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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외인 복귀...2681.00 마감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오면서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5%) 상승한 2681.00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15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1581억원, 23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6.19%)과 포스코홀딩스(5.88%)가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KB금융(2.10%)이 상승했으며,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17%)도 소폭 올랐다. 다만 현대차(-3.72%)와 셀트리온(-2.91%)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327개, 하락종목은 536개, 보합종목은 3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20%) 오른 769.2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이 554억원, 외국인이 642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30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8.02%), 에코프로(5.26%) 모두 크게 올랐으며 엔켐(12.01%)도 급등했다. 이외 휴젤(-5.69%), 리가켐바이오(-1.66%)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98개, 하락종목은 971개, 보합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한편,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38.4원을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2 16:17: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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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위험해" VS "올해 9월은 달라"…예상 엇갈린 시장, 배당주 인기↑

통상적으로 9월은 투자자들에게 '증시가 부진한 달(9월 징크스)'로 여겨지지만, 올해 9월은 대내외적인 글로벌 이벤트와 금리 인하 영향으로 증시가 상승곡선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약한 시기라는 통계가 있다. 코스피는 2021년 이후 평균 -6.82%의 수익률로 3년 연속 하락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증시도 2000년 이후 9월 평균 수익률은 -1.65%로 연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FICC리서치부장)은 "2000년 이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9월 상승 확률은 45.8%로 연중 최저 수준"이라며 "코스피도 9월 평균 수익률이 -0.92%로 연중 두 번째로 낮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9월은 통상적으로 자본시장에서 '9월 효과', '9월 징크스', '잔인한 9월' 등으로 불린다. 증권가에서는 9월 증시가 약세인 대표적인 이유를 시기적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미국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4월에 소득세 납부, 9월에는 법인세 납부 시점으로 시중 유동성이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여기에 유대교 달력으로 1월 1일인 '로쉬 하샤나' 다가오고 있어 유대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해당 일이 포함된 주간은 유대인 투자자들에게 연말로 여겨지는 시기로, 수익률 확정을 위한 차익 실현과 펀드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증권가에서는 많은 펀드 매니저가 회계 연도 말이나 4분기를 준비하며 9월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9월은 변수가 많아 통상적인 증시 하락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미국 대선 토론회가 열리고, 18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일에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27일에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등이 개최돼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본격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투자와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9월 증시 향방을 눈여겨보며 안정적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이미 기관 투자자들은 8월 한 달 동안 벨류에이션이 좋은 금융주(하나금융지주 1007억원, 메리츠금융지주 838억원, 우리금융지주 355억원 등)를 매수했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KT&G와 SK텔레콤 등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추세를 보면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시기에 고배당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9월은 고배당주의 달로 통계적으로 성과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2024-09-02 16:17: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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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전력기기 수요 확대에..."피크아웃 우려 아직 일러"

전력기기 업계가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피크아웃(하락 전환) 우려를 제기할 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중동의 친환경 혁신도시 건설 붐 등 여전히 전력기기 산업의 호황을 이끄는 요인이 다수라는 분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변압기 누적 수출액은 10억 32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의 87%에 달한다. 매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올해 실적은 지난 2010년 수출액(11억8600만달러)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계속되는 호황에 피크아웃 시기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아직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 내 노후 설비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단 점이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상 30년으로 여겨지는 노후 전력망 교체 수기가 찾아와 미국 정부는 고용량 전력망 설치, 시스템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변압기의 70%는 교체 시점인 25~30여년 전에 설치됐다. 일각에서는 반덤핑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전력기기 업체는 지난 2011년 미국 반덤핑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변압기 초호황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15~60%에 이르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업계는 반덤핑 리스크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은 전력기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력기기 수입을 제한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반덤핑이 성립하려면 국내 전력기기 업체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단가가 내수 판가 대비 낮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에게 수익성이 가장 우수한 시장은 미국이며, 반대로 수요와 가격이 부진한 지역은 내수 시장이다. 이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미국 수출가격이 내수 판가보다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전력기기 업체들은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증설 투자도 망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 변압기 공장에 각각 272억원과 180억원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약 20%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충북 청주에 대규모 중저압차단기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증설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약 2000억원 규모의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2024년 9월까지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OC전기 증설이 완료되면 오는 2026년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소 변압기 업체 KCO전기 지분 51%를 매입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에 나선다.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전력기기 피크아웃을 우려할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세계적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는 제조업 리쇼어링이 활발히 진행돼 미국 내 전력기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02 16:12: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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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물류·로보틱스 혁신' 현대차그룹,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미래 도시 모습 제시

현대차그룹이 그룹 역량을 한데 모아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WSCE)'에 처음 참가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WSCE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시작돼 올해로 8회째 열린다.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 정책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대 글로벌 엑스포다. 지난해에는 총 70개국 320개사가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등 미래 도시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는 '더 나은 삶이 여기에(Better Life i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WSCE에서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 영역에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돼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약 900㎡(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교통 ▲물류,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세 구역으로 나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고 가로등, 이정표, 화단 등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일부 요소들을 배치해, 전시 부스를 모두 돌아본 관람객들이 '작은 도시 공간'을 둘러봤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먼저 교통존에는 개인형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차세대 기체 'S-A2', 'SPACE-Mobility', '셔클' 등이 전시됐다. 개인형 모빌리티 'DICE'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3면으로 둘러 쌓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 CES에서 발표한 슈퍼널의 차세대 기체 'S-A2'도 전시한다. 물류, 로보틱스존에는 물류 모빌리티 'CITY POD', '주차 로봇(Parking Robot)', '이지 스왑(Easy Swap)' 등이 전시됐다. 물류 모빌리티 'CITY POD'은 무인 대형 모빌리티로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자동 물류 분류 시스템'을 탑재했다. 수소 에너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물류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산업 원료 및 폐기물 운송, 수소 에너지 운송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다채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차 로봇은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올려 이동시킨다. 부스 중앙에는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존을 운영한다. 이곳 중심부에는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스마트시티의 지상 공간이 걷기 편한 거리와 충분한 녹지를 갖춘 사람 중심의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라는 의미로 친환경 공원을 구성했다.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그룹사 역량을 모아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라는 도시의 중요한 핵심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6:0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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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빚 줄이기 고삐 죈다...4년 뒤 35곳 부채 93조원 증가

오는 2028년 관리대상 공공기관 35곳의 부채가 올해 대비 90조 원 넘게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정부가 나서서 부채비율 개선 등 공공기관 재정건전화를 적극 추진한다. 부채비율을 2024년도 예측치 207%에서 2028년에 190%대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공공기관 14곳은 2026년까지 32조 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2028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국가재정법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에 제출했다. 대상 기관은 자산 2조 원 이상이거나 정부의 손실보전 의무가 있는 기관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35개 기관이다. 35개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수립 기관의 자산 및 부채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정책금융 등의 영향으로 모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2028년 예상 자산은 올해 대비 171조9000억 원 증가한 1212조4000억 원이다. 2028년 추정 부채는 올해보다 93조1000억 원 늘어난 795조1000억 원이다. 부채비율은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재정건전화 추진에 따른 자산매각 등을 추진해 190.5%까지 낮추는 목표를 내세웠다. 올해보다 16.8%포인트(p) 떨구는 시나리오다. 부채비율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지지만, 2028년에 예보채상환기금 청산에 따른 자본 감소(-14조8000억 원) 탓에 다시 소폭 늘어날 것으로 기재부는 예상했다. 분야별로, 에너지 부문은 2028년 부채가 올해보다 2조9000억 원 늘어난 291조4000억 원에 이르는 반면 부채비율은 168.4%p 줄어든 383.2%로 전망했다. 한전 영업이익 개선, 가스공사 미수금 회수 등에 따른 영향이다. 2028년 SOC 부채 규모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올해 대비 75조7000억원 늘어난 345조5000억 원, 부채비율은 6.2%p 증가한 185.0%다. 금융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의 정책금융이 확대돼 2028년 부채는 11조2000억 원 늘어난 137조7000억 원, 부채비율은 4.6%p 줄어든 100.0%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한전·가스공사 등 14개 재무위험기관의 부채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계획에 총 57조3000억 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재정건전화 노력은 ▲자산매각 9조1000억 원 ▲사업조정 19조3000억 원 ▲경영효율화 11조9000억 원 ▲수익확대 6조2000억 원 ▲자본확충 10조8000억 원 등이다. 경영효율화의 경우, 기존 재정건전화계획과 비교해 5조1000억 원을 추가 조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획재정부는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수립·이행노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부채가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02 16:04: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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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막차 수요 9조 몰렸다…은행, 주담대 50→30년 축소

지난달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8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기대감과 9월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 강화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25조3642억원으로 7월 715조7382억원과 비교해 9조6259억원 증가했다. 2016년 1월 이후 시계열 가운데 가장 큰 월간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집값 상승 기대감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2단계로 강화되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8월 5대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68조6616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8조9115억원 늘었다. 지난달 은행들이 금리인상 등으로 주담대 문턱을 높였음에도 월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7월(7조5975억원)을 뛰어넘었다.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7월기준 4억5550만원으로 1년전(4억4302만원)과 비교해 1000만원가량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같은 기간 10억3301만원에서 10억8264만원으로 약 5000만원 올랐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도입하고, 수도권을 대상으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 가산금리를 추가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한도 산정 시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한 '스트레스 금리'를 가산금리로 더해 대출한도를 계산하는 제도다. 기존 DSR 규제로 연수익의 40%만 대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가산금리가 더해질 경우 한도가 낮아질 수 있어 대출 막차수요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이달부터 주담대 만기를 제한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인다. 주담대 만기가 줄어들면 연간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증가하면서 DSR 계산식에서 대출한도가 감소한다. 예컨대 연 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50년만기(연 3.85%)로 주담대를 받으면 한도는 4억원이지만, 30년으로 낮아지면 3억5000만원으로 낮아진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최장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유주택자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을 추가로 사들이려는 경우에도 주담대를 내주지 않고, 전세자금대출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와 시중은행의 자체적인 대출 한도 축소가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 점검에 나선다. 2금융권은 DSR 규제 한도가 50%로 은행권보다 여유로운 데다, 금리 인상이나 만기 축소 등 대출 억제 조치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 보험업권의 가계대출 증감 추이를 일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6:04: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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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글로벌 홍보 나선다...아랍에미리트·영국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글로벌 홍보를 위해 출국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정 이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거래소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을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는 5일 영국 런던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CLSA 코리아증권이 공동 개최한 것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과 정책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가업금융(IB) 등 주요 투자기관의 한국증시 담당자 30~40명을 초청했다. 이와 별도로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일대일 미팅을 진행해 한국 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이번 UAE·영국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과 세계거래소연맹(WFE) 최고경영자(CEO)와 각각 면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환경 속에서 거래소 시장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거래소간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도쿄·뉴욕, 6월 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 소재한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직접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2 16:02: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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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앞두고 리츠 ETF 상승세...투자자 관심 지속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개월 동안 'KRX 리츠TOP10 지수'는 3%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69% 오른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리츠ETF의 수익률도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리츠12개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9.80%로 집계됐다. 개별 ETF로는 KODEX 미국부동산리츠(H)와 TIGER 미국 MSCI리츠(합성H)의 3개월 수익률이 각각 18.90%, 18.73%를 기록했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17.29%), ACE 싱가포르리츠(10.85%), RISE 글로벌데이터센처리츠(합성)(10.73%),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10.35%) 등도 두 자릿수 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PLUS K리츠(7.29%),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6.49%),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5.20%) 등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들도 리츠 ETF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들은 3개월간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를 371억원 순매수했으며 KODEX 일본부동산리츠(H)(26억원) KODEX 미국부동산리츠(H)(22억원) 등을 매입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 차익 등의 이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금융투자 상품이다. 상품 특성상 매입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에 의존한다. 금리 인하는 부동산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면 리츠는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조달 비용이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과도하게 높였던 실질 금리를 정상화한다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금리 인상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자산일수록 빠른 회복을 보일 수밖에 없어 최근 리츠·부동산 등 대체자산,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츠 ETF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리츠가 더 빠르게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나 금리 인하 시기에는 시장이 빠질 때는 오히려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금리인하가 임박함에 따라 리츠는 지속적으로 수익률이 개선돼 다른 종목들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02 16:00: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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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윤동주 시인 '자화상'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파아란 바람이 불고/가을이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본사 광화문글판 문안을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자기 성찰을 통해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처럼, 고단한 현실에 처해 있더라도 더 나은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등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331개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 디자이너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홍산하(추계예술대학교·21)씨는 시 '자화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형상화했다. 우물에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내는 물결은 문안이 사람들에게 위안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홍 씨는 "광화문글판은 천마디 말보다 더 큰 힘이 있다"며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많은 이들이게 위로와 위안을 안기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2 15:55:1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