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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최종 선정…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치열한 경쟁 끝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에 최종 선정되며, 경제자유구역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은 경기도가 4월 16일 발표한 결과로, 5개 지자체가 참여한 경쟁에서 의정부시를 포함한 3곳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의정부시가 수도권 북부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첨단산업 기반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지역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조세감면 ▲행정절차 간소화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각종 산업 인구 억제 규제를 받아왔으나, 이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교통 행정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서울과 인접한 지역 내 유일한 대규모 가용부지인 미군 반환공여지를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단지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해 심사 과정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반환공여구역에는 경기북부, 서울, 경기남부를 잇는 미디어콘텐츠,AI,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을 발주하고 실현 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문 검토에 돌입했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그 첫 결실로, 향후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산업 유치 및 국가지원 확보를 위한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기업도시 실현을 시정 핵심목표로 삼아왔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했고, 7월에는 '의정부역세권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미네르바 대학과의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도 체결해 글로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의정부가 첨단산업과 일자리 중심도시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4:29: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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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음악·빛의 향연… 고양 노래하는 분수대 매일 밤 공연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고양시의 대표 야경 명소인 '노래하는 분수대'가 오는 4월 25일(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음악과 조명, 물줄기가 어우러진 공연형 분수로, 도심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고양시의 명소이자 자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시즌 개장은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5일~5월 11일)와 맞물려 더욱 풍성한 야간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박람회 기간 동안 노래하는 분수대는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화려한 분수쇼를 선보이며, 야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승필 사장은 "노래하는 분수대는 단순한 수경시설을 넘어, 고양시민의 정서적 휴식처이자 문화 콘텐츠로 발전해왔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봄밤의 낭만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분수대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연계한 운영을 통해 노래하는 분수대를 사계절 문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4-16 14:28: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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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613개 학교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지원

부산시교육청학교행정지원본부는 올해 말까지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학교 중 희망하는 613개교를 대상으로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학교가 희망하는 일자에 따라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그간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교육을 올해부터는 직접 전문 강사 섭외부터 교육 실시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교육은 실습 2시간, 이론 1시간 등 총 3시간 이뤄진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교직원 3명당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 1대를 이용해 실습에 나선다.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행정지원본부는 매월 교육 현장점검에 나서 미비한 점 등을 개선해 교육 효과를 더 높일 방침이다. 또 12월 중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추가 실시해 더 많은 교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호 학교행정지원본부장은 "학교행정지원본부가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를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강사 섭외에 대한 부담 없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교육으로 교직원의 응급 대처 역량을 높이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4:2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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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부산영상위원회와 영상·관광 협력 MOU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영상위원회와 영상·관광·홍보 콘텐츠 교류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영상위원회의 영화촬영스튜디오 XR테크랩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 영상관광 콘텐츠 개발 ▲영상 촬영작품을 통한 홍보 협력 ▲촬영 유치를 위한 공간·시설 지원체계 구축 ▲인프라 활용 공동 홍보 ▲영상·전시 분야 교류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그동안 '파친코', '나의 해방일지', '스위트홈', '브로커' 등 영화·드라마·예능 등 50여 편의 유상 촬영을 지원해왔다. 특히, 부산진역 측선 등 도시철도 시설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는 영화·드라마 제작진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영화 포스터 전시, 철도 콘텐츠 연계 행사 등 영상 기반의 관광 홍보 활동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시설이 영상산업과 문화관광을 잇는 창의적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공사 시설물이 적극적으로 활용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4:28: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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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 AI 강국 도약 밀얄

부산대학교는 생성형 AI에 이은 차세대 Physical AI 시대의 중심 기술인 '휴머노이드' 강국을 향해 정부가 산·학·연 기관들과 대규모 투자와 협력을 추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일원으로 함께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대는 정부 주관으로 2030년 휴머노이드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지난 10일 개최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 부산대 전기전자공학부 전기공학전공 이승준 교수가 AI 전문가로 참여해 참여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부산대·서울대·포스텍·고려대·레인보우로보틱스·SK온·삼성디스플레이 등 40개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기업에서 3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R&D, 펀드, M&A 등 1조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에 이어 휴머노이드 중심의 physical 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테슬라, 아마존, 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중국의 유니트리, 유비테크 등도 정부 지원 아래 급성장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 및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결성된 'K-휴머노이드 연합'은 공용 AI 모델을 개발해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부품사, 수요기업, 대학 등과 협력함으로써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 전문 분야에 따라 6개 전문그룹에 속하게 되며 부산대는 서울대 AI 연구소장 장병탁 교수를 중심으로 로봇 AI의 최고 권위자로 결성된 'AI 개발그룹' 드림팀에 이승준 교수를 중심으로 참여한다. 부산대 이승준 교수팀은 다년간의 지능 로봇 연구 및 다양한 국제 지능 로봇 챌린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지능 로봇 관련 핵심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서울대와 연합해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국제 로보컵 대회에서 홈서비스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5-04-16 14:2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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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연구팀, 사탕수수 찌꺼기로 햇빛 수소 생산 성공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욱 교수·서관용 교수팀은 신소재공학과 조승호 교수팀과 함께 사탕수수 찌꺼기에서 나온 바이오매스와 실리콘 광전극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외부 전력 없이 오직 햇빛만으로 수소를 생산하며 수소 생산 속도는 미국 에너지부가 제시한 상용화 기준의 4배에 달한다. 수소는 연소 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가 휘발유의 2.7배 달하는 차세대 연료다. 하지만 현재 생산되는 수소 대부분은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며 이 과정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사탕수수 찌꺼기에서 나온 푸르푸랄(Furfural)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수소 생산 광전기화학시스템을 개발했다. 푸르푸랄이 구리전극에서 산화되면서 수소가 나오고, 남은 물질은 고부가가치 물질인 푸로산(furoic acid)으로 바뀐다. 이 시스템은 양쪽 전극 모두에서 수소가 생산된다. 반대쪽 전극인 실리콘 광전극에서도 물이 분해돼 수소가 생산된다. 이 덕분에 일반적인 광전기화학시스템보다 이론적으로 생산 속도가 2배 올라갈 수 있으며 실제로도 1.4 ㎜ol/㎝²·h의 생산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제시한 상용화 기준인 0.36㎜ol/㎝²·h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시스템에서 수소 생산은 광전극이 햇빛을 흡수해 전자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결정질 실리콘 광전극은 많은 전자를 만들 수 있어 수소 생산에 유리하지만, 생성되는 전압은 낮아 외부 전원 없이는 단독으로 수소 생산 반응을 일으키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반대쪽에서 푸르푸랄이 산화되는 반응을 일으켜 시스템의 전압 균형을 맞춤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결정질 실리콘 광전극 소재의 장점인 높은 광전류 밀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체 시스템의 전압 부담은 줄여 외부 전력 없이도 수소가 생산되도록 한 것이다. 광전류 밀도는 단위 면적을 통과하는 전자의 흐름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소 생산 속도와 직결된다. 또 이 시스템은 후면전극형(IBC) 구조를 활용해 광전극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압 손실을 줄였으며 광전극을 니켈 호일과 유리층으로 감싸 전해질에서 보호함으로써 장기적인 안정성도 확보했다. 실리콘 광전극이 물속에 잠긴 구조는 자체 냉각 효과를 제공해 외부 연동형 구조보다 효율과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외부 연동형 구조는 물을 분해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전지와 물 분해돼 수소가 나오는 전해조가 각각 구분된 형태를 말한다. 장지욱 UNIST 교수는 "이번 기술은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 속도가 미국 에너지부의 상용화 기준보다 4배 높아, 태양광 수소의 경제성을 높이고 화석연료 기반 수소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글로벌 에너지인력 양성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세계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unications)'에 지난 3월 19일 자로 게재됐다. UNIST 고묘화, 이명현, 김태현, 진원주, 장원식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2025-04-16 14:25: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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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과 협력 약속

이재준 수원시장과 마르틴 호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장이 더 많은 분야에서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프라이부르크 대표단과 함께 수원시를 방문한 마르틴 호른(Martin Werner Walter Horn) 시장은 15일 수원시청을 찾아 이재준 수원시장과 환담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환경,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스포츠,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길 원한다"며 "활발하게 교류하면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도시가 10년 동안 활발하게 했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좋은 정책을 공유하자"며 "인적 교류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마르틴 하그(Martin Hagg) 프라이부르크 부시장, 프라이부르크 시의원 등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이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은 마르틴 호른 시장을 일일 명예 수원시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명예 수원시장으로서 '우리집 탄소모니링 추진 계획'을 결재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등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전 세계 탄소중립 표준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굉장히 훌륭한 아이디어를 낸 수원시 공직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도시의 프로축구팀인 수원FC와 SC프라이부르크의 교류도 추진한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이재준 시장에게 SC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이재준 시장은 마르틴 호른 시장에게 수원FC 유니폼을 선물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올리버 레키(Oliber Leki) 프라이부르크SC 마케팅·재정과장이 함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FC와 SC프라이부르크가 친선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마르틴 호른 시장은 "좋은 생각"이라고 호응했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14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15일 광교호수공원을 찾아 프라이부르크전망대를 시찰한 후 서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참관했다. 수원시청 방문 후에는 화성행궁을 관람했다. 16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월드컵경기장, 봉녕사, 영흥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는 2015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2025-04-16 14:24: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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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1억 확보

부산시는 교육부 주관의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연합체 1개와 기초지자체 2개 구가 선정돼, 국비 1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시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유형에 시와 11개 구·군,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연합체 형태로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 특화 프로그램' 유형에 2개 구가 선정돼 국비 57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은 지역 간 평생교육 기반 시설 등 격차 완화를 위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평생학습도시-지역대학 및 기업 등이 연합체 연계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 유형으로, 시는 여평원과 11개 구·군, 지역대학, 지역 기업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민이 꿈꾸는 다양한 내일(work·one·日)을 위한 '내일을 꿈꾸는 라라 랜드(LA-LA LAnd) 사업'으로 ▲[학습하라(LA)] 내 일(work)의 지·산·학 연계 교육 과정 운영 ▲[연계하라] 내 일(one)로 만들기 위한 통합 네트워크 활성화 ▲[활동하라] 부산시민의 내일(日)의 성장을 위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화 프로그램' 유형에 선정된 남구와 연제구는 지역에 맞춘 다양한 평생교육을 진행한다. 남구는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배움온플러스(On+) :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인공지능 러닝 코치양성과정'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에서 '디지털 문해력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역 주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온라인 수업을 보조할 디지털 문해 봉사단 활동 지원을 통해 디지털 평생학습 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제구는 1천 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일상의 정보기술(IT), 디지털전환(DX), 학습도시(Learning City) 연제' 사업으로 총 9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 자문단을 양성해 배치할 예정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지역대학, 지역 기업, 지역 사회 간 평생학습 협력지구 구축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산시민의 실질적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와 성과가 취·창업으로 연계돼 지역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학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4:2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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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첨단산업 중심도시 도약

파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 공모는 지난 1월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내부 종합심사 등 약 4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파주를 비롯해 수원, 의정부 등 총 3개 지자체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파주는 수원, 광명, 의정부, 양주 등과의 경쟁 속에서 뛰어난 입지와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첨단산업 메카 '파주지구'… 백년 먹거리 준비 본격화 파주시는 민선 8기 시정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교하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파주지구는 디스플레이, 미디어·콘텐츠, 첨단의료 및 바이오산업을 집약한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과 각종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주거·상업·교육·의료 등 복합적인 도시 기능이 융합돼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학교부터 대학까지… 교육·인재 생태계 강화 파주시는 첨단산업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인재 육성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학교 및 대학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공급 체계를 마련해 '사람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평화경제특구 병행 추진… 접경지역의 한계를 성장 동력으로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병행 추진 중"이라며 "이번 후보지 선정은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새로운 성장잠재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글로벌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파주를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파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하며,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거쳐 관계부처 협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을 전망이다.

2025-04-16 14:22:1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