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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학생 마케터 성장 돕는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 성료

KT&G가 대학생 대상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상상 마케팅스쿨'은 KT&G가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실전형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의 마케팅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지금까지 누적 수료자만 2만여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대학생 마케팅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8기를 맞은 '2025 상상 마케팅스쿨'은 마케팅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2단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마케팅 기초 강의와 아이디어 과제를 수행하는 '챌린저(Challenger)' 과정이 운영됐고, 이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2박 3일간 '해커톤(Hackathon)' 과정에 참여했다. 해커톤은 실전 마케팅 과제 수행과 경쟁 PT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게는 총 9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마케팅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직 전문가들의 강연과 멘토링이 병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이해와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상상 마케팅스쿨은 지난 10여 년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과정을 수료한 예비 마케터들이 앞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03 12:49: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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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자아'와 '직관 푸드'가 만나다…MZ세대 공략하는 여름 식음료 마케팅

MZ세대의 자기표현 욕구가 스포츠 활동과 현장 소비 경험으로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이를 겨냥한 식음료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즐기는 야외 스포츠와 경기 관람은 쿨푸드, 간편식, 제로음료 같은 제품군과 맞물리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운동도 하나의 콘텐츠…마케팅도 변화중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운동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표현하는 '스포츠 자아'가 부상하고 있다. SNS에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러닝크루'와 같은 해시태그가 범람하고 있으며, 자신을 '러너', '서퍼', '등린이' 등으로 규정하며 운동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Z세대의 91.2%가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39만 건을 기록했던 인스타그램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해시태그는 2025년 6월 기준 900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러닝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운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흐름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운동하는 모습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며,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식음료 업계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파워에이드'는 러닝과 고강도 퍼포먼스 운동을 즐기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제로 칼로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컬러 패키지를 통해 개성 표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TNF100 강원' 같은 마라톤·트레일러닝 대회 현장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또한 대상웰라이프는 GQ짐 같은 피트니스 이벤트에 참여해 아르기닌 음료 '아르포텐 포커스'를 제공하고, 하림은 피트니스 서바이벌 대회 '피지컬500'에 참가해 단백질 음료와 바를 제공하는 등 '운동 현장에서 만나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 '쿨푸드'가 뜬다…야구장 속 여름 마케팅 전쟁 운동 콘텐츠가 실내 헬스장에서 야외 활동으로 확장되면서 스포츠 현장을 찾는 '직관족'의 식음료 소비도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2025년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경기장 내 '쿨푸드' 마케팅의 새로운 각축장이 되고 있다. 서울장수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달빛유자 슬러시'를 선보이며 전통주에 시원함을 더한 이색 주류로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막걸리라는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자 향과 슬러시 형태로 젊은 야구팬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간편식 브랜드 '육회바른연어'는 테이블 없이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컵물육회'와 '육회쫄면'을 선보이며, 1인 식사형 야구장 푸드로 자리잡았다. 요거트월드는 고척돔 등 주요 구장에 입점해 저당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디저트 세트를 구성, '직관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딸기퍼펙트월드', '허니스윙월드' 등 야구 용어를 활용한 제품 네이밍도 MZ 감성을 저격했다. ◆ 브랜드, '스포츠 경험'에 스며들다 MZ세대는 더 이상 브랜드가 전하는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선택한 브랜드'가 내 운동 루틴 속에서 함께 호흡하길 원하며, 실제 공간과 상황 속에서의 체험을 중시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SNS 콘텐츠화 가능한 패키지, 스포츠 크루와의 협업, 현장 밀착형 체험 마케팅 등을 강화하며 '스며드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식음료도 하나의 퍼포먼스 경험이 되어가고 있다"며 "MZ세대의 운동과 여가 속에 브랜드가 들어가 있는 것이 여름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03 12:49: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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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AI와 벤처스튜디오’ 주제로 정책세미나 개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AI와 벤처스튜디오의 미래를 조망하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24일 서울 팁스타운 명우빌딩 유니온스퀘어에서 'AC의 미래! AI와 벤처스튜디오?'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 창업 설계 및 벤처스튜디오 모델의 진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AIA가 주최하고 팩트시트가 주관하며, 벤처스퀘어, 더인벤션랩, 마크앤컴퍼니, 씨엔티테크가 후원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창업지원 기관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4개의 발표 세션과 패널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글로벌 벤처 스튜디오 모델의 진화와 데이터 기반 창업 설계'를 주제로 첫 발표를 맡으며, 이어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 함세희 팩트시트 대표, 원대로 윌트벤처빌더 대표가 각각 데이터 기반 투자, AI 기반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글로벌 초기투자 시장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전화성 KAIA 회장,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김진영 대표, 원대로 대표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들은 AI 시대 액셀러레이션의 방향성과 벤처스튜디오 구조 혁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며, 청중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전화성 KAIA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도입과 데이터 활용이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 방식에 어떤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지 진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2:09: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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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컨설팅그룹 “7월 급여업무 집중… 아웃소싱 통한 리스크 관리 필요”

휴먼컨설팅그룹이 급여업무가 집중되는 7월을 앞두고 아웃소싱을 통한 법적 리스크 최소화와 운영 효율 제고를 강조했다. K-HR 테크 선도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은 7월이 급여관리 측면에서 법적 신고 일정이 집중되는 만큼,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통해 인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HR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7월은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조정, 상반기 근로소득에 대한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마감 등으로 인해 급여담당자의 행정 부담이 가장 큰 시기다. 특히 올해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2033년까지 보험료율이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기업의 인건비 관리 복잡성도 커지고 있다. 입퇴사자 4대보험 신고, 원천세 신고, 지급명세서 제출 등 정기적인 신고 일정 역시 촘촘히 구성돼 있으며, 지연이나 누락 발생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구조다. 여기에 2026년부터는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이 '연 2회'에서 '월 1회'로 변경되며 법령 대응의 난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급여관리 아웃소싱을 도입해 인사 리소스를 전략적 업무에 집중시키고 있다. HCG는 인사시스템, 정보보안,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적 신고 정확도와 운영 유연성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HCG 고객사들은 기존 대비 약 70% 수준의 인력으로 동일한 급여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컨설팅그룹 허욱 PO사업본부 전무는 "7월은 급여신고가 집중되는 시기로, 인사담당자의 리스크가 특히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HCG는 다년간의 경험과 IT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효율적 인사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3 11:39: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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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AS 품질도 '1등'…국가·표준협회 평가 동시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국내 주요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등 전 부문에서 2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며 'AS도 역시 삼성'이라는 평가를 입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한국표준협회의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는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1위를 각각 24년, 22년 연속으로 이어갔다. 서비스품질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후 해당 부문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유일한 사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품질 서비스, 고객 관점의 응대, 편리한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전 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기술 혁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속 확대 중이다. 고장이 나기 전 고객에게 알려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이상 징후를 사전 분석, 상담사가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삼성AI 구독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출장 예약이 취소될 경우 대기 고객 일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약속 자동 조정 시스템'도 도입해 서비스 속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고객 중심 정책도 돋보인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손상된 부위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는 최대 37% 낮추고 전자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긴급 점검이 가능한 '주말케어센터', 이동식 장비 차량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차별화된 현장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위기 대응과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산불이나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고, 복지시설 방문 점검 및 기부 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03 11:39: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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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POSCO홀딩스, 반덤핑 기대감에 9%대 급등

POSCO홀딩스 주가가 3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환율 효과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반덤핑 조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2% 오른 3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차전지소재 사업 적자폭 확대로 인해 전체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후판 및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6월 발표된 스테인리스(STS) 후판 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비조사와 동일하게 21% 관세 부과가 확정됐다. 다올투자증권은 이 같은 흐름이 일반 후판과 열연 제품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만약 열연 제품에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입 물량 축소와 함께 국내 냉연·강관 등 전방 품목의 판가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년 환율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03 11:21: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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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소환조사

금융감독원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 총수급 인사가 금감원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해 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후 처음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 달 29일 금감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이들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고도, 이 사실을 하이브의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해당 거래를 통해 정산받은 이익은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자들이 방 의장의 말을 믿고 지분을 매각하던 시점에 하이브는 이미 지정감사인을 신청하는 등 IPO를 위한 필수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하이브는 이후 2020년 상장에 성공했으며,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상장 직후 주가는 42만원까지 치솟았으나, 해당 PEF가 보유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는 단기간 내 7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모든 거래는 법률 검토를 거쳐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대응한 바 있다. 금감원은 방 의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재 및 검찰 고발 여부를 회부할 방침이다. 패스트트랙(긴급조치) 절차를 통해 사건을 검찰로 이첩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역시 방 의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나,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 청구 요청을 두 차례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7-03 11:1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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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 24% 늘며 회복세…코스피200 비중 70% 돌파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리 하락과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1분기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5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조8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상환액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2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3월 말 기준 잔액은 84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원 증가했다. 특히 ELS 발행액은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24.1%)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금리 하락과 해외 주가지수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의 5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행액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종목형 ELS는 4조2000억원으로 비중은 42.2%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개수 기준으로는 1개 종목에 투자하는 단일형 상품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코스피200(4조1000억원), S&P500(3조7000억원), 유로스톡스50(3조4000억원), 닛케이225(1조4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코스피200의 비중은 홍콩H지수 사태 이후 급증해, 2023년 1분기 52.0%에서 2024년 67.6%, 올해 70.9%로 지속 상승했다. 발행 주체별로는 일반공모(3조8000억원), 은행신탁(3조2000억원) 순이었다. H지수 사태 이후 은행권의 판매 축소로 증권사를 통한 공모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상환 규모는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말 기준 ELS 발행 잔액은 5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손실 가능 구간에 진입한 낙인(Knock-In) 발생 ELS는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이들 상품은 전체 ELS 발행의 23.9%를 차지하며, 비중도 6.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원금지급형 비중은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사채(DLS) 발행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4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000억원 늘었고, 잔액은 3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ELS는 기초자산 가격 하락이나 발행사 신용위험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발행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03 11:18:2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