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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서 10년째 '최고 등급'… "134개 공공기관 중 유일"

한국중부발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2020년 최우수 등급 도입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평가 대상인 134개 공공기관 중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중부발전이 유일하다. 중부발전은 특히 중소기업의 실질적인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력 중소기업의 발전기자재 혁신제품 수출을 위해 민·관·공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실증을 추진하며 총 5억7000만원 규모 수출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현장 중심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 결과,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2370만달러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10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고 등급 달성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중부발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과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2 15:00: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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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가치 하락에도…신흥국 웃지 못하는 이유

미 달러화 가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신흥국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신흥국 달러 채무는 줄어든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전쟁이 몰고온 'T의 공포'가 세계 경제를 수렁에 빠뜨리면서 달러 약세 효과(수출 증가)를 향유할 수 없는 처지다. 21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7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29로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97.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 달러화의 종합적 가치를 나타내는 명목 실효환율(주요 교역상대국의 교역량 등으로 가중 평균한 환율)도 내리막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제통계(FRED)에 따르면 18일 기준 명목 실효환율은 123.3365를 기록했다. 1월 10일 130.0513보다 5.16% 떨어졌다. 신흥국에선 달러 약세가 마냥 반갑지 않다. 당장 달러로 표시된 부채 부담은 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데이터에 따르면 신흥국 부채는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불어난 결과, 총 29조달러(4경1600조원)였다. 2023년 기준 신흥국의 국내 및 해외 부채를 합친 이자비용만 8500억달러(약 1200조원)에 달한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자국 환율로 환산했을 때 갚아야 할 대출금이 줄어든다. 문제는 달러약세의 긍정적 효과가 희미해졌다는 점이다. 달러가 약세면 신흥국의 무역 거래는 늘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관세 전쟁의 신호탄을 쏘면서 커진 'T의 공포'가 이를 지워버렸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경제 회복 추적 지수'(타이거 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 전 세계 타이거 지수는 5.950을 기록, 2월 7.710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5-04-22 14:59: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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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무풍지대' 선방하는 증권株...미래에셋증권, 1Q 실적 독주에 강세

'관세 무풍지대'로 평가받는 증권주가 반사이익을 누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뛰어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7거래일 연속 오르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KRX 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상승한 800.6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증권주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주부터 현재까지는 8.81% 올랐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커버리지 증권사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의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조104억원을 예상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했음에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증권업종의 전체적인 밸류에이션 향상을 위해서는 향후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수익률이 가장 높은 NH 투자증권을 최선호주, 실적 반등(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미래에셋증권을 관심종목으로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8% 뛰었다. 이는 컨센서스(실적 예상치)가 공개된 증권사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같은 기간 한국금융지주는 5.56%, 삼성증권 5.82%, NH투자증권 6.32%, 키움증권이 7.59% 올랐다. 관세 회피 종목으로 증권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장 내 실적 예상치가 제공되고 있는 5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키움증권 등) 중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게 전년 동기보다 1분기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6.63% 증가한 2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이 외에 4개 증권사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10%대 증가세가 전망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한국투자증권(3.7%), 삼성증권(-5.8%), NH투자증권(-6.1%), 키움증권(-16.1%) 순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반영된 투자자산 손상 약 600억원의 기저효과와 해외법인 이익 증가가 반영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을 238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8.8% 상회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수치다.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기존보다 19.6% 상향 조정했다.

2025-04-22 14:58: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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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락가락 관세'에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 '뚝'…韓 내수 어쩌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반기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당장 금리인하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5월 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간 금리차가 커져 원화가치 하락과 함께 외국인 자금유출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2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뉴욕 금리선물 시장의 90.9%는 연준이 오는 5월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25~4.50%다. ◆ 물가 목표치 상회…금리동결 무게 시장에서 미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는 이유는 물가가 목표치(2%)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준이 물가지표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지수(PCE)는 2월 기준 2.5%로 1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목표치(2%)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물가 상승 요인도 존재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수입산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상대국들도 보복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기업들은 늘어난 비용부담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밖에 없다. 미국도 물가상승에 직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자리도 증가추세다. 농축산업을 제외한 비농업고용지수는 3월기준 22만8000명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7만7000명 늘었다. 앞서 1월과 2월은 각각 14만3000명, 15만1000명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고용인구가 늘면 기업들은 인건비를 제품가격에 반영해 물가상승 압박으로 작용한다. 물가 흐름을 보기 위해 인하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일자리 증가에 따른 물가상승이 서서히 반영돼 6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내비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상태다. 90일 내 협상을 통해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韓 금리인하시…한·미간 금리차 2% 미국이 금리를 동결한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경우 한·미간 금리차는 또다시 2%p까지 벌어진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주 현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이라며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연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5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다만,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가치 하락과 함께 외국인 자금 유출 등을 부추길 수 있다. 지난달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11억6000만달러 순유출 됐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위험회피 심리로 주식투자자금이 또다시 유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정욱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추가 인하 여력은 많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추가 인하 횟수는 5월 또는 7월로 한 차례에 그치고, 내년 상반기 중 추가로 한 차례 인하를 단행하면 금리 인하 사이클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2 14:54: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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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도요타 '우수 공급사' 첫 선정…"북미 공급망 안정화 기여"

LG전자가 일본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우수 공급사에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도요타의 우수 공급사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매년 기술력과 품질, 원가, 공급 능력, 가치 혁신 등을 기준으로 협력사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고품질·고성능의 전장부품을 적기에 공급했다. 공정 개선과 물류 최적화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도 도요타와 함께 추진하며 북미 공급망 안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2011년 내비게이션 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도요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도요타 전체 판매 실적의 30%를 차지하는 북미를 중심으로 차량용 통신모듈(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급을 확대했다. LG전자의 텔레매틱스 제어장치는 5G 통신 기반 차량·사물간 통신(V2X) 솔루션과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4.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커넥티드카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혁신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2 14:52: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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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트럼프 관세' 초집중… '관세 대응 119' 상담 두 달 만에 3천건 넘어

관세 대응 설명회도 29회 개최… '온라인관세확인시스템' 하루 평균 방문 2000건 육박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우리 기업들 혼란 가중 강경성 "관세 상담뿐 아니라 대체시장 발굴 등 종합 지원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에 우리 기업들의 상담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부과 발언에 우리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18일 범정부 대응책의 일환으로 통합 상담창구 '관세대응 119'(1600-7119)가 설치된 이후 두 달째인 4월18일까지 3022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애로 상담 679건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4월 초 미국 상호관세 발표, 유예 발표 시점에는 하루 200건 이상의 상담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 기간 상담 문의 10건 중 약 7건(68%)은 관세에 집중됐다. 이어 대체사업 및 인증·규격 문의(21%), 대체시장 바이어 발굴(7%), 현지생산 투자진출(4%) 등이었다. 관세 상담 세부내역을 보면, 관세율(81%), 원산지규정(8%), 부과시기(7%), 과세가격(4%) 순으로 많았고, 기업뿐 아니라 미국 통상정책 발표를 실시간 업데이트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관세사들의 질문도 300건을 웃돌았다. '관세대응 119'는 대미 무역 경험이 30년 이상인 베테랑 전문인력과 관세사로 구성돼 간단한 질문부터 심도 있는 무역투자 상담까지 가능하다. 상담은 유무선 모두 가능하고, 코트라 홈페이지 첫 창에서 특별 배너를 클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배너를 통해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관세확인시스템'을 많이 이용하는데, 국내 최초로 1만9000여 개에 달하는 한국산 대미 수출 모든 품목 관세율을 기업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하루 평균 방문 건수가 2000건에 이른다. 코트라는 미국 관세 대응 관련 설명회도 전국적으로 개최하며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4월18일까지 개최된 총 29회의 설명회에 기업, 유관기관, 지자체 등 3277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시 정보 전파를 위해 이달 10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코트라 본사에서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17일 열린 설명회에는 국내외 수출기업 등 관계자 627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찾아가는 관세 대응 설명회'도 9차례 개최하는 등 지방소재 기업의 정보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코트라는 아울러 추경을 통해 상담 체계를 고도화하고 애로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출기업이 많은 베트남 등 현지에서도 관세 대응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과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지역 전문가 281명이 대미 수출을 위한 현지 원산지 판정, HS CODE 검토 등을 통해 상담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00여개 이상 대미 수출 애로기업을 바우처를 통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통상정책 관련 세밀한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시장과 바이어 발굴, 생산 거점 이전과 신시장 개척까지 종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2 14:5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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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기후 위기 대응 '스마트팜' 농산물 본격 확대

롯데마트와 슈퍼가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제공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나 습도는 물론이고, 광량과 이산화탄소 등 농산물이 생육하기에 필요한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산성 악화라는 위기에 직면한 최근 농업 환경 속에서 스마트팜은 CA 저장 기술과 함께 미래 농업의 한 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1년 2.4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4.9억 달러까지 매년 1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와 슈퍼도 이상 기후로 인해 농산물의 품질 및 수급의 불안정성에 대응하고자 균일한 품질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이 강점인 '스마트팜' 농산물을 적극 확대한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해 운영한 스마트팜 농산물의 품목 수는 약 30여개로 2023년과 비교해 40% 이상 늘렸다. 스마트팜 농산물을 찾는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의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2021년부터 매해 두자릿 수 이상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5%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스마트팜 농산물 총 5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운영 물량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가장 공격적으로 스마트팜 상품을 확대한 과일은 '딸기'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겨울부터 봄까지 균일한 품질이 강점인 스마트팜 딸기는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배 가량 늘며, 같은 기간 약 20% 상승한 전체 딸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온도에 민감한 유러피안 채소 중 '뿌리가 살아있는 채소' 상품군의 스마트팜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 뿌리가 살아있는 채소는 2021년 첫 출시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3배나 급증했다. 이밖에도 상추를 비롯해 고수, 바질, 루꼴라 등 다양한 뿌리째 수확한 허브 채소를 스마트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향하는 '고객에게 실패없는 신선식품을 제공'한다는 고객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상품 중 하나가 스마트팜 농산물"이라며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농법을 적용한 농산물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신선=롯데'라는 고객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2 14:4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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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EPA 5차 협상 개시… "트럼프발 불확실성 커, 조속 타결 목표"

방콕서 22~25일 개최… 상품·서비스 등 13개 분야 시장개방 등 중점 논의 한국과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제5차 공식협상이 시작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따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유망시장인 태국과의 이번 협상을 조속 타결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태국 EPA 공식협상에는 우리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수석 대표로 양국 협상단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2일~25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다. 양국은 지난 2023년 3월 EPA 협상 개시 선언 이래 4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 및 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양자 EPA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집중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개방·규범·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아울러 노건기 수석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한-태국 RCEP 통상포럼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 포스코TCS, LG전자, 삼성생명 등 주요 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의 RCEP 활용도 제고, 미국발 관세조치 등 관련 현지 진출기업 애로해소와 지원방안도 논의한다. 노건기 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며 "기업의 불확실성 완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디지털·청정경제 등 유망분야에서의 한-태국 양국간 폭넓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자 유망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2 14:27: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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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지구의날 맞이해 산불 피해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조성

한화그룹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울진 지역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명칭은 '다시 푸른 숲:울진'으로 생태계가 자생력을 회복하고 동식물의 서식지가 복원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다시 푸른 숲:울진' 식수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대학생, 울진 부구초등학교 학생, 한화그룹 관계자 등이 참여해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들이 심어졌다. '다시 푸른 숲:울진' 행사에서 식재된 나무들은 생태계 회복력을 고려하여 산불에 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황금회화 수종 등이다. 이 묘목들이 자라면 연간 약 9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그룹은 '태양의 숲' 조성과 함께, 기후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제고 교육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학숲지 by 태양의 숲'을 제작해 전국 121개 아동 교육 기관 및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학숲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고, 멸종 위기 생물 등을 살펴보며 숲을 통한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교육용 자료다. 한화그룹 '태양의 숲'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고 지금까지 국내외에 축구장 210개 크기에 달하는 약 150만㎡ 규모의 숲을 조성, 누적 식재 수는 약 55만 그루에 이른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 캠페인에 동참해 글로벌 생태계 복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 위기이며, 태양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4:26:1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