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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 구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SK(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면서 이사회 중심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책임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34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8년까지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통합지주사 출범 이래 11년째 대표이사를 역임하게 됐다. SK주식회사는 SK이노베이션 E&S, SK스퀘어,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바이오팜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SK그룹의 지주사다. 정기주총의 의장을 맡은 장용호 SK 사장은 최 회장의 사내이사 추천사유에 대해 "SK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하며 회사 및 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독립적인 이사회 활동을 보장하는 데 노력했다"며 "핵심 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등 회사의 글로벌경쟁력 및 재무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SK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함과 동시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회장도 겸임하면서 그룹의 주력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올해 SK 주주총회는 단순한 임원 인선과 재무제표 승인 등 전통적인 안건을 넘어 이사회 전문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발점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 이외에도 강동수 PM(Portfolio Management) 부문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됐고, 사외이사로는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전 고려대 연구부총장)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6년 임기가 끝나 물러나는 염재호 사외이사를 이어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인 김선희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신규 선출됐다.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최 회장의 취지로 해석된다. 최 회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를 언급하면서 수익 마진, 고객만족도, 지속가능성 등 핵심 성과지표를 최적화해 사업 이익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만큼 핵심 사업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비핵심 자산을 정리해 재무구조를 최적화할 가능성도 높다. 실제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지난해 수펙스추구협의회(수펙스) 의장을 맡아 그룹 리밸런싱을 진두지휘하면서 SK의 비주력사업과 지분정리 등을 통해 종속회사 정리 및 순차입금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 SK 관계자는 "SK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업가치 제고 활동에 한층 속도를 내기 위해 이사회에서 현장의 경영 감각이 살아있는 현직 전문 경영인을 의장으로 선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6 15:43: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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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총생산 공표 '분기별' 세분화해 시의성 확보

통계청이 오는 6월부터 지역내총생산(GRDP)을 기존의 연간 기준에서 분기별로 쪼개 공표한다. 지역경제 동향에 대한 신속·정밀한 분석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 그리고 지표를 통한 전략'을 주제로 '통계청-한은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GRDP는 지역 GDP(국내총생산) 통계로 지방 경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쓰이는 지표다. 다만 그간 연간 기준으로만 작성돼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하기에는 시의적 한계를 보여 왔다. 이에 통계청은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GRDP를 개발했다. 분기별 GRDP 공표가 이뤄지면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이내에 시도별 분기 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먼저 속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시계열이 축적되면 지역 경기의 상승·하강 국면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포럼 개회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정확하고 시의성 높은 지역 기반 데이터와 지표"라고 말했다. 또 "시도별 분기 성장률을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이내, 연간 성장률을 현행보다 9개월 빠르게 제공하는 분기 GRDP를 도입해 시의성 있는 국가균형발전 정책 대응 지원을 위한 통계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환영사도 이어졌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지역 간 불균형은 초저출산과 가계부채 등 여러 구조적 문제의 근본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은 풍부한 일자리와 높은 소득 수준을 유지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우리 경제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개인의 행복이 희생되고 있다"며 "과거처럼 정책 지원을 여러 지역에 분산하는 방식이 실제로 의도한 효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포럼에선 지역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 발표 및 토론도 진행됐다. 포럼은 ▲균형발전 전략 ▲균형발전 지표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6 15:35: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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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실현 본격화…참여·보호·교육 확대

인천시가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아동이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권리 보호와 교육, 법률 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제2차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5년~2028년)'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11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3대 목표 ▲5대 추진 전략 ▲7개 정책 영역 ▲30개 중점과제가 포함돼 있다. 설정된 3대 목표는 ▲놀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인권도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는 안심도시 ▲아동의 꿈과 행복이 자라나는 미래희망도시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놀이, 교육, 복지, 권리보호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구성된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신규 위원 9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확대됐다. 위원들은 오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6년 8월까지 활동하며, 어린이날 기획, 토크콘서트,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동권리 교육도 확대된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하고, 아동참여위원, 일반 아동, 공무원, 시민, 학부모,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병행해 더 많은 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법률적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인천시는 법률·아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영하며, 권리 침해 발생 시 시정 권고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긴다. 경제적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상속채무 법률지원 사업을 통해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최대 200만 원의 법률비용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125% 이하 가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 초과 가구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보 전략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며 다양화된다. 시는 공식 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활용하는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어린이날 캠페인, 토크콘서트 연계 이벤트 등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옴부즈퍼슨 활동 및 아동참여위원회 소식을 카드뉴스 등 콘텐츠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정책 제안 참여 통로도 마련됐다. 인천시는 누리집 내 '아이(i) want)' 제안방을 신설해 아동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열었다. 제출된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5:33:4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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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 정책개발 협력 MOU 체결

인천연구원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사회 평생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인천형 평생교육 모델 마련에 나서며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윤호)은 25일 오후 2시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과 연계해 평생교육 분야의 정책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I-RISE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책연구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협의하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함께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천형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공동연구, 공공기관 ESG 경영전략 세미나, 인차이나시민아카데미 공동주최, 수시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과 융합을 통해 시너지와 혁신을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연구원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현안에 기반한 정책연구와 실천을 함께 모색하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6 15:33:2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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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레지오넬라증 환경 검사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경기장의 안전한 관리와 예방을 위해 레지오넬라증 환경 수계 검사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 형태의 질병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냉각탑, 샤워 시설 등의 물이 증기로 변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 흡연자에게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군은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과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수돗물, 냉각탑, 샤워 시설 등 물이 순환하는 모든 장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의 존재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다. 군은 경기장 환경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대회 동안 지속해서 환경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하여 안전한 경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대회 준비와 관련하여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레지오넬라균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체육 종목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화순의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5-03-26 15:33: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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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6회 섬 간재미축제' 실시

전남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 일원에서 오는 4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제6회 섬 간재미축제'가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간재미축제는 매년 못자리 시기를 전후하여 개최되며 신안 1004섬 11종 수산물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간재미는 정식 명칭이'홍어'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는 간재미라 불린다. 홍어삼합으로 잘 알려진 참홍어(흑산도 홍어)와는 분류학적으로 같은 홍어목 홍어과에 속하지만, 어종은 다르다. 간재미는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 연안의 모래질 지역에 서식하며 서해에서 주로 어획되고 최대 수명은 3년, 체반폭은 30cm 정도지만 참홍어(흑산도 홍어)는 수심이 깊은 근해 지역이 주 서식지이고 개체 크기가 크며(체반폭 최대 90cm) 주둥이 끝부분이 뾰족해 코가 둥글고 크기가 작은 간재미와 구분된다. 이 간재미를 도초도 주민들은 껍질을 벗겨 막걸리로 씻은 뒤- 주민들은 '막걸리로 빤다'라고 표현한다-마른 수건에 짠 후 막걸리 식초와 무채, 양념 등을 버무려 회무침을 만든다. 현재 간재미를 잡는 어선은 수척에 불과하고 예전의 영화는 사라진 도초 화도항이지만 '신안의 맛'인 간재미회무침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들이 여전히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성업 중이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학윤)은 농번기 전 행사를 개최하기에 주민들이 여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방문객은 흐르는 운무가 아름다운 도초도 팽나무 10리 길의 끝자락에 있는 수국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병풍 삼아 간재미회무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행사장 인근 대지의 미술관에서 세계적 설치 미술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숨결의 지구'라는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신안군은 매년 꾸준한 지역 수산물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등 생활 인구 증가 정책을 통해 수산업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 도모를 통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2025-03-26 15:32:50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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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환경 데이터의 통합 ‘에코넷’ 정식 오픈

인천환경공단이 환경 데이터의 통합과 시각화를 통해 시민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넷(EcoNet)'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공단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환경정보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25일 공단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환경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에코넷(EcoNet)'의 대시민 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환경 데이터의 표준화와 시각화를 기반으로 한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코넷'은 공단이 추진해 온 12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구축됐다. ▲1단계 설계 및 시범사업(2023년), ▲2단계 내부 시스템 혁신(2024년), ▲3단계 시민 대상 서비스 제공(2025년)으로 순차 추진돼 이번에 대시민 서비스를 공식 개시하게 됐다. 그간 공단의 환경 데이터는 중앙제어실이나 담당자의 개인 PC에 국한돼 관리되며, 수기로 입력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이로 인해 데이터 관리 효율이 낮고 정보 신뢰성도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단순 수치 형태의 공개만으로는 시민의 이해를 돕기에도 부족했다. 공단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통합 체계 수립, ▲실시간 자동 연계와 원스톱 입력 방식 도입,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제공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수와 소각 등 공단 주요 분야의 4,942건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과 통계, 시각화 기능까지 적용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에코넷은 하루 약 6,400건, 연간 236만여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기존 숫자 중심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차트와 시각화 솔루션을 활용한 상황판 형태로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 현장의 자동 연계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제공도 가능해져 전반적인 신뢰도 역시 향상됐다. 공단은 앞으로 에코넷 시스템을 고도화해 직원의 수기 업무를 대폭 줄이고, 전 사업소의 시각화 데이터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포털과 인천시 데이터 허브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 대상 환경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임기 초부터 내부 환경 데이터 체계와 품질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3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코넷 서비스는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수질과 대기, 악취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2025-03-26 15:32:0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