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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HS효성더클래스·한성자동차·BMW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

[M 수입차 News] HS효성더클래스·한성자동차·BMW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 ◆HS효성더클래스, 고객 초청 글로벌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5' 지역 예선 성료 HS효성더클래스는 지난 2일 경기 이천시 웰링턴 CC에서 고객 초청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5(MercedesTrophy 2025)'의 지역 예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5 지역 예선은 HS효성더클래스에서 차량을 출고한 고객 14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샷건(18개의 홀이 동시에 시작되는 경기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스테이블-포드(Stableford) 스코어링으로 참가자 성적을 산출했다. 대회 결과 총 7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올해 8월 개최되는 '메르세데스 트로피 내셔널 파이널'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해 1989년 처음 열린 골프 대회로 현재까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6만여 명이 참가해 왔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를 매개로 고객들과 직접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성자동차, 창립 40주년 맞아 고객 가치 중심 경영 강화 한성자동차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고객 접점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고객 중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수입차 법인 창립을 시작으로, 1987년 강남 신사동에 전시장과 사무실을 개설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 왔다. 현재는 전국 19개 전시장, 19개 서비스센터, 7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의 딜러사로 자리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경험 및 브랜드 소통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초 전국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프로그램 '한성자동차 컬처 보야지(Culture Voyage) x 앰배서더'를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앰배서더가 전국 전시장을 방문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새로운 일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통합 멤버십 로열티 프로그램도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차량 운행·관리 혜택을 넘어 호텔, 골프장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혜택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지난 40년은 고객과의 신뢰로 성장해 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0년은 고객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보다 정교한 고객 중심 프로그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 BMW 럭셔리 클래스 신규 고객 대상 '2025 라이더컵 초청 이벤트' 진행 BMW 코리아가 BMW 럭셔리 클래스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 '2025 라이더컵(2025 Ryder Cup)'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BMW 7시리즈, 8시리즈, X7, XM 및 BMW 샵 온라인 에디션 모델 등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에서 제공하는 혜택의 일환이다. 다 음달 11일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신규 출고한 고객 중 2명과 기존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 중 1명, 총 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BMW 익스피리언스 전용 신청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고객은 BMW 럭셔리 클래스 앰배서더이자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전 프로 골퍼 최나연과 함께 오는 9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25 라이더컵의 일정에 함께 참석하게 되며 ▲4박 5일간의 숙박 및 식사 ▲라이더 컵 파트너 파빌리온 및 BMW 팀 룸 출입증 ▲이브닝 행사 초청 4회 ▲라이더컵 공식 선물 패키지 ▲현지 지상 교통편 등 약 1,300만원 상당의 VIP 혜택이 제공된다. 단, 왕복 항공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 판매 15분만에 100대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 프리미엄 컴팩트 SUV 1위, XC40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을 온라인 판매 시작 15분만에 완판했다고 17일 밝혔다. XC40은 앞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3분) ▲XC40 다크 에디션(4분) ▲XC40 블랙 에디션(7분) 등 세 번의 에디션 출시에서 모두 완판됐다. 이번에 다시 선보인 XC40 블랙 에디션 역시 100대가 15분만에 전량 판매되면서 XC40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XC40은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05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컴팩트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완판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바탕으로 블랙 에디션만의 강렬한 디테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컬러로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으며, 20인치 5-스포크 블랙 하이그로시 휠을 적용해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자랑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XC40 블랙 에디션에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3:47: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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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중국 국제금속성형 전시회서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프레스 설비 공개

현대로템이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설비를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금속성형전시회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금속성형전시회는 금속 성형 산업의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단조, 스템핑, 판금 가공 등 금속 성형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이번 전시회는 가공 장비, 금형, 자동화 시스템, 용접 및 접합 기술, 품질 관리, 산업용 로봇 등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업계와 금속 업계를 겨냥해 자체 개발한 프레스 설비를 소개한다.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모터나 배터리 제조사들의 금속 성형 설비와 공정 자동화 수요가 집중돼 있다. 현대로템은 전기차 고효율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적층 프레스'와 전기차 원통형 배터리 캔을 생산하는 '배터리 캔 고속 프레스' 등을 공개했다. 또 현대로템은 서보 프레스, 기계 프레스, 특수 성형 프레스 등 다양한 프레스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현대로템의 프레스 기술을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3:4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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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일상이 되다"…삼성전자, 방탄소년단 RM '아트 TV' 홍보대사로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을 삼성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RM은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에 공식 초청돼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RM이 삼성 아트 TV의 철학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고 17일 밝혔다. RM은 TV에 탑재된 '삼성 아트 스토어'에 작품 해설을 직접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시작해 최근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QLED TV까지 확대 적용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루브르박물관, 프라도미술관 등 세계 유수 미술관과 작가의 작품 3500여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RM은 예술 감상에 깊은 관심과 조예를 지닌 아티스트로, 본인의 시각에서 해석한 작품 해설을 제공해 대중의 예술 경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RM은 19일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석한다.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자격으로 특별 토크 세션에도 참여한다. 관련 비하인드와 콘텐츠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RM은 "예술은 제게 큰 영감과 위안을 주는 존재"라며 "이번 협업이 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RM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기술을 통해 문화 경험을 확장하려는 삼성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그의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예술을 가깝게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 홍콩에 이어 이번 바젤 컬렉션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독점 공개했다.

2025-06-17 13:46: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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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오닉스' 신형 시네마 LED 스크린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용 LED 스크린으로, 기존 프로젝터 기반 상영을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네마 솔루션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새롭게 선보인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헤르츠(Hz) 프레임 ▲색표현력 DCI-P3 100%를 지원한다. 기존 프로젝터보다 약 6배 이상 밝은 300니트(nit) 밝기까지 지원해 어두운 영화는 물론 콘서트나 스포츠 중계처럼 밝은 콘텐츠도 선명하게 상영할 수 있다. 크기는 5m부터 20m까지 4가지 표준 사이즈로 제공되며,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케일링(크기조절) 옵션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10년 유상 품질보증도 도입해 극장 운영 안정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오닉스 스크린 기술과 함께 콘텐츠 분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를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버전으로 마스터링해 전 세계 상영관에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픽사는 향후 '토이 스토리 5', '호퍼스' 등 차기작들도 오닉스 기준에 맞춰 제작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픽사 본사에도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돼 색상·밝기 테스트와 시사회에 활용 중이다. 제시 슈뢰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부사장은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화 제작자들이 의도한 화면을 생생하고 역동적이며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며 "오닉스를 활용한 4K HDR 기반의 마스터링 작업은,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시각적 스토리텔링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에게는 차세대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오닉스 스크린의 기술력을 유럽에 선보이게 됐다"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 글로벌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네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엘리오'는 삼성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된 롯데시네마 수퍼LED 상영관에서 4K HDR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25-06-17 13:42: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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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소벤처유통원, '세금포인트 할인몰'서 여름 기획전 펼쳐

다이어트 식품, 여름 보양식, 숙박 기획전등 진행 '공공구매 유공자 포상' 후보 모집…23일까지 접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운영하는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여름 테마 기획전'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용 제품 관련 기획전을 펼친다. 17일 한유원에 따르면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은 국세청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고 성실납세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쇼핑몰이다.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홈택스에 적립된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획전으로는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을 맞아 열리는 '다이어트 식품 기획전',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줄 '여름 보양식 기획전',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숙박 제품 기획전'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 '여름침구 기획전', '여름 가전 기획전' 등도 진행중이다. 또한,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에 앞서 위생 관리 및 냉방 효율 개선에 필요한 에어콘 청소 서비스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온 국민이 슬기롭게 여름을 보내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유원은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과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자를 포상하기 위해 '2025 공공구매 유공자 포상' 후보자도 모집하고 있다. '2025 공공구매 유공자 포상'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소속직원과 모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등 총 50점 내외이며, 포상은 11월 26일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수여한다. 포상 신청 마감시한은 이달 23일까지다. 포상 내용 확인 및 신청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할 수 있다.

2025-06-17 13:3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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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미워도 다시 한번 '레버리지 줍줍'...테슬라 선호 유지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재개했다. 지난달부터 반전된 미국 주식 순매도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수요를 높이면서 단기 수익률을 늘리는 전략을 확대시키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6월 10일~16일까지)에 테슬라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2억7397만달러)와 테슬라(1억3255만달러)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억만달러 규모로 사들인 종목은 전무하다. 서학개미들은 지난달 미국 주식을 13억1085만달러(1조7885억원) 순매도한 뒤, 이달 들어서도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 역시 이달 기준으로는 1246만달러(179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에만 1억만달러가 넘는 순매수세가 몰리면서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국 주식에 대한 매도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레버리지 상품들을 다수 담으며 공격적인 베팅을 펼치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아이온큐, 애플에 대해서도 개별 종목과 함께 종목별 레버리지 상품을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기 때문이다.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개별 종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기업 써클(9904만달러), 아이온큐(6888만달러), 애플(4334만달러) 등이다. 이 중 아이온큐, 애플과 연결되는 '디렉시온 데일리 애플 불 1.5X 셰어즈'(2310만달러)와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깃 2X 롱 아이온큐'(1732만달러)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들은 각각 애플과 아이온큐의 주가 상승률을 레버리지로 추종한다. 더불어 미국 기술주에 투자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인베스코 나스닥 100'을 2160만달러(295억원) 순매수했는데, 구성 종목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중심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미국 기술주에 대한 뚜렷한 선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ICE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면 3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를 4742만달러(647억원) 순매수하면서 다소 엇갈린 전략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S&P500지수는 연초 들어 이달 16일까지 2.8%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우려가 깊어졌던 4월에는 연초 대비 15.09% 떨어진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다시 회복한 것이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미국 경기 둔화 흐름은 지속될 전망으로, 공급관리협회(ISM) 신규 주문이 약해지면서 향후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S&P500 기업들의 2025년,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연초 대비 3.2% 하향 조정됐고, 하반기 중 미국 선행 지수가 악화되며 추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7 12:57: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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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기본, 이제는 통찰을 판다"…NH투자증권 '해외투자 새로고침' 선언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새로고침'을 외치며 투자 플랫폼의 본질을 다시 묻기 시작했다. 방향은 명확하다. NH투자증권이 고객의 자산 증식을 돕는 콘텐츠와 인프라에 집중하며 거래 중심 플랫폼을 벗어난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17일 열린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행사에서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은 "투자의 본질, 그리고 증권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다"며 "거래량 확대가 아닌, 고객의 자산 증식이라는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규모의 경쟁, 자기자본 중심의 수익 모델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제는 해외 투자자를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단순히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가 아니라, AI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강민훈 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처음 럭키증권에 입사했던 그날, 저는 사람들이 올바른 투자를 해서 행복해지길 바랐다. 그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라며 27년 전 증권업에 입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는 손가락 하나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대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여전히 '왜 오르지?', '왜 떨어졌지?'를 묻는다"며 "투자 정보에 대한 실질적인 굶주림, 그리고 정확한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NH투자증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행사에서 '현지인처럼 투자하기'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겪는 불편으로 ▲높은 거래 수수료 ▲정보 접근의 제약 ▲비직관적 플랫폼 사용 경험을 꼽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NH투자증권은 '수수료 부담' 완화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3월부터 새롭게 유입된 고객과 재유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다만 강 대표는 "거래 수수료가 높아지면 고객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는 '체리피킹'에 그칠 수도 있다"면서도 "핵심은 고객이 머물고 싶어질 만한 투자 경험"이라며 투자 콘텐츠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 경험의 중심엔 '정보'가 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대표 투자정보 플랫폼인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국내 3년 독점 계약을 맺고 종목 리포트, 레이팅, 분석자료 등을 제공한다. 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시킹알파 유료 구독료로 연 45만원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NH 고객이라면 '나무 플랫폼(NH투자증권 MTS)'에서 이 콘텐츠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검색 기반 정보 탐색, 기사 요약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벤징가(Benzinga), 펀드스트랫 등 미국 투자 콘텐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고객이 현지인처럼 투자할 수 있도록 정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NH투자증권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종목 관련 뉴스 요약, 관심 종목 이벤트 알림, 비정상적 거래 행동 감지 등 투자자의 의사결정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단순한 검색이 아니라, 실제로 투자 조언을 할 수 있는 강한 AI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질의 응답 세션에서 "수수료를 낮춘 만큼 환율 마진이나 유료 콘텐츠로 비용을 전가하는 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강 대표는 "요즘 투자자들은 그런 꼼수에 속지 않는다"며 "핵심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지불 의향을 가질 만큼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콘텐츠의 유료화 계획에 대해선 "윌링 투 페이(willing to pay), 즉 돈을 낼 의지가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당장 유료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6-17 12:57: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