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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보험업 진출 모색…김남구 회장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목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업 진출을 위해 인수 후보를 물색하며 신중한 검토에 나섰다. 김남구 회장은 지난 3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 인수를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보험업을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검토할 사항이 많다. 인수는 마땅한 상대가 있어야 하고, 또 매각 측과 우리의 전략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간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나올 때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자회사로 증권과 저축은행,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보험사는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보험사 인수는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증권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한투그룹은 보험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구조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고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구조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 설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열사 및 사업 부문 간 시너지의 제고에 한층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기업 금융)와 자산 관리, 여신 등 모든 사업에서 본사와 해외 현지 법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연계와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며 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 보고와 영업 보고, 재무제표 보고,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25-04-01 14:33: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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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엘지, 'AI센터' 출범…법적 이슈 선제 대응나서

AI 기반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 지원도 법무법인 디엘지가 인공지능과 법률 분야의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AI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디엘지 AI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법적 이슈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일 디엘지에 따르면 AI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리걸테크 서비스 개발, AI 활용 법률 서비스 품질 고도화, AI 관련 법령의 제·개정 지원, 그리고 '인간 중심' AI 사회를 위한 윤리 기준 정립 및 제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및 자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법률인지(Legal Cognition)' 개념을 도입해 법률가의 논증 분석 지원과 AI 기반 법학 교육, 입법 및 행정 분야에서 법률인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소한 디엘지 AI센터는 서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림대 AI융합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한 이수화 센터장이 이끈다. 이 센터장은 사용자의 인지부하 감소와 효과적인 학습 지원을 위한 AI 기반 인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또한 AI 에듀테크와 행동과학을 융합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저서를 출간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드는 실용적 기술 구현 역량을 갖추고 있다. 디엘지 AI센터는 상업적 인공지능 서비스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배포 패키지 및 사용자 접점 서비스 기획·설계, 인지과학 및 실험과학 기반 시스템 사용성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법률 서비스 개발 관련 자문, AI 산업 규제 관련 자문, AI 산업의 한국 법제 동향 분석 등이 포함된다. 또한 디엘지 AI센터는 법률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정기적인 콜로키움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디엘지는 챗GPT가 나오기 전인 2020년 7월께 인공지능 기반의 정관 검토 서비스를 출시한 적이 있었다"며 "디엘지 AI센터는 기존의 다양한 개발 및 자문 경험을 토대로 이수화 센터장과 다른 단계의 인공지능의 활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화 디엘지 AI센터 센터장은 "AI 기술이 법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며 "법률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법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01 14:32: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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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핵아이셔에이슬' 한정 출시

하이트진로가 '핵아이셔'의 초강력 짜릿한 맛에 제로슈거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오리온 '핵아이셔' 브랜드와 손잡고 극강의 짜릿한 신맛을 구현한 '핵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협업 제품을 출시, MZ세대 공략 강화를 지속한다. 이번에 출시한 '핵아이셔에이슬'은 제품명에 걸맞게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더욱 극대화해 극강의 상큼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슈거 제품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와 '핵아이셔'의 톡톡 튀는 옐로우, 블랙 컬러 디자인 조합으로 즐거운 음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핵아이셔에이슬은 1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전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출시 활동을 시작, 4월 중순부터 대학가 상권 및 일반 업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상권에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SNS에서도 상큼한 맛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아이셔에이슬에 대한 MZ세대의 많은 관심과 애정 덕분에 핵아이셔에이슬을 출시하게 됐고 이번 한정판 신제품과 함께 특별한 술자리와 재밌는 음용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1 14:2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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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인베스트먼트, 675억원 규모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결성

동국제강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동국인베스트먼트가 첫번째 펀드 출범을 알렸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결성총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펀드는 총 675억원이다. 최소결성금액인 300억원을 두 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CVC 스케일업 펀드'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점이 주효했다. 설립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벤처캐피탈로서는 이례적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SV인베스트먼트 전무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투자를 주도한 정영고 투자총괄본부장이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은 신한캐피탈 투자 금융 1본부장 출신 배창호 대표이사와 대신증권 IPO 3팀장 출신 손종민 수석심사역이다. 신한투자증권 운송·풍력·우주 섹터 담당했던 애널리스트 명지운 선임심사역도 참여한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에너지신사업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초격차 프로젝트 핵심 투자 분야 관련 딥테크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동국인베스트먼트는 그룹이 미래 신수종 사업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동국제강그룹과 투자기업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출자자는 정책 자금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150억원, 복수의 금융기관 투자자 120억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 200억원, 동국씨엠 100억원, 인터지스 50억원, 동국홀딩스 45억원, 동국인베스트 10억원으로 구성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1 14:28: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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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금감원 제동…"승계 연관성 면밀 검토"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한 배경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금감원이 제동을 건 이유를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증자를 전후한 자금·지분의 이동, 가업승계와 관련한 지분화, 기타 계획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와 이사회가 어떻게 결정했는지 과정을 투자자들에게 세세히 설명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함 부원장은 "유상증자는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지만, 주주 가치 희석으로 인한 단기 악재 측면도 있어 균형감 있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사도 유상증자의 긍정적 측면을 최대한 인정하면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기본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투자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특히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와 시점, 자금 사용 목적, 증자 전후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그 연관성 등을 명확히 기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증자 전후 자금의 이동과 지배구조 재편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증자 결정 전후 자금이나 지분의 이동, 승계 관련성을 한화그룹이 제출할 정정신고서에서 확인할 것"이라며 "지분의 이동, 구성과 변경 등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 대금과 관련한 전후 사정이 연관된다면 투자자들은 당연히 (증자 결정의) 시점, 금액, 지분 이동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가지 부분을 궁금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방산(1조6000억원) ▲국내 방산(9000억원) ▲해외 조선(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3000억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유상증자가 단순한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니라 그룹 승계를 염두에 둔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의혹도 제기되는 중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발표 직전에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약 1조3000억원에 매입한 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한 사실 등이 겹치며 승계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함 부원장은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에도 혹시 기재가 불충분하거나 불성실하다면 당연히 재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정해진 방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자금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굳이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기준 유동자산이 23조원에 달하며, 순이익도 1조38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4-01 14:26: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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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공매도·관세 변수 주목…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미국 증시 하락과 트럼프 관세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공매도 재개와 동시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공매도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하므로 우려가 없도록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공매도 급증 종목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련 시장 조치를 강화하고,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철저히 점검해 자본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달 2일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 될 수 있다며 임직원에게 경각심을 갖고 맡은바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경제와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의 반작용으로 오히려 미국 예외주의가 약화되며 글로벌 자금이 유럽·중국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추진하는 국가로 이동하는 움직임도 관찰된다"며 "우리나라도 경기 활성화 논의 진전과 주주 보호 등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가계부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원장은 "3월 중 가계대출은 신학기 이사 수요 해소 등으로 증가폭이 감소하며 1분기 가계대출 관리 목표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단기 급등하며, 그 영향이 시차를 두고 3월 후반부터 가계대출에 반영되고 있다"며 "지역별 대출 신청·승인·취급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 전체 주택 거래량 증가율은 전월 대비 79.0%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지역은 108.7%, 마포·용산·성동 지역은 108.0%로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다. 이 원장은 "4월 이후 가계부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지역별로 주택가격 변동과 대출 증가세를 면밀히 살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1 14:26: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