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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日 쓰시마에 한일 교류 휴양시설 개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일본 쓰시마 히타카쓰에 대학 구성원 전용 휴양시설인 '쓰시마 스테이'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히타카쓰항 인근에 있는 이 휴양시설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 전통 가옥의 특색을 살린 숙박 공간으로 조성됐다. 휴양소 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편안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휴양소 개소는 대학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과 한일 간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가족 단위나 동료들과의 재충전 시간은 물론 다양한 체험 활동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와 소속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순흥 총장은 "휴양소와 글로벌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복지를 향상하는 동시에 쓰시마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한일 문화 교류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외대는 올해 3월 히타카쓰의 복합문화공간 MADO에 글로벌협력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쓰시마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 관광객을 위한 일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25-08-22 08:5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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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카자흐스탄 학생 유치 캠퍼스 투어 개최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학습하고 있는 우수 학생들에게 부산 지역 대학 진학 정보와 캠퍼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투어에는 알마티 한국교육원 원장 및 관계자와 학생 22명을 포함해 총 27명이 참석했다.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와 RISE사업단은 학교 소개 설명회를 열고, 백경광장과 수상레저관, 청운관 등 교내 핵심 시설들을 안내했다. 행사에서는 현재 국립부경대에서 수학 중인 카자흐스탄 출신 재학생이 직접 참여해 본인의 유학 체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국립부경대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카자흐스탄 학생 22명을 포함해 63개국 출신 1648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학부와 대학원 과정,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에서 공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2 08:52: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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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베트남 껀터시, ODA 사업 협력체계 구축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베트남 껀터시와 껀터대학교를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을 위한 현지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경남연구원과 함께 베트남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남도 산·학·연·관·민의 KOICA ODA 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사단은 먼저 KOICA 베트남사무소를 찾아 사업 참여 방안과 절차, 주의사항 등을 듣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껀터대 총장단과 각 학과장들과 업무 논의를 벌이고, 껀터시와의 협력체계 마련에 집중했다. 지난 15일 베트남 껀터시를 방문한 조사단은 응우옌 뚜언 아잉 당위원회 부서기 겸 껀터시 국회의장과 만나 KOICA ODA 사업 참여 방안과 지원 분야를 설명했다. 양측은 경상국립대와 껀터대 간 고등교육 강화 방안, 껀터시 해양 스마트 물류와 수산 양식 가공 부문 발전을 위한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CIAT)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기획하기로 협의했다. 응우옌 부서기장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또럼 당 서기장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이고 성과 있는 협력 활동 전개로 껀터시와 대한민국 주요 파트너들 간 전략적 협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껀터시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난 7월 1일 허우장성과 속짱성을 편입하며 메콩 삼각주를 포함한 이 지역은 베트남 경제·문화·사회·국방·안보 발전에 핵심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한다. 쌀, 새우, 생선, 과일 등 주요 농산물을 생산하는 베트남의 대표 농업 지역이지만, 주요 항구나 대규모 물류 센터 부족으로 수로 운송의 규모와 수용 능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껀터시는 해상 스마트 물류 관련 ODA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후속 사업 기획 단계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민지 센터장은 "경남 지역 ODA 플랫폼으로서 경남 소재 기업 및 유관 기관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실무 역량 강화 과정 운영, 사업 참여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현지 조사 참여에 더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자리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외교부 산하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KOICA와 경남도 지원, 경상국립대 운영으로 경남 지역 국제 개발 협력과 공적 개발 원조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8-22 08:51: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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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전공 전문성 역랑 강화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 개최

경성대학교가 지난달 2025-1학기 전공 전문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사제동행 러닝업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제동행 러닝업은 재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과 전공 전문성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공 심화 및 실습 과목 지원을 통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책임교수와 멘토-멘티 합동 그룹스터디 형식으로 전공 학습과 프로젝트 자문 및 지도를 통해 학습 역량 향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0팀이 선정돼 참여했다. 각 팀은 한 학기 동안 선정한 주제로 그룹 스터디를 5회 이상 활발하게 진행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10팀 중 중간 심사를 거쳐 선발된 4팀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각 팀의 멘토가 대표로 발표를 맡았으며 교수학습센터장과 교수학습센터 교육전담교수, 교수학습센터 위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팀에는 '책잇당', 우수팀에는 '아키엑스', 장려팀에는 'AXIS'와 '부기봇'팀이 각각 선정돼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같은 학과 선배, 교수님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팀 학습을 통해 팀워크 향상에 도움이 됐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더 공부에 시간을 쓰게 되는 것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성대학교 교수학습센터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전공 전문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22 08:51: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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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 확대

국립창원대학교가 지역 고등학생 진로·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의 상반기 결과를 정리하며 하반기 지원 확대 계획을 21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으로 구미정보고, 사천여고, 김해한일여고, 선명여고, 경남관광고, 거제여자상업고 등과 협업해 '창대한 하이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진로 검사, 취업 활동 계획 작성, 입사 지원서 작성 및 첨삭, 면접 특강, 동기 부여 교육 등 교내 활동과 현장 체험 등 교외 활동으로 이뤄졌다. 사천여고와 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은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결정의 확실성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선명여고 학생들은 "1대1 맞춤형 자기소개서 첨삭으로 수정할 부분을 파악하게 됐고, 자기소개서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거제여상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이용해 기업 분석, 직무 분석, 자기소개서 집중 아카데미로 구성된 4회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서 취업 역량 강화까지 단계적 성장을 돕는 체계적 지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경남관광고 학생들은 관광호텔 직무 체험과 기업 방문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취업 의지를 구체화했다. 총지배인 등 현장 전문가와의 만남과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탐색과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하반기 지속 관리 방안으로 창대한 하이유-애프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업계고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일반고 학생으로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과 연결해 취업 지원을 지속해 지역 청년 고용 촉진과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은 직업계고 및 일반고 비진학 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을 위해 대학과 고등학교가 협력해 학생 특성과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국립창원대는 2025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08-22 08:51: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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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韓·中 항공 상담회서 1억 1800만 달러 상담 성과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중국 톈진시에서 개최된 '2025 한·중 항공 상담회'에서 총 52건, 약 1억 1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TP는 도내 항공 기업 9개사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톈진시에서 열린 상담회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동화에이씨엠, 디케이락, 씨엔리, 에스엔케이항공,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이엠코리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포렉스, 한국표면처리 등이다. 경남TP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톈진무역관과 협력해 참가 기업의 실질적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바이어를 미리 발굴하고 기업별 상담 매칭을 지원한 결과, 참가 기업들은 AIVC 계열사와 Boeing 톈진 복합재사 등 중국 주요 항공 기업 8개사와 1:1 맞춤형 B2B 상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상담회 기간 중에는 현지 항공 기업인 Tianjin Feiyue Aviation사 방문을 통해 제조 라인을 견학하며 중국 항공 산업의 최신 동향과 생산 현황을 직접 파악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정연명 한국표면처리 대표는 "기존 거래를 넘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최태원 씨엔리 대표는 "중국 현지 항공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경남 항공 기업들이 중국 주요 기업과 심층적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2 08:51: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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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서 5건 수출 협약 체결

함양군이 베트남에서 열린 '2025년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MEGA-US EXPO 2025)'에 참가해 현지 기업과 5건의 수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2025년 함양군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 지원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함양 농특산물 가공 제품을 선보이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에는 허정우 허브앤티 대표와 이종상 함양산양삼 대표가 함양군을 대표해 참가했다. 2개 기업은 가공 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총 5건의 수출 업무 협약을 성사시켰고, 케이 푸드(K-food)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표창도 받았다. 허브앤티는 차(茶) 제품으로 4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친환경 항노화 원료 기반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박람회 주최 측에서 '메가 어스 어워드'를 받았다. 함양산양삼은 산양삼 가공 제품을 통해 현지 기업과 1건의 업무 협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함양군은 단순한 농특산물 가공 제품 전시 지원을 넘어 베트남 주요 기관과 기업을 연이어 방문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DOST), 대형 산업 플랜트 기업 마텍보일러(Martech Boiler), 신흥 유통·플랫폼 기업 아로비드(AROVI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베트남 대표 유통망 'COOP MART' 등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현지 유통망 입점 협의, 기술·투자 협력, 공동 마케팅 추진, 후속 지원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함양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성과는 함양군이 2025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을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편입시키고, 단순 참가 지원에서 나아가 현지 네트워크 연계와 후속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박람회와 기관 방문은 함양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기업 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투자 유치 설명회, 현지 유통망 입점, 온라인 플랫폼 연계 사업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해 관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22 08:5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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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올라누스’ 9월 6~14일 공연…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무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셰익스피어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202(5층)에서 총 10회 열린다. '코리올라누스'는 로마의 장군 가이우스 마르키우스가 볼스키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를 얻고 최고 권력인 집정관 자리에 오르지만, 정적의 음모와 민중의 외면으로 로마에서 추방당하는 과정을 그린다. 셰익스피어 전문가 이현우(순천향대 영미학과 교수) 연출이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권력과 정치, 민심의 관계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지난해 동아연극상, 올해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등을 수상한 연출가 강훈구가 협력 연출을,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이자 한국희곡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홍창수가 드라마터지를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두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장면을 촬영해 객석과 무대가 로마의 의사당과 전쟁터로 전환되는 효과를 구현한다. 또한, 붉은색 패널과 상징적 오브제를 활용한 무대 디자인, 의상과 음악이 역시 시대를 넘나드는 콜라주 형태로 구성돼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주제를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대학 연극반 활동 이후 48년 만에 무대에 서는 70대 배우부터 20대 대학 신입생까지, 50여 년에 걸친 세대의 배우들이 시민·귀족·병사·전령 등 다양한 역할로 함께한다. 주인공 코리올라누스 역에는 신예 문병설이, 정신적 스승 메네니우스 역에는 배우 이성용이 출연한다. 코리올라누스의 어머니 볼룸니아 역은 원영애가 맡았으며, 황건은 적국 장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수정, 성병숙, 주진모, 한은주, 유해무 등 원로 배우들도 특별출연해 밀도 있는 앙상블을 완성한다. 이 공연은 고려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고대극회가 주관하며, 고려대 교우회·서울문화재단·서울연극창작센터가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2 07: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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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노벨상 수상자 콘버그 교수, 건국대 국제심포지엄서 기조강연 外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Roger D. Kornber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GPSRC, Global Plant Stress Research Center)' 제2차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특별 초청 기조강연을 했다. 22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21~22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Plant Stress Biology'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콘버그 교수는 '뉴클레오솜에서 염색체로: 진핵생물 유전자 발현의 분자적 기초'(From nucleosomes to chromosomes: The molecular basis of gene expression in eukaryotes)를 주제로, 염색체 DNA 포장 단위인 뉴클레오솜이 전사 제어, DNA 응축, 세포 분화와 발달에서 수행하는 핵심적 역할을 설명했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글로벌 도전 과제"라며 "GPSRC는 분자유전학, 생리학, 후성유전체학, 생물정보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PSRC는 건국대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를 센터장으로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7년간 총 112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경희대·서강대·포항공대·한양대 등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불가리아 등 해외 석학 15명을 비롯해 GPSRC 소속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4명의 주요 연사가 식물 스트레스 생물학 관련 최신 성과를 발표했다. 건국대는 이번 학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문적 해법 제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센터장 오은영 교수)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세미오시스 여름학교'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미오시스 인문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학문 간 대화를 구현하고자 기획된 이번 여름학교는 "트랜스세미오시스: 12개의 개념과 횡단적 사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유적 횡단 ▲매체적 횡단 ▲문화적 횡단 등 세 가지 하위 주제로 구성되며, 총 12개의 강의가 마련된다. 한국외대는 "세미오시스 여름학교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학생과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 있어, 참가자들은 횡단적 사고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개념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연결과 배움을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4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31개 고등학교에서 1166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고등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심화 과목 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숭실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특강'과 고등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AI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970년 국내 최초 컴퓨터학부를 개설하고, 2025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분야 특화 단과대학 'AI대학'을 설립한 숭실대는, 30년 이상 축적한 AI 교육 노하우를 이번 프로그램에도 적극 반영했다. 개설된 강좌에는 ▲모든 곳에 AI가 있다 ▲인공지능이란? ▲AI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수학 등 AI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영문학 ▲무역 ▲법학 ▲신소재 등 인문·사회·공학 전반에 걸친 전공 특강이 운영돼 학생들이 폭넓은 학문을 접하고 스스로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나서 각 전공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수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 "AI 분야 진로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ICPC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숭실대 선배들의 이야기가 동기부여가 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숭실대 장성연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신설된 AI소프트웨어학부와 함께 AI를 비롯한 신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향후 참여 고교 및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숭실대의 우수한 IT 및 AI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고교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미술사학전공 박은순 명예교수가 집필한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돌베개, 2024)가 2025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는 박은순 교수가 수십 년간 조선 후기 회화사에 대해 축적해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저작으로, 특히 18세기 진경산수화의 흐름과 문화사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그간 진경산수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겸재 정선이라는 거장 개인에게 집중되어 왔지만, 이 책은 당대 화가들과 후원자, 감상자, 수장가들이 함께 만든 회화사의 흐름을 중심에 두며 진경산수화 전체의 풍경을 재구성했다. 박 교수는 정선 개인에 대한 지나친 조명이 오히려 진경산수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그동안 간과되어 온 다양한 화가들의 활동과 미학을 조망하며 조선 후기 회화사의 다면적인 풍경을 회복하고자 했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박은순 교수는 "진경산수화는 정선이라는 거장의 천재성만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화가와 후원자, 감상자들의 집단적 문화적 성취였다"면서 "그 다층적인 미술사의 맥락을 풀어내려는 제 연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교수의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는 2024년 출간됐으며, 2025년 제28회 김세중 한국미술저작·출판상(저작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 학문적 가치와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학술원 측은 우수도서 선정 사유로 "진경산수화에 대한 구조적이고 종합적인 해석이 가능하게 한 학술적 기여와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 서술력"이라 언급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1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2024학년도 제41회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150명(유학생 48명) ▲박사 87명(유학생 46명) 등 총 237명이 학업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총장상은 기술경영학박사 남승일 외 3명이, 대학원장상은 공학박사 김봉빈 외 9명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졸업논문상은 이학박사 김민주 외 4명이 받았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민주 박사는 학·석·박사 과정을 모두 호서대에서 마치며 동물실험대체법 연구에 전념해 왔다. 만성 호흡기 질환을 평가할 수 있는 3D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법을 개발해 국제 독성학 저널에 논문 3편을 게재했으며, 특허출원과 저작권 각 7건을 등록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장상을 받은 남승일 박사는 충남벤처협회장으로서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가족기업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기반을 확산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의 벤처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사회 곳곳에 긍정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량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과 공동체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1978년 개교한 호서대는 올해 9월 건학 47주년을 맞는다. 호서대는 반도체, AI, 바이오헬스, 디자인 등 미래 전략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19일 서울캠퍼스에서 중국 TCL 테크놀로지 그룹 전자·반도체·스마트폰 사업 사장단과 '차세대 AI·SW 교육혁신과 향후 임원 전문교육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신대 강민구 AI·SW대학장과 홍승필 교수(AI·SW대학), SW중심대학사업운영팀이, TCL 그룹에서는 왕청(王成) COO(Chief Operating Officer), 리빙(李冰) 디지털 전환부 총경리, 리푸안 IT 공유서비스센터 총경리, 장옌웨이 디지털 전환부 수석 팀장 등 그룹 핵심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산학협력 모델 소개로 시작됐으며, 양 기관은 공동 SW교육과정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교환학생제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디지털라이프케어를 위한 인지감성 컴퓨팅과 앰비언트 컴퓨팅 등 전략 분야 협력 추진과 장기적인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검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신대는 AI·SW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학습 및 진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왕청 COO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SW 교육혁신 모델은 글로벌 ICT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며 "한신대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SW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강민구 AI·SW대학장은 "이번 교류는 한신대 SW중심대학의 'AI·SW기반 디지털라이프케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TCL 그룹과 함께 SW 교육 가치 확산과 혁신 모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홍승필 교수가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 보안과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디지털 전환, AI 보안 및 윤리 문제를 짚으며 "AI는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라이프 지능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만큼 올바른 데이터 활용과 국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AI·SW학(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명대학교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최경근 경영대학원 교수)은 8월 14일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고령자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심포지엄에는 상명대 최경근·유진호·김성재·조일형·강서정·이의철·이동현 교수, 영국 러프버러대 편도영 교수, 미국 리하이대 신종철 교수, 중앙대 구태연 연구교수, 이유빈 객원연구원(웨스트민스터스쿨) 등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했다. 또한 변면섭 대표(M컴퍼니), 서상은 대표(코어인사이드랩), 유지상 대표(파프짐), 김성광 대표(엠엔케이파트너스), 전진우 대표(유니크굿커뮤니티연구소) 등 피트니스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연구진은 고령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수용 요인과 기술 수용 패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일반 피트니스 센터, 스피닝 센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의 환경 개선 사례, 퍼스널 트레이너 직무 구조 분석, 참여 촉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 제공과 데이터 기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경근 교수는 "한국, 미국, 영국 연구진이 함께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구체화했다"며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최근 교내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중국 청도농업대학교 및 산동성 정부와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1951년 설립된 청도농업대학교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성립대학으로 국무원(중국 중앙정부)이 첫 번째로 학사 학위 수여 인가한 성급 소속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홍성경 대외부총장, 이내성 대학원장,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최은경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를 비롯해, 공문동 중국 산동성 정부 당 위원회 조직부 부부장, 수국문 청도농업대 부총장, 소옥명 산동성 연태시 정부 당 위원회 조직부 실무 총괄 부부장 등 양측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대와 청도농업대학교는 우호 협정서 갱신 및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석사 연계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했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교가 학술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석사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 연구와 교육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양교의 발전은 물론 산동성과의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성영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텔루르산(Telluric acid)을 활용한 새로운 전극 보호층을 구현해 아연(Zn) 수계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에 8월 8일 온라인 게재됐다. 아연 수계 배터리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높은 용량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제 구동 과정에서 음극 부식과 부산물 축적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22일 고려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텔루르산을 전해질 첨가제로 적용했다. 그 결과 전극 표면에 산화아연(ZnO), 이산화텔루르(TeO₂), 텔루르(Te)로 이루어진 삼원 복합 인공층이 형성됐다. 분석 결과, 바깥쪽에는 산화아연과 이산화텔루르가, 안쪽에는 텔루르가 분포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이 인공층은 부산물 형성과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하고, 아연이 전극에 균일하게 쌓이도록 해 전극 환경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화학 분석에서도 부식으로 인한 불필요한 전류와 전극·전해질 간 전하 전달 저항이 줄었으며, 이온 이동성은 향상됐다. 이 인공층을 적용한 아연 대칭 전지는 15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됐고,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도 기존 대비 성능이 우수했다. 유승호 교수는 "텔루르산 첨가제를 이용해 전극 표면에 삼원 복합 인공층을 형성하는 방법은 아연 수계 배터리의 한계를 해결한 것"이라며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원천기술국제협력개발사업(이차전지 국제공동연구)과 개인기초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8-22 06:58: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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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2일 한줄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찍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카카오톡이 SNS형 UI·UX 변화를 예고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숏폼 콘텐츠 기능 '펑'이 1020세대 일부만 관심을 보이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오히려 이용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 기업들의 데이터 유출 비용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AI(인공지능)와 위협 탐지 자동화 기술의 발전, 그리고 기업의 랜섬웨어 대응 인식 제고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과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분쟁에서 두 회사의 책임을 각각 인정했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사용자 탐색 경험을 효율화하며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농산물과 서비스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석탄·석유제품과 IT 관련 공산품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용 전력요금 하락으로 전력·가스·수도 부문은 내렸다. ▲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어서 저축은행 예금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출 잔액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94조9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98조66억원)와 비교하면 3.1% 감소한 수치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낸다. 국회 주도로 다양한 입법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선진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유보적인 태도를 지속했던 한국은행도 해외 사례를 염두에 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입법 과정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 롯데손해보험이 2분기(4~6월)에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며 보험영업이 흑자전환했고, 투자이익과 장기 보험의 '손실부담계약 비용'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자본시장>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후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직후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사실상 조직개편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018년 도입된 새로운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회계 부정 예방과 지배구조 개선은 여전히 남은 과제로 지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7만1400원까지 올라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에도 0.14% 오른 7만6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3조2730억원(순매수) 넘게 쓸어담았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8만전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증시를 이끌던 방위산업주들이 흔들리며'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시험대'에 올랐다. 거침없던 상승에 대한 피로김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산업> ▲트럼프발 고율관세 등에 신음하는 산업계에 노동조합 '하투(夏鬪)'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날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노동쟁의를 결의하고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같은 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사업 전달체계를 사용자 입장에서 전면 개편한다. 한성숙 장관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 전달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매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에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내년 초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남부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통&라이프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긴급 생존경영'을 두고 홈플러스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10만 명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라며 맞서고 있지만 정치권까지 가세해 '투기자본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홈플러스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네슬레코리아가 차세대 캡슐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슬레코리아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혁신적 기술과 앱 커넥티비티,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NEO)'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 유통군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실현을 중심으로 한 'AI 전환(Transformation)' 추진을 공식화한다.

2025-08-22 06:00:1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