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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2025년 제1차 지역 가치 탐색 로컬 캠프 성료

동명대학교는 최근 재학생·교직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로컬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로컬 콘텐츠 아이템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남 통영 로컬스티치 통영에서 열린 이 캠프는 학생들이 '로컬'을 단순히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지가 아닌 창업 영감을 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 로컬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레몬샵 대표의 현장감 가득한 특강을 시작으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교육 및 실습에서는 팀별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배우고 통영의 로컬 상권을 직접 탐방하며 창업 아이템 발굴에 필요한 영감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컬에 대한 기존 이해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앞으로도 이런 캠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캠프를 주관한 노성여 동명대 교수는 "학생들이 로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업가 잠재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2차, 3차 캠프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하나로, 동명대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5-03-31 16:0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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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수산부산물 활용 바이오차 제조 기술 이전

경상국립대학교 산학 협력단은 지난 27일 엠에프엠에 '키틴, 목초액 탑재 수산부산물과 목재 혼합 바이오차 제조방법'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기상 이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탄소 중립형 친환경 소재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바이오차(Biochar)를 들 수 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차는 다양한 바이오매스를 무산소 혹은 혐기 조건에서 열분해해 생성된 고탄소 고형 물질을 말한다. 바이오차의 원료 물질은 지금까지 대부분 식물 바이오매스가 활용돼 왔으나, 2024년 4월 2일 가축분 바이오차가 비료로 등록되면서 바이오차의 원료가 농림부산물부터 가축분뇨까지 확대됐다. 다양한 바이오매스가 활용돼 탄소 중립을 시도하고 있지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은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소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다양하고 많은 부산물이 발생되고 있다. 수산부산물 가운데 일부는 키틴, 키토산, 칼슘, 콜라겐 등 유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바이오매스 양도 충분해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산부산물은 아직까지 활용처가 없어 폐기되는 실정이며 일부는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 협력단은 2024년 수산부산물인 새우껍질을 활용해 바이오차를 제조하는 방법과 새우부산물 바이오차를 농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원천 기술을 엠에프엠에 이전했으며 올해는 수산부산물을 활용해 추출한 키틴 및 목초액이 탑재된 목재 바이오차 제조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키틴, 목초액 탑재 수산부산물과 목재 혼합 바이오차는 기존 바이오차의 보수·보비력에 목초액의 살균·토양 개량 기능과, 키틴의 토양 개량·미생물 생장 촉진 기능이 추가된 고기능성 바이오차다. 이 기술은 앞으로 수산부산물의 효율적인 자원화 원천 기술로 활용해 수산부산물 자원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서동철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차의 농경지 투입에 따른 단순한 수량 증대와 탄소격리기술 수준을 넘어 국내 최고의 바이오차의 농산업적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대학에서 개발된 연구 성과를 기술 이전 후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보해 중대형 기술 이전과 산업화 성공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동철 교수 연구진의 대표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저회를 바이오차로 국내 최초로 규명하고 최종적으로 바이오차를 비료로 등록해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들 수 있다. 현재 연구진은 농업 분야에 탄소 중립적 바이오차 활용 외에도 새우부산물 바이오차의 농업적 활용 기술 개발, 바이오차 활용 기능성 축사 깔짚 개발, 가축분 바이오차 환경영향평가, 가축분 바이오차에서 염분 제거 기술, 국내 동물성 바이오매스 활용 바이오차 제조 원천 기술 개발, 바이오차 화장품 개발 등 바이오차 관련 연구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엠에프엠은 서울대학교 대학생 창업팀으로 시작해 SK행복나눔재단 글로벌 NPO 스타트업 1기를 통해 설립된 국제 개발 협력 회사다. 글로벌 기후 문제로 위기에 직면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 투기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타이거새우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푸드 테크 기술을 인정받아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1기 대상, 푸드테크 기술 사업화 우수 사례 대상 및 농식품부 장관상, 서울기후테크 콘퍼런스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방글라데시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엠에프엠 서영인 대표이사는 "수산부산물 바이오차는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차는 가장 이상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바이오차 분야에서 국내 최고 대학인 경상국립대와의 기술 이전으로 한국 기업이 바이오차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혁신적 시도를 엠에프엠이 주도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양정현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수산부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수산부산물을 농업에 접목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차의 기능을 향상시켜 고성능 바이오차 시장 개척 및 미래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31 16:0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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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MS와 ‘커리어 멘토링 데이’ 개최…“테크 업계 진출 도와요”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31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조원우)와 함께 여성 IT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서울시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성신여대를 비롯한 덕성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등 서울 지역 4개 여자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커리어 멘토링 데이'는 테크 업계 진출을 꿈꾸는 여성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행사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직접 '직장생활 및 취업준비 팁(Tips & Tricks)'을 공유하는 패널 토크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및 최신 트렌드 안내, 주제별 그룹 멘토링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제별 그룹 멘토링 세션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각 직무별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5가지 주제로 업무를 탐색하고 테크 업계 진출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교류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멘토링 세션은 청년들에게 업계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 구체적인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행사 후에도 테크 업계 관련 기업 및 직무 분석과 전문 컨설턴트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 운영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채영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3년간 연속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직무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테크 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직무 탐색과 진로 결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31 16:09: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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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건국대 총동문회장에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건국대학교는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열린 '제39대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31일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총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1979년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홍익대 세무대학원 경영학 석사, 숙명여대 남성 최초 명예행정학 박사, 숭실대 명예경영학 박사, 건국대 명예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미디어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1978년 미주철강을 창업한 박 회장은 제18, 19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제16대 국회의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고문, 대한야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1월 제10대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농어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1995년 '자랑스러운 건국인 상'을 수상하고 20년간 총동문회 이사, 특별이사, 부회장을 지내며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해 온 박 회장은 "총동문회장 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 동문들의 참여를 높여 법인·학교·동문회 모든 건국인이 화합하는 동문회, 30만 동문이 하나가 되는 위대한 동문회를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31 16:0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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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日 데이쿄헤이세이대와 ‘재활 국제심포지엄’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일본 자매대학인 데이쿄헤이세이대와 함께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한·일 재활(Rehabilitation)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데이쿄헤이세이대 물리치료학과와 작업치료학과의 교수진 및 학생들이 참석해 학술 교류를 펼쳤다. 행사는 삼육대 부설 응용물리치료연구소(소장 이완희 교수), 장애인·노인 자립지원종합연구소(소장 정종화 교수), 스마트재활연구소(소장 이승원 교수)가 공동 주관했으며, 데이쿄헤이세이대에서는 물리치료학과 고바리 토모요시 교수, 작업치료학과 야리타 히데키 교수, 학생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한했다. 방문단은 제해종 총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눈 뒤, 심포지엄에서 양국의 재활 분야 교육 및 임상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 물리치료 교육의 현황과 과제(이승원 교수) ▲일본 물리치료 교육의 현황과 과제(고바리 토모요시 교수) ▲일본 정신장애인 재활치료의 현황과 과제(야리타 히데키 교수) ▲장애인의 재활과 해외 동향(정종화 교수)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육과정 이해(이다은 학생) ▲데이쿄헤이세이대 물리치료학과 교육과정 현황(고스케 나츠키 학생) ▲데이쿄헤이세이대 작업치료학과 교육 현황(세토야마 레이 학생) 등 발표가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이완희 교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물리치료 및 사회복지 분야의 현황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학문 간 융복합적 접근을 시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교는 앞으로도 재활 분야의 학술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와 데이쿄헤이세이대는 2021년 국제교류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제1회 한·일 재활 국제학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 일본 교수진이 삼육대를 방문해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삼육대 교수들이 일본을 방문했고, 올해는 데이쿄헤이세이대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양교 간 지속적인 학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31 16:0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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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24 서울시 캠퍼스타운 평가 A+ 등급 ‘우수대학’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과'에서 A+ 등급을 받아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한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창업인재양성·창업기업육성·지역활성화·특화창업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숭실대는 창업 지원과 지역 협력을 통해 AI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4년간 AI+X 특화 창업 클러스터인 '숭실동작창업캠퍼스'를 조성하고, ▲창업기업 117개 지원 ▲총 고용 496명 창출 ▲총 매출 389억원 달성 ▲투자 유치 52억원 달성 ▲창업 육성 프로그램 60개 운영 ▲지역 상생 프로그램 28개 진행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총 57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으며, 이들 중 28개사를 AI+X 특화 우수 창업기업으로 육성하며 지역사회의 AI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숭실대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의 'SSU X 동작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은 창업기업 채용 시 수요-공급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해 인턴십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숭실대는 이를 통해 5개 기업에서 5명의 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지원과 학생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입주경진대회 ▲Pre-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지역 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팁스(TIPS) 선정 집중 교육 ▲IP(지식재산권) 고도화 지원 ▲IR 자료 제작 지원 ▲마케팅 홍보 지원 등 총 16개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숭실대는 향후 서울시로부터 캠퍼스타운 우수대학 기관 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AI+X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단계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우수 창업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31 15:58: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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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직업인멘토단 85명 위촉…“청소년 진로 탐색 든든한 길잡이”

고양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직업인멘토단'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29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직업인멘토단 위촉식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최종 선정된 멘토 8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직업인멘토단은 각 분야 현직·전직 전문가들이 고양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위탁 운영한다. 올해는 총 164명이 지원했으며, 직업군의 다양성과 청소년 수요를 반영한 심사를 거쳐 85명이 최종 선정됐다. 참여 직업군은 ▲신산업 ▲미디어 ▲의료서비스 ▲문화예술 ▲뷰티산업 등으로 구성돼,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직업인멘토단은 고양시 관내 44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멘토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청소년기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해줄 수 있는 직업인 멘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멘토들의 조언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멘토단 중에는 과거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다가 졸업 후 직업인 멘토로 다시 참여한 분도 있다고 들었다"며 "고양에서 배운 이들이 다시 고양의 후배들에게 경험을 나누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에 이어 열린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청소년과의 소통법 ▲효과적인 강의기법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이 이뤄졌으며, 멘토들은 진로 멘토링에 앞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는 이번 직업인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고,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3-31 15:30: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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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민원코디’ 제도 도입...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1:1 맞춤형 민원안내

곡성군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민원코디'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족 등 사회배려대상자가 곡성군청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더욱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도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이 있었지만, 복잡한 절차와 어려운 용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더욱 친절하고 세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코디를 배치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민원코디로는 공공근로, 청원경찰, 사회복무요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민원코디는 곡성군청 민원실 내에서 사회배려대상자가 민원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담당한다. 주요 역할로는 ▲민원서류 작성 지원 ▲절차 및 처리 과정 설명 ▲기관 내 이동 도움 ▲필요한 추가 상담 연결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의 경우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작년에 제작한 외국인을 위한 민원 서식 해석본(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을 통해 민원 안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불편이 줄어들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친근한 환경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곡성군은 민원코디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 중 민원 응대 요령 및 민원 처리 업무 관련 전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 코디들은 사회배려대상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익히게 된다. 교육을 마친 후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민원코디 제도를 시행하여 보다 친절하고 체계적인 민원 안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민원코디 제도 도입으로 인해 사회 배려 대상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원코디 제도를 통해 사회배려대상자의 민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곡성군은 보다 포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31 15:28: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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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개최

보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소리 축제인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신진 인재를 발굴하고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전통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국악 명인들의 특별 공연 ▲명창 추모제 등 전통의 멋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주막집 판매행사 ▲마술 배우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판소리 명창 조상현 국창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어, 전통 소리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5월 4일(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여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이 열리며, 판소리와 고수 부문으로 나뉘어, 명창·명고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 다양한 부문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5일(월)에는 경연대회 본선과 함께 ▲장년(노년)부 경연 ▲명인·명창 고수 열전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축하공연 ▲보성군립국악단 특별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상식도 진행된다. 6일(화)은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명창 추모제가 열린다. 보성 소리의 맥을 잇는 명창들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 판소리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국악을 즐기고 소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와 증빙자료를 4월 25일(금) 오후 6시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문화원에 문의하거나 서편제보성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15:28: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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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증가…항공권·숙박 예약 피해 3.5배 늘어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에 접수된 상담 중 항공권·숙박 등 예매·예약 서비스 피해가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취소·반품·환불 피해가 50% 가까이 차지했으며, 인터넷 예매·예약과 개인 간 거래 피해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 피해상담 건수는 총 8056건으로, 전년(총 6460건) 대비 2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피해상담 총 8056건 중 45.8%에 해당하는 3691건(10억1638만원)은 소비자 환급을, 1108건은 중재를 통한 계약이행·교환·합의를 이끌어냈다. 피해품목은 '의류'가 1594건(19.8%)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숙박 등 예매·예약 서비스' 1261건(15.7%) ▲신발·가방·패션잡화·귀금속 1107건(13.7%)▲레저·문화·키덜트 토이 721건(8.9%) ▲가전·전기제품/영상 462건(5.7%) 순이었다. '예매·예약서비스' 관련 상담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15건, 2023년 364건에서 2024년 1261건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이 중 항공권 취소수수료 관련 상담이 1115건(88.4%)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 276건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긴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 증가와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최저가 해외 항공권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해외 항공권 관련 취소 분쟁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계약 후 7일 이내에 위약금 없이 단순변심에 따른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항공권·호텔과 같은 서비스는 이용일로부터 상당 기간 남은 시점에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이용약관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에 시는 '전자상거래법'과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상 상충되는 취소·환불규정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이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1월 정부에 제도 개선 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반품·환불지연'이 3903건(48.5%)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편취 998건(12.4%) ▲운영 중단·폐쇄 및 연락 불가 976건(12.1%) ▲배송지연 849건(10.5%)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24년에는 시중가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제품, 신발, 식품(김치, 라면 등)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SNS 등 배너광고를 활용해 잦은 노출을 통해 많은 주문을 받은 뒤 아주 소량의 제품을 일부 공급 후 판매자가 잠적하는 수법으로 다수의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기도 했다. 구매유형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쇼핑몰' 피해상담이 3898건(48.4%)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중개몰(오픈마켓) 1428건(17.7%) ▲인터넷서비스(항공권·숙박·공연 예매·예약 등) 1291건(16.0%) ▲개인간 거래 579(7.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매·예약 서비스 피해 증가에 따라 '인터넷서비스' 피해는 전년 대비 3.3배, 개인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인간 거래' 피해는 2.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개인간 거래 피해의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개인간 거래 플랫폼에 판매글을 올린 판매자를 상대로 구매자인 척 속여 현금을 편취하는 신유형 수법이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개인간 거래 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31 15:11: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