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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블랙홀 코스피 사상 첫 4500 돌파...14만전자 '70만닉스' 도달

"장담 컨대, 상반기내에 코스피 5000 갑니다." 6일 코스피가 '인공지능(AI)'발 이익모멘텀과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사상 첫 4500선을 넘자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올해 들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1.52% 오른 4525.48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만전자'(장중 14만200원)·'70만닉스'(종가 72만6000원)에 도달했다. AI 거품 우려와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는 사라지고, 낙관론자들의 어깨엔 잔뜩 힘이 들어갔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5000대로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꿈의 '6000선'을 제시한 곳도 있다. ◆자금 블랙홀 'K증시' 시장 전문가들은 2022년과 달리 올해는 '돈'이 풀린 환경이 다르다고 말한다. 치솟는 소비자 물가와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은 2022년 기준금리를 연 3.25%까지 올렸다. 하지만 현재 기준금리는 2.50%까지 떨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7월에 25bp(1bp=0.01% 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까지 했다. 살아난 경제불씨를 타오르게 할 환경을 만들것이란 전망이다. 시중금리 지표가 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2년 말까지만 해도 3.5%~3.7%대에서 움직였으나 지금은 2.9%대로 내려갔다. 얼어붙은 부동시장에서 증시로 돈이 이동하고 있다. 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0조원(89조1304억원)으로 불었다. 전례 없는 강세장에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622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 정부가 주주환원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한 구조적 리레이팅 의지를 보인점도 외국인을 불러 모은다. 이 정부는 '임기 내 코스피 5000'을 목표로 내걸고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을 개정했다. 자사주 취득 후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개정안도 이달 국회 처리가 유력하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업황 전망도 장밋빛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컴퓨터 성능을 메모리가 결정한다는'메모리 센트릭' 이론이 현실화했다고 보고 있다. AI 산업의 중심축이 학습 단계를 넘어 추론 영역으로 진화하며 더 많은 용량, 더 빠른 속도의 메모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AI 추론은 이미 학습된 내용을 불러와 실시간으로 답변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량이 AI 학습의 3배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250억 달러(약 325조1475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올해 4200억 달러(약 607조26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6000, 꿈 아니다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코스피 지수 상단이 6000포인트까지 추가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순이익이 현 추정치 대비 30% 상향된 427조원으로 확대되고, 주가수익비율(PER) 13.7배가 적용되는 최상위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분석이다. 이 증권사 김용구 연구원은 "반도체 '원투펀치' 실적 눈높이 상향 조정이 이번 코스피 지수 전망 변화의 직접적인 이유"라며 "지난해 9월 말 46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5일 기준 90조8000억원까지 급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47조8000억원에서 80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코스피 전망치를 올렸다. 키움은 기존 3500~4500 포인트에서 3900~5200 포인트로 예상 범위를 상향하며 외국인 매수세와 기업 이익 개선 흐름을 근거로 들었다. 최근 2개월 사이 2026년 코스피 밴드를 제시한 8개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하단을 3500~4000, 상단을 4500~5500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지수 수준은 일부 증권사가 제시한 연간 상단에 이미 근접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불안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 또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보다 많이 상승한 점, 저금리로 가계 및 기업 부채가 급증한 점 등이 장기적인 위험 요소로 꼽힌다.

2026-01-06 15:50: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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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안전보건공단 '2026년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시행… "소규모 사업장 안전지킴이 나선다"

10인 미만 사업장엔 3대 사고 예방 설비 최대 90% 지원 정부가 올해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6일 '2026년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장과 소규모 건설현장의 유해·위험 요인 개선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53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9억 원 증액됐다. 사업은 ▲안전동행 지원사업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 ▲건강일터 조성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7개 세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안전동행 지원사업에는 3320억 원이 투입돼 50인 미만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공정개선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에는 총 1605억 원이 배정돼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건설현장의 시스템비계·시스템 동바리 등 재해예방 설비(534억 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빈발하는 떨어짐·끼임·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서비스업 사업장이 관련 설비를 도입할 경우 소요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사업별 지원 자격과 세부 내용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portal.kosha.or.kr) 내 사업별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우편·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단은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별 선정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아직도 작은 사업장의 노동자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안전하지 못한 상태로 일하고 있다"며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6 15:46: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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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에 증권가도 눈높이 상향..."이익 모멘텀 예상보다 강해"

연초부터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4500선을 돌파하자,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조정되고 있다. 반도체를 축으로 한 이익 모멘텀이 지수 상단을 다시 열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6일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 전망 밴드를 3900~52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도 3800∼4600에서 4200∼5200포인트로 눈높이를 올려잡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코스피는 급등 랠리를 전개 중에 있으며 외국인 수급과 이익 모멘텀의 조합이 랠리의 근본 배경"이라며 "증익 사이클 진입은 주지의 사실인 가운데, 4분기 실적시즌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을 대응 전략에 추가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시즌은 성과급 지급,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기대치나 어닝 서프라이즈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에 속하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그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실적 시즌 이후 반도체주들의 본격적인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98조원, 85조원으로 3분기 실적시즌 시작 전이었던 9월 말 대비 각각 112%, 79%대의 큰 폭 상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익 모멘텀의 강도가 큰 만큼, 지수 상단을 추가로 열어놓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급등 장세를 놓고 이상 과열 논란도 점증하고 있다"면서 작년부터 시작된 현재의 강세장이 2020∼2021년 동학개미운동 시절 강세장과 유사하다고 짚었다. 과거 2020년말 미국 대선 이후 코스피는 급등 랠리를 전개했으며, 2021년 1월 첫번째 주에 일주일동안 지수가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사상 처음 3000포인트에 진입한 바 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단순 패턴의 일치일 뿐, 차별점들이 존재한다"면서 "2020~2021년에는 이름 그대로 개인들이 주도했던 장세였으나 현재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이고, 펀더멘털 상으로는 기업 증익 사이클이 중후기였던 2021년과 달리 현재는 초기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권도 "반도체 원투펀치 실적 눈높이 상향조정 릴레이가 2026년 코스피 지수 전망 변화의 직접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46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5일 기준 90조8000억원까지 파죽지세격으로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47조8000억원에서 80조5000억원으로 속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합산 300조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면서 "그간 코스피 연도별 영업이익이 단 한 번도 300조원을 넘어섰던 적이 없었던 한국 증시에 사상 초유의 실적 장세가 반도체를 통해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종료한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6일에도 4500선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2026년 코스피 밴드 상단이 4500∼550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새해 시작 3거래일 만에 일부 증권사들의 코스피 상단을 넘어선 셈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6 15:45: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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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금융당국 눈치에도 레버리지 베팅...서학개미, 반도체·빅테크 '줍줍'

지난해 연말 주춤했던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수세가 새해 들어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반도체를 주축으로 빅테크 종목에 베팅하는 동시에, 단기채와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함께 담으며 변동성에 대비한 포지션 관리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로 약 2억5497만달러를 사들였다. 미국 증시가 연말부터 새해 초까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대표 디램(DRAM) 업체인 마이크론은 급등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 종목들의 강세는 지속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여진다. 외환당국이 고환율 주범으로 서학개미와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를 지목하며 경계를 당부하면서 투심이 잦아든 모습이었지만, 새해 들어 되돌아 온 모습이다. 서학개미들은 지난달 25일, 30일, 31일 각각 8456만달러, 9165만달러, 1억4543만달러를 순매도했지만 연초 들어 다시 압도적인 결제액을 보이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일에만 5억436만달러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을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 총 9억6296만달러를 사들였다. 다만 이러한 단기적 흐름은 '연말 절세 타이밍'이 맞물렸을 가능성이 높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 결제가 완료된 매도 주문을 기준으로 부과되는데, 연말에는 세금 부담을 고려한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서학개미들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 태도를 유지했다. SOXL뿐만 아니라 2번째로 많이 담은 테슬라(8862만달러) 역시 주가 상승에 2배로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2X 셰어즈' ETF(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4132만달러)를 함께 담았다. 지난달 뉴욕 증시가 2025년 막바지 조정 흐름을 보였던 만큼 개별 종목 선호도 올라갔다. 지난해 순매수 1위였던 알파벳(2997만달러), 마이크론(2881만달러), 아이온큐(1951만달러), 엔비디아(1851만달러) 등이 모두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표적인 미국 단기채로 꼽히는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 ETF(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3379만달러)와 주요 지수들과 연동되는 ETF들을 순매수하며 미국 증시 변동성을 전제로 한 포지션 관리 전략도 병행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79포인트(1.23%) 뛴 4만8977.18에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6 15:42: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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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한전 계통안정화 ESS 2차 사업서 2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추진하는 계통 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 사업 가운데 선산·소룡 프로젝트에 약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삼안엔지니어링과 대명에너지는 모두 ESS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선산 프로젝트는 삼안엔지니어링이, 소룡 프로젝트는 대명에너지가 각각 수행한다. 한전 계통안정화 ESS 사업은 ▲송전망 병목 ▲주파수 불안정 ▲출력 변동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다 변전소 단위로 고출력 ESS를 구축해 계통의 주파수와 전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ESS를 활용한 계통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핵심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2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은 총 700억원 규모로, 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 등 5개 변전소에 총 300MW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 가운데 선산과 소룡 부문이 우선 발주됐으며 각 프로젝트 규모는 선산(경북 구미) 56MW·51MWh, 소룡(전북 군산) 56MW·51MWh로 구성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통 안정화 ESS 사업은 일반적인 중앙계약시장 기반 ESS와 달리 운영 목적과 기술 요건에서 차별화된다. 장주기 운전을 중시하는 중앙계약시장과 달리, 계통 안정화 ESS는 순간 대응 속도·고출력 제어 능력 등 고난도 기술 역량이 요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진행된 1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에서도 단독으로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계통 안정화 ESS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신뢰도가 높게 평가되면서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연이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06 15:35: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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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 확대…휴면금융자산 환급 공개

앞으로는 금융소비자가 연체발생 초기에 채무조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채무발생 시 차주에게 채무조정 요청권이 문자로 조기 안내된다. 또한 금융회사의 휴면금융자산 현황 및 환급 실적이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제 10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금융업권의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 강화 방안 및 금융회사의 휴면 금융자산 환급률 제고 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비롯해 정운영 금행넷 이사장, 지광석 한국소비자원 원장,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불공정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해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2024년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으로 개인 채무자는 연체 발생 시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금융업권은 채무조정요청권 관련 안내가 미흡해 채무조정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날 관계기관들은 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 등을 대상으로 연체 발생 초기에 차주에게 채무조정 요청권에 대한 내용을 문자로 안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 방안은 모든 저축은행·상호금융기관·여전사가 이달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차원에서 관련 내용에 관한 안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감원과 관계기관들은 금융소비자의 휴면금융자산 환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각 금융사의 휴면금융자산 관련 업무를 정비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휴면금융자산 현황 및 환급실적을 공시하도록 해,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노력도 독려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해 불공정한금융관행 개선 및 금융접근성 제고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선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금융업권 금융소비자에 대한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를 개선했다"라면서 "타업권 대비 채무조정 대상채권이 많은 중소금융업권의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를 강화해 금융소비자가 적시에 채무조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업계 등과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6 15:30: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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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R7 앞두고…세아윈드 ‘현지 모노파일’로 유럽 공급망 확대 노린다

유럽 해상풍력 시장이 정책·지역 중심 공급망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현지 생산을 앞세워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섰다. 영국 해상풍력 보조금 입찰(AR7) 발표를 앞두고 세아윈드가 구축한 현지 모노파일 공장이 한국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의 새로운 진입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AR7 결과는 늦어도 2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AR7은 영국 정부의 제7차 차액계약(CfD) 입찰로, 기준가격을 바탕으로 전력 가격 변동에 따른 보조금 지급·초과이익 환수 구조를 적용한다. 지멘스에너지 영국·아일랜드 담당 부사장은 AR7에서 최소 6GW 확보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AR3(2019년·5.46GW)를 웃돈다. 업계는 AR7 낙찰 이후 모노파일 등 하부구조물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해상풍력 성장 프로그램(OWGP) 관계자들은 지난달 영국 티사이드의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을 찾아 설비·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OWGP는 대형 모노파일 연속 생산(일관 공정) 체계와 전용 장비 구축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내 해상풍력용 모노파일 현지 생산이 가능한 유일 업체로, 수주 레퍼런스도 확보한 상태다. '노퍽 뱅가드'(업계 추정 1조5000억원) 납품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진행되며, 매출은 2026~2027년에 걸쳐 순차 인식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영국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해상풍력 시장이며, 누적 설비가 약 16GW로 전체 전력의 17% 이상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영국은 2030년 50GW+ 목표를 제시했다. EU도 회원국들이 해상풍력 설비를 2030년 86~89GW, 2040년 259~261GW, 2050년 356~366GW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시장조사 컨설팅 기업 베어링가는 영국의 터빈·하부구조물·항만·케이블·설치선박 등 해상풍력 공급망 전반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영국 정부는 해상풍력을 일자리·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현지 공급망(로컬 콘텐츠) 강화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지난해 4월 3억 파운드 추가 투자에 이어 에너지 안보 및 넷제로부(DESNZ)도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총 10억 파운드 투자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세아윈드는 이 같은 현지화 기조에 맞춰 영국 정부와 MOU를 맺고 현지 모노파일 생산 거점을 구축했으며, 북해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범석 제주대 풍력공학부 교수는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 시장과 공급망 모두에서 후발주자지만, 조선·해양 산업에서 축적한 하부구조물·제관·용접·케이블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해양플랜트·조선 분야에서 실적과 경험을 쌓아온 기업들은 해상풍력 관련 사업 확장이 비교적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이 충분하지 않아 수요가 집중된 영국 등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세아윈드의 영국 현지 생산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는 현실적 경로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6-01-06 15:28:3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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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장관직대 "기후변화 대응...기존 수산업, AI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

정부가 '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를 전남 지역에 조성하는 등 국내 수산업의 첨단산업화를 추진한다. 또 자율운항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 외 다른 수출 품목 발굴에도 나선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지난 5일 부산 해수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동과 어획량 감소에 대응해 전통수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전남 고흥에 '스마트 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와 관련해 "스마트 아쿠아팜 테스트베드(시험대) 조성 등에 2030년까지 1675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전통수산업을 AI(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첨단 미래형 산업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식업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응해 먼바다나 동해와 같이 수심이 깊고 온도 변화가 작은 해역을 새롭게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 차관은 "참치, 굴 등 유망 수출품목들도 제2, 제3의 김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출 신기록을 경신(11억 달러)한 김 수출은 오는 2030년까지 15억 달러대 진입이 목표다. 이를 위해 공급을 안정화하고 마른김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품질 제고에 나선다. 친환경·스마트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친환경 선박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해운기업에 정책자금 확대, 조각투자 허용, 세제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중소선사에는 친환경 선박 신조 보조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율운항선박 시장 선점을 위해 완전자율운항선박의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 2032년까지 총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45년까지 부산항 진해신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컨테이너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 차관은 "항만 내 친환경 연료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도 했다.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 관련해서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올해 여름 3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을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하고, 쇄빙선 등 극지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빙과 쇄빙 기능을 갖춘 컨테이너선 건조기술을 개발하고, 극지 해기사 양성을 위한 인센티브도 발굴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한반도 동남권에 해양관련 기업·공공기관·해사법원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도약시켜 수도권에 필적하는 해양수도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6-01-06 15:28: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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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독과점 노선에 알래스카·에어프레미아·티웨이 투입

공정위, 기업결합 시정조치 일환… 독과점 노선 대체 항공사 선정 시애틀, 호놀룰루 노선에 알래스카항공·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국내선, 이스타·제주·티웨이·파라타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따라 독과점 우려가 제기된 국제·국내 주요 노선에 알래스카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등 대체항공사가 투입된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승인 과정에서 부과한 구조적 시정조치의 후속 절차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항심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이감위)의 요청에 따라 대체항공사를 심의·선정하고, 항공사별 세부 슬롯 이전 시간대 확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항심위는 항공·경영·경제·법률 분야 전문가 10인과 공정거래·소비자·항공·회계감사 분야 전문가 9명 등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성돼 대체항공사 선정 심의를 진행했다. 선정 결과 국제선에서는 인천-시애틀 노선에 알래스카항공,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에어프레미아,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티웨이항공이 각각 대체항공사로 선정됐다.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복수 항공사가 신청한 경합 노선으로, 평가 결과 최고 득점을 받은 티웨이항공이 최종 선정됐다. 단독 신청이었던 인천-시애틀과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신청 항공사를 그대로 대체항공사로 지정했다. 국내선에서는 김포-제주(하계 87회)와 제주-김포(동계 74회) 노선에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파라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대체항공사로 선정됐다. 항심위는 운수권 배분 시 활용하는 '운수권 배분규칙'을 반영해 항공사별 제출자료와 발표 내용을 토대로 안전성, 이용자 편의성, 취항계획의 구체성, 지속운항 가능성, 지방공항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천-뉴욕 노선은 에어프레미아와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런던 노선은 버진애틀랜틱이 대체항공사로 지정돼 해외 경쟁당국 조치에 따른 슬롯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인천-LA,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파리, 인천-로마 등 6개 노선에서는 대체항공사 이전이 이미 완료됐다. 반면 인천-괌, 부산-괌, 광주-제주, 제주-광주 노선은 신청 항공사가 없어 이번 선정 절차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다. 선정된 대체항공사들은 배정받은 슬롯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독과점 우려 노선에 대체항공사들이 순차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34개 노선에 대해 슬롯과 운수권을 대체항공사에 이전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미 이전 완료된 6개 노선과 이번에 이전될 7개 노선 외 나머지 시정조치 대상 노선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부터 신속하게 이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항공시장 경쟁이 보다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6 15:24:3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