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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순이익 5조원 시대…1.76조원 주주환원

KB금융그룹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은 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당기순이익이 5조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상 첫 '5조 클럽'…비은행 부문 이익↑ 지난해 대규모 주가연계증권(ELS) 고객보상과 시장금리 하락 등 경영환경은 어려웠지만 증권과 카드,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이 확대됐다.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KB증권 50.3%, KB손해보험 17.7%, KB국민카드 14.7%, KB라이프(개별기준) 15.1%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그룹의 견조한 수익 창출력 개선을 이끌어 갔다"며 "앞으로도 저성장·금리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68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7% 감소했다. 희망퇴직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 인식과 환율 상승과 주가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손익의 감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보험실적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출수요가 커졌고, 카드와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됐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ELS 판매중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으로 은행과 부동산신탁의 신탁보수가 줄었지만 신용카드 수수료손익이 큰 폭 증가하고, IB부문의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확대됐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2%로 전년 대비 0.59%포인트(p) 개선됐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도 40.7%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저 수준을 갱신했다. 작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51%, 16.4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 유지했다. ◆ 올해 주주환원 1조7600억원 '밸류업' KB금융은 이날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한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다. 앞서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4년 말 CET1 비율 13.51% 중 13%를 초과하는 자본이다. 하반기에는 2025년 하반기 CET1비율 13.50% 초과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 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가 포용금융, 성장지원 금융, 사회 기여 금융 등 사회 분야에서 창출한 가치는 연간 약 2조3800억원 수준"이라며 "지난해 사회공헌 전략체계 개편을 완료한 만큼 올해에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확대 노력을 지속하면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소통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KB금융은 실적발표회에서 개인주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사전 접수된 개인주주 질문에 경영진이 직접 답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05 15:4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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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원산지 거짓표시 243곳 수사기관 통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설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396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1곳을 중점 점검했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을 속여 파는지 등을 들여다봤다. 위반 업체는 일반음식점 245곳, 축산물소매업 23곳,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 38곳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 품목별로는 배추김치 154곳, 돼지고기 87곳, 두부류 46곳, 쇠고기 27곳, 닭고기 26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 표시 243개 업체는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미표시로 적발한 15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도합 4436만 원을 부과했다. 농관원은 이번 단속기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단체, 시장상인회,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원산지 표시 캠페인을 벌였다. 배추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표시하라고 안내했다. 특히 농관원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축산 관련 업체 906곳을 점검해 쇠고기 등 축산물이력제 위반업체 21곳을 적발, 과태료 1470만 원을 부과했다. 축산물이력제는 국내산 소·돼지에 대한 사육, 도축, 가공, 판매 등의 유통 과정을 이력 번호로 조회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축산물의 출생 일자, 사육 농장, 종류, 성별, 도축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3월에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농관원 누리집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2025-02-05 15:41: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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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17개월째 상승...수도권 집값 상승신호?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1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가율 상승이 매매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반면 지방은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로 2022년 11월 조사 표본 개편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1%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인천(67.6%), 경기(66.0%)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가율 상승이 매매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매매 호가도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학과 교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로 인한 개발호재, 기존 인프라 등으로 전세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면 전세 세입자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 상승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도 충북(78.8%)과 전남(78.5%) 등에서 전세가율 상승세가 확인됐지만 미분양 물량 증가로 인해 전세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주택은 1만4802가구로 전체의 79.4%를 차지하면서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정 교수는 "지방의 경우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매매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여서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미분양이 많은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도 줄어들어 전세가율 상승이 시장 회복을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문제인 인구 유출과 감소 문제로 인해 매매시장 반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전세가율 상승이 반드시 긍정적인 신호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세가율이 높아질수록 갭투자가 쉬워지지만, 동시에 '깡통전세'(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상태) 위험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전세가율 상승에 따른 주택 시장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부동산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 양극화와 함께 지방 시도 내에서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형 부동산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5 15:39: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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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옥수수잎 추출물' 구강염증 억제 확인

농촌진흥청은 5일 옥수수잎 추출물이 구강 내 치주균 억제 및 치조골 형성 촉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옥수수잎 추출물을 세균에 처리한 결과, 치은(잇몸)염을 일으키는 '뮤탄스'는 해당 추출물에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에 비해 성장이 150% 억제됐다. 또 다른 치은염 유발 세균인 '소브리너스'는 같은 대조구 대비 160%의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잇몸병 원인 세균인 '진지발라스'의 성장도 130%배 억제됐다. 염증 반응을 매개하거나 발전시키는 데 관여하는 염증성 물질인 'IL-6'와 'TNF-α' 생성은 각각 9.6배, 6.0배 억제했다. 반면 콜라겐 형성과 치조골 형성 단백질 발현은 증가해 치주질환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조골세포 분화는 대조구보다 10.5배 증가했다. 독성시험 결과, 처리 농도(25~200㎍/㎖)에서 세포독성은 없었다. 치주질환은 잇몸과 치아, 그 주위 뼈에 생기는 병이다. 주로 치은 부종, 출혈, 치은염에 의한 플라크 침착 등을 유발하고 치조골 파괴를 동반해 심하면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진이 추출물을 분리·정제 후 구조를 확인한 결과, 옥수수잎 추출물 내 2차 대사산물 '파로빈 에이(A)'가 이 같은 효과를 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했다. 또 옥수수잎의 '파로빈 에이(A)' 함량은 파종 후 97일에 최고에 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일반 옥수수 수확시기에 잎을 채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박진우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과장은 "최근 고령화로 인해 관심이 치료에서 예방 위주의 건강관리로 옮겨가고 있다"며 "치주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5 15:38: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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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日 도쿄 여행기 담은 단독 콘텐츠 론칭...유쾌 입담+팀워크 '힐링 웃음 예고'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일본 여행기를 담은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간다. 싸이커스는 오는 7일 일본 최대 위성채널 방송사 와우와우(WOWOW)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이커스 데이 오프 인 도쿄(xikers DAY OFF IN TOKYO)'를 단독 공개한다. 사전에 로디(roady, 공식 팬덤명)에게 모집한 도쿄의 추천 장소들을 방문하는 여행기를 담는다. 그룹 내 2004년생 동갑내기로 '04즈'라 불리는 수민, 진식, 현우의 'A팀'을 시작으로 준민, 세은, 유준의 'B팀', 민재, 헌터, 예찬의 'C팀'까지, 세 명씩 팀을 나눈 멤버들은 '방문했으면 하는 장소'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장소' 중 하나를 뽑아 브이로그를 촬영하며 관광을 즐긴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특별한 여행에 나선 싸이커스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 유쾌한 팀워크를 뽐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쿄의 명소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펼치며 현지 팬심에게 다가간다. '싸이커스 데이 오프 인 도쿄'는 오는 7일 오후 6시 와우와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싸이커스는 일본 정식 데뷔에 앞서 첫 월드 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와 팬미팅 '싸이커스 퍼스트 팬미팅 : 로디맵 인 재팬(xikers 1st FANMEETING : roadymap IN JAPAN)'으로 편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1집 '츠키(루나틱)(Tsuki(Lunatic))'를 정식 발매, 싸이커스의 색다른 음악적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곡으로 풍부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싸이커스는 올해에도 계속해서 일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3월 30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더 퍼포먼스(The Performance)'에 출연을 확정지은 이들은 '5세대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폭발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를 담은 환상적인 무대로 페스티벌 열기를 더 달굴 예정이다.

2025-02-05 15:36: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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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구개발지원단, 과기정통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3년 연속 선정

경북연구개발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지역 R&D 전담조직, 이하 연지단) 2024년 실적을 평가한 결과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연구개발지원단(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은 2024년 과학기술혁신계획 수립과 지역 과학기술·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중장기 현안 과제 발굴·기획부터 예산 확보까지 이어지는 정책 실행력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과학기술 혁신계획 예산 연계 후보 사업 선정, 영리더 주도 R&D 연구회 운영 등 국가전략기술의 지역 주도권 확보를 위한 특화사업 기획을 통해 다수의 R&D 국가공모사업을 발굴했으며, 올해에도 경북과학기술정보서비스(GBTIS) 고도화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 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선도연지단에 선정됨에 따라 금년 예산도 당초 4.9억원에서 9.8억원(국비 4.9, 도비 4.9)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역의 자생적 R&D 발굴→기획→추진으로 이어지는 기반 조성과 초광역 연계협력 우수모델 창출,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로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상북도의 축적된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과학기술 전략체계를 경북연구개발지원단을 중심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2025-02-05 15:36:00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