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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 사명 변경 기념 이벤트 실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금융 선도 기업 넥스트증권이 사명변경 기념으로 해외선물 수수료 무료와 할인 이벤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증권은 지난해 12월 30일, SI증권에서 "차세대 AI기반 MTS 플랫폼을 통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사명을 변경하고,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해외선물 수수료 이벤트는 5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한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신규 및 휴면(2024년 10월 1일 이후 무거래) 개인고객 대상으로 신청일 익 영업일부터 3개월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에 대해 무료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내 마이크로 지수, 통화 선물 상품을 넥스트증권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MTS)으로 거래할 때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최초 25계약까지는 무료 수수료, 그 이후 거래에 대해서는 계약당 0.5달러의 할인 수수료가 적용된다. 또한, 동시에 수수료 쿠폰을 제공하는 'Who's Next?'라는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롭게 사명을 변경하면서 2025년을 출발한 증권회사 이름을 맞춘 선착순 25명에게 넥스트 증권상을, CME 선물종목(나스닥선물, WIT선물, GOLD 선물) 중 3월 4일부터 5월 16일 기간 중 최고수익률을 기록할 종목을 예측하는 퀴즈에 참여해 맞춘 선착순 25명에게 넥스트 종목상을 각각 수여한다. 상품은 수수료 쿠폰으로 지급하며, 5월 9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선호되고 있는 마이크로 선물상품의 수수료 할인으로 해외선물 첫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비용부담을 낮췄다"며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넥스트증권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04 14:53: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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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감소세=빈곤층 확산의 서막?...장사를 해도 접어도 "막막"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저소득층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는 565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2000명 줄었다. 자영업자 규모가 줄어든 건 1만8000명이 감소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1인 자영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도소매업, 농림어업,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보다 4만4000명 줄어든 422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소비 위축과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감소, 그리고 누적된 고금리와 임대료·인건비 상승 등이 자영업자의 몰락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40·50대 직장인들이 제2의 인생을 찾으려 자영업 창업 전선에 나서는 풍경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폐업하는 가게가 늘면서 다니던 직장에 남아있거나 아예 쉬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개인 사업자 신규 창업 건수는 25만53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3분기 기준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영업자 감소세는 빈곤층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라며 "중앙 정부가 나서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라도 나서서 연 매출 1억 미만의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폐업하지 않도록 인프라 시설에 지원하는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으며,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초기 운영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기관에 빚을 진 채로 폐업을 택한 이들도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안고 있는 사업장은 모두 362만2000개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86.7%(314만개)는 빚이 있어도 영업 중이지만, 13.3%(48만2000개)는 폐업(국세청 신고 기준) 상태였다.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568만원, 평균 대출 잔액은 6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경영 상황이 나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지난해 기준 1억 2000만원이다. 월 이자 부담액은 84만3000원으로 연평균 8.4%의 이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4.7%, 소액 대출 금리가 6.9%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수 자영업자가 은행 대출 외에 제2금융권 등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43.6%는 3년 이내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8.1%)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8.1%) ▲임차료, 인건비 등 상승(11.9%) ▲원재료 가격 상승(11.9%) 등을 꼽았다. 올해도 경영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 진작 및 대출 상환 유예 등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 구조로 가계의 소비 펀더멘털이 악화하고 내수가 얼어붙으면서 수많은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서민경제의 위기가 심화될 수 있는 만큼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원부자재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 방안을 강화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4 14:5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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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예산 대폭 확대

근로복지공단이 대·중소기업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올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공단은 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복지비용은 15만1000원대로,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43만4000원)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월평균 복지비용은 12만7000원으로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은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대기업이 자사 직원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복지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그 지출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 둘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서 자체로 출연한 자금은 물론 대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를 위해 자금을 출연하는 경우에도 최대 100%까지 매칭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예산 233억원보다 28.3% 증액된 299억원을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출연(지출)액에 매칭 지원할 예정으로, 출연액 포함 총 752억원의 복지비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공단은 2015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2016년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을 도입·운영 중이며,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830개 근로복지기금에 1137억원을 지원, 8717개 중소기업 근로자 123만4000여명의 복지수준 향상을 지원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기금 지원강화로 중소기업의 공동기금 설립 촉진과 확산을 통해 저소득 근로자 복지 격차 완화,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건, 근로복지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4 14:51: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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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미국에 'K-모듈러' 수출…이스턴그룹과 '맞손'

LOC 체결하고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 추진 해외에 호텔 모듈러 직접 수출 최초 사례 친환경 모듈러 전문기업 플랜엠이 미국에 'K-모듈러'를 수출한다. 플랜엠은 미국에 본사를 둔 이스턴그룹과 모듈러 호텔건립을 위한 LOC(Letter of Commitment)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폐기물, 안전사고 등을 최소화해 미래 스마트 친환경 건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총 270여개의 모듈러를 활용해 228객실, 부대시설(식당, 연회장, 스크린골프장) 등 5층 규모로 호텔 전체가 모듈러 방식으로 건립한다. 전체 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인허가 및 설계가 한창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부문 스틸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하며 국내 모듈러 제작사가 해외에 호텔 모듈러를 직접 수출하는 최초 사례다. 플랜엠은 이번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를 위해 이스턴그룹과 지난해부터 협의를 해 왔다. 지난해 10월 피터(Peter) 김 회장은 플랜엠의 모듈러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규모와 제작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력키로 했다. 이스턴그룹은 미국 상위 1% 시공능력 평가를 받는 종합건설 그룹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구장 건설 등 미국 28개주에서 200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롯데, 삼성, 현대, SK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 현지 건설을 진행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ECC 등 4개의 종합건설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모듈러 사업 선두주자인 플랜엠은 지난해부터 주거, 오피스 등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해 오고있다.

2025-03-04 14:4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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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온실가스 감축부담 줄인다… 타당성조사 지원 대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일부터 '2025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 설립된 법인 또는 기관이 국제감축실적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예비 및 본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산업·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대상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2025년도 공모사업을 전년 대비 △지원 규모 및 한도 확대 △접수 시기 증대 △지원 비율 상향 조정 등 제도를 개편해 보다 많은 감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약 40% 감축하는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발전 부문 국제감축 실적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탄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수탁기관인 코트라,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23년부터 2년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중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공정개선 △바이오매스 △에너지 효율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을 선정해 총 3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총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7억원이다. 기존 연 2회 공모 방식에서 연중 상시 접수로 변경해 더 많은 사업을 적시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본 타당성 조사는 4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비율도 80%에서 90%로 높아져 기업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들은 국제감축사업의 사업화 단계에 따라 '예비 타당성 조사' 또는 '본 타당성 조사'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공고에 따라 접수된 사업은 월별 마감 후 평가 및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중간 점검과 사업 완료 결과를 제출하면 최종 평가 절차가 진행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트라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비롯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 감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4 14:41: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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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KB국민카드, 송파구청과 지역 상권 살리기 협약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지난달 28일 지역 상권 맞춤형 금융데이터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송파구청과 '금융데이터 및 분석 기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의 지역 경제 현황 및 소비 패턴 관련 분석 데이터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다양한 금융 거래 통계정보 등을 활용한 KB금융데이터를 송파구청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의 지역 맞춤형 금융데이터를 바탕으로 송파구청은 '디지털 구정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 송파구청은 노인층과 저소득층 등의 복지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KB국민카드과 송파구청은 지난해 '잠실새내역 상권 활성화' 분석 컨설팅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등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자 꾸준히 협력해 왔다. 또한 송파구청은 석촌호수로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5km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만드는 '송파애비뉴' 사업의 예상 효과를 분석하면서 지역상권과 거주환경 분석을 위해 KB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바 있다. 조영서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대표 부행장(지주 겸직)은 "저출생 대책뿐 아니라 소상공인, 청년 등을 위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하고자 금융권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기반한 협업 모델을 정교화하고 이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04 14:3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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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동성 악화 기업회생절차 개시...1조2000억 빌려준 메리츠금융 어떻게?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홈플러스에 1조2000억원을 빌려준 메리츠금융그룹이 "자금회수에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4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에 대한 담보채권(신탁) 1조2000억원을 보유중이나,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로 평가받는만큼 자금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홈플러스는 "최근 신용등급이 낮아져 자금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홈플러스가 기업회생에 들어가 대출을 갚지 못하더라도 메리츠금융에 담보로 제공한 신탁재산을 유동화해 갚을 수 있다는 게 메리츠금융 측의 설명이다. 앞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메리츠금융3사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약 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금융3사에 담보로 제공했다. 홈플러스의 부동산 및 유형자산이 신탁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모든 부동산은 신탁에 담보제공돼 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해당 신탁에 대한 1순위 수익권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EOD 발생 즉시 담보처분권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4:33: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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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할 것"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제 EV 대중화, PBV,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4일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 5년간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제품 부가가치 증가율과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전기차(EV) 대중화 전략을 올해 과제로 꼽았다. 송 사장은 "지난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해 EV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PBV(목적기반차량)와 픽업트럭 출시로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차세대 PBV 사업은 장기적인 준비 끝에 2025, 드디어 첫 기아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스만 출시를 기점으로 한 기아의 픽업 세그먼트 진출 역시, 기아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타스만은 아태 및 아중동 지역에서 기아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한층 확대시켜줄 핵심 성장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특수차량 사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함으로써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아는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차세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가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결합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 사장은 "SDV 핵심 기능 자율주행과 관련해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해 조만간 미국 주요 도시로 대상을 확대해 완전자율주행 실현 시점을 앞당길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 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총주주환원율(TSR)을 30%에서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2025~2027년까지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 사장은 "주주는 기업의 장기 성장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기업 가치 상승에 맞춰 적절한 보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고 고객경험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4 14:30: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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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차별화 성공…13억 매출은 '덤'

2월26일부터 닷새간 누적 방문객만 약 4만명 '뷰티레스트 100주년' 특별 부스도 선봬 '인기' 시몬스가 지난 2월 2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해 브랜드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시몬스 침대는 행사기간 매트리스 등을 판매해 총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행사기간 다녀간 누적 방문객수는 약 4만명에 달했다. 4일 시몬스에 따르면 올해 리빙페어에서 '뷰티레스트(Beautyrest)'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컬렉션은 지난 1925년에 탄생했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 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며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 바 있다. 코엑스 A홀 중심부에 위치한 시몬스의 65평 규모의 부스에서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과 시몬스의 멀티 브랜드이자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부스 정중앙에 설치한 '롤링 테스트기' 앞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 스프링의 휘어짐 및 끊어짐 등을 관찰하는 이 장비는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만의 엄격한 테스트를 엿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시몬스가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한정판 '리유저블백'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리빙페어에서는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F&B 브랜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는 한 척의 배를 연상케 하는 피싱클럽 콘셉트로 꾸며져 올해 리빙페어에서 가장 주목받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공간에 수여하는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 리빙 박람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시몬스만의 압도적 '초격차' 기술을 적극 알렸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안전 인증 등을 통해 국내 침대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4:2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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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거대 항공사 가치체계 'KE 웨이' 선포..."더 나은 세상 위한 연결"

"올해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KE 웨이'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56주년 행사 '보딩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 'KE 웨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의 도약을 다짐한 것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기업의 존재 이유를 비롯해 새로운 비전, 미션 등을 담은 'KE 웨이'를 공식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과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도 진행했다. 그는 지난 56년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비전 등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임직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대한항공은 최상위 개념인 존재 이유를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로 명명했다. 한진그룹의 창립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 전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비전과 미션은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새 비전은 '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이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고객 만족 달성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 및 운영 ▲고객과 동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전 세계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등 3가지 측면을 고려해 구성했다. 조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해 소통에 기반을 둔 임직원 중심의 점진적 융합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문화 융합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어려움은 인지하고 있으며, 양사 직원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일 공개를 앞둔 신규 C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도약하는 시작점에 서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고객과 임직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신규 CI를 선공개하고, 추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 유니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3-04 14:28:2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