 2023년 초 5%대까지 치솟다가 지난해 1분기 2%대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3%대로 진입, 올해 초 3%대 중반까지 다시 올라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채 금리 상승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데 따른 결과다. 지난달 15일 한은은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총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점이 여전채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실제 금통위가 열린 지난달 15일 이후 여전채 금리는 16일 3.440%에서 19일 3.485%, 20일 3.538%로 연일 상승폭을 키웠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 시장 금리에 즉각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부터 조달 비용 부담을 느낀 카드사들은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은 올해 본업에 집중하는 내실 경영 기조를 택했다. 공격적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에 나서기보다는 비용 절감, 수익 구조 안정화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카드사들은 이벤트 혜택을 줄이는가 하면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혜자카드'를 단종하고 나섰다. 무이자 할부 개월 수를 6개월에서 2~3개월로 줄이고, 'MG+하나카드' 등 인기 있는 알짜 카드 발급을 중단하면서 비용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비씨)이 지난해 발급을 중단한 카드는 총 525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101종에 달했던 발급 중단 카드 수와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수치다. 비용 절감 대신 자금 조달 채널 다각화에 나선 곳도 있다. 현대카드는 최근 15년 만에 2000만 달러, 약 294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김치본드는 국내외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 표시 채권이다. 자금 조달의 70% 이상을 여전채에 의존해 온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조달 창구를 다변화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김치본드 발행으로 자금 조달 채널을 더욱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외에도 해외 달러화표시채권, 신디케이트론,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외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09 07:48:5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