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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비쿠폰 지급 임박, 유통업계는 편의점만 웃는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선 희비가 갈리고 있다. 1차 지급 당시 소비쿠폰은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졌지만 백화점·대형마트·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부분 유통 채널이 사용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2차 지급 이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일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 업계는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약 1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지급된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한다.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유통업계는 뚜렷한 소비 진작 효과를 봤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1차 지급 후 4주간 전국 소상공인 신용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4% 늘었다. 이 중 유통업은 16.47% 증가하며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유통업계 채널은 수혜대상에서 벗어났다.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하에 백화점, 대형마트, SSM, 면세점 등이 사용처에서 원천 배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형 SSM은 1차 당시 소상공인 점포임에도 배제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지만, 2차 지급에서도 사용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SSM 중 47%가 가맹점으로 운영되며, 월 평균 매출액이 3억원 대에 불과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많은 SSM이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주에 의해 운영되는데도 소상공인으로 분류되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브랜드 이름 기준이 아닌, 개별 점포의 매출액 기준으로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규제 속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얻는 곳은 편의점이다. 1차 지급 당시에도 편의점은 소비쿠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편의점 앱인 GS25의 '우리동네GS'와 CU의 '포켓CU'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각각 481만 명과 266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쿠폰 특수로 편의점 월간 매출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CU에서는 즉석밥(37%), 라면(32.6%), 주류(19%) 등 생필품 및 식료품 매출이 급증했으며, GS25 역시 국산우육(176.8%), 계란(48.6%) 등 신선식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1차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편의점 4사는 2차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한다. GS25는 PB '리얼프라이스' 상품군을 중심으로 최대 25% 할인 행사를, CU는 생필품 번들 상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민생회복 초특가전 2탄'을 열고 22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이마트24는 3021종에 달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도 추석에 맞춰 자체 할인 행사로 맞불을 놓는다. 롯데마트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초절약 쇼핑대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긴 연휴 김장 수요에 대비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절임배추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할인하는 '홈플 히트상품 위크' 2주차 행사를 전개한다. 1차 지급 당시에도 대형마트들은 자체 행사를 통해 고객 발길을 붙잡는 전략을 펼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이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18 15:37:2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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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자녀 증여·재산 관리'도 모바일로...MTS 서비스 개시

신한투자증권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녀에게 금전을 증여하고, 재산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 내자녀 금전증여신탁'의 신한 SOL증권 앱 가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에게 금전을 증여할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이 완료되면 신탁재산은 자녀 계좌로 이전되며, 이후 증여자인 부모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운용지시를 할 수 있다. 가입을 위해서는 금전을 받을 미성년 자녀 명의의 계좌가 사전에 개설돼 있어야 하며, 해당 계좌는 부모 중 1인이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개설된 계좌여야 한다. 계좌 개설 후 부모 본인의 계좌에 증여금을 입금한 뒤 신한 SOL증권 앱의 금융상품, 신탁, 신탁가입하기 순의 메뉴를 통해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모바일 앱을 통한 금전증여신탁 가입으로 자녀에게 손쉽게 증여가 가능해졌다"며 "자녀의 공인인증서 발급 없이도 웹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운용지시가 가능해 증여된 재산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8 15:36: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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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내놓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18일 "선배 기업이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 후배 기업이 가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하고 벤처캐피탈의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되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다면 보다 많은 유니콘 기업, 나아가 국가대표 빅테크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정책제언은 발표할 종합대책에 반영해 유니콘 탄생을 뒷받침하는 두터운 벤처투자 시장과 글로벌 수준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쿠팡, 토스 등 선배 유니콘 기업, 벤처투자자와 함께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선 새벽배송, 핀테크 등 혁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 선배 유니콘들이 그동안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기업에 대한 지원계획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정부가 목표하는 AI 3대 강국 실현에 밑바탕이 되는 혁신 AI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75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면서 "쿠팡이 보유한 AI 기반 물류혁신 노하우를 토대로 투자받은 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AI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PoC 협업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 서현우 CFO는 "기업의 스케일업 단계에서 정책금융기관의 대규모 투자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해 이후 글로벌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정부의 과감한 스케일업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엔 'NEXT UNICORN Project' 펀드를 직접 운용할 벤처캐피탈도 참석해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투자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정책제언도 내놨다. 스케일업 딥테크 분야에 선정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는 "이번 펀드는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 스케일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설정한 최초의 정책펀드"라면서 "금융권 벤처캐피탈로서 새 정부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추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AI융합 분야에 선정된 에이스톤벤처스 안신영 대표는 "AI 핵심기술을 토대로 소비자나 최종 사용자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AI 전방 산업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투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18 15:3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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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李정부 정책' 수혜 ETF 2종 선보여...23일 동시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신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2대 중점 전략 과제 중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과 'AI 산업·생태계 육성' 기조를 반영한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23일 'SOL 코리아고배당'과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국내 배당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당 성장과 재무구조가 건강한 기업 중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20개 종목을 선정한 뒤 여기에 감액배당 실시 기업 및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 우수한 기업들을 추가해 총 3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포함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기업 비중은 76%에 달하고, ▲한국금융지주 ▲현대엘리베이터 등 감액배당 실시 기업도 약 22%를 차지한다. 8월 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6.68%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정책 변화가 국내 배당투자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며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최신 배당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실질 배당수익률 극대화와 함께 배당의 질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고 설명했다.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다. 정부가 12대 중점 전략 과제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재확인하며 소버린 AI 개발, 공공·민간 AI 활용 확대, 25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15개 핵심 기업을 담았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고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카페24 ▲폴라리스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김 총괄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경제 성장이 기반이 됐던 것처럼, 현 정부는 AI고속도로로 AI 기반을 닦아 AI 주권 경쟁에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대표 AI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8 15:2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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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뚝딱SONG’ 온에어...투자도 뚝딱

KB증권이 쉽고 친근한 투자 경험을 전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KB증권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의 일환의로 브랜드송인 '뚝딱SONG'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배우 박은빈의 '은빈깨비' 캐릭터에 이어,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중독성 있는 노래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깨비증권'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빠르게 각인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 영상은 밝은 멜로디에 상승감을 주는 '올라 가라 가라 뚝딱, 다 잘 돼라 돼라 뚝딱···'과 같은 가사로 이어진다. 일상의 고민들이 마법처럼 '뚝딱!' 해결되는 장면을 통해 투자도 어렵지 않고 쉽고 편하게 '뚝딱'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광고의 클라이맥스에서는 'KB M-able(마블)' 앱 속에서 은빈깨비 캐릭터가 등장해 "투자는 누구에게나 쉬워야 하니까, 깨비증권"이라는 나레이션으로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KB증권은 이번 캠페인을 단순한 브랜드송에 그치지 않고, 야구와 골프를 소재로 한 스포츠 버전 콘텐츠로 확장했다. '승리요정송'은 우리나라 대표 응원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야구를, '버디요정송'은 전 세대에서 인기 있는 골프를 주제로 제작해 누구나 바라는 '승리의 순간'을 깨비증권만의 느낌으로 풀어냈다. 특히 두 파생 콘텐츠는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뚝딱SONG'은 단순한 브랜드송을 넘어, 투자라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일상과 스포츠 등 다양한 순간에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 즐거움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KB증권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2025년 증권앱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8 15:21: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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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웨이브' 개최...국내외 AI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SK네트웍스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AI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SK네트웍스 AI 웨이브 2025'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AI 웨이브는 유망 AI 스타트업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연결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SK네트웍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23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SK네트웍스 AI 웨이브 2025'는 SK네트웍스가 투자한 펀드 운영사 중 하나이자 실리콘밸리 내 가장 선별적인 AI 스타트업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명성 높은 HF0(해커 펠로우십 제로)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또 최근 정부가 주관한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혁신성을 지닌 스타트업과 이를 지원하는 투자자들의 원활한 정보 교류 속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SK네트웍스가 2020년경부터 구축해온 하이코시스템 기반의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기술-자본-비전이 연결되는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K네트웍스가 AI 전략 방향성 아래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대표적인 스타트업들의 소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LL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에게 필요한 AI 모델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업스테이지', 지난해 말 우리나라 최초로 제약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외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피닉스랩' 등의 기술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의 대담 세션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둘은 '소버린 AI의 미래'를 주제로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소버린 AI는 디지털 주권 확보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 주도의 과감한 투자와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통해 한국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과의 정합성 확보 및 국내외 파트너십 활용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은 SK네트웍스 AI혁신1실장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내재적인 역량 향상과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해 본·자회사의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혁신을 통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8 15:21: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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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KOTRA·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협은 18일 미국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상호관세와 무역확장법 232조 품목관세로 인한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난 7월 말 타결된 한·미 무역합의를 바탕으로 관세 실무 유의사항과 법률·계약 리스크 관리 등 미국 수출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 조성대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미국이 예고한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와 철강·자동차부품 대상 확대 가능성, 연말로 예상되는 상호관세 적법성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종선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미국 세관의 가이드라인이 불명확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철강·알루미늄 함량가치 산정의 합리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자료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김앤장 변호사는 저율 관세국 경유 우회 수출로 의심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계약 시 관세 부담 주체를 CIF·FOB 등 인코텀즈 조건으로 명확히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향후 관세 변동분의 분담 여부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무역금융·컨설팅·대체시장 발굴 등 지원사업이 소개됐으며 사전 신청한 60여 개 기업이 전문 관세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함량 산정, 미국 수입통관 및 원산지 확인 절차, 상업용 샘플 통관 과세, 계약 방식에 따른 관세 부담 절감, 외국산 부품·자재 가공 후 원산지 판정 사례 등이 논의됐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국 관세 부과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업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8 15:21:0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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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3주 연속↑...매매수급지수도 4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도 올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하며 3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27%→0.41%)는 금호·성수동, 용산구(0.14%→0.12%)는 이촌·한남동, 마포구(0.17%→0.28%)는 공덕·성산동 주요 단지, 광진구(0.20%→0.25%)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중구(0.16%→0.18%)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양천구(0.10%→0.19%)는 목·신정동 역세권, 송파구(0.14%→0.19%)는 잠실·가락동, 서초구(0.14%→0.17%)는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11%→0.15%)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4차' 전용 59㎡는 9월 14억9000만원에 거래돼 7개월 전과 비교해 1억9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는 이달 3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달과 비교해 4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8을 기록해 전주(100.2)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는 거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승계약도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세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18 15:16: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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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트레센츠 "동화같은 단지"

최근 찾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수인분당선 망포역 4번 출구에서 8번 버스를 타고 20분 가량 걸렸다. 지하철 1호선,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덕영대로, 1번 국도 등을 통해 수원시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가 위치한 망포지구는 수원의 대표 업무지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맞닿아 있는 직주근접 입지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연구단지, 삼성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들어서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NC백화점(수원터미널점), CGV(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등이 가깝다. 망포초, 잠원초교는 물론,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망포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방죽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서측에 수원의 4대 하천 중 하나인 원천리천이 있어 신동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지성축구센터 등 체육·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는 트레센츠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13개 동, 총 796가구 규모, 파인베르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1개 동, 총 770가구 규모에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 105㎡로 이뤄져 있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세대당 1.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설계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 세대에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됐다. 전용면적 84㎡A, 105㎡A·B타입의 경우 실내 테라스, 홈 오피스, 홈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공간 '그린라이프 테라스(유상)'가, 전용면적 84㎡B, 105㎡A, 105㎡B타입에는 알파룸이 있다. 맞이정원은 만남의 장이 되는 공간으로 이웃간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곳이다. 윈터가든에서는 겨울철에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시계탑이 입주민들을 맞이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 곳에서는 소중한 만남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숲속놀이터는 숲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공간이다. 통나무 의자에서 쉬고 짚라인과 트랜폴린에서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커다란 칠판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육생비오톱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이다. 나비와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들꽃과 나무를 심고 새집과 돌무더기를 만들었다. 새와 다람쥐, 나비 등의 서식지로 단풍나무, 이팝나무, 은행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단지 한가운데에는 웅장한 석가산이 자리하고 있어 고요한 자연의 미를 담고 있다. 이름은 '비원'으로 '되다'라는 뜻의 비(be)와 둥글다는 뜻의 한자 '원(圓)'의 합성어다. 상부에 위치한 티하우스에서 비원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푸른 조형물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늘을 향해 솟은 이 조형물은 끝없는 도전과 발전을 상징하며 입주민들이 더 높은 목표를 이루고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붉은 조형물 무드셀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인 '무드셀라'에서 영감을 받았다. 4850년의 생명을 이어온 나무로, 강인함과 고요한 아름다움이 전해진다. 석가산 아래 우뚝 선 이 조형물은 입주민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밀리가든은 온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파고라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고 물놀이장에서는 시원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액션그라운드에서는 탁구, 농구,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체력을 길러 활기찬 에너지간 넘쳐나는 공간이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와 공간 연출로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도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트레센츠 단지에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파인베르 단지에는 공룡 시대를 테마로 한 놀이터가 생동감 있게 꾸며져 있다.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8 15:10:2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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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사상최고치 또 경신...美 기준금리 인하에 반등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2거래일 상승 랠리를 마치고 하락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오후 2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90포인트(1.29%) 상승한 3457.3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3457.92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관은 3887억원, 외국인은 9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3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6.30%)와 삼성전자(2.88%), 삼성전자우(2.15%) 모두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86%), 현대차(0.93%) 등도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 KB금융(-1.18%), HD현대중공업(-1.38%)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 확인 후 상승 재개됐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수급 쏠림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결정하면서 투심이 회복된 모습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4.25%로 인하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42포인트(0.57%) 오른 4만6018.32에 마감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1포인트(0.10%) 내린 6600.35, 나스닥 종합지수는 72.63포인트(0.33%) 떨어진 2만2261.33에 각각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58포인트(1.25%) 상승한 856.09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420억원, 외국인이 209억원씩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1548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3.51%)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HLB(1.93%)와 에코프로(1.51%), 에코프로비엠(0.82%) 등이 올랐다. 이 외에도 에이비엘바이오(0.50%), 리가켐바이오(0.61%) 등은 오르고, 파마리서치(-1.78%)는 떨어졌다.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8 15:05:2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