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韓·中,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꿈의 배터리 vs 대체기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상하이모터쇼에서 급속충전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고용량 배터리 개발에 강점을 보이는 한국과 다르게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배터리 경쟁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테크데이 2025' 행사를 열어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했다. 낙스트라의 에너지밀도는 1㎏당 175와트시(Wh)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다. 주행가능 거리는 약 500㎞로 영하 40도에서도 충전량의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전력 저하가 크지 않다. CATL은 오는 6월부터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단 5분 충전에 520km를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셴싱(Shenxing) 배터리도 공개했다. 2세대 셴싱 배터리는 최대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서도 단 15분 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근 BYD가 발표한 5분 만에 400km 주행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긴 것이다. 이처럼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과는 정반대로 고급화 전략을 채택해 고성능, 고용량 배터리 생산 등의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에너지밀도와 출력이 기존 배터리 보다 훨씬 뛰어나고 전기차의 큰 취약점으로 꼽는 화재 위험도 크게 낮춘다. 또한 주행거리는 2배 이상 늘어나 성능이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된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에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 후 오는 2030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대규모 생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와 생산 측면에서는 아직 한국에 비해 다소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시장전략이 다른 만큼 향후 3~4년 뒤 글로벌 점유율 싸움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의 약 80%, 리튬이온 배터리의 약 75%를 생산하면서 독보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의 고용량 배터리 기술력이 개화하게 될 경우 중국을 압도할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을 앞서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3 16:46:4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中 희토류 제재 본격...K-산업, '공급망 쇼크' 대책 '전전긍긍'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금수카드를 본격화할 태세여서 미국발 관세전쟁이 '광물 무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산업계는 공급망 불안에 대비해 자재 비축과 원료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 안팎에선 중국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정부의 균형 있는 외교와 전략적 협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달 초 사마륨, 가돌리늄 등 중희토류 7종과 이를 가공한 영구 자석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기업에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을 미국 업체에 수출하면 제재하겠다는 경고성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며 미·중 간의 패권 전쟁이 '세컨더리 보이콧'(관련 제3자에 대한 제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1위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9.2%를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희토류 가공 및 정제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9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다. 특히 한국은 국내 수요 희토류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산 희토류 수입의존도는 79.8%에 달한다. 희토류는 이차전지, 첨단무기, 반도체 등을 만들 때 필요한 미래산업의 핵심 원료인 만큼 이번 조치로 인해 방산업계와 배터리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타격이 우려된다. 특히 방산 기업은 항공기 기체, 엔진 등 희귀 금속 수급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며 배터리의 핵심 소재 역시 공급망 불안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차전지 핵심 부품에 쓰이는 희토류 17종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서다. 방산 업계는 원자재의 적정 재고를 지속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당장은 비축해 둔 재고 덕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보유량을 정확하게 산정해 적정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희토류 가격은 지난 10년간 두 차례 급등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는 톤당 1만 4000달러(약 1980만원)까지 치솟았고 2021~2022년 사이에는 약 1만 1500달러(약 2100만원)까지 상승했다. 두 시기 모두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번에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산업계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공급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질 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의 공급망 전략에 편입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LS에코에너지는 현재 희토류 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지원 부문장 등으로 구성된 팀을 가동 중이다. 향후 희토류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산 희토류 확보에 사활이다. 지난 3월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에너지퓨얼스와 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 납품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희토류에 대한 대체제가 개발될 경우 중국이 이를 전략무기로 활용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력해야 하며 가급적 중립적인 외교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미국이 우리를 전략적으로 보는 건 한국이 중국과의 협상 혹은 상황 조율을 잘할 때 더욱 가치가 생기는 것이고 지나치게 미국에 의존적이면 협상 카드로서의 위치도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기업들도 스스로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는 미국과는 원활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는 협상의 여지를 남기며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3 16:42:4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연공서열 깨는 롯데…직무급제 도입에 노사 간 입장차

가족주의적 조직문화의 전통을 가진 롯데그룹이 직무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대한 찬반 논의가 안팎으로 거세지고 있다. 경기 악화 속 비상경영에 돌입한 사측은 이를 효율 제고 방안이라고 보는 반면, 노동자 측은 업무 공정성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유통업계 처음으로 직무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직무를 총 40여 개로 구분하고, 직무가치에 따라 5개 등급(레벨1~레벨5까지)으로 분류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레벨5가 가장 높은 등급으로, 가장 낮은 레벨1과는 기본급에서 약 20%의 격차가 발생한다. 제도는 기존 기본급을 삭감하지 않고, 직무 등급에 따라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지주 측 관계자는 "기업은 인사제도에 따라서도 운영되는 조직인 만큼, 인사부문에서도 글로벌 불경기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있었고, 그 차원에서 직무 기반의 인사를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비효율 자산과 점포를 정리하며 경영 효율화에 나선 롯데가 인사제도까지 개편해 인적자원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방침을 내건 것이다. 국내에서 직무급제 도입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익명을 요청한 롯데 계열사 직원 김 모 씨는 "업무에 따라 등급을 나누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있다"며 "오히려 회의감이나 무력감에 빠지는 직원도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도 제도 도입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권혁빈 공인노무사는 "특정 직무군 중심으로 성과급제가 강화되더라도 모두 정규직이라면 현행 노동법상 법적 차별 이슈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다만, 보상 체계에 대한 내부 공정성 논란이 생기면 결과적으로 조직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무급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무엇보다 직무 분석이 선행돼야 하며 각 직무의 가치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무 가치를 제대로 정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대부분이 도입하고 있는 수당 개념의 직무급에서 벗어나 미국식 직무급 제도 도입이 가능해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23 16:35:03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경영기술지도사회 현안 과제' 간담회 개최

경영지도사법 개정통한 법정단체 명문화 등 논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 관한 현안 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23일 경영기술지도사회에 따르면 이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더불어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희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 간담회는 경영기술지도사회 권형남 회장, 김경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경영지도사법 개정을 통한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서의 명문화 ▲지도사 양성과정 자격요건 완화를 통한 청년층의 유입확대등 시행령 개정 ▲경영지도사회의 교육양성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권형남 회장은 "경영·기술지도사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법정단체를 명확히 하고 인력 양성 교육예산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도법인 설립요건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속에서 디지털 전환, ESG경영, AI 기반 컨설팅 등 미래형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도사 양성과정대상 자격요건' 규제를 완화해 역량 있는 청년층의 참여 확대를 통해 세대간 균형을 도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영기술지도사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국가자격사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로 구성된 회원 조직으로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제 38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발전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인 1만7300여 명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와 전국 19개 지회를 기반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5-04-23 16:15:5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상승...2525.56 마감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92포인트(1.57%) 오른 2525.56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홀로 686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78억원, 197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4%)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5.12%)와 SK하이닉스(4.14%)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2.37%), 기아(3.68%)도 강세였다. 상승종목은 629개, 하락종목은 255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6.12)보다 9.96포인트(1.39%) 상승한 726.08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321억원, 외국인이 442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67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1.26%)만 하락하고 대부분 올랐다. 특히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6.98%)과 에코프로(4.97%) 등이 급등했다. 이외에도 HLB(4.49%)가 크게 올랐으며,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1079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591개, 보합종목은 109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420.6원 대비 보합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3 16:14:5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웅진마켓, 영유아 대상 클래식 사운드북 출시

'더 스토리 오케스트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 웅진씽크빅의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웅진마켓'은 0~4세 영유아를 위한 클래식 사운드북 '도레미 오케스트라'를 직접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 세계 1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더 스토리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성된 클래식 입문서다. '도레미 오케스트라'는 음악과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듣고, 보고, 누르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이지 버튼을 누르면 장면에 어울리는 클래식 하이라이트가 재생해, 음악과 이야기의 흐름을 연계해 오감 발달을 유도한다. 책 속 일러스트는 화려하고 직관적인 그림체로 구성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감수와 번역 작업에 참여해 콘텐츠 신뢰도를 높였다. 제품은 모서리 라운딩 처리로 안전성을 확보했고, 휴대가 용이한 16.7x16.7cm 사이즈로 제작했다. 시리즈는 ▲동물의 사육제 ▲사계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총 4종으로 구성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도레미 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제작된 감성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6:14: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카메라·기판' 덕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은 29%↓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 수요 회복이 매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전방산업 성장 둔화와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4조9828억 원, 영업이익 12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 수요 회복, 우호적인 환율 환경 덕분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광학 부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4조1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기판소재사업은 반도체용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고주파 시스템인패키지(RF-SiP),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기판 등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76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장부품사업은 46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차량용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매출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AI·반도체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용 센서·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로봇 부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거점 재편, 인공지능(AI) 기반 원가 절감 전략, 선제적인 고객 제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6:08:1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수출 벤처기업,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나…美·中에 40% 집중

벤처協, 1만7155개社 수출입 현황 분석…무역동향 발표 미국 22.8%, 중국 17.2%로 10곳 중 4곳 'G2'에 수출 집중 화장품 수출 1위…기타기계류, 반도체제조용기기도 많아 "트럼프 관세에 벤처기업도 피해 불가피…대책 마련 절실" 수출 벤처기업들이 자칫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위기다. 10곳 중 4곳이 미국과 중국 수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품목은 기업수나 금액 모두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무역활동 벤처기업 1만7155개사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무역동향'을 23일 발표했다. 이는 벤처협회가 처음 발간한 무역동향 자료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출 국가는 미국이 3756개사, 43억 달러(약 6조원)로 전체 수출 금액의 22.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32억 달러, 17.2%), 베트남(18억 달러, 9.3%), 일본(14억 달러, 7.5%), 홍콩(6억 달러, 3.2%) 순으로 많았다. 'G2'(미국·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벤처기업이 40%로 일반 중소기업(33%)보다 높았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는 화장품으로, 15억 달러를 수출해 금액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기계류(10억 달러, 5.1%), 반도체제조용기기(9억 달러, 4.6%) 등 첨단 분야 제품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 10곳 중 3곳 가량은 수출 실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벤처기업 3만7967개사 중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이 있는 무역기업은 1만7155개사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수출기업은 9936개사(26.2%), 수입기업은 1만4852개사(39.1%)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무역금액은 총 305억 달러이며 이 중 수출금액은 188억 달러, 수입금액은 117억 달러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제조업 중 수출 1위 업종은 '기계(25억 달러)',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 업종이 8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 9만5949개사 중 벤처기업은 9936개사로 10.4%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1177억 달러 중 벤처가 188억 달러로 16%였으며,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은 109만 달러로 중소기업(102만 달러)보다 많았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벤처기업의 1위 수출국이 미국이기 때문에 벤처기업 교역에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6:07: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리스크' 해소에 비트코인 급등…9만달러 선 회복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6% 넘게 급등했다. 빠르게 격화했던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에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된 까닭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던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 또한 불확실성 해소에 이바지했다. 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1BTC당 약 9만3800달러(1억3300만원)에 거래됐다. 전일보다 약 6.4%(약 5700달러) 상승했다. 이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비트코인이 최저 7만4600달러까지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2만달러 가량 높은 가격이다. 같은 날 원화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이 1BTC당 약 1억3400만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3.12% 오른 수준으로, 지난 9일 기록했던 월중 최저가인 1억1200만원과 비교해선 대비 약 19.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에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빠르게 회복된 까닭이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는 크게 낮아질 것이며, (현행 수준인) 145%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145%는 너무 높다. 이렇게 높게 유지하진 않을 것이다. 지금보다 많이 낮아질 것이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비공개 회의에서 "현재 수준의 관세율로는 현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대(對)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교체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또한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에 일조했다. 트럼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겨냥해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시장에서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자, 트럼프는 다음날인 22일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그(파월 의장)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23 15:52:2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