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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오가노이드 표준화로 글로벌 선도" 안선주 성균관대 교수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적을 두고 있는 안선주 생명물리학과 교수(사진)는 국내 몇 안되는 '표준화 전문가'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생활치료센터, 자동차·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자가진단앱 등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국제표준화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0년부터 오가노이드 표준화 작업에 뛰어들었다. 오랜 노력의 성과는 올해부터 가시화됐다. 지난 9월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성균관대학교의 주도로 학계, 연구계, 기업 전문가들이 모인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OSI)'가 세워졌다. OSI는 간·장·신장·심장·폐·뇌·피부 등 7개 분과에서 장기별 오가노이드 실용화를 위한 품질 평가 항목 등의 표준 지침안과 공통 표준 지침을 2개를 개발한다. 전 세계에 아직 없는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가장 먼저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일은 늘 어렵고 고되다. 그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인류를 위한 '사명'감을 되새긴다고 했다. 안 교수는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이끌면 우리가 글로벌 오가노이드 산업을 리드할 수 있다"며 "오가노이드는 정말 어렵지만, 가능성이 높은 미래 성장 산업인 동시에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지난 10월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여의도돌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23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오가노이드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 표준화라는게 정확히 뭔가. "쉬운 예를 들어보겠다. 4가지 종류의 다이아몬드가 눈 앞에 있을 때 어떤 것이 가장 가치가 높고, 가격이 높을거라는 것을 판단할 수 있나? 크기, 반짝임, 투명도가 다 비슷해 보여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과거 다이몬드는 부르는게 값이었다.1948년 미국의 보석상이자 교육자였던 로버트 시플리가 다이아몬드 품질평가 기준 4Cs(컷, 중량, 투명도, 색깔)을 만들고, 기준을 측정하는 장비도 만들었다. 그리고 세계를 평정했다. 지금도 미국 보석감정원은 다이아몬드 품질(GIA) 감정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오가노이드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제일 우수한 품질의 오가노이드를 판별할 수 있을까. 지금은 기준이 없기 때문에 논문이 발표될 때마다 우리 것이 제일 우수하다고 다들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표준화 선점은 왜 필요한가. "오가노이드는 관련 국제표준이 등재된 것이 전혀 없는 초기 단계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장기와 조직을 몸 밖에서 3차원으로 배양하는 방식이다. 세포는 물론 인체와 비슷한 환경에서 배양하기 위해 쓰이는 시약과 배지, 분석 장비들이 무수히 많다.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기업들이 오가노이드 제작기법을 제품과 패키지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은 아직 없다. 이건 광맥이다. 표준화 해놓으면 제품부터 서비스, 프로토콜, 배양기 등 정말 많은 인접 산업들이 함께 커갈 수 있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 평가법을 표준화하고, 표준화한 평가법을 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하는 것을 첫 목표로 삼고 있다. "식약처는 우선 간 오가노이드를 통해 간독성 실험을 하는 평가법을 테스트 가이드라인(TG)으로 만들어 OECD 등재 하려고 한다. 식약처가 첫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주방용 세재와 같은 산업용 화합물의 독성 평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간 오가노이드 칩을 통해 이러한 화합물의 독성을 평가하는 시험법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국제표준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들이 다수 존재한다. 안 교수는 한국이 표준화를 선도하면 글로벌 오가노이드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위해서는 오가노이드, 줄기세포 분야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이 함께 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이 표준화를 선점하면 어떤 이득이 있나. "이탈리아에서는 커피 원두가 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 기계를 처음 만들고 라떼나 카푸치노와 같은 표준제조법을 만들어 세계에 보급했다. 덕분에 이탈리아는 커피 생산국이 아니지만 커피 산업에 막강한 지배력을 갖게 됐다. 팬데믹 때도 전 세계가 한국의 진단키트를 쓰고,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등을 활용해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했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운영절차 등이 한국의 팬데믹 대응기법이 새로운 표준이 됐다. 오가노이드도 마찬가지다.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한국은 후발주자이지만, 오가노이드 제작·품질 평가를 위한 표준을 리드한다면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표준화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결국 국제 인증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모든 오가노이드는 물론 오가노이드 개발을 위한 장비, 시약 등의 모든 제품에 KS 마크, CE 인증과 같은 '한국이 만든 국제 인증'이 붙는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에도 잠재력이 큰 분야다." -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있나. "표준화로 실익보려면 표준 조건에 충족하는 장비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현재 국내 실험실에서 오가노이드 개발에 사용되는 시약과 장비들은 대부분 수입산이다. 가능하다면 고가의 장비들이 국산화가 되는게 최우선 과제다. 오가노이드 소부장을 키워야 한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오가노이드 실용화를 위한 지침을 만든 후에는 바로 장비나 시약으로 넘어가서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표준을 만들고 오가노이드 소부장이 같이 커진다면 엄청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표준화는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 전문가가 많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안 교수는 2007년 표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9년 국제표준화기구에 들어가면서 이 길을 걷기 시작했다.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 힘이 되는 사람들을 만났고, 무너지던 순간 만장일치로 표준안이 통과되는 기적을 맛 봤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오가노이드'를 표준화 분야로 선택했다. 전 세계 표준화 전문가들도 꺼리는 고된 길을 자진해서 걷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표준은 내 운명'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 왜 굳이 힘든 길을 택했나. "오가노이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내가 적임자일 수 있다는 얘기도 여러 곳에서 들었다.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나면 다시 그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재현성이 중요한데, 기준이 아직 없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욕심으로 속이는 사례가 발생한다. 해외에서도 누가 들어도 알 만한 유명한 연구실이 비슷한 문제로 무너지는 사례들도 봤다. 오가노이드 표준화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는 것이 연구자들을 돕는 길이다." - 오가노이드의 미래는 어떤가. "앞으로 8~10년 오가노이드로 장기를 교체하는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래 우리나라 먹거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오가노이드 개발 단계에서부터 오가노이드 평가까지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 긴 과정이다. 피 검사를 받으면 정상 범위라는 것이 있듯이 모든 장기의 오가노이드 품질 평가 역시 그런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우리에게 선점 가능성은 있다고 보나. "선점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게 믿고 있다. 물론 전문가들이 더 있어야 하고 오가노이드 소부장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 등 여러 과제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는 잘할 수 있다. 이제 기회가 왔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 - 표준화 전문가로 앞으로 꿈이 있다면. "표준화 작업을 계속 해오다보니 이제 어떻게 표준화가 되겠다는 '감' 같은 것이 있다. 어떻게 접근해야겠다는 그림도 그려진다. 오가노이드 표준화는 팬데믹 때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인류 역사에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05 13:58: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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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행복얼라이언스, ‘행복두끼 프로젝트’ 4회차 동참...3년째 선한 연대

SK증권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남 청양군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은 충남 청양군 결식 우려 아동 총 20명으로, 오는 6일부터 약 두 달간 총 1250끼를 제공한다. 해당 아동들은 도시락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지방정부가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시켜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도시락 제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식 우려 아동이 결식 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SK증권은 지난 2021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가입해 충남 당진, 대구 수성, 전북 정읍에 이어 네 번째로 충남 청양 지역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행복얼라이언스란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6개 기업, 75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 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김미현 SK증권 ESG추진실 이사는 "겨울방학 중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결식 우려 아동에 온정을 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어려워진 금융 경기 상황 속에도 3년째 아동 결식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주시는 SK증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3:55: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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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세계 토양의 날 맞아 ‘시드볼트 NFT 컬렉션’ 출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식물 모두 대체 불가하다는 점에서 각각의 '고유성'을 강조, 생물의 희소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 업비트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모든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의 요원이 된다는 역할도 부여한다. 참여자들은 유일한 희망인 시드볼트에서 씨앗을 싹 틔우는 임무를 수행해 초록별 지구를 되살린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총 2가지다. 먼저, 미스터리 박스(Mystery Box) 드롭스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오는 14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는 멸종 위기 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등 그동안 두나무 ESG 활동을 통해 발행된 NFT를 소지하고 있는 보유자(홀더)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1·2차에 걸쳐 각각 80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 총 1600개 수량이 제공된다. 2차 드롭까지 진행한 뒤 남은 수량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3차 드롭에서 소진된다. 3차 드롭은 업비트NFT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번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해시태그를 포함해 반려 식물을 인증하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자에게 씨앗NFT를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코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 참여자도 중복 참여가 가능해 최대 2개까지 씨앗NFT를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요원으로 선발되면 각 요원들은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이 부여돼 미션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씨앗의 싹을 틔울 수 있는 발아KIT NFT, 식물의 성장을 돕는 영양KIT NFT까지 모두 수집한 뒤 간단한 요원 자격 확인만 통과하면 미션에 성공하는 방식이다. 미션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카드 지갑을 제공한다. 또한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5명), LG 틔운 미니(25명), 국립세종수목원 입장권 및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기회(12명, 인당 2매)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업비트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3:51: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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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기부금 전달

광주은행은 아시아문화전당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장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서 광주은행은 광주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광주 고향사랑기부금 약 1억6000만원과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더해 총 약1억7000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는 지난 2018년 광주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카드로, 고객의 이용금액의 일정률을 광주은행이 고객이 선택한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카드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의 올 한 해 기부금액은 총 약 2억6000만원이며, 나머지 약 1억원은 오는 27일 전라남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은행이 '광주·전남愛사랑카드'의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전달한 금액은 약 16억5000만원이다. 캠페인 성금으로는 총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愛사랑카드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고, 동시에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이런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05 13:51: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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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하반기 IPO 주관실적 '쑥'

KB증권이 뒷심을 발휘하며 2023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주관실적이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압도적인 격차로 IPO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금년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연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어느덧 연말까지 12건에 달하는 IPO 주관실적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양적인 측면에서 주관실적이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해당 IPO 딜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이상으로 형성됐고, 상장 당일 수익률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디지털보안기업 '한싹'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 '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 대상으로 IPO를 성공하며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으로 기대하고 있는 LS머트리얼즈 역시 지난달 28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했다. 현재 이달 1일과 4일, 양일 간 청약을 거쳐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또한,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단석산업)의 경우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고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과 12월 14일과 15일 청약을 거쳐 올해 IPO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KB증권은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연이은 IPO 성공과 하반기 IPO 시장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으며 IPO 리그테이블에서 상위 5위 이상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고 현재 진행 중인 딜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의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5 13:50: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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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하나카드

NH농협카드가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리프트권·장비렌탈 등 최대 60% 할인 NH농협카드는 스키장 개장 시즌을 맞아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전국 주요 9개 스키장 최대 6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키 시즌에는 리프트·장비 렌탈 이용 시 ▲비발디파크 30% ▲용평리조트 25~40% ▲무주덕유산리조트 20~50% ▲휘닉스중앙 20~30% ▲하이원리조트 20~30% ▲웰리힐리파크 30~50% ▲엘리시안강촌 25~50% ▲HDC리조트 오크밸리 25~60% ▲에덴밸리리조트 15~4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키시즌 외에는 ▲워터파크 주중 30%(비발디파크·하이원리조트·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강촌 등) ▲사우나·피트니스 30~35%(용평리조트·엘리시안강촌 등) ▲숙박 20~50%(용평리조트·에덴밸리 리조트) 등 부대시설 대상으로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스키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겨울 전국 9개 스키장에서 NH농협카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 및 장비 최대 50% 하나카드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전국 7개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12월부터 시작해 각 스키장의 폐장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리프트 및 렌탈 25%, 5:1강습 10% 할인 ▲모나 용평은 리프트 및 렌탈 시즌 별 25~40%, 호텔 사우나와 피트니스 35% 할인 ▲비발디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 30%, 스노위랜드와 기초 강습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휘닉스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 30~40% 할인 ▲웰리힐리파크는 리프트와 렌탈을 30~50% 할인 ▲하이원리조트는 리프트 및 렌탈 25~30%, 스노우월드 20~30% 할인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리프트 및 렌탈 20~50%, 눈썰매·의류 렌탈과 스키스쿨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겨울스포츠로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손님들께 유용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윈터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7개 리조트와 공동으로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손님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05 13:48: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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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KB손보·KB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이 농촌의료지원사업 기금을 전달했다. ◆ 신촌 세브란스병원 방문, 기금 4억원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에 2024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 약속한 25억원 중 4억원을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 이후 지난 5월부터 재개된 의료지원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연간 8회, 약 20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연세의료원과 NH농협생명이 농촌의료지원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의료지원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농협생명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이 '보이는 TM 서비스'를 구축했다. ◆ 모바일 화면과 음성 전달 KB손해보험은 고객과 상담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중요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보이는 TM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보이는 TM 서비스는 고객이 TM(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계약내용 설명 과정을 휴대폰 화면으로 직접 보며 가입 내용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간저장 기능을 탑재해 상담이 중단된 이후 마지막으로 설명한 내용부터 다시 상품 설명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중요한 내용은 상담사가 형광펜으로 강조할 수 있어 고객의 상품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식 KB손해보험 전무는 "'보이는 TM'이라는 하이브리드 세일즈 방식 도입으로 TM과 CM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채널 전환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향후에도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의 광고 캠페인이 금상을 수상했다. ◆ '타임슬립' 광고 , 혁신성 수상 KB라이프생명은 출범 광고 캠페인인 '라이프를 나답게'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광고 캠페인은 전 연령대에게 사랑받는 윤여정 배우의 20대 신인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일생을 '타임슬립' 콘셉트로 보여줘 '인생의 여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명보험의 가치와 KB라이프생명의 지향점을 담아냈다. 특히 윤여정 배우의 20대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보유한 디오비스튜디오(dob Studio)와 차이커뮤니케이션의 협업으로 기술 기반의 광고를 제작해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정자영 KB라이프생명 상무는 "해당 캠페인은 KB라이프생명의 성공적 출범은 물론 기업 비전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AI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광고에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05 13:45: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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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차기 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내정

케이뱅크가 4대 행장 최종 후보자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정보기술(Digital&IT) 부문장(전무)을 내정했다. 케이뱅크는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 개최하고 최우형 내정자를 4대 케이뱅크 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전무)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최우형 내정자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성공적인 경험, 인터넷은행의 성장 전략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최우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으며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하나은행에서 약 9년간 근무하며 신용관리·외환·기업금융(IB) 등 은행의 핵심 업무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0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컨설팅 이사로 옮겨 은행권 IT 전환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2004년에는 금융컨설팅 팀장(상무)으로 국내 유수 IT기업인 삼성SDS에 합류했으며 개발팀장 등을 거쳐 한국IBM 뱅킹 사업개발담당(BDE) 상무를 역임하는 등 시스템통합(SI), 금융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금융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최우형 내정자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었다. 지난 2017년에는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부행장보)으로 BNK금융그룹에 합류했다. 경남은행의 디지털 부문을 담당하면서 카카오페이, 핀크, 뱅크샐러드, 핀다 등 다양한 핀테크사와 협업 및 제휴를 맺으면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업무 개선 성과도 이뤄냈다. 최우형 내정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05 12:53: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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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6%…국민총소득 1.6% 증가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 증가한 수준이다. 전 분기에 감소했던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1.6%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의 가계·기업·정부가 일정기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경제성장률 연 1.4% 가능성 높아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화학물질및화학제품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업도 전분기 대비 2.3%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은 도소매및숙박음식점이 줄었지만, 항공운송 등 운수업과 문화및 기타 서비스업이 늘며 0.3%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정부소비가 건강보험급여비등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0.2% 늘고, 민간소비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정부소비와 민간소비는 모두 전 분기 -2.1%, -0.1% 감소한 뒤 증가세로 전환했다. 건설투자도 비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건물건설이 1.2% 늘고, 도로 등이 증가하며 토목건설이 4.8%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4.7%)가 줄며 2.2% 감소했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기계및장비 등을 중심으로 3.4% 늘고, 수입도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3% 증가했다.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반도체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수출과 생산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며 "재고수준 또한 9월이후 하락하고 있어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4%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 부장은 "이번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설비투자, 정부소비 등이 개선됐다"며 "전망치 1.4%가 될 가능성이 소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소득증가보다 지출증가 빨라…저축률 1.4% 감소 한편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8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금액으로,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민이 외국에서 번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2분기 10조3000억원에서 3분기 5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익은 같은 기간 34조원에서 25조원으로 축소됐다. 국민들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지출을 뺀 총저축액은 18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6000억원(-1.4%)줄었다. 고금리·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지출증가율은 1.3%은 증가한 반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0.4%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1년 만에 2.8% 상승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것으로,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물가요인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다.

2023-12-05 12:07:4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