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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구의 날 맞이 '소등행사 동참 SNS 이벤트'

KB금융그룹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그룹 차원의 소등행사와 함께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등행사 동참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70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전세계 190여 개 국에서 매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운동이다. 올해는 환경부 주관으로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기후행동(탄소중립 생활 실천 및 적응 역량)을 확산하고자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이 운영된다. KB금융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주요 건물의 조명을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한다. 또한 KB금융은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콜리와 함께하는 KB 고잉(GOING) 챌린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어두운 저녁 '10분동안' 소등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스타프렌즈' 캐릭터 스티커를 활용해 자유롭게 꾸민 다음,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KB금융 SNS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긴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가 기후위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을 모아 우리의 지구를 더욱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드는 큰 변화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2 16:35: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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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알티올, 물류 자동화 플랫폼 '오르카' 공개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자회사 알티올이 22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차세대 물류 자동화 플랫폼 '오르카(ORC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알티올과 현대글로비스가 공동 개발한 오르카는 복잡한 물류 제어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해 누구나 손쉽게 제어 설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류센터 레이아웃을 직관적으로 구성, 화물 속성 부여 및 경로 설정이 가능한 기능을 통해 자동화 제어를 한층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어댑터 기반의 장비 연동 기능을 갖췄으며, 상위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전체 작업 흐름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티올은 이번 전시에서 다기종 자율이동로봇(AMR)을 통합 제어하는 크로프플랫폼 AMR시스템, 고밀도 보관 솔루션 6-웨이 셔틀 저장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알티올 관계자는 "물류 제어의 혁신적 단순화라는 비전을 실현한 대표 기술들을 실물로 확인할 기회"라며 "현대글로비스와 협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알티올 지분 70%를 확보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갖추고, 물류 자동화 기술 내재화를 통한 글로벌 스마트물류솔루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04-22 16:3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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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업계 최초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출시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 BMW BEV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BMW BEV 멤버십은 i5, i4, iX1, iX2 등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다. 고객이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BMW 전기차에서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되고 프리미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 이후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BMW 밴티지(Vantage)' 모바일 앱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시승 일정은 총 7일이며 시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량 충전 비용 및 보험료는 BMW 코리아가 전액 부담한다. 다만 사고 시 자기부담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시승 차량은 전국 14개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예약 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시승 차량을 수령 및 반납할 수 있다. BMW BEV 멤버십의 시승 프로그램은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SOCAR)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시승 차량 대여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BMW BEV 멤버십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더욱 앞서 나가려는 BMW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프리미엄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BMW BEV 멤버십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체험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6:32: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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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식는데 가격은 높여...K-철강, 실적 방어 나섰지만 '양날의 검'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수요 둔화 장기화 속에서도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H형강 등 구조물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경기 위축 속 가격 인상이 실적 방어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중국 저가 물량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칫 가격 인상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내달부터 H형강 가격을 5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고환율 기조와 인건비, 공장 가동비 등 제품 생산 비용 전반이 상승한 상황에서 제품 가격에 원가 부담을 일부 반영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철강 제품 전반의 수요가 둔화되고 업황이 침체된 가운데 가격 인상 자체가 기업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 반응에 따라 가격 인상이 수익성 방어가 아닌 추가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실적에도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봉형강 국내 매출액은 7조 4543억원, 해외수출액 4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21.3% 줄었다. 글로벌 철강 수요도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패스트마켓은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북미와 동남아시아 철강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인도와 북미는 낮은 인프라 지출과 관세 변화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철강생산자협회 역시 올해 1분기까지 철강 소비량의 뚜렷한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철강협회는 2025년 글로벌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7억7200만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최근 시중 유통점들이 선현금 조건의 저가 거래를 확대하면서 시장가격 왜곡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철강사들이 고사한 가격 인상분이 실제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같은 가격 체계를 바로잡고 시장 질서를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5월 단가 인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봉형강 제품 가격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동국제강 봉형강 수출 가격은 지난 2023년 톤당 102만원대에서 지난해 86만원대로 약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내수 가격도 톤당 104만원에서 93만원대로 약 9% 떨어졌다. 현대제철 또한 지난해 봉형강 평균 판매 단가는 톤당 116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5.9% 하락했다.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을 추진하기 위해 공장 보수 및 재고 조정을 통한 감산도 병행하는 모습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4월 한 달간 인천제철소의 철근 공장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하며 공급 조절에 나선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나오는 분위기다. 중국 일부 철강사들이 생산 감축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감산 및 구조조정 방침이 공식화됐기 때문이다. 빠르면 2분기부터 글로벌 공급 조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형강은 철근 구조물이나 조선 구조물 등 수요처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타 품목에 비해 수요 변동성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가격은 원가 구조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는 만큼 일정 수준의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2 16:30: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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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한화시스템 'SAR 탑재체 제작

대한민국의 4번째 정찰위성이자 3번째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이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은 군 정찰위성 사업(425 사업)의 4호기 위성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4호기 위성은 앞서 발사된 SAR 위성인 2·3호기 위성과 마찬가지로 '경사궤도'로 지구를 돌며 한반도를 하루 4~6회 촬영한다. 적도로부터 일정 각도만큼 기울어진 궤도를 의미하는 경사궤도는 재방문 주기가 짧아 위성이 하루에도 여러 번 특정 지역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 중인 425 사업은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 등 총 5기의 한반도 및 주변 감시·정찰용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4번째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차세대 우주무기체계이자 핵심전력 자산 중 하나인 '킬체인의 눈' 완성을 목전에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SAR 위성은 지구 상공에서 주·야간 및 악천후에 제약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초고해상도 영상레이더를 통해 적국 위협에 대한 실시간 징후 탐지 및 전략 표적 감시 등 위성의 주 임무를 수행하는 '탑재체'와 전원 및 연료탱크 등으로 구성돼 위성 전체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본체'로 구성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해상도로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한 SAR 센서 및 고속·대용량 데이터링크 개발에 참여해 SAR 위성 4기 모두에 탑재체를 공급한다. 425 사업의 마지막 위성인 정찰위성 5호기이자 SAR 위성 4호기는 연내 발사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6:20: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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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플러그 파워 투자 손실률 97%…엑시트 속도 내나

미국 수소연료전지 업체 플러그파워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한 SK그룹의 손실률이 97%를 기록했다. 플러그 파워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SK그룹이 엑시트(투자금회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021년 SK(주)와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가 각각 7억5000만달러(8000억원), 총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해 플러그파워 지분 9.9%(5140만주)를 주당 29.3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수소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하지만 플러그 파워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SK의 손실률은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1주당 0.92달러를 기록하면서 1달러가 붕괴됐고, 전날에는 0.79달러까지 하락하면서 SK의 손실률은 97.3%를 기록했다. 플러그 파워 시각총액은 현재 1조758억원으로 SK가 투자한 1조6000억원 보다 가치가 낮은 상황이다. 또한 뉴욕 증권거래소의 나스닥에서 상장폐지 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주당 1달러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지 못하게 될 경우 나스닥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플러그 파워에 대한 악재가 지속되면서 SK측도 엑시트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용호 SK㈜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SK㈜ 정기주주총회에서 "플러그파워의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해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하겠다"며 "투자 시점 대비 손실이 큰 상황인 것은 인지하고 있어 적정가치에 대한 엑시트 부분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플러그 파워 매각에 대해 처음으로 말했다. 수소 에너지 시장은 초기 기대와 달리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소생산시설에 들어가는 비용도 크고, 매출은 증가중이지만 무리한 연구시설 투자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SK도 이를 인지한 듯 올해 초 SK이노베이션 E&S 수소사업 조직을 '부문-본부' 체제에서 '본부-실' 체제로 개편했다. 수소사업부문은 '신에너지사업본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수소라는 이름을 단 '본부급' 조직이 사라졌고 신에너지사업본부에서는 수소 이외에 사업을 진행한다. 이처럼 수소 산업의 더딘 성장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는 만큼 SK도 조만간 플러그 파워를 정리 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매각 시점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룹 리밸런싱 차원에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수소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알려졌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고 수소 경제를 꽃 피우기 위해서는 정책 도움이 필요하다"며 "미 트럼프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보다는 화석 연료에 더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번 집권기에는 정책지원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6:19: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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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역세권 '스마트 시티 조성' 드라이브…자율주행·친환경차 등 차세대 기술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친환경차 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 현실화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미래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이동의 가치, 공간의 가치 등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바로 목적기반차량(PBV),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중심으로 융합된 모빌리티를 말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전날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최고책임자(GSO) 부사장과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요소들을 공동 기획하고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솔루션에 최적화된 환경과 스마트 시티 전반의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끊김없는 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최적화된 도시 환경 조성과 서비스 도입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룹의 역량과 솔루션을 종합해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와 사람, 세상, 미래를 이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철도공사의 뜻이 합쳐져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한국철도공사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을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계획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최적화된 스마트 시티 모델 수립에 협력하며 한국철도공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의 역세권 개발 지구 등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것에 앞장선다. 김흥수 현대차 부사장은 "역세권에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및 연계 서비스를 적용해 새로운 이동 편의는 물론 라이프 경험을 혁신하는 스마트 시티 모델을 기획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및 솔루션 혁신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기획, 실증, 조성 등 스마트 시티 구축 전 영역에 이르는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혁신적 모빌리티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도시와 모빌리티는 그 시작부터 우리 인간을 위해 개발되고 발전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더욱 넓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4-22 16:1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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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우건설의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참여 방법이 독특하다.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이달 15일부터 한 달 간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메신저인 '바로미'에 디지털 배지가 수여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1개월 간 임직원 전체 누적 걸음수가 4억보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고, 걷기 습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나아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기부처 공모를 받은 바 있다. 임직원이 신청한 40개의 기부처 중 사내 선정 기준에 따라 기부처를 최종적으로 선정했으며 ▲선덕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10개의 기부처로 추려졌다. 기부 순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누적 걸음수 4억보를 달성하면 5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 씩 총 25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4.5억보를 달성하면 7곳에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 씩 총 3500만원, 5억보 달성 시 10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 씩 총 5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부처 선정부터 기부 실행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챌린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의 지속가능경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2 16:1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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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현실화…허리띠 졸라맨 대기업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스톰'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국면에서 생존하기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미·중간 무력 갈등에 따른 위기감마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두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한국 기업들의 대외 불확실성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대미 수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한국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계는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지난달 대미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함께 중국산 철강업체의 저가 공세로 내수 시장이 붕괴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사업 재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 그룹은 수소사업 투자를 축소하는 한편 현재 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의 부진을 넘어서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솎아내고 일부 사업은 축소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등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생존을 위한 장기화 전략을 준비하면서 무리한 투자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철강업계 2위 현대제철은 지난 3월 14일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최근 수요 위축 등에 따른 인천공장 철근생산라인 셧다운에 이어, 전 임원 급여 20% 삭감 등을 진행했다. 철근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전면적으로 멈춘 건 창사 이래 최초다. 여기에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까지 희망 퇴직도 진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등 일부 사업부 임원들에게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숙소도 평사원과 같은 등급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SK그룹 배터리 계열사인 SK온 역시 임원 출장 시 이코노미석을 예약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경영 허리띠를 졸라맨 것은 지난해 12월초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실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이후 우리나라 수출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 수출 실적을 보면 수출액은 339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18억7000만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1년 전과 같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요 10대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0.7%) 외에 승용차(-6.5%), 철강제품(-8.7%), 석유제품(-22.0%), 자동차부품(-1.7%)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는 아직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이다. 국가별로는 미국향 수출이 14.3%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중국(-3.4%), 베트남(-0.2%) 등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유럽연합(EU·13.8%), 대만(22.0%) 등은 늘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340억달러로 11.8%(45억7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속 생존을 위해 비용절감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간 전략적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6:0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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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2년 연속 획득

SK네트웍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7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2024년 기업별 ESG 등급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SK네트웍스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과 정보공개 체계가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CDP는 글로벌 주요 상장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서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정보 공개 투명성을 다각도로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2024년 CDP 기후변화 부문 평가에는 전 세계 2만48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약 1.7%에 해당하는 424개 기업이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를 포함한 19개 기업만이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과했다. 이번 평가에서 SK네트웍스는 ▲SBTi 기반 감축 목표 설정 ▲리스크, 기회 요소 식별 및 구조화된 평가 프로세스 구축 ▲기후 전략을 통합한 사업 전략 수립, ▲Scope 1·2 배출량 관리 등 다수의 핵심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CDP의 기후변화 부문 평가 등급은 기업의 정확한 현재 상황 파악 수준과 이에 기반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탄소 절감 계획 등 CDP가 요구하는 ESG 평가 기준에 기초해 매겨진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ESG 실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ESG 정보 공개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CDP 리더십 A 등급을 2년 연속으로 획득한 것은 SK네트웍스의 기후경영 체계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며 실질적 실행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ESG 전략 수립과 실천 방안 개선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6:09:2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