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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70원 터치한 환율..."추가 상승은 제한적"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터치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본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7.5원)보다 3.3원 오른 1469.0원에 시작했다. 전날에는 장중 1470선까지 오르면서 고점을 높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4280억원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환율이 1470원대에 닿은 것은 지난 4월 10일 이후 최초로, 원화 가치가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1400원을 뛰어넘은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정점을 찍었다. 장중 고가 기준 환율 고점은 1487.6원(4월 9일)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환율이 1480원을 넘어 1500선에 닿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다만 전고점인 1480원에 재진입할 경우, 조정을 위한 정부의 개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 예상 중인 1500원까지의 상승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격한 원·달러 상승은 거주자 해외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가 기여한 부분이 크고, 수급상 원화 매도와 달러 매수의 일방향 쏠림을 만들었다"며 "환율이 높을수록 거주자 해외투자 유인이 축소되기 보다는 거주자 해외투자 유출 속도가 둔화돼야 환율이 뚜렷하게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 쏠림으로 환율이 한번 레벨을 높인 이상 다음 유의미한 상단은 계엄 당시 진입했던 전고점이었던 1480원대로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주요 기관의 추정 등을 종합하면 1480원대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나 당국의 미세조정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일부는 1500원까지 상승을 예상하지만 달러인덱스가 추가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2025-11-13 10:27: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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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도전 '삼수' 케이뱅크…순익 급감 괜찮을까?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03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1224억원) 대비 15.5% 감소한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19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IT투자확대와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일반 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수신 잔액은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8.5%, 10.3% 증가했다. ◆ 기업대출 중심 성장 여신잔액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올 9월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공급액 3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급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여신 잔액 증가 분의 절반이 기업대출에서 발생하며 가계대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3분기 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11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 등 운용 수익이 증가했고,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에 따라 펌뱅킹 수수료도 늘었으며 대출 비교 서비스와 플랫폼 광고 수익도 확대됐다. 3분기 연체율은 0.56%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01%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38%다. 3분기 케이뱅크의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3.1%, 신규 취급 비중은 33.9%로 목표 비중(30%)을 웃돌았다. 케이뱅크는 기업 대출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 업비트와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연장했고, 지난 7월에는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실천과 디지털자산 혁신, AI 전환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IPO 세번째 도전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 통과후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이 목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두차례 상장추진에 나섰지만 고배를 든 바 있다. 2022년 9월에는 증시 입성을 추진해 약 7조원의 기업가치를 희망했지만, 금리 인상기에 공모주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공모 절차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10월에 다시 수요예측에 나섰다가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결국 철회했다.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5조3000억원이었다. 업계에서 이번 기업공개(IPO) 추진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와 약속한 상장 기한이 내년 7월까지로, 이를 넘기면 FI는 동반매각청구권이나 풋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2025-11-13 10:17: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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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리스크 관리 본격화…AI 품질관리 프레임워크 도입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기획·개발·출시·운영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AI 프로덕트 평가 프레임워크'를 금융권 최초로 자체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I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 품질을 수치화하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AI 품질관리 표준 체계로, 현재 운영 중인 AI 검색, AI 금융 계산기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향후 공개될 신규 AI 서비스 전반에도 적용한다. 우선 AI 프레임워크는 ▲서비스 기획 ▲모델 평가 ▲기능 테스트 ▲품질 및 신뢰성 검증 ▲보안 점검 ▲대고객 출시 ▲운영 및 개선 등 AI 서비스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관리 절차로 구성됐다. 특히 대형언어모델(LLM)의 특성상 같은 질문에도 답변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수치화하고 반복 검증하는 정량 평가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응답의 불확실성 등 AI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한다. 카카오뱅크는 AI 프레임워크 도입으로 AI 서비스 품질 평가·검증의 내부 표준을 확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자, 기획자, 운영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서비스 완성도와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I 서비스의 평가 결과와 노하우를 내부에 축적·공유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활용한다. 기획-개발-운영-개선의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AI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체계적 기준이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 이번 프레임워크 도입은 카카오뱅크가 'AI 네이티브 뱅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AI를 실천하고, AI 품질관리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3 10:14: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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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미래세대·지역사회와 나눔활동

SGI서울보증이 임직원이 중심이 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런칭한 사회공헌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면서 미래세대와 지역사회, 중소기업과 서민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우선 '미래세대 성장파트너'로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의료와 관련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 등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때 헌혈증서와 가발 제작비를 함께 제공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청소년 및 보육시설 퇴소 대학생 등의 장학금·생활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SGI서울보증의 해외 거점이 있는 자카르타, 하노이의 현지 초등학교엔 노트북을 지원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해 공사비와 자재비 1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환경개선 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나눔 파트너'로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 'SGI 드림파트너스'를 조직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SGI 드림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2024년까지 누계 참여인원 2219명, 누계 봉사시간 1만1400시간을 기록했다. 올해는 특히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실미도 해변 환경정화, 환경 분야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단원들이 조립한 태양광 랜턴 기부,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제작 등과 같은 비대면 활동도 조화롭게 실천한다. 임직원들도 자전거와 계단 이용,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 등 일상에서 환경보호 활동으로 모은 포인트와 매칭한 금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아울러 '동반성장 상생 파트너'로서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협업으로 유망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 창업기업, 지역 내 중소기업 등에 대한 보증지원 등을 통해 상생의 기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 'WITH SGI'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상생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3 10:09: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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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니어 레지던스 연계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호텔롯데와 시니어 레지던스 연계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탈시니어 라이프케어 모델은 안정적인 주거, 자산관리, 건강한 노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세무&부동산 세미나 및 종합 자문 컨설팅 진행 ▲브랜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을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향후 헬스케어·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단순한 자산관리를 넘어 삶의 전반을 함께하는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거·헬스케어·금융이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과 시니어 금융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3 10:08: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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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불안심리 등 '멀티 어퍼컷'에, 원-달러 환율 천장 뚫렸다

한동안 잊고 있던 환율 1500원의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당국은 시장 안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 개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정부는 국민연금과 한은의 외환스와프 한도도 늘렸다. 하지만 추락하는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에는 모자라보인다. 고환율은 당장 우리 삶과 경제를 조여오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환율이 오른 만큼 늘어난 수입 결제대금을 감당해야 한다. 대기업도 외화부채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 고환율은 한동안 '짖지 않던 개(The Dog That Didn't Bark·물가)'를 다시 깨울 수 있다. 이는 서민들의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 천장 뚫렸다 이 총재는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인공지능(AI) 주식의 변동성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 일본 엔화 약세 등을 꼽았다. 그는 "최근 한국 외환시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투자자) 해외투자 증가세는 원·달러 환율 하단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해외증권투자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시장에는 환율 상승압력에 대한 기대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때 수출 업체들은 단기 환율 고점에서 달러를 매도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달러를 보유하려는 유인이 확대된다"고 했다. 올해 1∼8월 거주자 해외증권투자액은 886억5000만달러다. 같은 기간 외국인 국내증권투자(205억 3000만달러)의 약 4.3배였다. 우리만의 얘기도 아니다. 아시아 주요국들의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현상과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양상이다. 일본 외환 당국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5엔 접금하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 질의응답에서 "최근 환율이 한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의 부정적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과도하고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대립은 위안화 약세를 부추긴다. 특히 중국 화폐에 대한 신뢰도 약하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고속성장을 이뤄내며 세계 경제 2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과실은 기술발전이나 인프라 확대도 있지만, '빚'(가계, 기업, 정부)만든 것이다. ◆'3고 위기' 재발 우려에 韓 경제 비상등 시장에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심리적인 영향과 달러 수급 요인이 있지만,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원화가치가 달러는 물론 유로화·위안화·스위스프랑화 등 여타 주요 통화에 비해서도 약세를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끝없이 치솟는 환율은 물가를 자극하고, 내수와 성장의 발목을 잡는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는 기업들의 경영난과 체감 경기 악화의 요인이 된다. 당장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쓰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총재는 "(경기 회복 속도가 잠재 성장 수준에 못 미치는) '마이너스 산출 갭'을 고려할 때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게 한은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와 폭 그리고 방향 전환 가능성은 앞으로 발표될 새로운 지표에 달려있다고 선을 그었다. 만일 환율이 1500원을 훌쩍 넘어설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자극할 수 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했다.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렇게 되면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진작 카드를 쓰기 어려워진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 기업 투자 감소가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고환율 낙수효과도 예전같지 않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평균 0.5~1% 늘어난다. 하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1~1.5% 줄어든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정부는 환율이 널 뛸 때마다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환율 방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환율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11월 기준 외환보유액은 4200억달러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액을 9200억달러로 권고한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이 고갈되면 국내에서 달러 유출이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일 등과의 다자간 통화 협력 네트워크 복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미 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은 연 200억 달러 한도로 총 2000억 달러를 미국에 현금 투자해야 한다. 일본은 미국과의 무제한 통화스와프라는 안전장치가 있어 대미 투자액 5500억달러를 감당할 여력이 있지만, 한국은 안정장치가 약하다. 그나마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70조 원 규모의 한중 통화 스와프를 연장한 것이 전부다. 미국이나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는 2008년, 2020년에 모두 종료된 상태다.

2025-11-13 10:0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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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5년째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MOU

상생협력기금 출연…지속가능 유통 생태계 조성 노력 롯데백화점이 5년째 중소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백화점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2021년 이후 5년째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함께 이어오며 유통업계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5000만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 협력사들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맞춤형 ESG 지표 도출부터 교육, 컨설팅, 개선활동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업이 스스로 ESG 수준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동반위는 이번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는 앞으로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ESG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높여갈 방침이다. 동반위 곽재욱 운영처장은 "롯데백화점과의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5년 연속 이어진 진정한 파트너십의 상징"이라며, "이번 협약이 유통업계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3 09:49: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