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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조부모가 손자녀 돌보면 돌봄수당 지원

해남군은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틈새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가 영유아를 돌보게 되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조부모는 80세 이하, 돌봄 영유아는 만 24개월에서 35개월까지이다.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부모가정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며 아동의 부모 혹은 조부모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사이 최대 하루 4시간, 월 40시간 이상 수행하며, 돌봄수당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활동 종료 다음 달에 활동사진 및 활동일지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손자녀가 보육료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을 이용 시 기본 보육시간(9시~16시)은 돌봄활동 시간에서 제외된다.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었던 가정에 이번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맞벌이 등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증가 추세에 맞춰 조부모 돌봄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돌봄 모델을 병행해 촘촘한 돌봄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5-08-08 09:09:5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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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제2기 위촉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제2기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백영미 문화관광국장, 김영수·장철규 시의원, 각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2기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제1기 위원회는 2023년 출범 후 미술관의 기본 방향 설정과 행정적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제2기 위원회는 총 15명으로, 당연직인 문화관광국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중 신규 위촉은 5명, 연임은 9명이다. 이들은 오는 2027년 8월까지 2년 간 다양한 전문성과 창의적 제안을 바탕으로 미술관의 비전을 구현하는 자문기구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향후 위원들의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 지원과 시민 예술 향유 기회의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첨단 미래도시의 예술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백영미 문화관광국장은 "1기 위원님들의 깊은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2기 위원님들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문과 참여로, 화성시립미술관이 지역사회의 자부심이자 미래세대의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립미술관은 오산동 1010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8,112㎡, 연면적 6,025㎡ 규모로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미술관 기본계획 수립, 작품 수집 관련 조례 제정 등의 주요 행정 절차를 마쳤으며, 추후 건축설계 및 시공, 미술관 등록 및 개관 등 미술관 건립을 위한 단계별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08 09:09: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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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목포시는 지난 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학원, 도서관 등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를 직접 돌보고 관리하는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영아·소아·성인별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대상별 기도폐쇄 처치법 등 응급처치에 대해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교육 참가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이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13세 미만 어린이와 대면해 교육·보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는 매년 온라인 이론교육 2시간과 대면 실습 2시간 등 총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한국보육진흥원·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https://lms.educare.or.kr)에서 온라인 이론교육(2시간)을 이수한 후, 오는 10월 22일 예정된 2차 대면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2025-08-08 09:09:1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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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R&D 기획 세미나 개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달 29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5회 R&D 기획 역량 강화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블루푸드테크 분야 기술 동향 및 R&D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블루푸드테크는 수산식품에 식량 위기 해결과 친환경 생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의식 변화로 국내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세미나는 일방적 강연 방식을 벗어나 강연자와 참석자가 R&D 기획 관점에서 기술·정책·산업 동향과 부산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지역 기업체·대학·연구 기관 연구자와 R&D 사업 담당자, 부산시 실무진 등 약 40명이 참석해 R&D 기획 전문성 향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블루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지역 R&D기획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적 참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연말까지 매월 개최되는 세미나에도 지역 연구자들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R&D 기획 역량 강화 세미나는 매월 특정 기술·정책 분야를 다루는 정기 세미나로, R&D기획에 관심 있는 지역 연구자와 사업 담당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BISTEP은 앞으로도 지역 R&D 기획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R&D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2025-08-08 09:0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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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초저온 연구소, 국가연구소 예비 평가 통과

부산시는 부산대학교 초저온 연구소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2.0) 공모 사업 예비 평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연구소(NRL2.0) 사업은 세계 수준의 연구를 이끌 대학 부설 연구소에 연간 100억원씩 10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최종 4개 연구소가 선택될 예정이다. 예비 선정된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 에너지 활용 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다학제 융합 연구 체계를 제시했다. 연구소는 극·초저온 현상 탐구와 첨단 소재 개발, 과학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중심으로 한 기초 연구부터 극·초저온 과학 기술의 산업 적용 및 에너지 저장 기술 완성 그리고 극·초저온 생체 현상 탐색과 재생의료 기술까지 기초과학·공학·의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국가연구소 유치 지원 협업 전담팀을 운영하며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전략적 자문과 시비 지원, 행정 협조 등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 평가를 통해 지난 6일 전국 13개 대학 연구소를 예비 선정했으며 이들 연구소는 2차 본평가와 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결정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 연구 시스템 혁신과 세계적 연구 역량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양물류 관련 대형 프로젝트와 글로벌 허브도시 구축 등과의 융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8 09:08: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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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4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 등급’ 획득

부산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지방개발공사 가운데 '나'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영 관리와 경영 성과 등의 분야를 20여 개 세부지표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저출생·지방 소멸 대응 노력, 디지털·혁신 경영, 재무 건전성 부문 등의 지표가 강화돼 적용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이 4년 연속 증가하며 재무적 성과를 크게 개선했다. 또 입주민 요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BMC주거복지ON(溫)' 사업을 확대 추진했으며 저출생·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럭키7하우스'와 '청년모두가(家)' 사업을 새롭게 시행했다.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와 인식 확산에 힘써 행안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BMC 동반 성장 상생펀드' 300억원을 조성했으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섰다. 신창호 사장은 "앞으로도 신규 사업 참여와 주거 안정, 도시재생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ESG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09:08: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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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 숙지 및 이행 당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일부터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내 사업장에 개정 내용을 안내하고 정확한 숙지와 이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개정 화학물질관리법의 주요 변화는 기존 유독물질을 ▲인체급성유해성물질 ▲인체만성유해성물질 ▲생태유해성물질 등 3가지로 세분화하고 유해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개정법은 또 각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취급시설 기준을 정비하고 유해화학물질 영업 허가와 취급시설 검사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규정 수량 기준을 새로 도입해 일정 수량 이하 취급 사업장은 기존 허가 방식 대신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일정 수량 이하 취급 사업장에는 취급시설 검사를 면제하며 검사 주기도 화학물질 취급량과 화학사고 예방계획서상 위험도에 따라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차등 적용한다. 검사 방식은 기존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위험 수준 기반의 합리적 검사체계로 바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관내 권역별 실무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영업 신고 절차, 취급시설 기준, 검사 제도 등이 다뤄진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개정은 산업 현장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국민 생명과 환경 안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사업장이 새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08 09:08: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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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앞장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날'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201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림의날 기념식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배정수 화성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의 ost인 ▲ '가시리'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김숙자 건립추진위원회장) ▲추념사 ▲무용극 기림공연 ▲헌화 ▲헌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헌시 낭독은 화성특례시 양감면 출신의 한영미 작가가 맡는다. 한 작가는 2011년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서 매년 화성시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추모제에서 추모시를 낭독해온 지역 대표 문인이다. ◇ 동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이어 캐나다, 중국, 호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원 화성특례시(는 지난 10여 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시는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썬큰공원)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등 화성 지역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또한, ▲2015년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2016년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교 ▲2019년 호주 멜버른 한인타운 등 해외 3개국에도 소녀상을 세우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지역 기업체와 시민이 참여한 민관 협력의 결과물로 추진됐다. 시는 건립 대상지 선정부터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조직, 실무 협의, 성금 모금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끌었다. 화성특례시가 지원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전쟁과 폭력 속에서 침해된 인권을 회복하고,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려는 실천의 상징이다. 특히, 해외 3개국에 설치된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책임져야 할 보편적 인권 과제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계와 나누고 기억과 연대의 가치를 통해 인권의 존엄을 지키려는 도시로서 화성시가 이룬 의미 있는 성과다. ◇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매월 2회 '평화의 소녀상' 꾸준히 정비해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의 일상 속에 역사적 기억과 실천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원들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동탄 센트럴파크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찾아 소녀상을 닦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현재 화성특례시에는 총 2기의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다. 동탄 센트럴파크에는 동상 형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입상 형태로 조성되었으며, 두 조형물 모두 김서경·김운성 작가의 작품이다. 각각의 구성 요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기억, 존엄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소녀상의 뜯겨진 머리카락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단절된 현실을 상징한다. 꼭 쥔 손은 사과 한마디 없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으며, 땅을 딛지 못한 맨발의 발꿈치는 고향에 돌아와서도 편히 뿌리내리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소녀상의 뒤로 드리운 그림자는 사죄와 반성 없이 지나온 세월에 대한 피해자들의 한이 서린 시간을 의미한다. 또한, 소녀상 옆에 놓인 빈 의자는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나타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이 소녀의 곁에 앉아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록 마련된 공간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지난 10여년 간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원해 일본군 성폭력 문제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그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동탄과 매향리뿐만 아니라 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원해온 시의 노력은 일본군의 전쟁 성폭력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세계 시민과 공유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명근 시장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억하고 그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억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도시, 시민과 함께 정의를 실천하는 도시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8 09:07:4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