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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DC 기술 탈취 의혹…대한전선, LS전선 경영 관여 노린 지분확보까지

국내 케이블업계 1위 LS전선과 2위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유출' 의혹을 두고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LS전선은 기술 탈취가 사실로 밝혀지면 모든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최근 대한전선 모회사 호반그룹이 'LS' 지분확보에 나서면서 경영 개입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해 대한전선 서울 양재동 사무실과 대한전선 충남 당진공장, 가운종합건축사무소(가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용·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기술과 관련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가 담긴 레이아웃을 부정하게 입수했다는 의혹이 나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LS전선이 강원 동해에 지은 1~4공장 설계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지난 2022년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 1공장을 건설하는 데도 참여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당진 1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기술유출을 주도했다는 입장이다.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에 연락해 설계를 맡아달라고 설득했고, 계약금도 LS전선의 2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VDC 케이블은 설비 및 공장의 배치가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LS전선은 국내에서만 1조원가량을 투자했으며 향후 10년 이상 먹거리를 책임질 고부가 가치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대한전선이 기존에 납품했다고 주장하는 해저케이블은 1~2km 수준으로 짧아 50km 이상의 HVDC 케이블을 만드는 LS전선의 기술이 필요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동일한 건축사무소가 경쟁사 공장건설 설계를 수주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LS전선 관계자는 "50km 이상의 해저용 HVDC를 만드는 LS전선을 포함한 총 6개사 공장은 각각 다른 외형을 갖고 있는데 대한전선 공장은 우리 공장과 매우 비슷한 형태"라며 "대한전선이 가운뿐 아니라 다른 설비 업체에도 LS전선 장비와 관련한 기술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한전선 모회사 호반그룹이 LS전선 모회사 LS의 지분을 매입했다. 규모는 3%미만이지만 양사의 기술 분쟁속에서 이뤄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반측이 경쟁사 지분을 인수해 법적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경영권 개입을 염두에 둔 행동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LS전선의 모회사인 LS 주가는 장중 24%대까지 치솟았다가 18.96% 상승해 마감했다. 호반측은 산업 전망을 보고 지분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HVDC 케이블 경찰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시장참가자들은 해석한다. 호반이 현재 매입한 지분으로 LS를 압박하긴 힘들지만 구자은 회장의 지분율 3.63% 보다 많은 지분을 매입하게 될 경우 이사회에 관여하면서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호반이 LS의 지분 3%를 확보하게 될 경우 ▲주주총회 소집 청구 ▲주주제안 ▲회계장부 열람권 ▲이사·감사 해임청구 등의 권리가 생기게 된다. 즉, 호반의 지분 매입은 LS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LS 고위 관계자는 "경찰 수사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경쟁사 지분인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곧 발표될 경찰 수사 결과에 앞서 호반측이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편,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등의 청구소송 2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날 대한전선이 LS전선에 15억1628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에서 결정한 배상액(4억9623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5-03-13 16:25: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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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한전선 특허소송 2심도 승소…대한전선 "검토 후 상고 결정"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상대로 한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의 특허권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4부(부장판사 우성엽)는 LS전선의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된 대한전선에 15억1628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에서 결정한 배상액(4억9623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대한전선 본점, 사업소, 영업소 등에서 보관 중인 이 사건과 관련한 완제품과 반제품을 폐기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022년 대한전선이 보유 중인 해당 제품 폐기와 함께 청구 금액(41억원) 중 4억9623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LS전선은 적은 배상액, 대한전선은 배상 판결 자체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LS전선은 자사 하청업체 A사에서 조인트 키트 외주 제작을 맡았던 직원이 지난 2011년 대한전선으로 이직한 후 대한전선이 유사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기술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LS전선은 지난 2019년 8월 대한전선을 상대로 '대한전선이 제조, 판매하는 부스덕트용 조인트키트 제품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부스덕트(Busduct)는 건축물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배전 수단, 조인트 키트는 개별 부스덕트를 연결해 전류 흐름을 연결해 전류 흐름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LS전선은 "이번 판결은 LS전선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수십년간 노력과 헌신으로 개발한 핵심 기술을 지키기 위해 기술 탈취 및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특허법의 과제 해결 원리와 작용 효과의 동일성 등에 대한 판단 및 손해 배상액의 산정 등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며 "향후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설계를 변경한 조인트 키트를 수년 전부터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 판결의 선고 결과가 버스덕트 영업 및 사업에 주는 영향은 일절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3 16:17: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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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2573.64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와 개인의 순매도에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1.18포인트) 하락한 2573.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23.24포인트) 오른 2598.06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27억원, 64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4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07%), 의료·정밀기기(1.14%), 일반서비스(1.14%) 등이 올랐고, 금속(-3.06%), 섬유·의류(-1.71%), 제약(-1.4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현대차(1.41%), 기아(1.31%)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1%), LG에너지솔루션(-2.30%), 셀트리온(-1.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6.69포인트) 내린 722.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 11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0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코오롱티슈진(6.41%), 알테오젠(3.88%), 클래시스(2.04%) 등은 올랐다. HLB(-5.48%), 에코프로(-2.71%), 삼천당제약(-2.59%)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반등 훈풍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출발 했으나,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다음주 19일 BOJ 금정위를 앞두고 일본 통화정책 컨센서스와 엔화 강세 흐름의 증시 영향이 높아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45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13 16:09: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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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화정책 경기 우선 고려…가계빚·집값 유의"

한국은행이 당분간 물가 안정 속에 낮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운영할 전망이다. 한은은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등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통화신용정책의 결정 내용과 배경, 향후 정책방향 등을 정리해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올해 2월 기준금리를 0.25%p 내렸다. 당시 3.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연 2.75%다. 한은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에서 2월 2.0%로 떨어졌다. 목표치(2%)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금리인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였던 1.9%보다 0.4%p 낮은 1.5%로 전망했다. 내수(소비·투자)회복이 더뎌지고, 수출 증가폭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발 관세정책까지 더해지면 수출은 크게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환율 등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한은은 금리가 3.2% 이하로 떨어지면 가계부채가 늘고 집값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외환시장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15:5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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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 몰랐다던 홈플러스, 신용평가 공시 사흘 전 알고 있었다

홈플러스가 자사의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등급 발표 4일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지 시점이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 시점과 맞물려 있어 법적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13일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경에 신용평가사 실무담당자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재심의 신청 의사가 있는지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등급 하락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다음 날인 26일 오전에 바로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요청에도 불구 27일 오후 늦게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됐다는 최종 신용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에 대한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신청을 한 3월4일부터 신용평가사들이 자사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린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27일 오후 5시에 알게 됐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현금수지에 따른 갑작스러운 변동을 막고자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다"고 줄곧 설명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용평가 공개일(28일) 4일 전인 2월25일부터 신용등급 강등 예정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홈플러스의 신용평가 등급인지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25일까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이하 ABSTB)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발행 규모는 총 820억원이다. ABSTB는 기업이 미래에 받을 카드 결제 대금 등 안정적인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단기 채권이다. 주로 유통업체나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 매출채권을 활용해 단기 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만일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면서도 카드사 및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고 ABSTB를 발행했다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실제로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직전까지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넘겼다며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신영증권으로부터 최대한 발행 가능한 규모가 기존 발행 금액의 4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단기자금 확보가 가능한 규모가 크게 줄어 들었다"며 "자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연휴 기간이 끝나는 3월4일 긴급하게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에 지급된 매입채무유동화는 하루 전인 24일에 카드사와 약정 및 승인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신용평가 예비 평정 결과를 통보받기 전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3 15:47: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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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더욱 스마트 해진 디바이스 시장..새 경쟁 구도 예고

국내 뷰티 기업들이 뷰티테크에 인공지능을 결합하거나 새로운 스킨케어법을 개발하는 등 '뷰티 디바이스' 경쟁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대표 뷰티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뷰티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기에는 인공지능 피부 분석 및 관리 솔루션 등 전용 서비스도 적용된다.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 Ⅲ'에는 전기근육자극(EMS) 기능과 갈바닉 기능이 집약됐다. 아모레퍼시픽이 4년간 개발한 트리플 스킨 시너지 기술은 스킨케어 흡수를 돕고 피부 톤, 탄력 등에 효능을 갖췄다. 빛·열·이온·운동 에너지 등 4가지 물리학 요소를 활용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자회사 퍼시픽테크를 운영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퍼시픽테크를 통해 미용기기 유통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퍼시픽테크는 국내 여러 미용기기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퍼시픽테크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900만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 매출 1000만원에서 190% 늘었다. 차세대 K뷰티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디브랜드 달바도 뷰티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달바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달바의 올해 목표 매출은 4400억원이며 현재 코스피 시장 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바는 뷰티 기기 신사업을 성장기반으로 확보했다. 달바는 지난해 9월 말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을 처음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국내 최초 두 개의 헤드를 하나의 기기에 설계한 올인원 형태의 기기다. 더블 샷으로 사용 시간은 두 배로 줄이고, 관리 효과도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달바는 특허 기술로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집에서 쉽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은 네이버 라이브 마켓에서 출시 3일 만에 약 5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뷰티 디바이스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고도화뿐 아니라 화장품 병용 효과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각각 3000억원을 넘기며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핵심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후속 제품인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의 신규 판매에 나섰다.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에이피알 인지도가 제고된 만큼, 회사는 자사 화장품에 대한 소비로 매출 개선이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에이피알 측은 "뷰티테크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보니, 각국의 규제도 까다롭고 시장 상황도 다르다"며 "현지 맞춤형 화장품, 각국 트렌드에 발맞춘 스킨케어법 등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41: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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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지자체 설명회...공사중단 건축물 살린다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사중단 건축물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착수 후 건축 또는 대수선으로 공사를 중단한 총 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의 정비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토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9월까지 공사중단 건축물 제4차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12월까지 공사중단 건축물 제4차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선도사업과 정비사업 지원, 지자체 협업 안전관리, 관리시스템 개편 등 지자체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정비지원사항을 발표하고 정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검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기존의 비효율적 현황관리(수기)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리시스템을 확대·개편해 지자체가 직접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조사 데이터베이스(DB) 관리(1~4차) ▲정비 및 안전조치 이력 현행화 ▲철거비 및 건축물 시가수준 자가검토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 및 안전관리를 위해 정비지원 기구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3 15:39:1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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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5년 핀테크 투자 회복 기대…AI·STO 주목"

인공지능(AI) 등 혁신 분야에 대한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거시경제적 요인, 매수자·매도자 간 가치평가 불일치로 인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정KPMG가 발간한 '글로벌 핀테크 2024투자 결과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 규모는 956억 달러(4,639건)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핀테크 투자에서 미국(56.2%), 영국(11.0%), 캐나다(10.5%)가 차지하는 비중이 77.2%에 달해,투자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로 핀테크 기업의 투자 회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투자 회수 규모는 3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반등했지만, 거래 건수는 3년 연속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핀테크 M&A 거래 규모는 496억 달러로 전년(602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특히 1~2분기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4분기(142억 달러)에는 3분기(74억 달러)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핀테크 투자 부진 속에서도 결제 분야는 2024년 310억 달러로 투자 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125억 달러 규모의 Worldpay 바이아웃 거래가 주목받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도 2023년 87억 달러에서 2024년 91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미국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자산 토큰화 분야의 관심이 확대될 전망이다. 2024년 4분기 핀테크 투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회복세가 기대된다. 미주 지역에서는 하반기 310억 달러 중 4분기에만 202억 달러가 투자됐고, EMEA 지역에서도 4분기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삼정KPMG 핀테크 산업 담당 김세호 파트너는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 및 자금 조달 비용 감소에 따라 글로벌 핀테크 투자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B2B 솔루션 ▲STO(토큰증권)·가상자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핀테크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기업들은 미국의 통상·통화 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함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를 포함한 AI 기반 솔루션 활용 트렌드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3 15:3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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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6주 연속↑...매수심리 4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비역세권과 구축 등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권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4%) 대비 0.20% 상승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08%→0.29%) 옥수·행당동, 용산구(0.10%→0.23%)는 한강로·이촌동, 마포구(0.11%→0.21%)도 염리·아현동 준신축 위주, 광진구(0.11%→0.12%)는 광장·구의동 주요 단지, 서대문구(0.04%→0.07%)는 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송파구(0.68%→0.72%)는 잠실·신천동, 강남구(0.52%→0.69%)는 역삼·압구정동 주요단지, 서초구(0.49%→0.62%)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0.05%→0.18%)는 여의도·영등포동, 강동구(0.10%→0.15%)는 강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5㎡는 이달 20억원에 거래되며 8개월 전보다 9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5㎡ 역시 3월 27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1억9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6을 기록해 전주(98.2)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비역세권, 구축 등 비선호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추이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는 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서울 전체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5:35:39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