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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유가 탓 기업 순이익 감소...매출은 470조 급증

지난해 국제유가 등의 고공행진 탓에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0조원 넘게 증가한 반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021년에 비해 감소했다.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97조3000억 원으로, 전년(222조3000억 원)에 비해 1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화학제품을 비롯해 1차금속, 전자부품 등의 제조업 부문 순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저효과 또한 순이익 감소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22조4000억 원으로 2020년(97조7000억 원) 대비 127%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반해 기업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7.4%(478조 원) 늘어난 32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19.2%) 이후 14년 사이 최대 증가폭이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14.3% 증가했다. 전기가스업(49.7%)과 운수·창고업(32.9%), 숙박 및 음식점업(26.2%), 건설업(17.8%), 예술스포츠업(17.3%), 도소매업(16.4%) 등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1년 전에 순이익이 100% 넘게 증가한 부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순이익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업 수와 종사자 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조사대상 기업수는 1만3825개로 전년(1만3448개) 대비 2.8%(377개) 증가했다. 제조업이 6235개로 전년(6150개) 대비 1.4% 증가했고, 금융보험업(8.4%), 정보통신업(6.3%), 도소매업(6.0%) 등에서도 늘었다. 종사자수 는 498만1000명으로 전년(491만7000명) 대비 1.3%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433만4000명으로 건설업, 전문과학기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0.7%(2만9000명) 증가했다. 다만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체 종사자의 87.0%으로 전년(87.6%) 대비 0.6%포인트(p) 감소했다.국내외 자회사 보유 기업은 6164개로 2021년(6006개)에 비해 2.6% 늘었다.

2023-12-18 15:19: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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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PF 불안요인 경계해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연구기관장과 간담회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요인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8일 금융시장 여건 및 금융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 금융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기관 및 관계 부처, 금융권과의 공동 노력으로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PF가 불안 요인인 만큼 서민·자영업자 등 민생경제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한동환 KB경영연구소장 ▲강동수 KDI 단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기관별 정책제안도 내놓았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금융혁신을 통해 편익을 증진하는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면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출중개사이트 광고 차단 등 불법사금융을 근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 강화 측면에서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의 위험추구 행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논의내용을 반영해 2024년도 금융정책을 구체화해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18 15:12: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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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물러가니 체류외국인 급증...3년만에 최대 갱신

코로나19로 2년간 뒷걸음질했던 국내 체류외국인 수가 올해 가파른 증가로 전환하며 역대 최대에 달했다. 특히 청년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통계청은 18일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년대비 9.9%(12만9000명) 늘어난 143만 명을 기록했다. 조사는 올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외국인과 귀화허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체류 외국인 수는 지난 2018년 122만5000명에서 2019년 132만3000명으로 크게 늘어난 후,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133만2000명으로 증가세가 위축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올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국적별로, 베트남(3만2000명), 중국(5000명) 등에서 1년 전보다 늘었고 한국계중국인(-7000명) 등은 줄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 이후 엔데믹 상태에서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들이 크게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며 "그 중에서도 비전문 취업이 6만 명가량 크게 증가했는데, 해당 부분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상주 인구에서 증가한 체류자격은 비전문취업(6만 명)과 유학생(2만5000명)이다. 방문취업(-1만 명)과 결혼이민(-3000명)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청년층인 15~29세에서 7만 명이 증가했고 30대 역시 3만3000명 늘어났다. 청년층과 30대의 증가폭과 수는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 취업자는 제조업과 농림어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에서 늘어 전년에 비해 8만 명 증가한 9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이 44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0만 원 이상(31만3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총소득은 외국인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32.8%, 귀화허가자는 소득 없음이 29.9%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외국인 및 귀화허가자는 주로 전월세에 거주했다. 전월세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59.2%, 귀화허가자는 40.7%였다. 월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월세보증금은 300만 원 미만이 29.6%로 가장 높고, 귀화허가자는 1000만~5000만 원이 46.1%로 가장 높았다. 월세액은 30만~40만 원이 외국인 30.6%, 귀화허가자 25%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8.2%로 전년대비 0.6%포인트(p) 올랐다. 귀화허가자는 70.7%로 2.5%p 증가했다. 외국인 비경제활동인구는 45만5000명으로 전기대비 3만3000명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육아·가사, 정규교육기관 통학 순으로 많았다. 대학 전공분야로는 사회과학·언론·정보학·경영·행정 및 법이 28.8%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상승폭은 어학연수(4.6%p)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23-12-18 15:07: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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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내 벤처 기업 '아르티브' 독립 법인 분사

신한은행은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를 통해 탄생한 벤처 팀 '아르티브'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커스'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업의 한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공동 프로젝트다. '아르티브'는 2022년 '유니커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미술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 미술작가·작품 정보 제공 서비스 '아트픽하소'를 개발해 왔다. '아르티브'는 2022년말 최종 선정된 이후 약 1년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독립 분사가 결정됐다. '아트픽하소'의 주요 서비스로는 ▲작가 SNS 및 자체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간, 주간, 월간 인기작가를 선정하는 '작가 인기도 차트' ▲개인별 미술작품 취향을 분석해 유망 작가를 추천하는 '맞춤 작가 추천' ▲작가 팔로워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작가의 새로운 전시정보, 경매일정을 안내하는 '실시간 정보 알림' 등이 있다. '아르티브'는 향후 작품 판매·경매 수수료, 미술품 조각 투자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아르티브'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15% 수준의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창업한 직원들이 마음껏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3년 내 은행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재채용 권한도 부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내 벤처 팀 독립 분사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혁신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18 15:02: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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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위해 진행된 이날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은 지난달 맺어진 업무협약 이후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나은행과 명동상인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등 명동 인근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111명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인근에서 근무하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지역 상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가까운 지역 현장에서부터 상생을 실천해나간다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하나은행 직원은 "추운 날씨에 찾아온 어르신들이 한 번에 몇 끼의 식사를 드시고 오래도록 자리를 떠나시지 않는 모습에 더욱 오래도록 느끼실 수 있는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그룹의 미션을 지역 현장에서부터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18 15:01: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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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5% 인상…車 보험료는 인하 가닥

보험업계가 내년도 실손보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보험료에 대해서는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실손보험료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5% 수준이다. 앞서 2022년도는 약 14.2%, 2023년도는 약 8.9%를 인상한 바 있다.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의 위험률 조정요인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기초해 실손보험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을 산출했다. 2세대와 3세대는 각각 평균 1%대, 18%대의 인상률을 산출했고 4세대는 동결 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므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할 전망이다.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보험료 인하여부·인하폭 및 시행시기 등은 손해율, 원가요인 등 개별 보험사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8 14:59: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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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또다시 악재…"시중은행 전환 예정대로"

DGB대구은행이 은행 내 증권계좌 무단개설 사태에 이어 지주 회장의 사법 리스크라는 악재를 연이어 마주쳤지만,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목표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전환 신청 및 심사가 내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 8월 증권계좌 무단개설 사태에 이어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사법 리스크라는 연이은 악재에도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당면 과제를 변함없이 추진한다. 대구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앞서 대구·경북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지난 7월 정부가 '은행권 과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가하기로 한 후 시중은행 전환을 천명했다. 추진 당시 목표는 연내 시중은행 전환 완료였다. 그러나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일부 직원이 고객의 동의 없이 1662개의 증권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한 것이 확인되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첫 번째 암초를 만났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패스트트랙(심사 과정 간소화)'을 고려하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던 금융당국이 '심사 시 대주주 적격성 및 금융사고 여부 등을 고려하겠다'며 유보적으로 돌아선 까닭이다. 대구은행도 준비 미흡을 연유로 당초 목표였던 9월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진행하지 않았다. 해당 사태는 지난 10월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다면 지방은행조차 인가가 안 되며, 은행법 취지를 고려해 대구은행이 책임질 부분에는 이견이 없다"며 금융사고의 책임 범위를 DGB금융지주가 아닌 대구은행에 한정해 일단락 됐다. 지난 달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올해 12월 말쯤이면 신청을 할 것으로 보고, 이후 3개월간 심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의 김태오 회장이 지난 2020년 외국 공무원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을 구형받으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다시 암초를 만났다. 지난 13일 대구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태오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시 대주주 적격성을 살필 것이라 공언한 만큼 차질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지만,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황병우 은행장은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전환 심사 시에 고려하는 것은 사업계획이 시중은행의 역할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라며 "2024년 상반기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돼 있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이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 회장의 1심 선고가 내년 1월 10일로 예정된 만큼, 선고 내용에 따라 전환 신청에 앞서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이 아직 추진 단계에 있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상반기 내 시중은행 전환을 완료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18 14:52: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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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건 중 통과는 단 1건"…국회에 잠든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 위기

올해 총 16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를 통과한 것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1대 정기국회가 극심한 정쟁 끝에 지난 8일 막을 내리면서 미처리 개정안 상당수가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발의된 16건의 보험업법 개정안 가운데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1건만 국회를 통과했다. 통과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15건은 현재 계류 중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에는 우선 정부가 발의한 '전속설계사 교차모집제도 완화',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시 과징금 부과 기준 개선', '과태료 조항 정비' 등이 있다. 해당 정부안은 보험사 간 분쟁의 자율 조정을 보험협회의 업무 범위에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도 제안한다. 보험사나 보험설계사 등에 관한 제재의 합리화와 관련된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들도 발의됐다. 송석준 의원안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제재 합리화를 내용으로 한다. 박수영 의원안은 보험사기 확정판결 시 보험설계사 등의 자격 제한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백영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3년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 현황 및 주요 내용' 보고서에서 "현재 국회에 15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며 "손해사정제도 개선, 보험회사 및 보험설계사 등에 대한 제재의 합리화, 보험협회의 업무 범위 확대 등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뿐 아니라 제21대 국회 임기 기간(2020년~현재)으로 기간을 넓히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은 약 60건에 달한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은 모두 64건이 발의됐고 그중 단 5건이 공포됐다. 올해 15건 포함해 제21대 국회 임기 전체기간 중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한 개정안은 총 59건에 이른다.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지난 9월 1일 개막해 이번달 8일을 끝으로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여야가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벼락치기 식으로 법안을 처리했으나 여전히 다수의 법안들은 뒷전에 밀려있다. 제21대 국회 임기도 얼마 남지 않으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다수의 보험업법 개정안의 자동 폐기가 우려되고 있다. 내년에는 총선이 있는 만큼 연내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은 2024년 5월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제21대 국회의 임기가 종료되면 모든 법안은 폐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여야가 가까스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보험업법 개정안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12월 임시국회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지난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고 오는 20일과 28일 그리고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수석부대표는 "1월 9일 마지막 본회의를 한번 더 열기로 추가한 것은 민생 법안 처리에 양당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8 14:46: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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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캐롯손보·AIA생명

KB손해보험이 '런런챌린지 3기' 성장발표회를 진행했다. ◆ 20명의 자립준비청년 기술교육 지원 K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 빌딩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3기 성장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 교육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된 '런런챌린지' 3기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공유했다. 런런챌린지 3기 총 20명 중 12명이 IT, 미용, 패션, 운동 지도, 요식 서비스 등의 기술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뤄냈다. 특히 정진수(가명) 군은 패션의류회사에 인턴으로 채용됐고 조동균(가명) 군은 기술교육 훈련을 통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헤어디자이너로 취업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술교육을 통해 사회 경험이 부족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자립 의지를 가진 청년들이 더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캐롯 리포트 2023'을 공개했다. ◆ 사고율 및 탄소 배출량 긍정적 변화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주행 데이터를 결산한 '캐롯 리포트 2023'을 캐롯 모바일앱을 통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롯 리포트는 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이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캐롯과 캐롯 드라이버(퍼마일자동차보험 고객)들이 만들어 내는 유의미한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기획했다. 캐롯 드라이버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2020년 7472㎞, 2023년 7199㎞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약 3.7% 감소했다. 캐롯 드라이버의 2023년 사고율은 17.45%를 기록해 2020년 18.83% 대비 7.3% 감소했다. 또한 연간 총 19만7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규 캐롯손보 브랜드&디자인본부장은 "캐롯 드라이버들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통해 운전 습관이 더욱 좋아지면서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돼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A생명이 임직원 송년회를 개최했다. ◆ 내년도 전략 공유, 리셉션 프로그램 참여 AIA생명은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임직원과 함께 내년도 전략을 공유하고 직접 모금한 기부금도 전달하는 연말 맞이 임직원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그로잉 투게더(Growing Together)' 슬로건 아래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도의 사업 전략을 함께 나누며 임직원 간 화합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2023년도 꿈나누기 기금 전달식'과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 및 마스터플래너들에게 기부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고객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생하신 임직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함께 성장할 내년을 위한 독려의 자리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8 14:40:4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