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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열풍 속 원가 폭등에 가격 인상까지, 물량 확보 나서는 유통업계

유통가가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에 연이어 미투 제품을 선보이며 원료 확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두쫀쿠가 반짝 유행에 그칠 거란 예상을 뒤집고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을 견인하는 흥행 수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물론 개인 카페까지 두쫀쿠 판매에 뛰어들며 원재료인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면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각 사는 원료를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최근 두쫀쿠의 핵심 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산 껍데기를 깐 피스타치오 알맹이의 국제 시세는 현재 파운드당 약 12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5배 수준으로 뛰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환율 영향이 겹치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주요 생산국 중 하나인 이란도 최근 몇 년 가뭄과 물 관리 문제로 피스타치오 생산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국내 시세 변동폭은 더 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1만 9600원 수준이던 한 피스타치오 1kg 제품 가격은 현재 12만18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달 사이 6배가 넘게 폭등한 셈이다. 카다이프도 품귀 현상을 빚으며 1kg당 3만~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체품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까지 등장했다. 카다이프 대신 식감이 비슷한 소면을 튀겨 넣거나, 시판 중인 찰떡파이와 초코파이를 변형해 두쫀쿠 식감을 재현하는 방식이다. 원가 부담이 현실화되자 잇달아 두쫀쿠 관련 제품을 내놓은 편의점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CU는 최근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두바이 스타일 관련 제품군 가격을 12.9%에서 19.4%까지 인상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 830만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치솟는 재료값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아직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편의점 업계는 두바이 상품군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CU는 이달 14일부터 카다이프 함량을 높인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4900원), 한입 두바이 쫀득 찰떡(3900원), '두바이 쫀득 초코(3200원) 등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일 카다이프 쫀득볼에 이어 18일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3200원)을 내세운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워낙 인기 있는 상품이다 보니 제조사 측에서도 당장의 손익보다는 판매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아직 공급가 인상 요청이 없는 상태"라며 "유통사 차원에서도 가격 방어를 위해 제조사와 긴밀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편의점 관계자 역시 "예상보다 수요가 폭발해 물량 확보가 어렵지만 제조사와 소통하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유행 초기부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1만2000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한 대량 매입 능력으로 단가를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도 원료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피스타치오와 마시멜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253% 급증했다. 이에 이마트는 신규 업체를 발굴해 2월 중 카다이프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역시 피스타치오 매출이 16% 늘자 협력 벤더를 통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롯데온은 해외직구 기획전을 열어 관련 매출을 전월 대비 5배나 끌어올렸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kr

2026-01-20 15:02:2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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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흥국화재·하나손보

롯데손해보험이 'CREW 스크린골프 보험'을 출시했다. ◆ 홀인원 시 기념품 구입·만찬비용 등 보장 롯데손해보험은 스크린 골프장에서 홀인원 달성 시 기념품·만찬비용 등을 보장하는 'CREW 스크린 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CREW 스크린골프 보험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크린 골프 이용 고객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험이다. ◆골프존 ◆SG골프 ◆카카오VX 등 스크린 골프장에서 18홀 정규 라운딩 중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홀인원을 달성했을 때 실제 지출한 기념품 구입·라운딩 비용은 물론, 홀인원을 축하하기 위한 일부 비용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발생한 비용이라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실속파 고객의 홀인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보험 서비스"이라며 "고객의 일상 속 보장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앨리스' 앱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화재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검사지원비'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치매 치료 중 MRI 검사비' 150만원 흥국화재는 업계 최초로 표적치매치료를 위한 필수 검사인 'MRI검사비' 보장 특약을 개발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흥국화재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특약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검사지원비' 특약이다. 이번 특약은 ▲CDR 0.5점에 해당하는 최경증 치매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후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이 확인되고 ▲아밀로이드베타 치료제 투약 또는 투여의 치료 과정 중 MRI 검사를 시행한 경우 최대50만원을 3회한도, 최대15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국내 레켐비 처방 병원의 MRI 검사비는 현재 비급여로 분류해 평균 약74만원 수준으로 총3회 시행시 약220만원의 비용이 발생된다. 이번 특약 개발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포화된 보험시장에서 가격이나 인수경쟁력에 의한 출혈 경쟁이 아닌 상품 본연의 경쟁력에 보다 집중해 고객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나아가 회사와 보험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이 새해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무료급식 봉사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2025년 3월부터 매달 이어온 정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손해보험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 봉사도 임직원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1월에는 하나손해보험 배성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이 전원 참여해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 설거지, 급식소 청소를 진행했다. 배성완 대표이사는 "작년 3월에 처음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매달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0 15:01: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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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시장질서 훼손은 용납 없다"…PEF에 역할 전환 주문

사모펀드(PEF)를 둘러싼 불법·편법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불러 시장 질서 확립과 역할 재정립을 주문했다. 단기 수익과 레버리지 중심의 투자 관행에서 벗어나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 경쟁력 제고라는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12개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PEF 산업의 신뢰 회복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근 일부 PEF 운용사의 불법·부당 행위로 시장 신뢰가 훼손됐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마련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두발언에서 "PEF 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기업 구조개선과 성장기업 발굴을 통해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도 "일부 운용사의 위법·편법 행위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례가 발생한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면적인 규제 강화보다는 리스크가 집중된 영역을 선별하는 '핀셋 검사'를 통해 시장 부담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동시에 준법감시 컨설팅과 내부통제 지원을 통해 운용사의 자율규제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PEF 업계가 직면한 핵심 과제로 ▲과도한 차입과 복잡한 거래구조에 대한 우려 ▲내부통제 미흡에 따른 신뢰 훼손 ▲단기 수익 중심 투자 관행 ▲사회적 책임 논란 등을 짚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건전하고 투명한 투자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부통제 강화도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이 원장은 "시장의 신뢰는 제도 개선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며 "운용사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윤리의식과 CEO의 책임 있는 리더십이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고용 안정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자 관행 역시 PEF 업계가 반드시 짊어져야 할 책무로 언급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국면에서 PEF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단기 이윤 추구에서 벗어나 중장기 경쟁력 제고와 유망 기업 발굴을 통해 모험자본의 마중물 역할을 해 달라"며 "그간 축적된 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PEF 운용사 CEO들은 감독당국과 PEF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일부 CEO들은 국민성장펀드 등 국가 핵심 사업 육성 과정에서 PEF가 적극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도 전했다. 다만 업계는 최근 발표된 PEF 제도 개선방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해외 PEF와 동일·유사한 투자에 대해 국내 운용사만 불리해지지 않도록 규제 형평성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향후 법·제도 개정 과정에서도 국내 PEF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업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금감원은 이날 제기된 업계 의견을 향후 감독·검사 방향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PEF가 투자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운용 전반의 핵심 가치로 삼을 때 시장 신뢰 회복과 산업 성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며 "감독당국도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0 15:0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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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이더퓨즈, 韓 국채 기반 RWA 협업 추진

신한투자증권이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의 우량한 금융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연결하고, 가상자산 기반 유동성을 한국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새로운 글로벌 투자 경로를 구축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RWA(실물연계자산) 플랫폼 기업 이더퓨즈(Etherfus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본드(Stablebond)' 발행을 위한 실물자산 중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더퓨즈는 미국과 멕시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RWA 플랫폼 기업으로, 2024년부터 멕시코 및 브라질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글로벌 RWA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 이더퓨즈가 발행하는 스테이블본드는 솔라나(Solana), 스텔라(Stellar), 캔톤(Canton), 모나드(Monad) 등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더퓨즈는 한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본드(Ticker: KTB)를 발행할 예정이며,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상품의 발행사나 판매사가 아닌 국채 브로커리지 및 실물자산 취득·관리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이더퓨즈가 한국 국채를 원활하게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달러(USD) 기반의 가상자산 유동성이 한국 국채(KRW)로 유입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 자본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해외 투자자가 한국 국채에 투자하기 위해 환전, 계좌 개설, 중개 비용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본드 구조를 활용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지갑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한국 국채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원화 자산의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개념증명(PoC)을 넘어 실제 발행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퍼블릭 기반 RWA 모델이라는 점에서, 한국 금융자산과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최초 사례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자산부(구 블록체인부)는 "이번 이더퓨즈와의 협업은 전통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국경 없는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사례"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량 자산을 세계 시장에 연결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발행 및 유통 구조를 정립해 금융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본격적인 디지털 커런시 시대를 맞아 레거시 금융의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은 그룹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국채 토큰증권 업무협약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0 14:59: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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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 등도 재생에너지 정책융자 취급...'태양광 공동체' 늘어난다

재생에너지 정책융자 취급 기관에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4곳이 추가됐다. 정부는 지역과 밀접한 기관의 정책융자 취급을 허용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지역과 밀접한 4개 금융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15개 기관에서 19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기후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융자지원의 폭이 넓어져,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책융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제도개선이 '햇빛소득마을'(마을공동체가 농지·유휴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의 전국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늘렸다. 올해 정부는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은 지난해 4263억 원에서 50% 이상 증가한 6480억 원으로 확대·편성했다. 또 산업단지, 학교, 전통시장 등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맞춤형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추가로 편성했다. 이같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정책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취급기관의 확대로 햇빛소득마을 등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속도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추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0 14:55: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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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중개형 ISA 잔고 4조원 돌파...2030세대 유입 가속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지난 5일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은 물론 국내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ㆍ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되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증권은 자사의 중개형 ISA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신규 납입한도가 부여되는 제도적 특성과 맞물려 투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 중심 투자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 중개형 ISA 투자자는 2024년 말 4만7000명에서 2025년 말 7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5년 말 기준 투자자산 중 주식과 ETF 비중은 2030세대가 92%, 4050세대가 86%로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접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6070대 고객은 펀드, 채권, ELS, RP 등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20% 수준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산배분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확인됐다. 더불어 KB증권이 2025년 12월 한 달간 진행한 '중개형 ISA 연말 특별 이벤트'에는 1만3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으며, '2025년 본인의 투자 상품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낸 투자 상품군'에 대한 투표 결과 ETF가 84%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아 ETF 중심 투자 트렌드가 실제 수익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중개형 ISA는 투자 목적에 맞춰 유연한 자산 배분이 가능한 상품으로, 세대별 투자 패턴이 정착되며 시장이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개형 ISA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0 14:54: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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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파는 시대] (하) 일상으로 들어온 건기식

식품업계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도 빨라지고 있다. 건기식이 일상적인 건강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은 데다 다이소·편의점 등 판매 채널 확장과 기능성·개인화 경쟁까지 맞물리며 시장 지형이 빠르게 바뀌는 모습이다. ◆커지는 규모에 너도나도 건기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3년 6조2022억원으로 추산됐고, 2024년에는 6조440억원대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가 생활화되며 시장은 6조원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식품기업들은 건기식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식물성 헬스케어 브랜드 '펄스랩(구 잭앤펄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홀딩스는 자회사 대상웰라이프를 통해 환자용 균형 영양식 '뉴케어', '마이밀'을 내놨다. 농심은 '라이필' 중심으로 이너뷰티·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하고, CJ제일제당(CJ웰케어), 동원F&B(올리닉) 등도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채널 다변화 진입장벽 낮아져 유통 채널 변화도 시장 확대를 밀어 올리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이소는 2025년 2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하며 '소용량·균일가' 수요를 자극했고, 편의점 업계도 건기식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대웅제약과 협업한 '투윅스(2주) 건강습관'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며 비타민·오메가3 등 품목을 소용량으로 구성해 판매에 나섰다. GS25도 같은해 8월부터 5000원 이하 소용량 건기식 전개를 강화했고,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 월말 100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전국 5000여 개 매장이 인허가를 취득해 30여 종을 운영 중이다. CU도 전국 6000여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 인허가를 확보하고 판매를 본격화했다. ◆기능성·초개인화 경쟁 제품 트렌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저당·저칼로리처럼 덜어내는 콘셉트가 전면에 섰다면, 최근에는 혈당·체지방 등 구체적인 건강지표 개선을 내세운 '기능성 경쟁'이 선명해지는 분위기다. 인체적용시험 근거를 확보한 개별인정형 원료, 이중·복합 기능성 조합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개별인정형 원료는 안전성·기능성 자료를 제출해 식약처 인정을 받아야 하고, 인정받은 업체만 해당 원료를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인정을 받기까지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지만, 최대 6년간 독점 제조·판매가 가능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사례로 KGC인삼공사의 혈당 관리 전문 브랜드 'GLPro'가 있다. 정관장 홍삼에서 추출한 개별인정형 원료 'KGC05pg'를 기반으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GLP-1 수치 등 6가지 혈당 지표 개선 효과를 입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출시 7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아울러 가구 단위 소비에서 개인 단위 루틴으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연령·성별·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통해 연령별·건강 목적별 맞춤 식단을 운영 중이다. 매일유업의 '셀렉스' 역시 생애주기와 활동 목적에 따라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도 성장 중이다. 건강 데이터와 AI 분석을 활용해 개인에게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하고 정기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건기식 소비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와 편의점 등 생활 밀착 채널에서 건기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최근들어 자신의 건강 목적에 맞는 제품을 골라 먹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0 14:51: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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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기술, 이재명 대통령 원전 언급에 '上'

우리기술의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우리기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40원(29.97%)오른 7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자, 관련주로 분류되는 우리기술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계획과 관련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난타전을 하더라도 따로 헤어져 싸우지 말고 모여서 논쟁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에게 "국민 여론은 압도적으로 전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전이 필요하다, 그런 거죠"라고 물었고, 이에 김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며 원전 관련주인 우리기술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기술은 1993년 설립된 제어계측 전문 기업으로, 시스템사업과 해상풍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30년 이상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감시·제어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공급하고 있으며, 원전계측제어설비 국산화로 세계 4번째 원전핵심기술 보유국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SMR 원전 시장 진입 및 그린에너지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20 14:44:3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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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신규 상장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와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 친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배당 성향 확대로 인한 '고배당주 머니무브'가 올해 증시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주주환원 트렌드를 반영한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정부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기준을 충족하는 우량 기업들만을 선별했다. 구체적인 편입 기준은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을 전제 조건으로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을 10% 이상 늘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이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 중 주주환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다시 선정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정책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정부는 주주권익 보호의 일환으로 3차 상법 개정안을 통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직접적인 호재가 된다.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는 전체 편입 종목 중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한 기업의 비중을 55%까지 높여 구성했다. 배당 수익 추구와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자본 차익까지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도입되고 있는 '감액배당' 실시 기업까지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해당 ETF는 매월 15일을 지급기준일로 하는 '월중배당'을 실시한다. 월말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월배당 ETF 등과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번 배당을 받는 정교한 배당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문현욱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올해 들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본격적인 머니무브 효과로 국내 배당주 투자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될 것"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개별 기업의 배당금에 대해서만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고배당주 편입과 관계없이 집합투자기구의 분배금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됨을 인지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0 14:41:5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