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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심융합특구 국고보조사업 예산 '0원'…사업지연 위기

내년 도심융합특구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전액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심융합특구 국고보조사업 예산은 2021년 15억, 2022년 25억, 2023년 5억으로 내년도 본 예산에 20억 원을 요청했지만,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도심융합특구는 잠재력 있는 지역의 도심에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해 산·학·연·관이 융합된 혁신적인 공간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주 서구 상무지구와 대구, 대전, 부산, 울산 등 5대 지방광역시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지역주도의 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 중이다. 2021~2022년간 총 5개소에 각 3억 원씩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지원이 완료됐다. 지난해는 부산이 실시계획 사업비 5억 원을 지원 받았다.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에서 실집행률 부진, 관련법 부재 등을 이유로 타당성 46.4점, 관리의 적정성 7.5점 등 총점 53.9점으로 '즉시폐지' 의견을 냈지만, 도심융합특구법이 지난 6월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이에 따라 기재부도 재평가를 통해 '정상추진'으로 기존 평가를 조정했지만, 내년도 본 예산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검토하면 5대 지방광역시는 실시설계를 추진해야 하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이에 대해 조오섭 의원은 "국비지원 근거가 될 법이 없어 실 집행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도심융합특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예산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近視眼的) 행정이다"라고 지적했다.

2023-11-12 13:11: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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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11월 물가 3.5~3.6% 안팎 예상…공공요금 당분간 동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최근 10월 물가가 3.8%까지 올랐는데 이후로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과 더불어 날씨도 정상으로 회복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대체로 하락세에 들어섰고,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11월에는 3.5~3.6% 안팎의 물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에서도 먹거리 물가, 장바구니 물가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범부처적으로 물가안정책임관제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 가격을 통제할 수 없고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 없지만, 전반적인 수급 동향을 확인해 혹시 물건이 부족하면 수입을 하거나 유통구조를 개선하거나 비축물량을 풀거나 할당관세를 통해 세금을 조금 더 인하하는 등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인상의 한 축인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동결 기조"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오랫동안 동결을 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 요인이 생기더라도 공공기관 스스로 경영합리화를 통해 원가 인상 요인을 흡수하라는 것"이라며 "요금을 인상할 상황이 생기더라도 시기를 분산해서 인상을 해달라고 각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가계부채와 기업대출이 커졌는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은행대출을 이용하는분들 입장에서 금융이자 부담이 굉장히 커져있다"고 말했다.그는 "소상공인, 국민들은 금리인상으로 고통받는데 은행권이 이자수익으로 잔치를 하거나, 또 고연봉을 더 올려달라고 투쟁하는 것에 국민들이 비판적이지 않겠냐"며 "금융당국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렵기 때문에 금융부담 낮춰주는 대응을 금융권에서 해주기를 주문을 하고 있고 금융권에서도 상생금융차원에서 어떻게 화답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점에 좋은 방안이 제시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을 엄단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 "20~30% 금리로 대출을 받아도 제도권 안에서는 거래가 합리적으로 조정되지만 불법사금융은 50~300% 이자라도 급전을 구하려는 사람이 있고 불법적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금리자체도 부담이지만 과도하게 추심하는 과정에서 불법관행이 많아서 사법당국 등에서 불법사금융 행태 근절해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제에 이런 관행 뿌리뽑기 위해 경찰, 검찰, 감독당국에서 전방위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주식 대주주들의 주식 양도세에 대해 세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추 부총리는 "연말이면 대주주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연말에 집중매도가 일어나면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한쪽에서는 대주주는 과세를 하지 않는 것이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지난해 여야 합의로 금융투자소득에 대해서 전반적인 과세를 2년 유예했고 대주주에 대한 10억 기준도 내년까지는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검토되게 되면 여당, 특히 야당과의 협의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정부 예산 지출증가율이 2.8%에 그치는 것이 현재 경제 상황에서 적절하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미국도 달러를 찍어내고 국가채무가 커져서 신용평가사에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게 주말 뉴스로 나왔다"며 "많은 분들이 경제가 어려운데 지출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정부는 허리띠 졸라매면서도 취약부문, 국민안전, 미래대비는 재정지출 증가폭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과 관련해서는 "R&D 안에서도 비효율적인 나눠주기식 보조금식 R&D는 대폭 추스르되, 선도연구는 계속 늘릴 예정"이라며 "연구자들 인력이 구조조정, 고용불안은 전혀 없이 하는 등 정부 예산 부족한 부분은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최근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경제상황이 엄중하고 민생경제 살피는 것이 급선무"라면서도 (경제부총리) 자리를 떠나게 되면 지역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2 13:11: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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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11월"…대형 증권사 사장들 중징계 이어진다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유발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제재가 이르면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라임펀드 사태가 터진 지 약 3년 만이다. 금융당국이 최근 증권사의 비위 행위를 엄단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모펀드 사태 제재도 중징계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 정례회의서 증권사 CEO 제재 논의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중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제재 수위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정례회의가 열리는 이달 15일, 29일 중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금감원은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당시 대신증권 사장(현 부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또 옵티머스 펀드 관련해서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를 처분하기도 했다. 사실상 사모펀드 상품을 심의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통상 금융사에 대한 제재는 금감원을 거쳐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된다. 제제 확정에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유는 같은 사안으로 징계를 받은 일부 금융사들이 금융당국에 행정소송을 걸어 해당 징계에 대한 법리 다툼이 생겼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제재 대한 법적 정당성이 생기기 전까지 관련 제재를 보류했고 이 과정에서 증권사 CEO의 제재 역시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그러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부터 해당 증권사 제재에 대한 심의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행정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얻어 제재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확보했을뿐더러, 라임펀드에 대한 금융사 징계를 더 이상 미루기엔 여론 비판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잇단 증권사 비위에 금융당국 엄단 내릴 듯 증권사 CEO에 어떤 수위의 제재가 내려질지 관심이 주목된다.이들 모두 현직에 있는 만큼 중징계 여부에 따라 연임 등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중징계가 확정된 자는 금융사 취업이 3년 동안 제한된다.제재 수위를 단정할 순 없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감독 기조를 통해 일부 가늠해 볼 순 있다. 현재 당국은 증권사에 대한 내부통제 부실 관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 만큼 여전히 증권사들은 잇단 비위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라덕연 사태와 영풍제지 주가조작 원인으로 지목된 키움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수익률 조작, 메리츠증권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까지, 국내 자본시장은 사실상 '복마전'으로 불리는 상태다.이미 금감원장도 대외적으로 증권사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선 당국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제재 정당성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돼 본격적으로 증권사 CEO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재 수위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23-11-12 13:10: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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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화상드론 띄워 동절기 '멧돼지 ASF' 방어

환경부가 13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겨울철 중점 관리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절기를 맞아 포획,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관리 등 강화된 대응태세를 중점 추진한다. 환경부는 12일 "겨울철(11월~3월)은 번식기 및 먹이부족 등의 이유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시기"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확산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327건의 사례 중 60% 이상인 2078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밝힌 주요 대책은 1)포획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투입을 강화한다.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야생멧돼지를 효율적으로 탐색·추적하기 위한 열화상무인기(드론) 운용 8개 팀과 특수 제작된 포획함정(트랩) 1200개를 현장에 투입한다. 2)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신속하게 수색·제거하기 위한 폐사체 탐지견을 기존 6마리에서 4마리를 추가해 총 10마리를 운영한다. 3)영덕·청송·포항 등 경북 광역울타리 밖 확산지역에 대한 추가 차단 대책을 시행한다. 열화상무인기(드론) 운용 4개 팀과 포획함정(트랩) 100개를 활용하는 등 포획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연간 발생 건수는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10월까지 558건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환경부는 "그러나 미발생 지역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발생이 잦아든 지역에서도 언제든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3-11-12 13:07: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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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금융위원장 공로상 수상

삼성자산운용이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최하는 '2023 글로벌ETP컨퍼런스 서울'에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0조원 달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시작으로 해외형 ETF, 채권형 ETF, 파생형 ETF 등을 국내 처음으로 연이어 상장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 ETF를 상장하며 지수형이 아닌 테마 및 전략형 ETF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며 ETF 대중화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만기매칭형, 무위험지표금리형(KOFR/SOFR) ETF를 시장에 선보여 투자자들에게 ETF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가는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KODEX는 2021년 순자산 30조원을 돌파한 후 2년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45조원을 돌파했다. KODEX는 올해만 순자산을 13조원 이상 늘리며 국내 ETF 시장 100조원 시대를 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종가 기준 177개 종목, 순자산 46조원으로 시장 점유율 약 41%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간 금융당국,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늘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2 12:54: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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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어업, 국내 7호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제주 해녀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관리하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최근 등재됐다. 국내에선 7번째 사례가 됐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이란 전통적 농어업시스템 보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을 식별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추진한다. 제주 해녀어업 등재로 이달 기준 국내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수는 7개로 늘었다. 해수부는 "제주 해녀어업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간 전통문화, 생물보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지난 2017년 5월부터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그룹 전문위원인 노부야키 야기 동경대 교수를 초대해 현장자문도 받은 바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7월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에 이어 제주 해녀어업까지 연이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우리 어업이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는 청산도 구들장농업(2014년 등재·국내 1호)과 제주 밭담(2014년) 등이 있다. 또 하동 전통차농업(2017년), 금산 전통인삼농업(2019년), 담양 대나무밭(2020년),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023년 7월)이 잇따라 등재됐다.

2023-11-12 12:4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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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금융자산 17조원…"'어카운트인포'앱에서 확인하고 찾아가세요'

잘 쓰지 않는 은행 계좌에 남은 돈이나, 찾아야 했는데 내버려 둔 보험금 등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소비자가 숨은 금융자산을 조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내달 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총 17조9138억원으로, 예적금 7조2830억원, 보험금 6조6054억원, 신탁 1007억원, 증권 1조2758억원, 카드포인트 2조6489억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참여회사를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이외 상호금융권으로 확대한다. 유관기관과 금융회사는 자사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물을 게시하고,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숨은 금융자산은 인터넷홈페이지 파인에 접속하거나 휴대폰 앱(App) 어카운트 인포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는 모든 금융권의 휴먼 금융자산과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잔고는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서 '잠자는 내 돈 찾기'를 선택하면 업권별 숨은금융자산 조회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보험금(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은 보험협회 '내보험 찾아줌'사이트에서, 증권사로부터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배당금(실기주과실) 등은 한국예탁결제원 '실기주과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적금, 보험금 등 금융자산은 만기 이후에는 적용금리가 감소하다가 소명실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금융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꾸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2 12: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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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한다. ◆ KB페이 쇼핑 ESG 특별관 선봬 KB국민카드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자체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KB페이 쇼핑 ESG 특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호준 KB국민카드 상무와 서천군 김기웅 군수가 참석했다. 특별관을 통해 서천군 지역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서천군의 지역 특산품인 김 등의 특화 상품 발굴 및 착한 소비 정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천군과 KB국민카드 간 협업을 통해 ESG 관련 비즈니스 발굴 및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해외현장결제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 개인별 최대 10만원 캐시백 NH농협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해외현장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대상자는 NH페이에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한 고객이다. 해외 유니온페이 현지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유니온페이 신용·체크카드로 '해외현장결제 서비스' 이용 후 이벤트 응모 시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해준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현장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중국, 일본, 홍콩, 동남아 지역 등에서 현금과 실물카드 없이 NH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상생금융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변경한 뒤 고객 유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상권분석, 사업지원 콘텐츠 등 제공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소상공인이 지난해 10월(13만명) 대비 2배 증가한 26만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샵 파트너는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별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새로 구축했다. 할인쿠폰 제공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샵 파트너가 금번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12 11:50: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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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중금리대출 연체율에 허덕…목표치 달성 난망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연말까지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만 당국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금리 대출만 늘릴 경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이 지난 10월 신규취급한 8% 미만~10% 이상인 중금리대출 비중은 평균 16.7%로 집계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 10.84%보다 높다. 중금리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 차주(KCB 기준 820점이하)에게 공급되는 대출을 말한다. 은행권 중금리대출의 금리상한은 8.5%다. ◆주담대 등 제동…"중금리 목표 달성 어려워"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유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춰 중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키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금리대출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다. 다만, 이들의 목표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은 28.7%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경우 8월말 기준 중금리대출 비중은 각각 25.3%, 35.6%로 1.3~8.4%포인트(p) 올려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 주택담보대출 등 안전자산을 늘리면서 중금리대출(신용대출)을 늘려야 하는데, 현재 당국 규제로 담보대출을 늘리는 게 어려워지면서 중금리 대출속도도 더뎌지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작정 늘리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연체율·대손충당금 부담↑ 여기에 늘어난 중금리 대출만큼 연체율도 오르는 상황이다.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 연체율은 0.49%로 1년전(0.36)과 비교해 0.13%포인트(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도 1505억원으로 같은 기간(809억원) 2배가량 늘었다. 고정이하여신은 은행이 공급한 대출금액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연체가 3개월 이상 된 대출채권을 말한다. 아직 실적발표가 나지 않은 케이뱅크의 2분기 기준 연체율은 0.86%로 1년전(0.52%)와 비교해 0.34%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도 지난해 2분기 521억원에서 올해 2분기 1239억원으로 늘었다.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같은기간 0.15%에서 1.56%로 1.41%p 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대손충당금 잔액은 3662억원으로 전년대비(2207억)과 비교해 66% 늘었다. 부실채권대비 대손충당금 잔액비중은 같은 기간 273%에서 243%로 줄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대손충당금을 늘리고 있지만 비중은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221%에서 184%로, 토스뱅크는 비중은 1435%에서 227%로 줄었다. 고금리 상황 등이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부실대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제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정확히 전망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고려할 때 당기순이익을 키우기보다 충분한 수준의 손실버퍼가 준비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도 다소 보수적인 기조로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2 10:02:5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