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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中 코로나19 성적표에 외국인 직접 투자도 갈렸다

유엔무역개발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2019년 대비 49% 감소한데 반해, 2020년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4% 늘었다. / 유엔무역개발회의 제공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FDI)에서 수십 년간 1위를 지켜왔던 미국이 2020년 49% 감소를 기록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한 국가에서 외국 기업이 공장 신축, 기존 사업 확장, 현지 기업 인수 등을 진행하는 것을 포괄한다. 지난 수십 년간 1위를 지켜온 미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FDI가 1340억달러에 그쳐 전년보다 49% 급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FDI 통계는 미국이 지배해온 세계 경제의 중심이 중국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미국의 몰락과 중국의 선방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자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경제 생산이 침체되면서 일어난 변화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오랫동안 외국인 직접투자 2위에 머물렀던 중국이 4%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됐고 비교적 빠르게 진정된 중국은 테슬라가 상하이공장에 투자하고 월마트가 중국 내 매장을 1000여 개로 늘리도록 하는 등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임스 잔(James Zhan) UNCTAD 투자 담당은 "코로나19가 투자에 끼친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새로운 생산 자산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2020년 동아시아는 전 세계 외국인 투자의 3분의 1을 차지해 1980년대에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월 중국 내각에 "대외 무역 및 외국인 투자 침체 저지를 겨냥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1-26 17:05: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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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바이든,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 서명...약 442조원 규모 국내 조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 서비스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제품·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에 따라 해외 물품 구매를 위한 모든 면제 조항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새 규정의 이행을 관리·감독할 백악관 고위직이 신설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 사회기반시설 건설 및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포함해 4천억 달러(약 442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 조달을 공약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기자들에게 "미국 제조업의 활력이 과거의 일이라는 것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민주주의의 무기가 되었고 이제는 미국 번영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선 공약이었던 연방정부 관용차를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미국 제조업 활성화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행정부에서도 추진됐지만 쉽게 이루지 못한 숙원 사업이다. 미국노총산별노조회(AFL-CIO)의 리처드 트럼카(Richard Trumka) 위원장은 "이번 행정명령이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실패한 미국 제조업 활성화의 좋은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 조 바이든 주요 부처 인사를 분석하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내다봤다. / 전경련 제공 한국 경제계에서도 미국 제조업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바이든 행정부에 시도에 발 빠르게 대처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6일 '바이든 행정부 경제 인사로 본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바이든이 주창한 메이크 인 아메리카(Make it in America),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비전은 ▲미국 내 제조 ▲미국산 원자재 구매·조달 ▲외국 진출 美 기업의 미국 회귀를 주 내용으로 하는 3대 정책이라며 ▲미국 내 생산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대상 10% 세액공제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연방정부의 미국산 조달물품 구매에 4000억달러 투입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에 10% 징벌적 과세 부과 등의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로 일관한 트럼프 행정부 지우기에 나선 조 바이든 행정부이지만,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미국 우선주의 기조는 일부분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기업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 주요지수가 환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1-26 17:05: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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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뒤늦게 코로나19 백신 뛰어든 MSD, 1상 후 개발 포기

뒤늦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 개발에 뛰어든 제약업체 머크앤컴퍼니(MSD)가 경쟁에서 손을 뗀다. MSD는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들어가는 대형 제약회사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백신인 가다실의 개발 회사로 유명하다. 미국 머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V590과 V591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백신 후보 V590은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기초를 이루는 재조합형 소낭성 구내염 바이러스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메드시티뉴스 보도에 따르면두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 결과는 학술지 게재를 위해 제출될 예정이다. MSD는 초기 임상 시험에서 개발 중인 백신 2종을 접종받은 참가자들이 코로나19 회복 환자나 다른 백신을 투여받은 이들보다 낮은 면역 효과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MSD는 이제 두 가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인 MK-4482와 MK-7110을 발전시키는 데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전략과 생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미 MSD의 코로나19 치료제 6만~10만회분에 대해 3억 6500만달러를 지불해 치료제를 확보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머크는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업체 온코이뮨(OncoImmune)을 한화 약 4726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MSD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딘 Y. 리 대표는 "현재의 대유행 상황이 환자들과 의료계, 그리고 공동체에 짊어지우고 있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기울여지고 있는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단호한 행동을 취한 것"이라는 말로 코로나19 백신 경쟁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독일 머크와 미국 머크는 완전히 다른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 머크는 북미에서는 머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북미 외 지역에서는 MSD(Merck Sharp & Dohme Corp.)라는 사명을 쓰고 있다. 독일 머크는 북미를 제외하고 머크란 사명을 쓰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철수 법인 미국 머크로 한국에서는 한국 MSD라는 법인명으로 운영 중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1-26 17:0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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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상반기 한국 상륙하는 스포티파이, 미국에서는 오디오북 시장까지 진출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시장에 진출한다. / 스포티파이 제공 전세계 1억 40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한 스포티파이가 음악 스트리밍, 팟캐스트를 넘어서 오디오북 시장까지 진출한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는모습이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외의 제품으로 서비스를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최근의 실험에서 스포티파이는 마침내 오디오북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아마존에 도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센트럴 26일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오늘 첫 번째 오디오북 콜렉션을 출시했다. 기존 음악 스트리밍 업체와는 다른 광고 수익모델과 수억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플레이리스트 업데이트로 재미를 본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시장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지 주목 받고 있다. 책 자체는 공개 도메인에서 찾을 수 있는 고전이지만, 여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은 오디오북의 목소리다. 스포티파이는 고전 작품을 녹음하기 위해 포레스트 휘태커, 힐러리 스웽크, 데이빗 도브릭 같은 여러 유명 인사와 협력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출시를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테스트로 간주하고 있어 성장일로에 있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이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임을 시사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포티파이는 아직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국내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인원을 채용하고 사무실을 구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은 곧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1-26 17:05: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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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트위터, 사용자가 직접 문제 소지 있는 트윗에 깃발 꽂는다

트위터가 사용자가 직접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트윗에 플래그를 달 수 있는 '버드 워치'기능을 테스트한다. / 트위터 제공 정치적 극단주의, 인종차별, 폭력 시위 관련 글을 올리는 계정에 관한 조치로 비난을 받고 있는 트위터가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는 테스트 기능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트위터는 문제를 일으키는 계정에 대해 계정 삭제, 딱지 부착 등으로 대응해왔다. 트위터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플래그를 달 수 있는 기능인 버드워치(Birdwatch)를 출시했다. 트위터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버드워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되는 트윗 속 정보를 사용자가 직접 가려내고 맥락을 짚어줄 주석도 달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문매체 베진가(Bezinga) 25일 보도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트위터는 이러한 주석들이 트윗을 접하는 세계인들의 눈에 더 잘 띄도록 만들고자 한다. 테스트 단계에 있는 동안은 별도의 버드워치 사이트에서만 주석을 볼 수 있다. 트위터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사람들이 신뢰하고 유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맥락을 추가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확산될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때로는 산만해 보이고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시도해 볼 가치가 있는 모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1-26 17:05: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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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돈 벌었어도 마음이 불편한 이익공유제

더불어민주당이 이익공유제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익공유제 대상 기업으로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쿠팡 등 플랫폼 업계에 맞춰졌던 초점이 금융권으로 옮겨가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익공유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익공유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1일 "코로나로 많은 이익을 얻는 계층이나 업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화두로 떠올랐다. 이익공유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를 막을 수 있고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익공유제가 언급된 이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자 여당은 기업에 이익공유제를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익을 공유하는 기업에게는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는 이익공유제가 반강제적이라는 반응이다. 국내에서 사업하는 기업이 어떻게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에 대해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수요를 공략한 것을 한가지 이유로 밝히긴 했지만 그들 나름대로 사회에 대한 기여도 많이 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수수료 인하와 면제, QR코드 체크인, 마스크 재고량 검색 서비스 등의 제공을 통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이익공유제에 참여하라는 것이 억울할 수밖에 없다. 한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된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얻은 이익인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심지어 코로나19로 얻은 반사이익이라고 한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나눠주라고 한다면 앞으로 어떤 누가 마음 편히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겠냐 우려도 나온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곳에 지원을 하는 것은 마땅한 조치로 여겨지지만 국가의 돈이 아닌 민간 기업의 돈으로 지원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어려움이 닥칠 경우 대기업의 지원이 당연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결국 이익공유제에 대한 입법화가 이뤄진다면 국내기업이 역차별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콘텐츠 업체도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이 내놓을 이익공유제 방안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2021-01-26 17:00: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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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권위 조사 결과 겸허히 수용"

서울시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비서를 성희롱했다고 인정한 것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인권위의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발표에서 "이번 사건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직원과 가족들 그리고 큰 심려와 실망을 안겨 드린 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위의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피해자에게 상처를 더하는 2차 가해와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시는 인권위의 조사결과를 쇄신의 계기로 삼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한편 추가 대책을 마련해 인권위 권고사항을 엄격히 이행하겠다"며 "피해자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직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권위의 조사결과를 자정의 발판 삼아 조직 전반을 살피겠다"며 "모든 직원의 인권이 보장되는 성평등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고 있는 문제가 없는지 내·외부의 현실도 엄정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25일 박 전 시장이 과거 비서에게 한 성적 언동이 일부 사실이었고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단 결과를 내놓으면서 서울시에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2021-01-26 16:40: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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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에…문 대통령 "27일까지 달라" 재송부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회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고 요청한 기한은 오는 27일이다. 사진은 박 후보자가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회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고 요청한 기한은 오는 27일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의 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사실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은 인사청문회법 제6조 3항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국회는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종료해야 한다. 이 기간 내 청문회가 종료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보고서 송부 마감일 다음 날부터 10일 이내 기간을 정한 뒤 재송부 요청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박 후보자에 대한 문 대통령의 청문회 요청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만약 국회가 27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재송부 마감일 다음 날인 28일부터 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이 경우 박 후보자는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이와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5일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하지 못했다. 당시 청문회에서 야당은 '위장전입·사법고시생 폭행·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측근들의 금품수수 사실 인지 여부·법무법인 명경 이해충돌·재산신고 고의 축소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한 뒤 '부적격 인사'라고 결론 내리면서다. 특히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법인 명경 출자와 관련한 이해충돌, 불법 다단계 투자 연루, 최측근의 불법 선거자금 묵인 등 소명되지 못한 의혹을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해 "임명을 강행한다면 월성 1호기 수사 등 정권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한 정략적 인사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는) 10개가 훌쩍 넘는 비리 의혹에 대해 시원한 해명은 없고 변명만 있었다"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낼 소신에 있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다른 차별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종합적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1-01-26 16:38:4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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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다시 뜨거워지나…궐련형 전자담배 판촉전 '후끈'

한국필리보리스가 최신형 아이코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2021 아이코스 NEW YEAR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자담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유해성 논란으로 성장세가 꺾였던 전자담배 시장이 업체들의 파격할인, 신제품 출시 등의 강력한 마케팅에 힘입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회와 정부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계속 강조하며 규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다시 뜨거워지는 전자담배 시장을 2회에 걸쳐 분석한다. [편집자주] 궐련형 전자담배 삼국지가 시작됐다. 새해 벽두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3사는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KT&G '릴', BAT코리아 '글로'는 연초부터 최대 80~90% 할인을 비롯한 사은품 강화, 중고기기 반납 할인 등의 다양한 고객 유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각각 60%, 30%, 10% 안팎의 시장을 나눠 갖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인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의 점유율 지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초부터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면 최신 제품을 대폭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주 기기 체험프로그램 금액도 1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카카오톡 채널 '아이코스 고객서비스센터'를 열어 온라인 접점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6월 대전과 남양주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에 '아이코스 스토어'를 열면서 전국 21개 오프라인 매장 마케팅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KT&G KT&G는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릴 미니'를 10만원에서 3만원으로 70% 가량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신제품 릴 솔리드 2.0 판매를 전국의 2만3580개소 편의점으로 넓혔다. BAT코리아는 올해 1월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 프로'를 정가 10만원 대비 9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BAT코리아가 '글로2' '글로 미니' 등을 9900원 특가에 판매한 적은 있어도 출시 1년 된 '글로 프로'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업체들이 올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은 최근 다시 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겠다는 계산이다. 2017년부터 성장했던 전자담배시장은 한동안 유해성 논란으로 침체 국면을 겪다가 최근 신제품 출시, 유해성 저감 화두, 적극적 채널 확대, 실내 생활 증가 등으로 점유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BAT코리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12%대로 내려앉았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은 4분기 들어 14%대로 올라왔고 지난해 말에는 15% 수준이 됐다. 통상적으로 추워지는 겨울에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이 오르긴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이런 상승폭은 이례적이다. 연초부터 시행된 액상형 전자담배 세금인상도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이동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해 국회는 개별소비세법을 개정하면서 연초부터 액상 니코틴에 부과되는 세금을 최소 2배 이상 인상했다. 물론 궐련형 전자담배 판촉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견제도 상당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담배뿐 아니라 담배 유사제품, 전자담배기기 등에 대한 판촉 행위 금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며, 국회 문턱을 넘으면 전자담배 기기의 판촉 경쟁에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전자담배 기기 보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신제품 출시 전 재고 처분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26 16:26:1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