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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재건축 중심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강남권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꾸준히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23%→0.17%)는 금호·성수동 역세권, 용산구(0.14%→0.13%)는 한강로·이촌동, 마포구(0.13%→0.14%)도 염리·아현동 주요단지, 광진구(0.12%→0.09%)는 광진·자양동, 중구(0.05%→0.06%)는 신당·만리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08%→0.1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강남구(0.16%→0.13%)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16%→0.18%)는 반포·잠원동, 강동구(0.09%→0.11%)는 강일·성내동 준신축, 양천구(0.13%→0.12%)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69㎡(15층)는 이달 30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9개월 전 거래된 고층(31층) 가격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 역시 4월 31억원에 거래돼 2월 대비 3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4를 기록해 전주(98.5)보다 내렸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도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4 14:27: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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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금근로자의 1/5은 月200만원 이하 받았다

국내 근로자 5명 중 1명은 월평균 임금 200만 원도 못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월 100만 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컸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하반기 기준 국내 임금근로자 수는 전년대비 9만6000명 증가한 221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수준별 구성비는 ▲100만 원 미만 9.6% ▲100만~200만 원 미만 10.4% ▲200만~300만 원 미만 31.6% ▲300만~400만 원 미만 22.0% ▲400만 원 이상 26.5%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100만 원 미만(9.2→9.6%) ▲300만~400만 원(21.5→22.0%) ▲400만 원 이상(24.6→26.5%)의 비중은 높아졌다. 또 ▲100~200만 원 미만(11.5→10.4%) ▲200만~300만 원(33.2→31.6%)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도 올랐고 명목 임금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고소득 구간의 비중이 늘어났다"면서도 "60대 이상 단시간 근로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100만 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월 400만 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 비중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9.6%), 금융 및 보험업(49.0%), 정보통신업(48.5%), 제조업(37.3%), 건설업(34.2%) 등에서 컸다. 월 100만 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8.4%), 숙박 및 음식점업(24.3%),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8.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를 합한 전체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임금 근로자는 9만6000명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만3000명 감소했다. 21개 산업 대분류별 취업자 구성비를 보면 제조업(15.3%)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도소매업(10.9%),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5%), 숙박 및 음식점업(8.1%), 건설업(7.1%), 교육 서비스업(6.8%) 순이었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도소매업(-14만8000명), 건설업(-9만3000명), 농업·임업·어업(-6만7000명), 제조업(-3만3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4 14:23: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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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카이스트 찾은 송미령 장관...미래농업 기술혁신·인재양성 MOU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농업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4일 대전 소재 카이스트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기후변화, 농업인력 감소 등 난제에 대응해 농산업의 기술혁신과 융합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러한 때에 KAIST와 농식품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실있는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농식품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농식품 관련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은 세계적 수준의 AI,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식품 분야의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디지털 그린바이오 혁신융합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카이스트와 영농창업 특성화대학 간 농산업 분야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확대하게 된다. 또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카이스트 창업원과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체화한다.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 제작 장비, 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송 장관과 이 총장을 비롯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서에는 ▲디지털 첨단바이오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기후변화·재해대응 분야의 국제 협력 연구 등 농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5-04-24 14:23: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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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190억 '적자전환'…건설경기 위축 영향

현대제철이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5%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회복 지연 및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 현대제처은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말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 생산 설비인 DRP(Direct Reduction Plant)를 비롯해 전기로, 연주, 압연 설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자동차강판 공급을 목표로, 고객사의 탄소저감 소재 니즈에 대응한 제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미국 철강 시장을 고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고부가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통상 리스크 대응, 탄소저감 생산체제 기반 마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에서 기존 고로 제품 품질 수준에 준하는 탄소저감 자동차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4:14: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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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증명"...주가 반등 노리는 '낙폭과대 실적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다. 이들 회사가 증권가 예상을 넘어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다른 상장사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 중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덜한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1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수급은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SK하이닉스를 2조6466억원 순매도하면서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다음으로는 삼성전자를 2조5574억원 순매도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됐다. KRX 반도체 지수가 4.38% 급등했던 23일에도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552억원, 826억원씩 털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단기 조정 국면이 투자 기회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에 지속 이탈 중인 외국인 자금 재유입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진 업종의 반등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낸 10곳의 목표주가 평균은 29만1000원이다. 상승 여력이 약 63% 남아 있는 셈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형적인 멀티플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구간인 만큼 일정 부분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이 제한돼 있다는 측면에서 여타 업종보다 가시성이 높은 업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단기 과락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낙폭과대 실적주'가 반등 후보로 거론됐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실적 변수에 대한 시장 투자자의 의심과 검증 역시 비례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관련 의구심을 불식하고 기대를 증명하는 투자대안에 대해선 폭발적 주가·수급 반응으로 화답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낙폭과대 실적주와 서프라이즈 기대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D현대미포, 씨에스윈드, 삼성전기 등이 언급됐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해당 종목들은 연초 이후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동시에, 2025년 연간 혹은 1분기 실적 모멘텀(전년 대비 증가 및 실적 추정치 1개월 변화율 상승)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저평가 종목들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최저점(8.4배)과 별반 다름이 없다"며 "급속한 증시 가격조정 이후 주가 정상화 과정에서의 포트폴리오 전략 주도권은 대부분 낙폭과대 순으로 형성됐다"고 전망했다. 지난 18일 기준 아이비에스(I/B/E/S) 집계를 토대로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2배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 당시 진바닥에 준하는 0.8배선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5-04-24 14:12: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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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바이오등 19개 과제 최종 확정

고위험·고성과 R&D에 민·관 합동 도전…최대 100억 안팎 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신규 과제로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전략분야 19개를 최종 확정했다. 중기부는 24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DCP 전략 간담회를 열고 신규 과제 19개를 발표했다. DCP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최대 1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규모 R&D 프로젝트다. 기업이 하고 싶은 과제를 지원하는 기존 R&D 지원사업과 달리 국가 전략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기술과제를 정부가 출제하면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프로젝트 팀'을 이뤄 도전하는 방식이다. 먼저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액체 생검을 통한 암 진단기기 개발 등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암세포에서 혈액으로 떨어져나온 극소량의 종양세포를 선별적으로 포획해 진단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로 암의 조기진단과 전이, 재발, 예후까지 예측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에서는 간호업무 지원을 위한 AI 기반 다기능 로봇 설루션 개발 등 2개 과제가 뽑혔다. 의료 현장에서 전문 의료진의 업무를 복합적으로 보조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과제다. AI를 기반으로 의료인과 환자의 요구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자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론 기술 개발에 나선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다양한 크기의 웨이퍼 기반 인터포저 제조용 도금 양산 장비 개발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밖에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항공우주, 탄소중립 분야 10개 프로젝트가 추가됐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무한기술 경쟁 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4:09: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