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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보사 대표, 해수부 국감장에 불려가는 이유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이날 국감에선 '섬·벽지 자동차보험 차별'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로 삼성화재(이문화 대표)·DB손해보험(정종표 대표)·현대해상(이석현 대표)·메리츠화재(김중현 대표)·KB손해보험(구본욱 대표)·한화손해보험(나채범 대표) 등 6개 손보사 대표가 오는 15일 해수부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해당 안건은 '참고인' 진술을 받는 형태로 진행돼 최종 출석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증인이 아니라 참고인 단계로 의견 청취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섬·벽지 자동차보험 차별 문제에 대해 '요율·인수 차별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지역 요율을 쓰지 않고 책임보험(의무보험) 인수 거절도 없다"고 말했다. 차별 문제가 보험료나 인수 기준이 아니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이다. 보험료·의무보험 인수에서의 차별은 없으므로 오히려 도서 지역의 긴급출동 같은 서비스 접근성과 그에 따른 비용 분담이 핵심 쟁점이란 설명이다. 현장의 문제는 '접근성'과 '비용'으로 요약된다. 도서 지역의 차량 고장 시 긴급출동은 육지에서 선박을 타고 들어가야 해 현실적으로 제공이 어렵다. 제공하더라도 인건비·운송비 등이 커져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지가 쟁점으로 떠오른다. 만약 특약으로 보편화하면 비용이 전체 가입자 보험료에 녹아들 수밖에 없다. 국감에서는 도서 지역 서비스 공백을 줄일 최소 보장 범위와 비용 분담 원칙, 해수부·지자체·업계 협력 모델이 핵심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참고인 최종 출석 여부 ▲도서 지역 긴급출동의 최소 보장 범위와 비용 분담 원칙 ▲해수부·지자체·업계의 협력 모델 제시 여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은 보험사가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국감 이슈화에 그치지 않고 제도 보완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01 15:14: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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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제네시스·현대차

◆제네시스, 국내 첫 '파이낸스 리스·렌트' 상품 출시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월 납입금을 합리화하고 부가 서비스를 차별화한 '제네시스 파이낸스 리스·렌트' 상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국내에 공식 리스·렌트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 파이낸스를 이용할 경우 세단 G90을 월 납입금 최저 10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G80, GV70은 100만원 이하의 월 납입금으로 리스나 렌트가 가능하다. 제네시스 파이낸스는 5가지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테일러드 스케줄'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 납입 면제형 또는 납입금 할인형 중 1가지 혜택을 선택해 원하는 방식으로 금융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도 해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지-익스체인지', 수입차 오너가 제네시스를 구매할 경우 납입금을 추가로 인하하는 '더 베러 초이스', 차량 외관 손상 시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카-라이프', 정비 시점을 알려주는 '온-사이트 메인터넌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공개하고 공식 판매를 진행한다. 아이오닉 6 N은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현대 N'으로 출시하는 두번째 순수 전기차다. 현대차의 앞선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전용 장비를 바탕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을 모두 충족하도록 개발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는 아이오닉 6 N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해 799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별도다.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출력 448㎾(609마력), 최대토크 740Nm(75.5㎏·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를 탑재했다. 일정 시간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478㎾(650마력), 770Nm(78.5㎏·m)의 더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h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 성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는 안정적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유체의 움직임으로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도 장착했다. 현대차는 N 출범 10주년을 기념한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Years Pack)'도 선보인다.

2025-10-01 15:1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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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

하나자산운용은 '2세대 채권혼합ETF'로 출시된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55억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상장 첫날 개인순매수 역대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 최저보수인 '1Q 미국나스닥100'(총보수 연 0.0055%)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책정되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보수이며, 타사의 동일유형인 미국대표지수(S&P500, 나스닥100) 채권혼합 ETF의 최저보수(총보수 0.15%) 대비 1/3 수준이다.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를 잇달아 출시했는데, 이번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상장으로 연금투자자를 위한 미국 대표지수ETF 시리즈가 완성되었다는 평가다.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세대 S&P500채권혼합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00억을 돌파 하는 등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ETF로 이미 자리잡았다. 이번에 신규상장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도 연금투자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으면서, 하나자산운용의 연금투자자용 대표 ETF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김태우 대표는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테크 대표지수와 미국 단기국채, 그리고 달러 자산까지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 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장기 연금투자의 필수 ETF인 대표지수 유형 4종(1Q미국S&P500, 1Q미국나스닥100, 1Q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액티브)에 대해서는 업계 최저보수 수준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5:11: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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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전력망 알박기' 허수사업자 회수 물량 4.1GW 실사업자에 배분

추석 연휴 포함 3주간 우선 배분 후 신규 사업자에도 개방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가 이른바 '전력망 알박기'로 불리는 허수사업자 문제에 대응해 회수한 전력계통 여유 물량 4.1GW(기가와트)를 실수요 발전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배분한다. 전력망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확대가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유휴 용량을 신속히 시장에 재공급해 사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허수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통해 확보한 전력계통 여유물량을 전력망을 이용하려는 실수요 발전사업자들에게 배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물량 배분은 지난 7월 실시한 호남권 신규 계통접속 재개 조치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당시 호남권에서는 344MW(메가와트), 163개소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여유물량을 배분받은 바 있다. 전국 단위 허수사업자 회수물량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집중된 호남권 물량이 약 2GW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고, 이어 영남권 980㎿, 강원권 679㎿, 수도권 324㎿, 충청권 78㎿ 순이다. 배분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추석 연휴를 포함한 3주간은 이미 접속 대기 중인 발전사업자들에게 우선 배정한다. 이어 10월 4주차부터는 발전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전력망 이용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사업자, 그리고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게 잔여 물량을 공개해 배분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남는 물량은 배전단 접속 대기 사업자에게까지 확대 공급된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전력망 확충 공사보다 더 빠르게 실효성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계약만 맺어두고 발전에 착수하지 않는 허수사업자가 계통 부족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기후부 관계자는 "전력망 포화 속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는 시급하다"며 "허수사업자 정기점검을 통해 확보된 여유 물량을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01 15:05: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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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특수강 공동개발 MOU

한화오션이 포스코와 손잡고 차세대 함정용 초고강도강 강재 개발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서울사무소에서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기가급 특수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강재 및 이용기술, 용접 재료·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선체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총 6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는 전투함정, 무인수상정 등 해상 무기체계의 구조 안전성, 방호성능 및 용접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닌 압연강판이다.이 강재는 함정 중량을 크게 줄이면서 방탄 성능을 높여 안전성과 승조원 생존성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은 향후 2~3년 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함은 수면 위로 선체가 노출되기 때문에 함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부 구조물의 경량화와 중요 구역에 대한 방탄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다. 기가급 강재는 일반 강재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강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일홍 한화오션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은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첨단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제공하는 '특수선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도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K-해양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5:03:2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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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장악 韓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 던진 中...프리미엄 전략 먹힐까

중국 전자제품 회사 샤오미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삼성과 애플이 장악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가격이 삼성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큰 차이가 없어 경쟁력이 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오프라인 서비스센터까지 열며 공세를 강화하는 만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 경쟁에도 불이 붙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샤오미 15T 프로'을 공개했다. 지난 1월에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며 한국 시장 공세를 강화한 데 이어 샤오미 스토어 2·3호점을 연달아 선보였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0%대에 머무는 상황을 깨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린틀서치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82%, 애플 18%로 집계됐다. 애플을 제외한 외국산 스마트폰은 사실상 '무덤'으로 불린다. 샤오미 역시 점유율이 0.82%에 그치며 한국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단 한 차례도 1%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샤오미는 국내에서 오프라인 스토어와 서비스센터를 확대하며 삼성전자에 정면 도전하는 모습이다. 2·3호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서울 용산에 개점 예정인 '익스클루시브 서비스센터(ESC)'는 방문·택배 수리를 모두 지원하는 전담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삼성·애플·샤오미 3강 구도로 굳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서비스, AS, 보안 플랫픔과 프리미엄 중심 전략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샤오미의 국내 공세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서비스 품질 경쟁까지 촉발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서비스 부문에서 강점을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휴대전화 AS부문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삼성만의 엔지니어 기술력과 전문 장비를 통해 서비스센터에서 즉시 단품 수리가 가능해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샤오미 신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샤오미 15T 프로 가격은 약 131만원으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 갤럭시S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256GB는 판매가 115만5000원부터 시작되며 가성비 플래그십 모델로 선보였던 갤럭시S25FE 가격은 94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만큼 샤오미가 압도적인 기술력이나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지 않는 이상 소비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샤오미가 '가성비'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으나 차별성이 일단 부족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5:0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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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인텔리전스 허브’ 오픈…기관급 정보 대중에 공개

국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장벽'을 깨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분석 허브를 열었다.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공유되던 심층 리서치와 시장 데이터, 현장 기반 인사이트를 공개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1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을 제공하는 디지털 페이지 '마스턴 인사이트(Mastern Insight)'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폐쇄적으로 유통되던 기관급 정보를 일반 투자자에게까지 개방해, 정보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스턴 인사이트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회사의 하우스뷰(House View)를 대외에 공유하는 창구로 설계됐다. 콘텐츠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R&S(Research&Strategy)본부가 작성하는 심층 시장 분석 리포트 ▲실제 딜소싱과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현업 운용역들의 현장 칼럼 ▲내외부 전문 필진이 전하는 국내외 부동산 트렌드 아티클 등이다. 정량적 데이터와 현장의 감각을 결합해 투자자가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런칭과 동시에 공개된 첫 리포트는 <2025년 상반기 오피스 투자시장 리뷰 및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과 분당 권역 오피스 거래금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 회복의 동력으로는 시장금리 하락과 초대형 거래 연쇄 성사를 꼽았다. 보고서는 올해 연간 거래규모가 최대 2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공개 자료인 <팬데믹 이후, 서울 호텔 시장 진단>은 인바운드 관광 수요의 구조적 회복을 조명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가운데, 제한적인 신규 공급과 외국인 수요 회복에 힘입어 서울 호텔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스턴 인사이트는 브랜드전략팀이 페이지 기획, 필진 섭외, 콘텐츠 편집·검수, UI·UX 설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전문성과 가독성을 함께 확보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인사이트 허브(Insight Hub)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윤자경 마스턴투자운용 전략기획부문 전무는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은 많지 않았다"며 "마스턴 인사이트를 통해 투자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5:0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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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BYD 씨라이언7 세련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패밀리 SUV 도전

BYD코리아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씨라이언7(Sea Lion 7)을 출시하면서 국내 전기차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패밀리 SUV 경쟁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씨라이언7 시승은 국도와 고속도로, 도심 등 총 400km를 주행했다. 씨라이언7 첫 인상은 '바다의 미학'을 모티브로 한 부드러움과 쿠페형 SUV의 날렵함을 앞세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전면부는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선명한 라인이 눈에 띄며 후면부는 쿠페형 스타일의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25mm, 휠베이스 2930mm로, 중형 SUV로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인 휠베이스 덕분에 1·2열 모두 여유롭고, 평평한 바닥 설계와 낮은 무게 중심 덕분에 장거리 여행 시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시켰다.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키, 티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터치 반응 속도도 빠르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UI를 적용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씨라이언7은 전기차답게 시동을 걸었을 때 실내는 조용하고, 주행 중에도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는 순간, 즉각적인 반응이 돌아와 탄력적인 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시속 60~100km 구간에서의 승차감은 매우 부드러웠고, 풍절음과 진동소음도 적절히 차단돼 승차감이 한층 더 향상됐다. 다만 장거리 운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운전석 시트는 처음 앉았을 때는 푹신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지만 몇 시간 후에는 푹신함 때문에 허리가 아파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했으나 140km 구간에서는 차체의 흔들림 느낌을 받아 다소 불안감을 주었다. 주차나 좁은 공간에서의 주행은 동급 차량 대비 뛰어났다.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긴장감 없이 운전할 수 있었다. 전방충돌경고, 전방교차충돌경고, 긴급차선유지보조 등 다양한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가 쉽게 도로 위에서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도왔다. 씨라이언7은 후륜 구동 방식과 영구자석동기(PMSM)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230kW(313마력), 최대토크 38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82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복합 기준 398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씨라이언7 가격은 44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국고 보조금 및 BYD코리아의 추가 지원을 고려하면 4000만원 초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성비 높은 전기 SUV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BYD 씨라이언7은 디자인, 성능, 공간성, 가격 경쟁력까지 모든 요소를 잘 갖춘 완성도 있는 전기 SUV다. 중형 SUV로서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대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57:2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