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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여성 특화 프로그램 'SET-UP STUDIO'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난 23일 안양 파티엘하우스에서 청년여성 재직자를 위한 직장문화개선 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년여성 특화프로그램인 '삶의 첫 설계를 시작하는 SET-UP STUDIO'를 진행했다. 워크숍은 ㈜지온메디텍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해당 기업 청년여성 재직자 5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기질 및 성격검사(TCI)를 바탕으로 한 자기이해 활동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협업 중심의 팀 빌딩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조직 내 소통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여성의 경력 설계와 일·생활 균형 실현을 지원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민간기업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공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청년여성 재직자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장 내 긍정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청년여성 재직자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에서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재단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5 15:16: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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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 파생·레버리지 ETF 진입장벽↑"…12월부터 사전 교육 의무

오는 12월부터 개인 투자자가 해외 장내파생상품이나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고위험 상장지수상품(ETP)에 신규 투자하려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고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투자협회 및 증권사들과 함께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해외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ETP 투자 열풍 속에서 개인의 무분별한 진입과 반복적인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개인은 지난 5년간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 매년 4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기록해왔으며, 지난해에도 389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해외 레버리지 ETP 관련 투자 역시 급증세다. 관련 거래계좌 수는 2020년 15만6000좌에서 지난해 196만7000좌로 12배 이상 늘었고, 거래대금도 20조4000억원에서 397조3000억원으로 폭등했다. 금감원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추종 매매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제도에 따라 해외 장내파생상품에 신규로 투자하려는 개인은 상품 구조와 위험성, 거래 방식 등을 다루는 사전교육과 실제 거래를 모사한 모의거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 부여되는 인증번호를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입력해야 주문이 가능하다. 사전교육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10시간, 모의거래는 최소 3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투자자의 성향과 경험,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컨대 65세 이상 고령자나 비공격형 투자자는 가장 긴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해외 레버리지 ETF·ETN의 경우 원금 초과 손실 위험이 없고 거래 방식도 일반 주식과 유사해 모의거래는 생략되지만, 1시간의 사전교육은 필수다. 교육은 금융투자협회 또는 해당 상품을 중개하는 증권·선물사에서 제공한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금융투자협회의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증권사들과 협력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모의거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위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자의 자율성과 책임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이번 조치는 투자자의 손실 예방과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5 15:15: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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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한국무역협회와 '인구구조변화 대응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인구구조 변화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산업계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무역업계의 인력 수급 기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장기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외국 인력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와 공동 연구 △외국인관리시스템 데이터 제공 및 상호 데이터 비교 연구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이 보유한 정량적 인력 분석 역량과 무역협회의 현장 밀착형 수출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문제를 보다 정교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모아 생산가능인구 확보를 위한 정책 기반과 분석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5 15:11: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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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커피도 비싸졌다…수입 중단·이상기후에 흔들리는 식탁

닭고기부터 커피까지 식품·외식업계가 원재료 수급 비상사태에 직면하면서 또 다시 물가 안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자 수입 금지 조치 이전 ㎏당 4000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브라질산 닭고기 거래 가격이 정부 발표(17일) 이후인 22일 7000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입 닭고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브라질산 물량이 막히자 가격이 일주일 새 두 배 가까이 뛴 것. 가뜩이나 물가 상승 압력이 누적된 상황에서 외식·식품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할 조짐이다. 특히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산보다 저렴하고 손질된 순살 형태로 공급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선호돼 왔다. 수입 중단은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메뉴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업계는 정부가 일부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공급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식자재 조달이 불안정해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급식업체들까지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외식 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커피 원두 가격도 글로벌 공급 불안과 이상기후 등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카페·음료 프랜차이즈 업계 일부 브랜드는 이미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인 곳도 있다. 동서식품은 오는 30일부터 맥심·카누·티오피 등 주요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제품별로는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류(맥심 모카골드, 카누 아메리카노 등)는 평균 9%, 커피음료(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는 평균 4.4% 오른다. 인상 적용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랜차이즈 카페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롯데GRS는 자사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커피 가격을 29일부터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 기준 S사이즈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R사이즈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각각 200~300원씩 오른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커피류 가격을 30일부터 최대 300원 올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글로벌 원두 가격 상승과 수입 원재료 부담을 꼽는다. 커피 원두 주산지인 브라질은 이상기후와 병해충 여파로 수확량이 급감했으며, 그 여파로 ICE 뉴욕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가격(22일 기준)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파운드당 370.3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고환율로 인해 수입 원가 압박이 더해졌다.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원두와 야자유 등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차손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월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으며, 메가 MGC,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 역시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료비 인상 외에도 물류비, 인건비까지 동시에 오르고 있어 자체적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세가 뚜렷해지자, 정부는 물가 관련 회의를 잇달아 열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정부는 향후 수입선 다변화, 비축물자 활용, 업계 지원 방안 등 단기·중장기 대응책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25 15:0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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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나쁜놈 옆에 나쁜놈?

'죄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그 사람이 하늘의 벌을 받을때 같이 휩쓸려 벌을 받게 된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이 오는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과 2금융권을 모두 포함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모두 가산금리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DSR은 일반적인 DSR 계산 방식에 추가적으로 금리 상승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적용, 계산하는 제도다. 즉, 미래의 금리 상승을 반영해 대출 한도를 더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주담대가 늘어났다"며 "지방은 연말까지 주담대 가산금리를 0.75%포인트(p)로 유지하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 가산금리 수준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의 입장에선 벌써부터 억울하다. 주택거래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늘었고, 가계부채도 이곳을 중심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가계부채가 오른 곳은 서울에 제한됐다. 앞서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가 재지정했다. 그 사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3300호에서 9300호로 늘었고, 이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6000호로 1만5000건 증가했다. 가계부채의 절반 이상은 서울에서 높아졌음이 분명함에도 지역의 경기가 악화되지 않는 한 똑같이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겠다는 말이다. 생각해볼 것은 지역의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될 부분이 있는 지 여부다. 지난달 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은 부산 24.4%, 강원도 25.9%, 전라남도 27.6%를 차지했다. 오는 12월 규제가 공평히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빨리오르는 서울에 더 몰릴 가능성이 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의 집값은 3.5% 증가할때 지방은 1.9% 증가했다. 이는 되레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를 끌어들일 수 있다. 이제는 '나쁜놈'과 '나쁜놈' 옆에 있는 놈을 구분해야 할 때다. 옆에 있다 맞은 규제가 아닌, 지방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2025-05-25 14:5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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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만원 저축하면 1080만원 준다…서울시, ‘청년통장’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시 예산과 민간 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예컨대 월 15만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만기 때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액 540만원'이 더해져 총 1080만원과 별도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에 거주하며 일하는 만 18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중 본인 소득이 월 255만원 이하면서 부양의무자 소득이 연간 1억원 미만, 재산 9억원 미만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자치구별 인원을 배정하고 선정하다 보니 구마다 경쟁률이 달라 최저 및 최고 경쟁률 자치구 합격선의 차이가 발생,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고득점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올해부터 시 일괄 선정으로 방식을 변경한다. 보다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제대군인 신청 가능 연령의 상한도 높인다. 현재는 만 18세~34세가 신청할 수 있으나 군 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복무기간을 반영해 최대 만 36세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는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해 3년 또는 5년간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50%를 적립해 주는 '꿈나래 통장' 참여자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라면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가구원(가족관계증명서 기준)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1~80%여야 하며,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51~90%로 기준이 완화된다. 자녀가 여럿이어도 1명 앞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예컨대 '꿈나래 통장'에 참여한 세 자녀 이상 비수급 가구가 월 12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최고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9일부터 20일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account.welfare.seoul.kr)을 통해 신청하고, '꿈나래 통장'은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최종 참여자(가구)는 서류심사,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4일 서울시 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최종 참여자는 서울시와 약정체결을 거쳐 11월부터 첫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5 14:5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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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 vs 현대차 메타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전쟁 본격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첨단 스마트팩토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HMGMA)'가 각각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패권을 두고 맞붙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는 첨단 장비와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혁신을 이루고 있다. 자동화 기술 면에서는 현대차가 다채로운 로봇 투입과 공정 자동화에서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에는 약 950대에 달하는 로봇이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도어 장착 공정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에 성공해 무거운 도어를 로봇이 직접 탈부착하며 품질 균일성을 확보한다.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이 부품과 차체를 공정 간 이동시키고 이를 관제 시스템이 통합 관리한다. 반면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거대한 기가프레스 기계로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기가캐스팅' 방식을 도입해 공정을 대폭 단순화했다. 생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고 수백 대의 로봇이 용접과 조립, 도장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최종 조립 단계는 전자부품과 내장재 작업이 복잡해 아직 수작업 비중이 높은 상태다. 자동화 범위 적용면에서는 현대차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량 생산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품 수와 생산 공정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극대화 하면서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테슬라의 기가캐스팅을 본뜬 '하이퍼캐스팅' 기술을 오는 2026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관세 및 대외 변수로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다. AI 로봇 학습과 활용 방식에서도 테슬라와 현대차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작업자와 로봇을 1:1 매칭해 로봇 동작을 직접 학습시키는 독자적 방식을 고수하면서 사업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AI 플랫폼과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환경에서 학습하는 방법을 채택해 비용 효율성과 협력 생태계 확대를 중시한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과 훈련 시뮬레이션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이 이를 활용해 AI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와 테슬라가 각기 다른 기술과 전략으로 스마트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앞으로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팩토리 혁신은 단순 생산 효율을 넘어 AI, 로봇, 글로벌 산업 구조 전반에 걸친 복합 경쟁의 장으로 확장되면서 전 세계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5 14:49:2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