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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년 제1회 추경 1조 316억 원 편성…민생경제 회복 총력

대구 달성군은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31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당초예산 대비 747억 원(7.81%)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260억 원, 특별회계 56억 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약산힐링원 개발이 포함됐다. 각각 26억 8,000만 원과 51억 원이 편성됐으며, 군은 농촌체험과 관광 기능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도 55억 원이 추가 편성돼, 주민 복지와 문화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확대됐다.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기존 3억 원에서 4억 5,000만 원으로 증액됐으며, '소상공인 대구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는 2,100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 개설·확포장, 농로 및 구거 정비 등 건설사업 128건에 총 373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창의놀이터 특화사업(18억 5,000만 원), 과학관공원 리뉴얼(8억 원), 논공 꽃단지 명소화(7억 원), 비슬구천공원 정비(25억 원) 등 가족 여가공간 확충 예산도 포함됐다.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41억 원), 한전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감시카메라 설치(1억 2,000만 원) 등 총 47억 원이 편성됐으며, 고령화 대응을 위한 기초연금 예산도 87억 원 증액됐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예산"이라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민생 안정, 지역경제 회복,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4:51: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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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물보호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 5월부터 본격 추진

경기도가 7개 동물보호센터(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를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2월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동물보호센터에 보호중인 유실·유기동물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동물보호센터 내 보호동물에 대한 복지수준 평가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방안 제시 ②센터별 맞춤형 업무처리 지침서 개발 ③직원, 자원봉사자, 입양자 등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이 포함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20개 동물보호센터가 연간 2만 마리 이상의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의 동물들이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새 가정을 찾고 있다. 컨설팅 사업을 통해 각 센터의 구체적인 현황 파악으로 센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보호센터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세부 업무처리 지침서와 전문 교육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물보호센터 운영과 보호동물의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신규 직원 교육, 자원봉사자 관리, 입양자 교육 등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업무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개발해 장기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 보호동물에 대한 적절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동물의 복지를 개선하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4:51: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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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진선 군수,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로 '명품 축제도시' 조성

양평군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 자연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들로 무장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는 양평의 매력을 소개한다. ◇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맛과 즐거움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Let's GO(먹GO쉬GO즐기GO) 양평 산나물!'이라는 슬로건으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양평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높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최고로 꼽혔던 용문산 산나물의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시작된 축제로 올해는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산나물 골든벨 퀴즈, 산나물 꼬마 요리 교실 등이 운영되어 흥미로운 체험과 함께 산나물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산나물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레킹', ' 펫 운동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여 1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지원을 확대했으며 장바구니 또는 텀블러를 지참하거나 3代가족 방문 인증시 쿠폰을 지급하는 '우리가족 인증 이벤트', 체험부스 이용 시 양춘이 굿즈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어린이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축제장 내 가격 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산나물 축제는 올해도 축제 기간내내 양평의 싱싱한 산나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산나물 판매부스와 양평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돼 양평의 건강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문면이 주최하고, 용문면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4월 26일~27일 양일간 용문역 일원에서 열리는 산나물축제는 마을, 단체, 상인회 등 관내 부스로 운영되는 참여형 지역축제. '화합과 상생의 축제 용문한마 당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용문면 특산물인 산나물을 비롯해 지역 농가 상품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 청정 단월에서 마시는 건강한 봄 '양평단월고로쇠축제' 단월 지역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정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양평의 대표적인 봄 축제 단월 고로쇠 축제가 지난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단월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되어 8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져 양평 대표 봄맞이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길놀이와 산신제 등 본행사외에도 26m 고로쇠 김밥말이, 경희대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순댓국과 막국수, 잔치국수,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는 양평단월고로쇠축제만의 특색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양평군은 향후 축제가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채워지고 알려질 수 있도록 대내외 홍보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 노랗게 피어난 봄, 붉게 익는 맛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꽃이 만개한 풍경속에 양평의 맛좋은 한우를 즐길수 있는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는 지난 3월 29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개군면 시가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상권활성화와 주민참여를 키워드로 시가지 첫 개최라는 변화를 시도했던 이번 축제는 한우장사, 산수유한우 랜덤박스 판매, 산수유한우 골든벨, 산수유청 복불복 등 다양한 테마를 대폭 도입하여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였으며 개군시가지 상인들의 축제기간 메뉴 및 가격조정, 개군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바닥그림 조성, 개군면 체육회의 주차장 조성 등 지역상권과 면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가까이 가고자 하는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군은 내년에 펼쳐질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에서도 양평의 봄, 산수유와 한우에 물들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 봄꽃과 함께하는 '갈산 누리봄 축제' 양평읍의 역사적·문화적 공간인 갈산공원과 벚꽃이 활짝 핀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따듯한 봄 축제이다. '세상을 희망차게 가꾸다'라는 순우리말인 '누리봄'이 축제의 의미를 잘 담고 있다.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성황리에 마친 갈산 누리봄 축제는 양평읍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을 포함하여 어린이들의 봄 소풍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양평읍의 풍성한 매력을 알리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 양평이 품은 황금 밀 '양평 밀 축제' 양평의 청정 자연과 우리 밀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양평 밀 축제'가 청운면 일원에서 6월에 열린다. 양평 밀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축제를 넘어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친화적인 행사로 특히, 지난해에는 황금빛 밀밭을 배경으로한 포토존과 우리 밀 홍보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였다. 또한 우리밀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6월 양평 밀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푸른 자연이 키운 달콤함 '양평 수박 축제' 양평군 여름 대표 축제 '양평 수박 축제'는 청운 수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양평군 청운면 지역 특산물인 '물맑은양평수박'은 비파괴당도측정 선별과정을 거쳐 고품질에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지난해 축제 이틀 기간동안 약3,000~4,000통의 수박이 판매되어 청운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운면 용두민속장터 일원에서 개최될 '양평수박축제'는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복합형 농촌축제로 청운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당도 높은 시원한 수박 맛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맛보일 예정이다. ◇ 건강을 부추기다 '양평 부추 축제' 양평군 양동면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지역 특산물 축제로 양동면은 전국 최대의 부추 생산지로 170여개 농가에서 연간 5,500여톤의 부추를 생산하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부추 축제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양평 부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추전, 부추팔보채, 부추돼지껍데기 무침 등 양평부추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도 즐기고 부추 다듬기, 부추 화분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에게 행복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 발효의 향기, 전통의 깊이 '지평 전통발효 축제'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평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월경에 개최된다. 지평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된장, 고추장, 간장 효소 등 지평에서 생산된 발효식품 전시 및 판매, 발효음식 만들기 체험, 전통 발효주 시음회, 지평의병 옷 입기 체험 등 전통의 깊은 맛과 멋을 함께 선사한다. 지평양조장은 1925년에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던 지평면에 위치하여 전쟁 중 인근에서 잔존한 유일한 건물이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오형제를 부탁해'의 주된 촬영지이기도 하다. 지평은 오랜 시간 전통 발효식품의 명맥을 이어온 고장이며 전통 발효문화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발효축제를 통하여 우리 고유의 발효문화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 양평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겨울엔 양평' 추운 겨울을 양평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양평의 대표 겨울 축제이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겨울에도 양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거리를 가득 마련하여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상중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겨울을 선사하였다. 양평의 대표 음식인 양평 해장국과 순댓국을 알리고 도서관, 서점, 식당 등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관광 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평is관광'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정책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휴가 만족도 도내 1위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섰다."면서 "사계절 내내 축제로 가득한 양평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양평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2 14:50: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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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사교육업체 유착 교원, 중징계 엄정 조치”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교원의 사교육 시장 개입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 사교육 과열을 해소해야 한다는 시민의 염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원을 단호히 징계하는 동시에, 교원의 사교육 유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 지역 일부 교원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감사 결과 드러난 주요 비위행위는 ▲사교육업체와의 문항 거래 ▲사교육업체에 판매한 문항을 학교 지필고사에 출제 ▲문항 거래 전후 수능 및 모의평가 출제위원 참여 ▲EBS 수능 연계교재 파일 유출 ▲사교육업체와 전속계약 체결 ▲원격학원에서 유료 강의 진행 등이 다. 정 교육감은 "특히 학생의 발달 단계를 무시한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일부 사교육 업체의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사교육업체에 판매한 문항을 본인의 학교 시험에 그대로 출제한 행위 또한 교육의 공정성과 평가 신뢰성을 매우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사교육카르텔' 관련 공익신고 상시 접수(공익제보센터) ▲교원 겸직 실태 조사 ▲각종 연수 시 겸직허가 제도 안내 등을 통해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의 사교육 유착에 대한 제도적 예방 장치를 대폭 강화하고, 이와 관련한 복무 관리를 더욱 엄격히 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8월 감사원이 '교원의 사교육 시장 개입 및 불법 문항 거래'에 해 감사를 실시하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자 인력풀에서 사설모의고사 출제 관련자를 배제한 바 있다. 아울러 관내 학교에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한 교원 겸직 허가 가이드 라인을 안내하고, 사교육 업체 등의 명확한 기준을 안내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학습권과 평가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가장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4:4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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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의원 70명 야스쿠니 신사 일제히 참배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 약 70명이 22일 오전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일본의 봄철 최대 제사인 춘계 예대제 기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교도통신과 NHK,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이번 의원들의 참배 소식을 신속히 전하며,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임을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의원들이 이날 오전 집단으로 신사를 참배했으며, 일부 의원들이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참배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번 참배가 개인적 신념에 따른 것임을 암시했다는 점도 보도됐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공식 참배 대신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전몰자가 합사된 곳으로, 일본 보수·우익 세력의 정신적 지지처 역할을 한다. 일본 언론들은 이러한 신사의 역사적, 정치적 상징성을 덧붙이면서도, 이번 참배가 한·중 등 주변국들로부터 반복적으로 비판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교적 간략하게 다루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일본이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2025-04-22 14:3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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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선발인원 전년 比 13% 줄어…전형 방식은 '다양화'

2026학년도 초등교육과(교대) 입시는 전체 모집정원 3711명으로, 전년도보다 498명이 감소했다. 올해는 교대 입시는 수시 전형 방식이 세분화된 한편, 일부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것이 특징이다. ■ 수시 2524명…여전히 '학생부종합' 중심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은 2524명으로 전년도보다 150명이 감소했다. 전체 수시 선발 인원 중 학생부종합전형이 2227명으로 전체 88.2%을 차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1.8%에 해당하는 297명에 불과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다수 대학이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을 기본으로 선발하지만, 공주교대, 이화여대, 춘천교대 등 일부 대학은 면접을 생략하고 서류 100%로 선발한다. 광주교대는 올해 일부 전형에서 단계별 전형 대신 지원자 전원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교대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대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합격자 평균 성적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경쟁률이 상승한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전형의 최종등록자 내신 등급 평균은 2.44에서 2.55로 하락했고, 경쟁률이 상승한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의 80%컷은 1.99에서 2.45로 하락했다. ■ 학생부교과전형, 일부 대학만 운영… 일부 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폐지 학생부교과전형은 경인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서만 실시된다. 교과 성적 외에도 서류나 면접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은 1단계 교과 100%, 2단계 면접 20%를 반영하며, 경인교대도 면접을 병행한다. 광주교대는 면접 대신 학생부 내용을 20% 반영한다. 이화여대와 제주대는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해 지원자의 부담이 적은 가운데, 이화여대는 수능 2개 영역 합 5이내, 제주대는 3개 영역 합 8이내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다수 교대에서 수능최저 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경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은 기존 '4개 합 12등급 이내'에서 '14등급 이내'로,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전형은 '4개 합 12등급'에서 '3개 합 9등급'으로 완화됐다. 전주교대와 진주교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최저 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되는 경우에는 작년보다 합격 성적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대학이 발표한 입시결과를 확인할 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교대와 이화여대는 작년과 동일한 수능최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두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모두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 정시 1187명…나군 중심 선발, 수능 위주 전형 지속 정시모집 인원은 1187명으로, 전년도 대비 348명 감소했다. 정시는 대부분 나군에서 선발하며, 이화여대(16명)와 한국교원대(33명)만 예외적으로 가군 모집을 병행한다. 정시는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지만, 면접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가 면접을 실시하며, 이 중 대구교대, 부산교대, 청주교대는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우연철 소장은 "2026학년도 교대 입시는 선발인원 축소와 함께 수시 전형방식의 세분화가 두드러진다"라며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하더라도 면접 유무, 수능최저학력기준, 평가 단계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단순히 '학생부종합'이라는 이름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4:02: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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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디지털 성폭력 초기 대응”…교육부, ‘SOS 가이드’ 발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학교 디지털 성폭력 초기 대응을 위한 '디지털 성폭력 에스오에스(SOS) 가이드(5종)'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성폭력 SOS 가이드'는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 시 학교 구성원이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발표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안내서는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 유형과 디지털 성폭력 발생 시 학생·교사·학부 등 학교 구성원의 상황별 대응방법과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을 담고 있다. 대상별로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 대학생용 등 학생용 3종, 교사용, 학부모(양육자)용으로 제작됐다. 본인이 피해를 입은 경우 대응 요령뿐만아니라 친구나 제3자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의 올바른 주변인 역할도 안내하고 있으며, 가해행동을 했을 시 잘못된 행위에 책임 지는 자세와 이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자녀 혹은 학생이 피해를 입거나 가해행동을 한 상황에서 학부모·교사의 적절한 대처 방안과 자녀·학생과 함께하는 예방 수칙도 안내됐다. 교육부는 지난 달 31일부터 안내서를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배포했으며, 교육부 누리집, 교원 전용 디지털 플랫폼 '잇다(ITDA) 사이트' 및 학부모 온누리 누리집에 탑재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배동인 정책기획관은 "교육부는 작년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이후 신속한 대응 및 디지털 성폭력 교육자료 제작·보급 등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2:15: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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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올 상반기 발전기금 100억 달성 목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한국외대, 이제는 '100년 외대'를 향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자"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최된 '개교 7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총장은 "오늘 우리는 '100년 외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여정 속에서 개교 7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외대를 설립하시고 오늘까지 발전시켜 주신 고(故) 김흥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님, 총장님, 교수님, 직원 선생님, 학생, 17만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세계를 가장 먼저 이어준 외대, 한국인이 닿지 못한 곳을 가장 먼저 개척한 외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한 외대, 세계를 외대에 품으며, 세계를 향해 외대인은 멀리 나아갔다"라며 "그 위대한 전통 위에,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는 외대를 우리는 그려가고 있다"고 했다. 박정운 총장은 지난 2022년 3월 한국외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실용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하는 등 대학 브랜드 구축을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다양한 학제 개편을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쏟았다. 박 총장은 "AI 융합대학이나 반도체전공을 포함한 첨단학과들을 신설해 미래 사회에 필요로 하는 교육체계로의 혁신을 시작했다"라며 "자유전공입학제를 도입하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교원의 연구업적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지원 체계도 정비하는 등 연구력 향상에 주력했다. 이러한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은 외부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박 총장은 "신설 학과들은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Language & AI 융합학부는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133대 1에 이어 외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WURI 평가에서도 미네르바 스쿨과 함께 세계대학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 혁신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학교 발전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발전기금 모금액은 지난 3년 동안 209억원에 달한다. 박 총장은 "발전기금 모금에도 큰 전기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올 봄 안으로 100억원의 기부를 확정지어, 또 다른 기록과 자부심을 만들어내겠다"라며 "외대를 사랑하고 외대의 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100년 외대'를 향한 도전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완성될 수 없다"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단·학교·동문이 하나가 되고, 교수·직원·학생이 하나가 되고,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가 하나가 되고, 단과대학들, 학과들 모두가 하나가 돼 외대 발전을 각자의 이익 앞에 두고 한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뛰자"고 독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2:0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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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교육·돌봄 모두 도보 30분 내…“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22일 서울 곳곳을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정릉·홍제·양재 등 8개 '보행일상권' 시범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지난 2022년 3월 발표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 기준이 될 대상지는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제(서대문구) ▲양재(서초구) 등이다. 서울시는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계획 마련에 초점을 두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보행일상권 조성 계획 ▲보행일상권 내 필수시설의 확충 계획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생활가로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서울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용역을 시행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보행일상권 개념을 국내외 n분도시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7개 분야 40여 개의 보행일상권 필수시설을 도출했다. 해당 시설엔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시설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지별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급 방안과 관련, 공공시설의 경우 기부채납이나 공공기금 등을 활용하고, 민간시설은 지구단위계획 내 권장 용도로 유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서울형 보행일상권' 모델을 정립하고, 도시관리계획 및 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역세권사업 등의 개발사업의 계획 수립 시 생활서비스시설 확충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 서울 전역에 100개 이상의 '작지만 강한' 자족형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1:55:2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