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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6 시리즈' 공개···성능·휴대성 강화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새로운 '갤럭시 북6 시리즈'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압도적인 성능과 휴대성에 더해 사운드와 그래픽, 디스플레이, 배터리까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나노미터급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인 18A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최대 50 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의 NPU를 갖춰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갤럭시 북6 울트라 모델에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5070/5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사양 그래픽 작업과 몰입감 있는 게임 구동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적용했으며,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통해 밝은 야외나 강한 조명 아래에서도 화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방열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프로 모델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소음과 발열을 최소화했고, 울트라와 프로(16형)은 이전 세대 대비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울트라 모델은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되는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내부 구조를 재설계해 두께를 줄이고 휴대성을 강화했다. 울트라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1.1mm 얇아진 15.4mm, 프로 16형은 0.6mm 얇아진 11.9mm 두께로 출시된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화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AI 셀렉트',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제거하는 'AI 컷아웃' 등 갤럭시 기반 기능을 제공해 생산성과 기기 간 연결성을 높였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를 비롯해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하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한 신제품 구매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06 16:20:57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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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3조 돌파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5일 기준 순자산총액 3조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159개 ETF 가운데 최초로 단일 상품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사례다. 해당 ETF는 국내 주식형 ETF 중 상위 6위, 시장대표지수를 제외한 국내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TIGER 반도체TOP10'이 추종하는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는 에프앤가이드의 자체 산업분류체계인 FICS(FnGuide Industrial Classification Standard)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에 속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동일 지수를 기초로 한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도 약 3000억원의 순자산총액을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해당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1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 산업을 핵심 성장 테마로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 등 다양한 테마 및 전략형 ETF들도 순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관계자는 "단일 테마 ETF의 대형화는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지수의 구조적 완성도가 검증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정교하게 반영하는 지수를 제공하여 국내 ETF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6 16:18: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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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상용화 초읽기…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예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진보를 선도하는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신기술 공개를 넘어 로봇·자율주행·스마트 팩토리를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나믹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제조 환경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구축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AI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3가지 주요 전략을 발표하고 인류를 위한 AI 로보틱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AI 로보틱스 전략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그룹 밸류체인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실제 환경에서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기술의 실체를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확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모빌리티 제조, 물류, 판매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현대차·기아), 철강(현대제철), 부품(현대모비스 등), 방산·철도(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실제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AI 학습에 사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에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 피지컬 AI를 활용해 확보한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이번 CES에서 피지컬 AI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개발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56개의 관절 자유도와 촉감 센서를 갖춰 사람과 유사한 정밀 동작이 가능해 실제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이다. 360도 카메라로 주변 모든 방향을 감지하는 데다 최대 50㎏의 하중을 견디고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영하 20도의 혹한과 영상 40도의 폭염에서도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교체하고 작업을 재개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제조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AI 로봇을 훈련시킬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연내 미국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생산 거점에 개발형 모델을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거쳐 도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2028년부터 HMGMA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우선 투입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확장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닌 기술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류 발전을 위해 인간과 로봇이 진정한 협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6:1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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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과 외식 경계 허문다…고메드갤러리아, 비전 선포식 개최

지난해 12월 한화그룹 편입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 고메드갤러리아가 비전 선포식을 열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메드갤러리아 비전 2030'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 임직원 200여명이 함께했으며, 신세계푸드 급식 부문 인수에 이어 고메드갤러리아 출범을 주도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도 참석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기존의 프리미엄 식음 시장 경쟁력에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역량을 더해 프리미엄 F&B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차기팔 고메드갤러리아 신임 대표는 "고메드갤러리아는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36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달성해 프리미엄 F&B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프리미엄 단체급식 ▲컨벤션 및 컨세션 ▲주거단지 F&B(아파트 커뮤니티)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여러 가시적 성과를 내온 시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급식과 외식의 강점을 결합한 '큐레이션 F&B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의 니즈와 공간의 특성에 맞춰 메뉴 구성부터 운영 방식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메드갤러리아의 차별화 전략이다. 차 대표는 "큐레이션 F&B는 고메드갤러리아가 지향하는 프리미엄의 핵심"이라며 "구내식당, 아파트, 레저 등 고객이 머문 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F&B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의 제조·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연회 다이닝 운영 노하우와 한화푸드테크, 한화로보틱스의 로봇·주방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F&B 시장 전반에서 차별화된 운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급식과 외식의 경계를 허무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기술·인프라·운영 역량을 결합해 프리미엄 F&B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6 16:1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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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4억 대 기기 연결해 'AI 일상 동반자' 시대 본격화"

"삼성전자는 연간 4억 대에 달하는 모든 기기를 하나로 연결해 고객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진정한 'AI 일상 동반자'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AI 일상 동반자'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노 대표는 DX부문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AI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AI 기반 혁신 지속 ▲기술 혁신을 통한 코어 경쟁력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강화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등 전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해 고객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노 대표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4K 이상 프리미엄 TV,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가전에 AI를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AI가 적용된 신제품 총 4억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하며, TV는 모든 프리미엄 라인업에 '비전 AI'를 적용해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가전은 가사 부담을 '제로(Zero)화'하고 수면·건강 등 고객의 일상까지 관리하는 '홈 AI 컴패니언'으로 거듭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개별 기기의 기능을 넘어, 고객이 끊김 없는 삼성전자만의 '종합적인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바일·TV·가전 등 코어 비즈니스의 기술 혁신에도 집중한다. 모바일은 ▲모바일 경험 ▲성능 경쟁력 ▲카메라 고도화 ▲사용 시간 개선 등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가전 부문 역시 품질과 신뢰성을 혁신하고 로컬 시장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TV 부문은 라인업을 전면 재편한다. 최상위 라인인 마이크로 RGB·마이크로 LED부터 Neo QLED, OLED, 그리고 보급형인 Mini LED와 UHD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세그멘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AI로 연결해 고객의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종합 IT 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는 더욱 강화한다. 노 대표는 '4대 신성장 동력'인 ▲공조 ▲전장 ▲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이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AI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AI로 연결된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삼성만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6 16:14: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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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지킨 '삼성'…25년 전 삼성물산의 '숭산 프로젝트' 주목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찾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으나 삼성물산 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지난 1993년 복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중국과 정식 수교(1992년 8월) 이전인 1990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삼성물산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가 흔적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복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때 복원된 청사는 1926년 7월부터 임시정부가 항저우로 옮겨간 1932년 4월까지 약 6년간 임시정부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민가로 방치되면서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은 1990년 12월 '잘못 소개된 우리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한 것을 계기로 문화사업 확대를 위해 사내에서 '이벤트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중국 상하이 출장에서 돌아온 유통본부 영업담당 이재청 부장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복원 건'을 제안했고, 대상으로 선정된 해당 사업이 본사 경영회의를 통과하며 '숭산(嵩山)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한국의 정통성을 드높이고 선인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였다. 삼성물산은 당시 문화부, 독립기념관의 협조를 얻어 1991년 중국 상하이시 측과 복원합의서를 채택했다. 그 건물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이주 비용을 지원하고 계단, 창틀 등 세세한 부분을 손질했다. 수소문 끝에 1920년대에 사용하던 탁자, 의자, 침대 등을 수집해 회의실, 부엌, 접견실, 집무실, 숙소 등을 임시정부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했다. 1993년 4월13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맞춰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구 주석의 아들 김신 전 교통부 장관, 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춘생 전 광복회장, 윤봉길 의사의 손자 윤주웅 씨, 최창규 독립기념관장, 삼성물산 신세길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주웅 씨는 당시 삼성물산에 보낸 감사 편지에서 "할아버지가 비감한 마음으로 수시로 드나들었을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는 설렘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참으로 다행히 이 건물이 이렇게 보존될 수 있게 노력해 준 삼성물산과 독립기념관, 우리 정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상하이 임정 청사 복원사업과 함께 중국 내 산재해 있는 한국 문화재 실태조사를 시행해 1400여건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이를 종합해 중국과 국내에서 관련 책자를 발간했다.

2026-01-06 16:1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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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처음 4500선 돌파...'13만전자·72만닉스' 든든

6일 코스피가 처음으로 4500선을 돌파하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종료하며 전날 경신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종료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644억원, 외국인은 61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9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전부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4.31% 급등하며 주가 72만원대에 진입했으며, 삼성전자도 0.58% 오르며 '14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HD현대중공업(7.2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SK스퀘어(3.85%), 두산에너빌리티(3.2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396개, 하락종목은 484개, 보합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7.50) 보다 1.53포인트(0.16%) 내린 955.9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1억원, 3441억원씩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382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3.67%)와 에코프로비엠(1.78%)는 오른 반면,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알테오젠(1.17%), HLB(1.30%)는 상승했지만, 에이비엘바이오(-5.19%), 삼천당제약(-2.56%), 펩트론(-1.55%) 등은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631개, 하락종목은 1038개, 보합종목은 91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숨 고르기에도 코스피는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4500선에 돌파해 신고가를 연속 경신했다"고 짚었다. 그는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도 규모가 1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면서도 "이후 차익실현 욕구와 추가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매물 소화가 이어졌고,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상승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7원 오른 1445.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6 16:13: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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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GMO 의존도 낮추기...'국산콩 시장 확대' 박차

정부가 올해도 국산 콩의 소비 독려에 나선다. 그간 수입 GMO(유전자조작농산물) 콩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국산 콩의 자급 기반 확충을 추진해 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의 한 국산 콩기름 제조·가공시설을 찾아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업계에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정부가) 국산 콩 소비 촉진을 위한 파트너로서 신시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국산 콩의 새로운 활로가 되어 줄 콩기름 시장의 확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논(Non)-GMO 국산 콩기름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GMO란 유전자변형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원료로 재배·생산된 농산물을 가리킨다. 이는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와 식품 선택권 확대를 골자로 한 GMO 완전표시제 도입 등에 따른 것이다. GMO 완전표시제란 식품에 사용된 원재료가 유전자변형농산물일 경우, 제조·가공 과정에서 DNA나 단백질이 남지 않더라도 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앞서 지난달 3일 이 GMO 완전표시제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입 GMO 원료와 구별되는 국산 논-GMO 농산물의 가치 및 활용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6 15:59: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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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1조3000억 미지급 논란...재경부 "연말자금 몰린 탓, 이번 주 집행할 것"

최근 불거진 정부의 국방비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재정경제부가 이번 주 내로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재경부(舊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총 1조3000억 원 상당의 국방 예산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는 양호한 세수 여건 속에서 연말까지 재정 집행을 적극 독려한 결과, 자연 불용(쓰지 않은 예산) 규모가 줄고 연말 자금 집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자금 배정 절차상 연말에 일부 집행자금 부족이 발생한 탓에, 일부 세출 소요가 연내 집행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경우, 그 이듬해 1월 중 순차적으로 집행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국고금 관리법에 따라 한 회계 연도에 속하는 세입·세출 출납 사무는 다음 연도 2월10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는 것. 국방비 지급 지연 사례 역시 이 같은 구조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정당국의 미지급 논란은 최근 시민단체 및 언론보도를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 재경부는 "정상적으로 납부된 2025년도 세입을 기반으로 연내 집행하지 못한 세출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주 중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고 집행이 지연된 소요를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재정당국에 통상적인 절차를 통한 예산을 신청한 바 있다. 예산 집행의 지연에 따라 작년 말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각급 일부 부대가 4500억 원 규모의 '전력운영비'를 받지 못해 물품구매비와 외주비 조달 등에서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위사업청이 집행하는 방위력 개선비 8000억 원이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상당수 방산업체들이 직원 상여금이나 자재 대금 등을 제때 주지 못했다. 다만 장병 월급 지급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세수 상황이 나쁘지 않은데 지급이 왜 안 됐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답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재정당국이 해소해야 할 사안이라는 얘기다.

2026-01-06 15:53:0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