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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52시간제 그대로... 일부 업종·직종만 근로시간 유연화"

정부가 지난 2018년 이후 시행 중인 '주 52시간제'의 기본 골격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최대 주 69시간제 등 근무시간 확대론이 제기된 바 있으나 정책 보완 및 사회적 논의를 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시기 연장근로를 요하는 일부 업종·직종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유연화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8월 근로시간 관련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날 여론을 반영한 제도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총 6030명의 근로자, 사업주와 국민을 직접 찾아뵙고 진정성 있게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연장근로와 관련해 기존의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유연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근로시간이 주당 69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사회적 저항에 맞닥뜨렸고, 정책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정부는 이날 현행 틀은 유지하되, 필요한 업종과 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하는 경우 연장근로 관리 단위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법정근로시간 주당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데, 원하는 업종·직종에 대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1주로 한정하지 않고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령 연장근로 단위를 '주'가 아닌 '월'로 정하면 연장근로시간은 월 52시간(12시간×4.345주)으로, 일감이 몰린 특정 주에 집중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해당 설문조사는 근로자 3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2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 현행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가 상당 부분 정착됐으나 일부 업종과 직종에서는 애로를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근로자 41.4%, 사업주 38.2%, 국민 46.4%가 연장근로 단위를 확대해 "바쁠 때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 적게 일해 연장 근로시간을 주당 평균 12시간 이하로 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이를 일부 업종·직종에만 적용하자는 데 대해선 동의 비중이 더 컸다. 근로자가 43.0%, 사업주 47.5%, 국민 54.4% 등이다. 연장근로 단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업종으로 응답자들은 '제조업'을 꼽았다. 또 직종으로는 '설치·장비·생산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주당 최대 근로시간 한도를 '60시간 이내' '64시간 이내' '64시간 초과' '모르겠음' 중 고르게 한 설문에서는 근로자(75.3%)와 사업주(74.7%) 모두 4명 중 3명이 60시간 이내를 택했다. 주 64시간 초과 답변은 근로자 14.1%, 사업주 12.9%에 그쳤다. 이 차관은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시 장시간 근로를 방지할 것"이라며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해주신 주당 근로시간 상한 설정과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 등을 토대로 근로자의 건강권이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3 15:25: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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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영향…주담대 금리 8% 가나?

미국의 미풍은 때론 우리나라에서 폭풍으로 변하기도 한다. 미국의 셧다운((Shutdown·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도 그렇다. 지난 10월 가까스로 주어진 45일간의 임시예산이 오는 17일 소진을 앞두고 있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셧다운이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커지면 국채금리를 자극할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가 영끌족들의 상환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셧다운을 막기 위한 추가 임시예산안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의회는 지난 10월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자 오는 17일까지 45일간 사용할 임시예산을 설정했다. 예산이 없어 연방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임시예산을 배정해 협상안을 내놓겠다는 의도다. 이번 추가 임시예산안은 중요도에 따라 2단계로 분류했다. 재향군인, 교통, 주택, 농업에너지 예산은 1월 19일까지, 국방,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의 예산은 2월 2일까지 사용분을 배정했다. 양당 견해차가 큰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은 빠졌다. ◆"임시예산안, 셧다운 해소아냐" 전문가들은 실질 예산안이 통과하는 등 셧다운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미국의 국채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앞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10월 1일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여부 시점 전후로 급격히 올랐다. 9월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81%에서 9월 말 4.608%로 0.427%포인트(p) 증가했다. 이후 10월 20일 금리는 4.914%까지 치솟았다. 셧다운이 발생하면, 건전성 악화 등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적자상황으로 자금조달을 위해선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자금조달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국채가격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상승한다. 임시예산안은 셧다운 가능성이 지연된 것일 뿐 여전히 잠재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채 금리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韓 주담대 금리 8% 가능성 문제는 국채금리가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전 세계자금이 미국으로 몰리게 되고, 다른 국가들은 투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영향을 받는 은행채 등 금리가 상승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은행은 국내 채권 중 장기물 금리가 미국 국채금리와 동조화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혼합(고정)금리의 상단은 연 6.41%, 변동금리 상단은 연 7.2%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픽스 등 은행의 대출기준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가산금리, 조정금리가 그대로라도 대출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며 "연말까지 대출금리 상승은 이어질 것"고 전망했다.

2023-11-13 15:19: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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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춘천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첫선

쌍용건설이 춘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쌍용건설은 오는 12월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약 20년간 춘천시민들의 쉼터로 꼽히는 자수정사우나 자리에 초고층 건물로 들어선다. 약사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9층, 1개동,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타입별로 보면 ▲84㎡ 194가구 ▲100㎡ 32가구 ▲140㎡ 2가구로 구성된다.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춘천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평면과 펜트하우스까지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췄다. 서울·경기지역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 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춘천 IC를 통해 서울과 속초 등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여기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93.7㎞ 구간으로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백담을 지나 속초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춘천에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우수한 입지에 초고층 단지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호재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지역수요자를 비롯한 외지 수요자들의 관심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에 마련되며 12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3-11-13 14:14:0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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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고용보험 가입 14개월 연속 감소...10월 3만2000명↓

20~29세 연령층 고용 부진이 고용보험 가입자 추세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0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0대 청년층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1.3%) 줄어든 24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2개월째 감소세다. 20대 가입자 수 내림세와 관련해 고용부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도소매,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 보건복지분야 등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타 연령대에서는 1년 전보다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60세이상이 2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도 전년동월 대비로 8.8%에 달했다. 이어 50대 10만 명, 30대 7만3000명, 40대 200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8만5000명(2.2%) 늘어난 850만3000명, 여자가 15만7000명(2.4%) 늘어난 677만8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중 40.6%(13만9000명)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가입자는 지난 2021년 이후 정부가 단계적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대상 고용보험 가입을 당연적용하면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 고용허가제 인원을 확대하면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 증가분은 20만3000명에 머물렀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 인력의 89%가 집중된 제조업 분야는 내국인 가입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편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2300명 늘어났다. 또 제조업(900명), 정보통신업(700명), 전문과학업(6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56만6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3만1000명(5.9%)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9104억 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915억 원(11.2%) 증가했다. 1인당 지급액은 160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000원 올랐다.

2023-11-13 14:14: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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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반포WM지점 통합 이전…"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삼성증권은 반포WM지점을 통합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이전 오픈하는 반포WM지점은 기존 반포WM지점과 반포퍼스티지WM브랜치 2곳을 통합 후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단지 아파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상가에 자리한다. 반포WM지점은 부유층 어피니티 마케팅, 은퇴실버층 및 법인 현·퇴직 고객 대상 전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반포 지역은 서초구의 중심상권으로 기존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됨에 따라 부유층 상권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30억 이상 고객에게는 삼성증권의 초고액 자산가 전용 브랜드인 '삼성증권 SNI'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투자전략, 법인 토탈 솔루션, 전담 세무 컨설팅, 맞춤형 부동산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반포WM지점의 경우 이전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세무 및 부동산 전문위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포WM지점은 '반포 아너스 클럽'을 운영해 사모형 상품의 프로세스 진행을 통한 고퀄리티 상품 연계, KSS IR(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IR)과 법인 컨설팅 등 삼성증권의 우수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포WM지점은 이전 오픈 기념 총 6회에 달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채권과 함께 해석하는 부동산 시장' 주제를 시작으로 '연말연초 주식시장 주요 키워드', '스마트한 절세전략', '미국주식 트렌드', '2024년 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절세 투자와 아트테크'의 내용으로 매주 목요일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오프라인 세미나 참석을 비롯해 신규 계좌개설, 상품 가입 시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박경희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반포WM지점의 통합 이전을 통해 반포 지역의 많은 고객분들께 삼성증권의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SNI 서비스를 비롯한 삼성증권의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3 13:54:4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