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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반토막' K-양극재, 부진 딛고 반등 시동...올해 흑자전환 노린다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들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올해는 고성능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생산량 조절 등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해 314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포스코퓨처엠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 급감한 7억원에 그쳐 가까스로 흑자를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510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양극재 수출액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양극재 수출액이 61억 4700만달러(약 8조 8947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51.5% 줄어든 규모다. 양극재 수출이 줄어든 주된 원인으로는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이 꼽힌다. 저렴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인산철(LFP)용 양극재가 선호도가 높아져 국산 삼원계(NCM·NCA) 양극재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도 따른다. 전방 수요인 전기차 판매의 회복이 지연되는 데다 트럼프 리스크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업황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극재 업체는 원료 수직계열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등 위기를 버텨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코프로는 지난 11일 컨퍼런스콜에서 "영업 측면에서 신규 판매처 확보가 가시화됐고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자회사 매출은 의미 있는 증가를 전망한다"라며 "고객사 재고소진 및 신규 EV 출시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을 인수하는 그린에코니켈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중국 견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파트너십 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헝가리 공장도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하이니켈 양극재 외에도 미드니켈 양극재 등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극재에서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국내외 고객사와 LFP 양극재 합작 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현지 스타트업과 해당 사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도 LFP 배터리 사업 협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지난해 양극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에 원재료 공급망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7 16:33: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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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탄소중립 기술확산 플랫폼 '코제로(CO2ERO)' 오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탄소중립 기술확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코제로(CO2ERO)'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제로는 이산화탄소(CO2)의 숫자 2와 넷제로(NET-ZERO)의 알파벳 Z간 시각적 유사성을 활용한 플랫폼 명칭으로, 탄소중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플랫폼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산업부문 4대 업종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과 관련 연구개발 정보 및 탄소중립 동향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KEIT는 지난 2023년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 탄소중립 연구개발 사업 참여 기관과 참여하지 않은 전·후방기업 간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해왔다. 코제로 플랫폼을 통해서는 그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기술 확산 활동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활동의 한계였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넘고, 기업뿐 아니라 국민에게까지 탄소중립 기술을 확산한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산업기술 R&D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그 기술이 업종 전체로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IT는 제조업의 그린전환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9352억원 규모의 대형 R&D 사업인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7 16:25: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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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아프리카·중동 공략…국제 방산전시회 'IDEX 2025'서 첨단 기술 선보여

국내 방산업체들이 아프리가·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K-방산'의 위력을 과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들은 국제 방산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해 올해 6월부터 우리 군에 공급 예정인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최대 25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량이다.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전자파 차폐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도 사막색 무광 도장, 스노클, 프론트 범퍼 불바 등 현지에 맞는 여러 특수 사양들을 적용해 전용 쇼카로 전시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해 기동형 화포체계를 목업(전시용 모형) 형태로 대거 공개한다. 기동형 화포체계는 기존 제품의 무게를 낮추고 차량에 탑재해 기동성을 크게 높인 무기체계다.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경량화 105㎜ 자주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체계로, 기존 자주포보다 긴 약 14㎞의 최대 사거리를 지닌다. 보병전에서 신속한 화력지원을 담당하는 차량탑재형 81㎜ 박격포의 목업과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 등 전술차량 기반의 미래형 무기체계 전시품도 공개된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사드'로 꼽히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를 비롯해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엇'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등의 주요 구성 요소인 다기능레이더(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 첨단 대공방어 역량을 전시했다. L-SAM은 우리 군이 보유한 어떤 대공무기 체계보다도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조기에 파괴할 수 있는 지대공 방어체계다. 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L-SAM 운용을 위한 핵심 기술인 다기능레이더(MFR), 발사대, 유도탄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L-SAM 유도탄은 공기 밀도가 낮은 성층권 고도 도달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내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과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가 적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자주포 실물을 전시했다. 100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한 K9 자주포는 최근 이집트의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올 하반기 이집트 현지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이집트 정부와 2조원 규모로 K9, K10 탄약 운반차, K11 사격 지휘 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2-17 16: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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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까지 한달남은 '제4인뱅'…물밑 경쟁 치열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앞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금융당국이 자본금 기준을 정하지 않으면서, 컨소시엄 간 예상하는 자본금 조달 기준치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현재 컨소시엄 중 소호은행에는 우리은행이 합류하고, 더존뱅크와 유뱅크는 각각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참여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은행이 참여할 경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3사 간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서는 인터넷은행의 신규인가 심사기준에 따라 민간 외부 평가위원회 평가와 금융감독원의 심리를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접수 이후 2개월 내 심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5월께 예비인가 컨소시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유뱅크, "기업은행 참여 검토 중" 현재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밀 컨소시엄은 ▲유뱅크 ▲더존뱅크 ▲소호은행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 총 6곳이다.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유뱅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령층,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유뱅크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령층 비중이 높아지고, 이들의 경제활동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며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까지 주요한 경제주체로 부상하고 있지만 시중은행 등 1금융권에서 이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을 확대해 나가야 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뱅크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렌딧과 현대해상,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해 자비스앤빌런스(삼쩜삼), 트래블월렛, 대교, MDM플러스,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하고, 기업은행이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호은행, "우리은행 리스크 문제 없어" 최근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을 확대한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영업정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을 마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특화된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소호은행에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아이티센이 참여키로 했다. 다만 우리은행의 리스크는 감당해야 할 몫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정기검사 결과에 따라 최고 수위 제재인 기관경고를 받더라도, 신사업 진출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심사시 대주주 및 주주구성 계획 측면에서 은행 주주로서의 적합성을 따져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은행 주주로서의 적합성은 은행의 건전성 및 금융산업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는지 여부로 판단한다. 부당대출 등으로 검사와 제재를 받은 우리은행이 은행의 건전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인가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미 케이뱅크의 2대 주주로서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돌연 발을 뺄 경우 소호은행은 자금조달 측면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KCD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자금조달도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호은행에는 증권사로는 최초로 유진투자증권이 합류했다.

2025-02-17 16:06: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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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가-식품기업 간 계약재배 플랫폼 가동 예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중 '계약재배 플랫폼(연결 공간)'의 가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농업인과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가 용이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17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해,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 및 안정적인 계약재배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지난 1월부터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재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4월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솔루션 보급사업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설스마트팜뿐만 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확산 기업인 '화산엔지니어링'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 기업은 전남 진도 대파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워홈의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의 계약재배 관련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2-17 16: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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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입점사 리스크'…유통업계, 제품·입점사 관리 비상

패션 플랫폼 기업, 마트에 이어 백화점까지 입점사 리스크에 휘말렸다. 현대백화점은 입점 브랜드 상품의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고, 현장 점검을 확대해 재발 방지 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농약 우롱차 논란' 관련 사과문을 내고, 전 구매 고객에게 환불을 약속하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개제한 사과문을 통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된) 드링크스토어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사법 절차를 거쳐 사실 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드링크스토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며 "드링크스토어 제품을 구매한 고객분들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농약 우롱차 논란'에 휩싸였다. 식약처 조사 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한 드링크스토어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수입된 차류를 판매한 것이다. 특히, 우롱차에서는 '디노테퓨란'라는 이름의 농약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첨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성분은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먼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지한 즉시 해당 브랜드의 영업을 중단했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환불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뉴판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판매 제품에 차이가 없는지를 수시로 체크하고, 점별 식품 담당자 주관으로 매일 1회 진행하던 입점 브랜드 상품 모니터링 횟수를 2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식품위생연구소'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보다 더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품질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가에 입점사 리스크는 고질적 문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행사 공간에서 이마트 협력 업체에 의해 판매된 미국 패션브랜드 스투시의 맨투맨 제품이 가품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무신사 역시 올해 초 일부 입점 업체들이 광고와 다른 충전재 혼용률의 아우터 제품을 판매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아우터 소재 혼용률 전수 조사를 진행, 42개의 브랜드의 문제 행위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이 같은 사태에 유통업체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자 김 모 씨(62)는 "백화점과 마트, 옷 가게들은 본질적으로는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며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입점 업체 이런 것보다는 그냥 그 백화점, 그 마트를 기억한다. 기업들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5:58: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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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1대 1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 실시

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공단 모바일 앱 '터치(TOUCH)! 산재고용' 이용고객 대상으로 1대 1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터치! 산재고용'은 나의 민원서류 조회, 증명원 간편 발급, 민원서류 통지서 발급, 모바일 팩스 보내기 등 공단 업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며, 일과시간 내 로그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작년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로 인입된 전화상담 건수는 약 368만콜이며, 이 중 5% 이상이 채팅상담으로 전환돼 상담채널 분산을 통한 고객들의 상담 대기 시간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음성전화보다 문자채팅을 선호하거나 청각장애인 등 전화상담이 어려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앞으로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채팅상담 채널을 공단 홈페이지, 보이는 ARS,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순서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채팅상담 서비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7 15:50: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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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섬유패션산업 활성화에 180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17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섬유패션 분야 친환경 전환 촉진과 함께 AI(인공지능)·디지털 기반 확산, 수출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15개 과제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확산 등 섬유분야의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패션 분야 디자인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AI기반 솔루션 개발 착수,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인증 획득, 전시·수출상담회 참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상세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조금통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3월 4일 ~ 18일까지 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보조금통합포털에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는 최근 공고한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2025~2029년, 352억원) 등 연구개발 투자와 병행해 이번 사업을 추진,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7 15:4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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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상반기 신속집행에 한전 역할 중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사업 신속집행(상반기 57%) 목표'와 관련해 한국전력에 청주지역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올해 사업규모가 큰 한전의 역할이 절실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17일 충북 청주 소재의 '한전 신청주분기 전력구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전력구는 전력 공급을 위한 전선·장비가 설치된 지하시설로, 지상의 송전탑처럼 전력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8년부터 70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신청주분기 전력구는 인근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청주 테크노폴리스와 진천·음성 산업단지 기업들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안 재정관리관은 "주요 공공기관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57.0%·37조6000억 원)을 수립한 만큼 계획 규모가 큰 한전의 적극적인 집행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전이 추진 중인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1단계 사업 등 송배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지시했다. 현장에서는 관계자들과 공사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이 전력구가 올해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하는 동시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2025-02-17 15:41:3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