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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정협의회에서 현안 조율, 리더 간 논의로 국정 막힌 혈 뚫을까

12·3 비상계엄 이후 여야가 멈춰버린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현안을 두고 국정협의회에서 머리를 맞대는 가운데, 행정부와 입법부의 수장들이 만나 '톱 다운(최고지도자가 직접 결정한대로 아랫 사람들이 실행하도록 결정하는 방식)'이 실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여야는 오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 국정협의회를 연다. 여야는 2월 둘째주에 국정협의회를 열기로 실무진에서 협의했지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 등에 여야가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며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국정협의회에선 반도체 특별법,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특별법에서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제외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관련한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거친 후 특별법으로 특정 산업만 근로제에 예외를 둘 수 없고, 상임위 차원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손보는 '모수개혁'과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직역연금을 통합하거나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제도를 만드는 '구조개혁' 사이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다. 정부·여당은 진정한 연금개혁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머리를 맞대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입장차가 많이 좁혀진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개혁은 여야가 상임위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하고 구조개혁은 연금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한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시기와 내용 모두 여야가 손 쉽게 합의를 볼 수 없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이은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자체적으로 정부여당에 제시한 바 있다. 35조원 중 24조원은 민생회복, 11조원은 경제성장 분야에 편성했다. 민생회복 분야엔 1인당 25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13조1000억원 규모로 책정됐는데, 여당은 이를 "지역상품권 남발은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고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된다"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다만, 현안에 대한 입장 차에도 꽉 막힌 국정의 뚫기 위해 대승적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의 기본 원칙 등을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특별법에서 주52시간 근로제 예외를 허용하자는 규정을 빼면 특별법에 남는 것이 없고 규정이 포함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라며 "연금개혁은 보험료율 13%는 여야가 공히 인정하기 때문에 국회 복지위에서 하든 연금개혁특위에서 하든 큰 문제가 아니지만, 소득대체율까지 민주당이 주장하는 45%로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고 경제 진작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쿠폰이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이라며 "심각한 내수 상황을 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6 15:37: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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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세 이하 어린이에 ‘안경 할인 20% 쿠폰’…18일부터 신청

서울시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재개하고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올해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많이 쓰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눈 검진(시력검사)과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올해는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등 안경 업체 4곳과 협력해 서울 전역 총 141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을 제공한다. 업체별 매장 수는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1248개소 ▲으뜸50안경 105개소 ▲다비치안경 39개소 ▲오렌즈 18개소다. 자세한 할인 구매 가능 업체 목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 시 확인 가능하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비행사상품의 경우 20%, 행사상품의 경우 기존 할인판매가에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올해 첫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되고,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신청이 이뤄지는 만큼, 작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 양육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5:32: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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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등 경제계 20여명 방미, 관세폭탄 적극 대응…정부측도 대미교섭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와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물들을 만나 아웃리치(외교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정상들간의 회담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기업과 정부 인사들의 외교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짐 리쉬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 브라이언 매스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각각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조 장관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고 강력하다며, 협력 성과가 신 행정부에서 더욱 공고화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면담이 미국측 요청으로 이뤄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동맹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면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측과 별도로 약 20여 곳 대기업 경영진들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경제협력 촉진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통상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어 사전적으로 아웃리치를 강화해 적극 소통하려는 움직임이다. 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핵심 산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구동휘 LS엠앤엠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2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오는 19,20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행동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 의회 부속 도서관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 홀에서 '한미 비즈니스 나이트 갈라 디너'를 가지며 오는 20일에는 미국 백악관과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국의 외교전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보다 유리하게 조성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6 15:30: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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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체감실업률 근 4년來 최대폭↑...일반산출 실업률과 괴리

지난달 29세이하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3년 11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체감실업률은 통상적으로 산출하는 실업률과 달리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고용상황을 보여준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은 16.4%로 전년동월에 비해 0.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의 증가 폭은 지난 2021년 2월(+3.7%p) 이후 근 4년 만에 가장 컸다. 고용보조지표3은 노동시장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실질적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지표다. 실제 고용상황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체감실업률'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고용보조지표3은 2021년 1월 이래로 줄곧 하락 추세를 보여 왔다. 전년대비로, 2021년 3월부터 45개월간 단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0.5%p 상승한 16.0%를 기록하고 지난달에 상승 폭을 더 키운 것이다. 이에 반해, 통상적으로 산출하는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달 6.0%로 1년 전과 같았다. 실업자 수 역시 23만 명으로 되레 1만6000명 감소했다. 체감실업률과 상반된 수치를 보인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도 취업자 수가 큰 폭(-21만8000명)으로 줄면서 1.5%p 하락한 44.8%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월(-2.9%p) 이후 4년 사이 최대 낙폭이다. 청년층에선 또 별다른 이유 없이 일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통계도 늘어났다. '그냥 쉬었다'는 청년층 수는 전년동월 대비로 9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달 43만4000명에 달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6 15:2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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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관세 예고 국내 완성차 업계 수출 비상…철강·車 이어 반도체 확산 조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수입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관세를 면제받아온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가능성이 제시된 상황이어서 대미 수출 1위인 자동차 업계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신설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자동차 관세를 언제 부과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마 4월 2일 전후에"라고 답했다. 4월 2일이 자동차 관세 적용 시점인지 혹은 구체적인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날짜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 자동차 업계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미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707억89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대미 수출액 비중이 절반(347억4400만달러)에 달한다. 수출 대수도 143만여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278만대)의 절반 이상을 치자한다. 자동차 업계의 대미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면서 부품 업체도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크게 높일 경우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관련 부품사와 협력사 등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을 최대 시장으로 두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경우 미국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고 하더라도 손실이 불가피하다. KB증권은 한국산 자동차에 EU와 비슷한 수준으로 10%의 관세를 매긴다고 가정했을 때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 2조4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관세 20% 부과 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최대 19%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자동차 관세 인상 시 미국 자동차 업체의 피해가 잇따를 수 있어 실제 관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관세 부과 시 외국 업체들보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후 적극적인 관세 정책을 펴고 있다. 이달 초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 25%씩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각국 실정에 맞는 상호관세 부과를 선언했다. 또 자동차 외에도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 정부의 공격적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오는 19,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통상 아웃리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에는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한상의는 "한국은 트럼프 1기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약속을 적극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국가이자 우등기업임을 적극 강조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2기에도 한국기업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2-16 15:1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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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여부가 승부수

최근 실적을 발표한 한화솔루션이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실적 반등세를 보였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흑자 전환의 관건이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여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미국 내 중국산 모듈 수입 감소와 현지 생산 확대가 맞물리면서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경우 실적 회복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조 3940억원, 영업손실 30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케미칼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적 반등세를 보였다. 4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모듈 판매 증가 및 태양광 발전소 개발 자산 매각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인 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신재생에너지 부문과 전사 실적 모두 1분기에는 다시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이 제거되고 석유화학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 감소와 이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축소, 발전자산·EPC 관련 매출·이익 감소가 겹치면서 1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사에서도 한화솔루션의 1분기 실적이 소폭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신재생 부문의 영업손실은 425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의 실적 반등 여부는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여부에 달렸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회사가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가운데, 미국의 동남아 모듈 수입량 급감과 더불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중국 모듈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고 소진과 가격 상승이 이루어질 경우 한화솔루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모듈 출하량을 지난 2024년 8GW(기가와트)에서 9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카터스빌에 위치한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 공장 완공과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AMPC 규모도 지난해 5551억원에서 올해 9000억원~1조원 수준으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모듈 수입량 급감이 확인되면서 공급과잉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폴리실리콘 등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한 달 새 50%에서 60%로 뛰었다. 중국 태양광업계는 저가 및 대량생산을 앞세워 미국 시장 70%, 글로벌 시장 80%의 점유율을 보유하며 여타 기업들의 진입을 막아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에 투자를 적극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모듈 재고는 공식적인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에서의 유입량을 유의미하게 보고 있다"며 "미국으로의 유입량은 5월, 분기로는 2분기에 정점을 찍고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유입량 감소 효과가 결국에는 재고 수준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주력 시장에서의 가격 반등이 발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6 15:19: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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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도 끄떡없는 전선업계...美 시장 공략 가속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주요 전선업체들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도 이어져 전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해 매출 6조 7660억원, 영업이익 27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8%, 18.2% 증가한 수치다. 대한전선 또한 지난해 매출 3조 2820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을 달성하며 13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전선업체들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북미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했고 초고압 케이블 설치와 노후 케이블 교체 등 전력망 확충이 본격화된 점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미국 내 전력 수요 성장률이 지난 2023년 2.6%에서 2028년 4.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와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미국 내에서만 전력 수요가 지난해 8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652TWh로 8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선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모습이다. LS전선은 올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1조원을 투입해 미국 최대 규모 해저 케이블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200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를 갖추게 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 시장 내 총 수주액 7200억원을 넘겨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현지 법인 T.E.USA를 통해 미국내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구리 가격이 상승한 점도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가 연동 계약에 따라 원자재 구리 값이 오르면 전선 수출 금액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구리 가격(현물 기준)은 톤당 9812달러로 전날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관세 조치에 대비해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대하면서 산업용 금속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전선업계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오는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도 전력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면 대량의 전력 설비와 전력 인프라가 필요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의 보호무역 강화에도 전선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6 15:16: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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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이달부터 정부가 직접 인증

이달부터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직접 인증한다.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도 도입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부터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를 시행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전기차 화재안전 관리대책' 발표 후 10월부터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제작사가 배터리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이었다면 앞으로 정부가 배터리를 직접 시험해 안전성을 인증하게 된다. 정부는 또, 이력관리제를 도입, 제작 시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기로 했다. 배터리 식별번호를 바탕으로 정부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 등 제작 단계주요 정보를 포함해, 전기차 운행 중 해당 배터리의 정비, 검사이력 등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배터리 안정성이 강화되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도 가능해질 것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단위에서 전주기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사용 후 배터리 등 연관 산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5-02-16 15:01: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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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650억 상당 펀드 조성해 공급망·신시장 발굴

올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스케일업 펀드'와 '공공기술 창업펀드'가 총 65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의 경우,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이 출자해서 설립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모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강화, 협업기업 발굴, 신시장 개척, 신산업 창출 등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올해 기업형벤처캐피탈 스케일업 펀드에 500억 원, 공공기술 창업펀드에 각각 150억 원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그간 지난 2009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산업기술정책펀드(누적 조성액 2조 4976억 원)를 조성해 왔다. 그중 올해 3개의 펀드 조성을 1차로 공고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스케일업 7·8호 펀드는(도합 500억 원 규모)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조성해 왔다. 현재까지 총 6개 펀드(3671억 원 규모)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개방형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술 창업펀드(150억 원 규모)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금년 1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연구자가 직접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연구소 연구자 등의 창업 정의 신설, 연구자 등의 주식취득, 휴직·겸직 등을 명문화한 것이다. 이에 맞춰 조성된 공공기술 창업펀드는 연구자들이 창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자금, 시제품 제작 자금 등을 지원해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공급망 불안정 ▲디지털·그린 전환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과 그 모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기존 산업에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초격차 역시 공동의 목표를 가진 혁신기업을 발굴해 서로 협력해야만 확보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연구개발이 시장에서 활용되려면 사업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VC 펀드를 통해 기술지원, 네트워크, 자금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6 14:47:1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