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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대기 개선 협력

부산테크노파크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지난 4일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연구 개발 장비의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에서 총예산 187억원을 지원받아 '부산 산단환경 개선센터 구축사업'을 협력해 수행했다. 부산 산단환경센터 구축사업은 부산시 사하구 신평장림산단을 시범 지역으로 사물 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오염 물질 모니터링, 분석, 정보 제공, 기업 저감 장비 실증 등을 추진해 산단과 인근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반 시설인 '부산 산단환경 개선센터'를 비롯한 부산테크노파크 융합부품센터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센터에 대기오염 물질 측정·분석 장비를 갖추고, 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IoT 기반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사업 성과를 계승하고 구축된 장비의 효율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공동 장비 인프라 활용을 통한 시험 위탁 업무, 공동 연구 개발, 기업·인력·기술의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앞으로 산업단지 대기 환경 개선 및 관련 기술 개발 지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노후 산업단지를 청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호 인프라 및 기술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5:06: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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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업 규제 혁신’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부산시는 기업 규제 해소 전략을 담은 '기업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달 23일 부산 기업 규제 해소를 위해 직접 규제 현장인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해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미국 신 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여건 악화 및 국내 정치 상황 등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기업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려면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규제 해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기업 규제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기업 규제혁신 추진계획은 '과감한 기업 규제 혁신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규제 집중 발굴, 규제 혁신안 마련, 규제 혁신 결정 및 해결, 사후 관리 및 성과 확산의 4개 단계, 14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규제 집중 발굴'로 찾아가는 기업 규제 혁신 현장 방문, 현장 소통 실무 간담회, 민관 합동 기업 규제 발굴단, 기업 규제 집중 발굴 기간 운영, 장기 미해결 규제 조사, 투자 기업 규제 발굴을 통해 기업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파악한다. 민관 합동으로 지역 기업을 선제적으로 방문하고, '민관 합동 기업 규제 발굴단'을 통해 경제 관련 협회·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걸림돌 발굴을 위해 다양한 경제 분야 및 산업단지별 맞춤형 현장 소통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지역 기업 대상으로 규제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장기 미해결 규제를 전수 조사한다. 아울러, 투자 기업의 투자 계획 실현 관련 각종 규제도 대규모 투자 사업장 전담 공무원(PM)과 권역별 전담 공무원을 통해 파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인 '규제 혁신안 마련'에서는 기업 규제 혁신 실무 회의, 민관 합동 기업 규제 혁신 협의회, 사전 컨설팅 감사 적극 활용을 통해 발굴된 안건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다. 발굴된 안건은 시, 구·군,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기업 규제 혁신 실무 회의에서 논의해 행정적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다. 이후 민관 합동 기업 규제 혁신 협의회에서 경제 단체,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규제 혁신안을 도출한다. 이 밖에도 사전 컨설팅 감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업이 겪는 인허가 등 규제와 관련한 소극 행정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단계인 '규제 혁신 결정 및 해결'에서는 기업 규제 혁신 협치, 기업 규제 혁신 전담 공무원 지정, 민관 합동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 혁신안을 최종 결정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전문적 분석과 행정적 현실성을 결합한 최종 규제 혁신안은 기업 규제 혁신 협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규제 혁신안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기업 규제 혁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한편, 핵심 안건 등 주요 규제 현장을 박형준 시장이 직접 방문해 규제 해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 네 번째 단계인 '사후 관리 및 성과 확산'에서는 이행 점검 및 성과 관리, 규제 개선 효과 및 우수 사례 홍보를 추진한다. 규제 개선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규제 혁신의 실효성을 지속 평가하고 개선해 나간다. 또 규제 개선 효과와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해 지역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까지 현장 방문, 기업 규제 집중 발굴 기간 운영 등을 통해 각종 숨은 규제를 파악하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6월에 핵심 규제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기업은 시 누리집 기업규제 애로신고센터, 원스톱기업지원단 또는 원스톱기업 지원센터로 규제 사항을 제출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규제를 발굴하고 해소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해결책을 찾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기업 규제 혁신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9 14:56: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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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와 ‘용량’ 모두 잡은 유기 음극 소재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 연구원(KIST) 안석훈 박사팀은 리튬이온배터리용 고결정성 유기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속도가 느려진다. 배터리 음극 내 리튬이온의 확산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에 빠른 충전이 중요한 전기버스 등에서는 음극 소재로 흑연 대신 LTO 소재가 들어간 배터리를 쓴다. 하지만 LTO는 흑연보다 용량이 절반 수준으로 작고 가격도 비싼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LTO 소재보다 최대 용량이 1.5배 더 큰 고결정성 유기 음극 소재 'Cl-cHBC'를 개발했다. 유기 소재는 가격도 싸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정성이 떨어져 고온 후 처리를 통해 결정성을 높여야 한다. 연구팀은 반용매화 공정을 통해 낮은 온도에서도 고결정성을 보이는 유기 음극 소재를 합성해 냈다. 반용매화(Anti-solvent Crystallization)는 용해도가 낮은 용매를 추가로 넣어 용질을 결정화시키는 공정 방식이다. 개발된 고결정성 음극 소재는 빠른 리튬이온 확산 속도와 높은 전기 전도도를 지녔다. 미세 구조의 규칙성인 결정성이 높아질수록 이온과 전자가 이동하는 길이 반듯해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출력도 좋아졌다. 결정성이 높을수록 수명도 길어진다. 다양한 양극 소재와 짝을 이뤄 배터리를 제작했을 때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LFP 양극 소재와 결합했을 때 높은 방전 전압(3.0V)을 보였다. 이는 LTO 음극 소재를 썼을 때보다 약 67% 향상된 성능이다. 수입 전기차에 주로 쓰는 LFP 양극 소재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방전 전압, 즉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공동 연구팀은 "개발된 소재는 고온 후 처리 공정 없이 저온에서 합성할 수 있어 상용화 시 가격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볍고 출력이 높은 특성 때문에 전기차뿐만 아니라 드론 등 분야에서도 응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하지호 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지난달 21일에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NRF), 한국과학기술 연구원, 과학기술 사업화진흥원(COMPA)의 지원을 받아서 이뤄졌다.

2025-02-19 14:5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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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부산형 워케이션 ‘W-DAY’ 3월 일정 공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W-DAY'의 3월 일정을 오늘 공개했다. W-DAY란 부산 외 기업 임직원들이 부산형 워케이션을 통해 일과 휴식을 체험하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연, 다양한 직군의 워케이션 참가자 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워케이션 문화를 확산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부산창경은 그동안 IT, 마케팅, 로컬의 세 가지 테마로 진행해 온 W-DAY를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테마를 추가해 비즈니스형 워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개최된 W-스타트업 WEEK에서는 '센서블 컴퍼니의 사업 계획서 작성 팁 세미나'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참석해 예비 창업자들의 열기를 알 수 있었다. W-DAY 담당 문경륜 PM은 "W-DAY는 다른 워케이션과 차별화된 부산만의 네트워킹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스타트업 위크를 통해 워케이션 참가자와 부산 시민분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진행될 W-스타트업 WEEK 행사는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바우처 수요 기업 합격 전략 틱택코리아 세미나, 스타트업 사장을 위한 박숙자 김앤장 노무사의 강연, 스타트업 119레오 이승우 대표의 소방관 이야기와 캐딜락, 아시아나항공 등과의 협업 사례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2-19 14:55: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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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지구 아울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유치

경산지식산업개발(주)는 19일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주)을 최종 낙찰자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산은 교육과 산업 중심지에서 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산지구 내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됨으로써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졌다. 전국에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 중인 한무쇼핑(주)은, 김포점과 남양주점 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2개 지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킨텍스점 등 다양한 백화점 매장을 관리하며, 오랜 경험과 우수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산지구 대형 아울렛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투자 규모는 수천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지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로, 약 109,228㎡(3만 3000 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2개 고속도로 IC와 인접해 있으며, KTX 경산역 및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과도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경산 아울렛은 쇼핑객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시 는 쇼핑몰 유치에 따른 지역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은 교통망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체류형 복합 관광 시설로 개발 할 계획이다. 아울렛뿐만 아니라 문화와 여가 시설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며, 경산시를 중심으로 50km 이내에 위치한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총 4개 권역 약 560만 명의 잠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과 관광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병삼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통해 경산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상업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구 내 소월지 개발을 병행하여 이 지역이 복합 경제 거점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 유치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4:43:5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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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지하철 지구 1049바퀴 돌았다…가장 붐빈 역 '잠실역'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 지하철이 지구 1049바퀴를 돌며 세계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24억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잠실역'이 강남역을 누르고 2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7년 전 40위 권에 머물렀던 2호선 성수역이 13위까지 급격히 뛰어오르며 성수동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 1년간 24억명 수송…5월, 금요일, 저녁 6~7시 이용객 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지난해 총 160만499회 운행하며 4204만 917km를 달렸다. 이는 4만75km인 지구 둘레를 1049바퀴 돈 것과 맞먹으며, 서울~부산(400km)을 5만2551회 왕복한 거리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열차 운행이 9096회 늘면서 수송 거리도 87만 3826.4km 증가했는데, 4·5·7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열차 증회와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이 맞물린 결과다. 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총 24억1752만명, 하루 평균 660만5250명으로 집계됐다. 24억명은 세계적으로 인구수 1~2위를 다투는 중국과 인도 인구를 모두 합친 수와 비슷한 규모로, 전 세계 인구의 30%가 서울 지하철에 한 번씩 승차한 셈이다. 월별 수송 인원을 살펴보면 행락객이 늘어나는 5월이 2억1159만 4259명으로 가장 붐볐고 연말 모임 등 영향으로 12월(2억1114만6518명), 11월(2억1073만3023명)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승객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었다. 또 하루 중 저녁 6시부터 7시 사이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고,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 30분부터 6시 사이는 자정 이후보다도 이용객이 70% 이상 많았다. 연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월 28일 목요일'이었다. 일 평균 수송 인원인 660만명보다 186만명 더 많은 846만명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여의도·석촌호수 등 서울 곳곳에서 열렸던 봄꽃 축제에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통행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 잠실역,강남역 아성 무너뜨리고 승하차 인원 1위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 중 가장 많은 승객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15만6177명이 승하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 순이었다. 강남역은 1997~2022년까지 26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왔지만, 2023년 처음으로 '잠실역'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가 지난해는 3위로 하락했다. 승하차 인원 상위 10개 역 중 1호선 서울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제외한 8개 역은 모두 '2호선 역'이 차지했다. 잠실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외에도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삼성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 명을 넘으며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수동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핫플'로 자리 잡으며 2호선 성수역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성수역은 2018년만 해도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5만6000여명으로 42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 2021년 첫 20위권 진입 후 2022년 17위, 2023년 15위로 오르다 지난해 하루 평균 8만8059명이 승하차하며 13위까지 뛰어올랐다. 7년 만에 승객이 57%나 늘어난 것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해도 여전히 지하철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안 되고 있고 무임승차 비율과 각종 지하철 요금 할인 정책은 늘어나는 등 운영 여건이 나아지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양화되는 시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열차 운행 시간 탄력적 조정, 다기능 지하철 키오스크(발권기) 설치 등 지하철 운용 패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4:11: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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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청·접수

안성시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 사업 신청자를 오는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주거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 계층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청년월세 지원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했다. 대상자는 매월 20만 원씩 24개월 동안 최대 4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2차 지원을 신청한 대상자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며 주택 청약저축에 가입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청년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및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1차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신청했던 대상자는 2월 25일까지 2차 사업을 신청해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월세 지원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성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3:56:1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