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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난민에 남겨진 옵션-떠나든가 죽어라"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선택지는 '도망치거나 아니면 죽는 길' 양 갈래뿐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들이 이스라엘방위군의 공습·포격을 피해 도망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5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미국 조지메이슨대의 무함마드 셰르카위 분쟁해결학 교수는 "이스라엘이 남과 북에서 동시에 가자지구를 조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인구 측면(대량학살)의 전쟁으로 번졌고, 당장 떠나거나 죽으라는 선택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셰르카위 교수는 "이스라엘은 중재 노력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이제 난민들은 (두 가지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에 관심이 없다"고도 했다. "네타냐후는 오로지 팔레스타인인들을 더 많이 사살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문제는 가자지구 서쪽은 지중해, 동쪽은 이스라엘 영토란 점. 남북이 가로막혀 피란할 곳이 없다. 남쪽 국경을 맞댄 이집트를 비롯해 레바논, 요르단 등지로 가는 길목이 차단된 상태다. 셰르카위 교수는 "네타냐후의 이 같은 군사행동을 제한할 수 있는 건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서방 강대국뿐"이라고 말했다.

2023-12-05 17:48: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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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BIFC 금융특강 개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2024년도 미국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금융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특강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한국예탁결제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던 정례금융특강을 향후에는 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2024년도 미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2023년 반등에 성공한 미국 주식시장이 2024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조망해 본다. 이번 반등이 일시적 반등일지, 역사적 고점을 탈환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이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짚어보고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예상한다. 유동원 본부장은 "2024년 미국 증시의 흐름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며, 미국 시장에서 AI를 포함한 기술혁신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1996~2000년의 인터넷 사이클의 재연 가능성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야말로 선택과 집중이 너무나 필요한 시기이기에, 적극적으로 미국 증시에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05 16:28: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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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00선 사수 공방에도 붕괴...2494.28 마감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 하락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82%) 하락한 2494.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0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65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3%), 의약품(1.01%), 음식료업(0.82%)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1.91%), 운수창고(-1.85%), 철강·금속(-1.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42%), 네이버(1.19%), 삼성SDI(1.02%) 등만 상승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3.97%), 그리고 포스코홀딩스(-3.05%) 등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359개, 하락종목은 518개, 보합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14포인트(1.83%) 내린 813.38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46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614억원, 1045억원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에이치엘비(0.30%), 셀트리온제약(0.13%) 등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4.49%), 포스코DX(-4.00%), 알테오젠(-5.10%), 에이치피에스피(-5.29%)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387개, 하락종목은 1187개, 보합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상승분 반납과 고용 지표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 하락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 속 반도체, 2차전지들의 대형주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311.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6:27: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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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방한용품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DGB대구은행은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1억원 규모의 방한 용품을 구매,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물품 구매는 시장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구입한 방한용품을 지역 소외계층에 이를 나누는 활동으로 확장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계 진행됐다. 이날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를 찾아 '상생금융 - 겨울나기 방한용품 지원사업'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하고 지역 취약계층에 이번달 안으로 전달키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겨울 이불 등의 방한용품 약 1억원어치가 서문시장을 비롯해 칠성시장, 관문시장 등의 대구 전통시장에서 구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고, 추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으로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사회공헌에도 힘써 따뜻한 나눔으로 상생금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05 16:27: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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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인도 자본시장 설명회'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5일 증권사와 운용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인도 자본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유석 회장의 지난 9월 인도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된다. 인도 방문 시 현지에서 만난 인도 증권사 대표이자 뭄바이증권협회(BBF) 임원인 아누락 반살 부회장, 우땀 바그리 전 회장을 비롯해 인도 국립증권거래소 국제금융서비스센터 CEO 발라수브라마니암 벤카타라마니 등 인도 자본시장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마련한 설명회이다. 설명회에서는 인도 자본시장의 제도와 인프라에 대하여 설명하고 인도는 어떤 투자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참여 회원사들의 질의를 취합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유의사항이 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장려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등 회원사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는 시간도 가진다. 서유석 회장은 "인도는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평균 연령이 27세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구조가 탄탄한 젊은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이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인도야말로 우리 자본시장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곳으로 이번 설명회가 본회 회원사들이 인도 자본시장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05 16:27: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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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배상희 개인전'

BNK경남은행은 본점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배상희 개인전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인전 오픈 행사에는 예경탁 은행장을 비롯해 창원시문화재단 조영파 대표, 마산문화원 장문석 원장, 합포문화동인회 최무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연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배상희 개인전은 한국화 작품 30여점으로 꾸며졌다. 배상희 작가는 경상남도 미술대전 추천작가, 3.15미술 대전 추천작가, 문자문명전 추천작가, 휘호대회 추천작가 등 다수의 경험과 수상 경력이 있으며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작품인 인연(因緣)은 지난해 열린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전시 배상희 개인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축사에서 "배상희 작가의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밝은 기운과 에너지로 세상을 빛나게 하는 작가가 되길 기대한다. 많은 고객과 지역민들이 BNK경남은행갤러리를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05 16:25: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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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0대보다 적은 20세이하...한국 진짜 망했나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 분포를 나이대별로 계산해 봤다. 만 0~9세에 10~19세 인구를 더한 수가 50~59세보다 적었다. 800만 명 대 866만 명. 세는나이로 한 살부터 스무 살까지가 50대에 비해 66만 명이나 모자란 상황이다. 50대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했다. 우리 국민 6명 중 1명 넘게 50대에 속한다. 반면 10세 미만은 6.5%에 불과했다. 이 사회에 영·유아 수가 국민 15명 중 1명꼴밖에 안 되는 것이다. 10대(9.1%) 역시 열에 하나가 채 못 된다. 20세 미만 인구는 40대(15.5%)와 거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14.9%)에 견줘도 비슷한 수준이다. 심지어 10세 미만은 70대(7.7%)보다도 비중이 1.2%포인트(p) 작다. 사태가 심각하다. 이에 대한 경고는 짧게는 수년 전부터, 길게는 십수 년 전부터 숱하게 나왔다. 이제는 '한국 완전 망했네요'라는 소리까지 바다 건너편에서 들려올 지경이다. 통계청은 매월 발표한다. 혼인건수 감소, 출생아 수 최소, 인구의 자연감소분... 언제까지 반복할지 알 수 없다. 수능철만 되면 N수생이 넘쳐난다. 올해 더 그랬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금처럼 넘칠까. 1인가구가 넘쳐나고 살 집이 여전히 부족하다. 지금 한 살배기가 스물, 서른 돼도 부족할까. 시험 치를 사람이 급감하고 빈 아파트가 전국에 널리는 광경. 이것은 아주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니다. 행안부·통계청이 매월 갱신하는 인구집계가 신호를 여실히 보내고 있다. 주력상품 수출이 줄고, 직장인 실질임금이 줄고, 생산·소비·투자가 동반으로 줄고... 그러나 이런 경제지표는 일시적일 뿐, 금세 또 다시 늘어난다. 그런데 지표가 호전돼도 앞으로는 일할 사람이 없다. AI에 전부 맡길 수 없는 노릇이기에 한시바삐 탈출구 찾으려는 절실함이 요구된다. 이제 입시철 지나면 곧바로 선거철이다. 여든 야든 후보들이 이 같은 절망적 인구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공약이라도 내걸면 좋지 않을까.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다. 고령자 부양세금 내느라 등골 휘는 세상 만들어 주고 갈 것인가. 결혼 없고 아이 안 갖는 풍조에 사실 어떤 답을 해야할지 막막하다. 그렇다고 계속 방치·포기하면 이 나라는 정말 망할 수도 있다.

2023-12-05 16:03: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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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미 증시 강세에 레버리지 ETF 관심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하와 12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고위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8일~12월 4일) 서학개미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1282만달러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가 급등하자 조정이 올 것으로 보고 반도체 하락에 공격적으로 베팅을 했으나 오히려 반도체주는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81% 증가했다. 서학개미는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3배 ETF'(TMF)도 673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연준 내 매파 성향 인사로 꼽히던 인사들도 최근 금리 인상 중단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있어 고금리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채권 가격 상승을 노린 미 장기채 선호 기조는 이어졌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금리 하락 시기 현재의 높은 이자를 오래 받기 위해 장기채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밖에도 서학개미는 직전주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를 공격적으로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3670만 달러가 몰려 2주 연속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위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달 상승세를 보인 미 증시에 서학개미들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12월 산타랠리를 앞두고 증시 강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증시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평가했으나 일부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미국증시가 최근 강세를 보인 만큼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 국채수익률하락과 양호한 쇼핑 시즌 초기데이터가 주식시장을 지지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강한 반등을 보인 만큼 당분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고용지표와 강한 쇼핑 시즌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찰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 생태계 선순환구조에서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과 보수적인 매크로 환경에서도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05 15:48: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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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 농산물 도매공급액 연말 1조6500억 전망...사상최대

농협경제지주의 유통업체 농산물 도매공급실적이 지난 11월 말 기준 1조 547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실적을 돌파했다. 올 연말에는 1조 6500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5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연도 말 전망실적은 2021년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국내산 청과 거래액 4조3000원의 38%에 해당한다. 또 ▲계통공급(농협하나로마트) 사업 7200억 ▲대외마케팅(대형유통업체·식재료업체·편의점 등) 사업 6000억 ▲대외공급(공공급식 등) 사업 3300억이 합쳐진 금액이다. 농협의 농산물도매사업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협 및 농업인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농협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 등에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 "▲500여 곳의 우수산지 육성 ▲출하산지 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전처리 소포장 등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우박 피해 사과 등의 못난이 과일 매입 및 할인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도매사업은 산지에는 생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지에는 맞춤형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 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5 15:47: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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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단기 급락에 정부 "저가판매 자제를"

정부가 최근 산지 쌀값이 가마당(80kg 기준) 20만원선이 무너지자 산지 유통업체에 쌀 저가 판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 산지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내놓은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적정 쌀값 유지를 위한 현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20kg당 4만9655원, 80kg당 19만8620원으로 10월5일 대비 8.8% 하락했다. 정부는 적정쌀값 기준으로 가마당 20만원선을 보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역대 최대 규모인 90만톤 정부매입 계획을 발표해 16만원 수준으로 급락하던 산지쌀값을 반등시키고, 수확기를 앞둔 9월에는 20만원 수준으로 회복시켰다"라며 "올해는 벼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최근 산지유통업체의 일시적 재고 부담과 현장의 불안감 확산이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실장은 "산물벼 12만 톤 전량 인수, 정부양곡 40만 톤 사료용 특별처분 등 지난 11월 8일 발표한 쌀값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앞서 내놓은 민간재고 5만 톤을 원조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더해지면 산지 쌀값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체들이 재고부담이 커지면서 출하량을 대폭 늘려 쌀값 하락세가 있지만 정부의 쌀값 안정대책이 본격화되면 20만원대 이상으로 회복할 것이란게 정부의 전망이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어 방문한 부안중앙농협에서 산지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도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가격을 적정수준에서 결정하고 과도한 쌀 저가 판매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2023-12-05 15:39:24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