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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경남 4년제 대학 ‘정시 경쟁률 1위’ 달성

국립창원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29명 선발에 1988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상승한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경남 지역 4년제 대학교 중 최고의 경쟁률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 전형이 5.37대 1 ▲'다군 일반' 전형이 5.30대 1 ▲'다군 실기/실적' 전형이 5.59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2025학년도에 신설된 ▲사림아너스학부 ▲계열별자율전공학부 ▲글로컬첨단과학 기술대학(GAST) 소속 모집 단위 등도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2월 26일 제9대 박민원 총장이 취임한 뒤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총 6917억원 규모의 정부, 지자체 재정 지원을 신청했다. 또 ▲G-램프(LAMP) 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 ▲아레나플렉스창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 대형 국책사업들에 선정돼 '전국 국립대학 유일 그랜드슬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가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 입시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립창원대 입학취업본부는 "이번 정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1%p 가까이 크게 상승해 경남 지역 4년제 대학교 중 1위, 부울경에서 상위를 기록한 것은 글로컬대학 사업과 대학의 본격적인 대전환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며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 극복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는 것을 넘어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일은 가, 다군 모두 오는 2월 7일이며 합격자 명단은 국립창원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등록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창원대 입학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5-01-05 13:19: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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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 3.16대 1 기록

부산가톨릭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3.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앞선 수시 모집에서 부산 지역 사립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6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등록률 또 89.6%를 달성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정시 모집에서 경쟁률 3.16대 1을 기록하며 부산 지역 간호, 보건, 복지 계열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는 11.67대 1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간호, 보건 계열로 전공을 배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그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지역 유일 가톨릭계 대학으로서 맞춤형 학사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입학 이후에도 학업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이기도 하다. 이번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는 2월 5일에 발표하고, 해당 등록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홍경완 총장은 "이번 결과는 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우리 대학의 비전과 정체성을 수험생 및 학부모 여러분들께서 인정해 주신 결과"라며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특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5 13:19: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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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5일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경기도 전역에 눈 또는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4일 밤 10시부터 대설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5일 새벽 강설로 인해 수도권에 대설 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4일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7명이 근무한다. 새벽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기상 및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인력과 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으로 주말 행락객 등의 차량이동에 따른 교통정체 대비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3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새벽시간 강설에 따른 사전 점검, 대비와 철저한 제설작업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제설작업은 주간에 2인 1조 이상 안전을 확보한 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제설·인력장비 사전 전진배치 및 상황관리, 출근길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취약구간 중심으로 철저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2025-01-05 13:18: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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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하락세 다소 완화...소비 경기 일부 개선

서울의 소비 경기가 일부 개선되며 경기 하락세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대형 소매점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중이고, 소비자 물가도 소폭 상승한데다 노동 시장까지 얼어붙어 내수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서울연구원의 '서울경제동향 2024년 12월호'에 따르면, 작년 8~9월 서울시내 모든 권역에서 감소세였던 소비경기지수가 동년 10월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도심권과 동남권은 증가세로 전환했고, 나머지 권역들은 소비경기지수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소비 경기는 미미하게나마 개선됐지만, 대형 소매점의 판매 부진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작년 8월 -1.8%, 9월 -1.6%, 10월 -1.8%로 석달 연속 마이너스였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4.5%, -7.8%, -5.4%로 침체기에 머물렀다. 농·축산물과 공업 제품 등 상품 물가가 뛰면서 서울의 소비자 물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6%로 전월(1.4%)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작년 11월 서울의 상품 물가 상승률은 1.1%,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9%로 각각 전월 대비 0.5%포인트, 0.1%포인트 뛰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농·축산물, 공업 제품, 집세, 개인 서비스 물가가 모두 전월보다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노동 시장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감소하며 회복세가 둔화됐다. 작년 10월 취업자 수 증감은 2만4000명으로 전월(6만4000명)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임금 근로자 수 역시 전년 9월 7만명에서 동년 10월 3만90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경제 활동 참가율은 전년 9월 63.6%에서 10월 63.8%로, 실업률은 2.6%에서 2.8%로 상승했고, 고용률은 두달 연속 62%였다. 민간 신용 부문에서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액이 증가했고, 연체율 상승세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됐다. 지난해 9월 서울의 예금은행 가계 대출은 전월 371조원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373조1000억원을, 중소기업 대출은 전달 360조원과 비교해 1조원 상승한 361조원을 기록했다. 대출 고위험군(DSR 70% 이상) 비중은 전년 9~10월 9.7%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동 기간 소상공인 대출 증가율은 3.95%에서 4.02%로 0.07%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과 가격 상승도 둔화됐다. 작년 9~10월 서울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은 0.54%에서 0.33%로 0.21%포인트 하락했고, 주택 매매 거래는 8200호에서 7200호로 1000호 줄었다. 동 기간 전세 가격 상승률은 0.4%에서 0.3%로, 월세 가격 상승률은 0.23%에서 0.22%로 각각 0.1%포인트, 0.01%포인트 떨어졌다.

2025-01-05 13:11: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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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호]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2025 힘든 유통 전쟁 벌어질 것"

지난해 유통업계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한 해였다. 차이나 이커머스(C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며 본격적인 시장 재편이 시작됐다. 배송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졌고, 유통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매출 부진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K푸드와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유통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희망과 위기가 교차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의 유통업계는 또 어떤 모습을 맞이할까.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통해 미래 유통업계 전망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전 유통학회장을 역임한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2025년 유통업계에 대해 "굉장히 힘든 유통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배송 경쟁…차별화 부재가 원인 유통 전쟁을 예고한 첫 번째 요소는 이커머스 내 배송 경쟁이다. 현재 한국 유통시장에서 배송 경쟁은 더 이상 이커머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마트와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이 빠른 배송과 맞춤형 배송 경쟁에 뛰어들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러한 흐름은 택배사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CJ대한통운, 롯데택배 등과 협력하며 배송 전쟁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배송 경쟁이 치열한 이유에 대해 기업들의 상품 차별성의 부재를 언급했다. 정 교수는 "배송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배송 경쟁력 말고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 경쟁, 그리고 다른 서비스 경쟁력 등이 확실한 차별화가 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여러 플랫폼과 오프라인 업체들이 있지만, 업체별로 확실한 상품 구성, 즉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의 차별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이 배송이라고 하는 특정 서비스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유통 기업들의 상품 차별화가 쉽지 않은 현실도 꼬집었다. 그는 "전반적인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소득 수준 하락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 등으로 결국 하이엔드 프리미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용 구매 패턴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에서는 상품 차별화보다는 가격과 배송이 중요한 성공 요인이기 때문에 배송 경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결국 경쟁력이 약한 기업들의 시장 철수 현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위메프의 사례를 언급하며 "위메프 같은 업체가 왜 그런 결과를 냈느냐라고 봤을 때, 결국은 매출 부진"이라며 "자금이 돌지 않는 것은 결국 판매가 부진하다는 건데, 왜 판매가 부진하냐 하면 결국 경쟁이 심화되고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하지 못한 데 더해 배송에서도 다른 기업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이 부도 근본 원인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정치적 상황도 불투명하고 소비자들의 지갑은 또 더 닫힐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반영된다면 핵심 화두는 결국 시장 구조 재편과 선두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더 힘든 유통업계 상황을 예고했다. ◆차이나 커머스와 고환율…유통가 새로운 위기 유통업계가 직면한 또 다른 도전 과제는 차이나 커머스(C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이다. 정 교수는 차이나 커머스 확대 이유에 대해 "차이나 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 의도 자체에 포인트가 있고, 내부적으로는 경기 침체, 내수 부진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인해 실용적 소비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칭열해질 전망이다. 그는 "차이나 이커머스의 매출과 성장률, 시장 점유율은 올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이제 한국 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며 "원가 구조나 인건비 등 요건을 고려했을 때, 차이나 커머스 같은 기업들과 붙어서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되면 남은 방법은 브랜드 제품경쟁력이나 매력적인 서비스를 더 많이 키우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나 커머스가 한국 기업을 인수해 K-플랫폼으로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도 앞으로 계속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통 시장 재편 상황에서 굉장히 힘든 유통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고환율 정책이 지속되면서 올해 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강세가 쉽사리 꺼질 것 같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나라 특성 상, 수입 원료와 수입 원자재들이 많은데, 지금 고환율 기조로 가격이 인상이 됐기 때문에 향후에도 국내 물가에는 굉장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가 소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기업들은 지금 현재 환율이나 금리나 이런 것들을 고정 변수를 두고 경영 전략을 짜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식품, K뷰티…한류 콘텐츠 의존도 줄여야 정 교수는 지금까지 한류 열풍을 타고 K식품, K뷰티가 흥행해 왔지만, 올해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정 교수는 "한류라는 흐름도 궁극적으로 한국 기업의 역량이나 영향력 등 요소와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만약에 한국의 산업 경쟁력, 주요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한류 문화 콘텐츠만으로는 계속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불안정한 경제 및 정치 상황에 따른 강력한 우려 목소리도 전했다. 그는 "만약 한국이 경제와 정치면에서 굉장히 불안한 나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식이 된다면, 나라가 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는 K푸드가 인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났을 때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지금 정부가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것들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연세대학원 경영학과 박사 과정을 거쳤다. 현재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제 26대 한국유통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4대 서비스마케팅학회 회장을 지닌 바 있다.

2025-01-05 13:08: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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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FRS17 계도기간 종료…2024년 결산 감독 강화 집중"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보험회계기준(IFRS17)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보험업계가 '2024년 결산' 시 기준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5일 IFRS17 주요 이슈별 검토 결과와 향후 감독 방향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 IFRS17의 조기 정착과 안정화를 목표로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감독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IFRS17 도입 이후 일부 보험사들이 단기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정을 적용한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설정하고 해지율 합리화, 공시·외부검증 강화 등을 추진했다. 또한 보험사, 회계계리법인, 애널리스트 등과 6차례에 걸친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잠재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발굴된 이슈는 공동협의체, 질의회신연석회의, 회계심의위원회 등에서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17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설정하고 회계이슈를 검토하는 한편 계리가정(무·저해지보험 해지율)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했다"며 "그동안 단기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합리적 회계가정을 적용했던 일부 보험사의 경우 개정된 지도기준이 적용되는 2024년 결산시 재무상황의 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FRS17 주요 이슈별 검토 결과 ▲부채평가시 장래손해조사비 반영 ▲CSM 상각률 산출기준 '예상치'→ '당기중' 실제 제공한 보장단위로 변경 ▲소멸된 계약의 기타포괄손익 잔여액 처리 ▲갱신형 보험 부채평가 대상기간 '갱신일'→'갱신가능한 최대만기'로 변경 등의 변화를 이뤄냈다. 또한 보험개혁회의를 통해서는 경험통계가 부족한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을 합리화하고 2025년부터 적용 예정이던 할인율 현실화 방안은 최근 금리 상황 등을 감안하여 3년간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사업비 집행 합리화 ▲공시 및 외부검증 강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장기(최대 120년)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IFRS17 결산 특징으로 인해 계리가정 관리 등 계리 감독강화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그간 검토된 주요 이슈사항을 계도기간 내 충실히 반영하는 등 2024년 결산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5 13:08: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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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은 의대로’ 정시 지원자 전년 比 30%↑…“이공계 합격선 낮아질 듯”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전년보다 무려 30% 증가해 1만명을 넘어섰다. 의대 증원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의대로 쏠린 결과다. 이에 따라 이른바 'SKY 대학' 이공계학과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된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 지원자는 1만519명으로 전년 대비 29.9%(242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서 학부 전환이 완료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의대 지원자는 2020학년도 이후 처음 1만 명을 넘었다. 전국 의대 정시에는 2020학년도 7867명이 지원한 데 이어 ▲2021학년도 7949명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044명 ▲2024학년도 8098명이 지원했다. 올해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6.58대 1로 전년(6.7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의대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1206명에서 올해 1599명으로 393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국 의대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순천향대로, 26.1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고신대 25.77대 1 ▲동국대(WISE) 16.33대 1 ▲단국대(천안) 15.95대 1 ▲대구가톨릭대 14.60대 1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경희대가 8.22대 1로 최고 경쟁률이다.지난해에는 인하대 의대가 33.75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2024학년도 다군에서 2025학년도 가군으로 이동하면서 올해는 6.08대 1로 하락했다. 가군에서 모집하는 의대가 더 많아 지원자가 타대학으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전년 대비 의대 지원자 수 증가상황은 ▲충청권 762명(전년대비 44.0%) ▲대구·경북 502명(37.6%) ▲부산·울산·경남 376명(27.5%) ▲강원권 349명(58.4%) ▲호남권 192명(26.0%) ▲경인권 130명(18.3%) ▲제주권 55명(50.0%) ▲서울권 55명(3.6%) 등이다. 서울권 8개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4.19대 1로, 전년(3.73대 1)보다 증가했다. 호남권도 4개 의대 평균 4.7대 1(전년 4.34대 1)로 소폭 올랐고 강원권 4개 의대도 7.83대 1(전년 6.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의대 정원이 확대된 지역을 중심으로 ▲충청권 7개 의대 9대 1(전년 9.77대 1) ▲대구·경북권 5개 의대 10.81대 1(전년 11.42대 1) ▲부산·울산·경남 6개 의대 7.2대1(전년 8.14대1) ▲경인권 4개 의대 4.65대 1(전년 13.67대 1) ▲제주권 1개 의대 4.46대 1(전년 5.50대 1) 등의 지역은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번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선발한 지방권 21개 의대 지원자 수는 2162명으로, 전년(1196명)보다 966명(80.8%) 증가했다. 지방권 전국 단위 선발 전형은 27개 의대에서 실시됐으며, 지원자 수는 전년 4683명에서 올해 5953명으로 1270명(27.1%) 증가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은 메디컬 부문을 제외한 자연계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821명(8.8%) 감소했다. 올해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최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의대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의대·치대·수의과대·약대·간호대학 등 메디컬부문을 제외한 자연계 지원자 수(2649명)가 지난해(3134명)보다 585명(18.7%) 감소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도 각각 265명(9.3%), 29명(0.9%) 줄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05 13:08: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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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문화 청산…우리은행,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우리은행 전신인 옛 상업·한일은행의 퇴직직원 동우회가 양 은행 합병 26년 만에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6주년 기념식 이후 양 동우회 통합 추진 MOU를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 통합을 완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도모하기 위한 퇴직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 1970년대에 설립된 상업, 한일 동우회는 1999년 양 은행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운영됐다. 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은행 별로 각기 다른 동우회에 가입하는 형태가 유지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23년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기업문화혁신TF'를 설치해 임직원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대내외에서 상업, 한일 양 은행의 계파문화가 은행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계파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우회 통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또한 1999년 합병 이후 입행한 통합세대의 퇴직시기가 다가오면서 동우회 통합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 임 회장이 직접 역대 은행장들을 설득해 통합 추진의 속도를 높였다. 원로 은행장들도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를 되찾고 재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후배들의 쇄신 노력에 적극 동참하자며 퇴직 선배들도 솔선수범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계파문화 청산을 위한 전사적 인식개선을 위해 윤리규범을 손질하고, 모든 인사자료에서 출신은행 구분을 완전히 삭제하는 등 임직원간 융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5 13:06:2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