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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삼성전자, 차세대 고해상도 EUV용 포토레지스트 소재 개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가영 고분자환경융합전공 박사과정 학생과 구예진 박사(지도교수 이진균)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서울시립대와 공동으로 차세대 고개구수(High NA)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공정에 적용 가능한 신개념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회로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주석산화물 나노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10나노미터 수준의 정밀한 양각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High NA EUV 노광 조건에 최적화된 무기 포토레지스트(MOR)로, 기존 음각 포토레지스트와의 병행 사용 시 회로 설계의 자유도와 제조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제1저자인 김가영 박사과정 학생은 이를 바탕으로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재료과학·공학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와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김가영 박사과정 학생과 구예진 박사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대학 연구실 간 긴밀한 협력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기술 발전을 위한 탐구를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AI, AIoT, XR,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은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고, 디지털라이프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AI 기반의 스마트 환경은 교육, 의료, 도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인간 중심의 디지털라이프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적·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콘텐츠 산업의 혁신은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인재 양성, 기술 발전, 산업 간 연계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모일 때,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 한신대 박기홍·안현·이용걸·윤효석 교수(AI·SW학)가 우수 학술 논문 발표, 연구자 간의 정보교류, 성공적인 학술대회 운영 등 발전적 학회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숭실대학교는 '2025 단일세포 및 공간오믹스 코리아(SCSOK)-기초과학연구원(IBS)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 달 23일부터 28일까지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일세포 분석, 공간오믹스, 유전체 교정, 줄기세포 및 세포 치료 등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총 618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제 연사 13명과 국내 연사 22명이 최신 연구 동향과 혁신적 성과를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으며, 차세대 연구자들이 주도한 43편의 우수 초록 발표가 이어지며 행사의 학문적 깊이와 다양성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연사 중 한 명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닐 요세프(Nir Yosef) 교수는, 자국의 전쟁 상황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심포지엄 기간 중에는 강연 외에도 포스터 세션, 구두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제공됐다.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교류하며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가 심포지엄을 찾아주었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높은 학문적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김원준 교수(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이 개발한 '고성능 개방형 어휘 3차원 영상 분할 알고리즘'이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중 하나인 ICCV 2025(IEEE/CV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h5-index = 291))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3차원 영상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정밀하게 분할하고 편집할 수 있는 개방형 어휘(Open-vocabulary) 기반의 3차원 영상 분할 기술을 구현했다. 이 논문은 오는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ICCV 2025'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시점에 존재하는 객체에 대한 언어 임베딩(Language Embedding)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점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언어 임베딩과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 파라미터를 동시에 학습하는 전략을 새롭게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대조적 학습(Contrastive Learning) 기법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점 이미지 내 객체 검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정밀한 3차원 장면 렌더링은 물론, 생성된 이미지 상에서 텍스트 명령어를 기반으로 사용자 지정 객체 분할 및 편집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은 향후 3D 콘텐츠 생성, 3차원 장면 이해, 이머시브 서비스 분야 등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건국대학교 장성민 석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김원준 교수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2025 한신대 SW중심대학 AID(AI·SW as a Digital Lifecare service)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따. 이번 워크숍은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선정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성과를 내부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타 대학의 우수 운영 사례를 통해 향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진을 비롯해 유관 부서 팀장과 실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분과별 주제발표(SW융합·기초·가치확산) ▲산학협력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 ▲융합전공 교수진과의 네트워킹 ▲사업발전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조현식 SW중심대학사업운영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1일 차 프로그램은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인사말, 강민구 AI·SW대학장과 홍선미 휴먼서비스대학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학 간 사업운영 교류'를 주제로 대학 네트워킹 이후 SW중심대학 산학협력 활성화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타 대학의 우수 사례 공유 프로그램으로 선문대 정애영 교수가 'SW융합교육 프로그램 사례 소개'를 신한대 김양훈 교수는 'SW중심대학사업 정량적 성과지표 관리 방안'을 한신대 박기홍 교수는 'AI·SW 기초역량인증제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산학협력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신대 서정욱 교수, 김양훈 교수, 정영애 교수가 참여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신대는 인문사회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으로 알려졌지만,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AI·SW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BTS의 노래처럼 피·땀·눈물로 만들어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가 최근 경북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 예정지 일대로 문화답사를 다녀왔다고 8일 밝혔다. 경북 봉화는 고려시대 이후 정착한 베트남 리왕조 후손 '화산 이씨' 집안의 본거지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펼친 이장발의 사적지 충효당이 위치한 역사문화적 장소이다. 지난 달 28일와 29일 진행된 답사에는 사이버한국외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장 강하나 교수의 인솔 아래 베트남어 학습 동아리 '통통(Thong Thong)' 소속 3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답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교류사를 되짚고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깊이 있게 체험해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이주민 공동체 푸자민(PUZAMIM)과 봉화군 관계자들이 이들의 여정에 동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는 문화답사의 본격적인 일정으로 K-베트남 밸리 예정지와 충효당을 방문했다. 특히 화산 이씨 봉화종친회 이시창 사무국장이 직접 안내에 나서 지역과 가문의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탐방을 마친 이후 숙소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구성원 간의 소통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한-베 노래자랑, 베트남 전통의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유대를 다졌다. '통통' 동아리 회장 홍진주 학우(23학번)는 "앞으로 조성될 K-베트남 밸리를 미리 방문하고 의미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재학생은 물론 이미 졸업한 동문님들도 함께 자리해 주셨기에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무색할 정도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는 베트남학(언어와 지역학), 인도네시아학(언어와 지역학) 두 가지 세부 전공트랙을 개설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20:1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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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2025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서 모범행정대상 수상

이현재 하남시장이 7월 8일 국회도서관 대강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모범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은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국회도서관 등이 후원하는 전국 단위 시상 행사다.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 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 ▲공약이행률 전국 상위권 달성 ▲우수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개발 가속화 등 하남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공공서비스 혁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실현해가는 점에서 모범적인 행정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저 개인의 수상이 아닌, 하남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을 계속 이어가고, 하남을 수도권 동부의 핵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속드린 공약들을 꼼꼼히 실천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 하남'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와 국회도서관, 서울특별시의회, 국기원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 음악회와 함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2025-07-08 16:45: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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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자산업 인재 키운다…‘서울퀀텀캠퍼스’ 2기 교육생 모집

서울시가 양자컴퓨팅, 초정밀 센서,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교육 과정인 서울퀀텀캠퍼스(Seoul Quantum Campus, 이하 SQC)의 '산업전문과정' 2기 교육생을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교육인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제1기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운영한 결과 ▲바이오 ▲AI ▲물류 ▲통신 ▲컴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양자기술을 접목한 20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중 7개의 우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해외 유수 기관과의 기술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QC 산업전문과정' 2기는 국내외 산학연 양자기술 사업화 분야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다수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8월 7일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대학원생 ▲교수 ▲연구진 ▲기업 임직원 등 기존 산업에의 양자기술 적용 또는 양자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민이거나 소속된 기관(분점 포함)이 서울에 소재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국내외 양자기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양자기술 사업화 사례 등을 공유 및 토론하는 시간 갖는다. 또한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시장 가능성 진단 및 사업계획 수립 ▲현장교육(양자랩·양자팹·테스트베드) ▲양자회로 클라우드 실습(희시는 11월 말 최종 데모데이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수료과제는 서울형 R&D 공모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정부 정책사업 신청을 위한 컨설팅 및 연계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시와 KIST는 'SQC 산업전문과정'을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양자산업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은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누리집의 '교육생 모집공고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등록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 기업 은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수년간 연구·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미국 IONQ, 사이퀀텀 등)한 경우가 많다"라며 "서울퀀텀캠퍼스를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양자 관련 연구 성과가 창업이나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성공 사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5:06: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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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지갑+시민카드' 통합앱 출시…복지·도서관·체육시설 이용 한 번에

# 주말 아침, A씨는 쌍둥이 자녀들과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서울지갑+시민카드 통합앱에 등록된 다둥이카드를 활성화하자 수영장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었고 오후에는 동네 도서관을 들러 통합앱으로 책을 대출했다. 저녁에는 동네 체육시설을 찾아 앱 태그 후 운동도 했다. 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국가기술자격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이 통합된다. 10월말 본격 운영 예정이다. ■ 복지지원 자격 즉시확인부터 도서관·체육시설 이용까지 하나로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통합앱은 단순 기능을 합치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목표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 연령별 맞춤 정보 서비스인 '나의 서울플러스' 신설 이를 위해 우선 새로운 통합 앱에 맞춤형 혜택 기능인 '나의서울+(플러스)' 서비스가 추가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도 QR코드만 스캔하면 누리집 로그인이나 서비스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어 한층 더 편해진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데이터 관리서비스도 확장해 각종 정보의 불법적 위변조 방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민카드가 12월 말 폐기 예정인 만큼 올해 안에 동의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통합 앱 명칭 공모도 진행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우수제안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5:0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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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성명서 발표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정부와 한수원의 한빛원전 건식저장시설 추진과 일방적인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을 규탄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창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한빛원전에서는 6호기 격납건물 배기 중 방사선감시기를 거치지 않은 채 기체가 방출된 사건 등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였고, 특히 7월 5일에는 1차 계통의 중대한 설비인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를 신규 교체한 직후, 제어봉 구동장치 연결부위에서 냉각수 누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잇따른 사고로 한빛원전의 안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고창군의회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요 현안인'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고창 군민의 최소한의 동의도 없이 추진 중인 한빛 1·2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성명서를 통해 고창군의회는 ▲부지 내 일방적인 건식저장시설 추진을 중단하고, 주민 동의 없는 핵폐기장화를 강요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특별법을 전면 재검토할 것, ▲노후된 한빛1·2호기의 무리한 수명연장을 즉각 중단하고, 군민의 안전과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고창군에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2025-07-08 14:24: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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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영어 수업 AI 에듀테크 활용 역량 연수 실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영어교육전남인력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4일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빅데이터분석실에서 연수를 열었다. 영어회화전문강사, 내국인강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워드월, 니어팟, 캔바, 페들렛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수업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디지털 기반 수업을 설계했다. 특히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과 도구를 직접 다뤄보며 학습자 맞춤형 수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우수 사례를 접목한 노하우를 전했다. 연수 참여자들은 "영어 수업에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방안을 배울 수 있었다. 실제 교실에서 이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도,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단순히 기능 익히기를 넘어 영어 수업의 질적 변화를 이끄는 디지털 기반 연수였다.""앞으로도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영어교육전담인력의 전문성을 꾸준히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11일에도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영어교육전담인력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7-08 14:22: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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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독천낙지거리' 남도음식거리 선정

전남 영암군의 대표 맛거리 독천낙지거리가 7일 '2025년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은 총 10억을 들여 내년까지 독천낙지거리 종합안내판 개선, 옥외간판 정비, 포켓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 정비에 나선다. 나아가 공모 선정은 전라남도의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으로 확장 신청도 가능해, 영암군은 낙지요리 경연대회, 거리축제,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계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기찬랜드 등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결한 미식관광코스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과 미식관광코스 개발이 마무리되면 영암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갈낙탕 등 향토음식도 함께 즐기며 체류하는 관광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의 기와 맛을 담은 명품 관광거리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차별화된 낙지요리 콘텐츠와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4:21: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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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점수, 고려대가 연세대 앞서…의대 정원 확대에 점수는 동반 하락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가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연세대학교보다 높은 합격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정시 점수는 두 대학 모두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반면 서울대학교는 국수탐(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점수를 비공개하며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8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및 대학별 발표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고려대 자연계열은 94.49점, 연세대는 94.04점으로 고려대가 소폭 높았다. 인문계열도 고려대 94.00점, 연세대 91.73점으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백분위 점수를 비공개했다. 고려대는 최근 4년간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정시 합격점수가 연세대보다 높게 형성돼 왔다. 자연계열의 경우 ▲2022학년도 93.99점 ▲2023학년도 95.06점 ▲2024학년도 95.09점 ▲2025학년도 94.49점으로 집계됐으며, 인문계열은 ▲2022학년도 93.33점 ▲2023학년도 94.16점 ▲2024학년도 94.21점 ▲2025학년도 94.00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세대는 자연계열이 94점대 초반, 인문계열은 90점 초반을 유지하며 고려대와의 격차가 이어졌다. 2025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전년도보다 0.6점, 연세대는 0.19점 떨어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이 타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이들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2025학년도 정시 합격선으로 자체 환산점수를 발표했다. 자연계열은 401.5점, 인문계열은 395.7점으로, 모두 600점 만점 기준이다. 그러나 이 환산점수는 수능 표준점수와 가중치가 연동된 방식으로, 수험생들이 해마다 변하는 수능 난이도를 고려해 전년도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정시 합격선 비교를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은 대학별 점수 발표 기준의 변화다. 기존에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최종등록자 기준 70%컷)를 중심으로 공통 기준이 유지됐으나, 올해부터 연세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다수가 각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려대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70%컷)와 함께 과목별 점수도 함께 공개해 일관된 기준을 유지했다. 고려대의 2025학년도 인문계열 70%컷 과목별 점수는 ▲국어 94.41점 ▲수학 93.98점 ▲탐구(2과목 평균) 91.08점이었고, 자연계열은 ▲국어 93.34점 ▲수학 96.89점 ▲탐구 91.65점이었다. 연세대는 '어디가'에는 과목별 점수만 공개하고, 백분위 평균점수는 자체적으로 별도 공개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국어 96.35점 ▲수학 88.38점 ▲탐구 91.71점, 자연계열은 ▲국어 91.62점 ▲수학 97.21점 ▲탐구 92.24점이었다. 서울대는 아예 백분위 점수 자체를 공개하지 않고, 자체 환산점수로만 발표해 전년도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서울대 내부 계열 내 학과 간 점수 순서 정도만 확인 가능한 상황이다.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 상당수가 백분위 평균점수 공개를 중단하고 과목별 점수 또는 자체 환산점수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수험생들은 전년도 점수와의 비교뿐 아니라 대학 간 점수의 상대적 높낮이를 파악하기도 어려워졌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문·이과 교차지원 확대 등 2025학년도 대입 환경 변화 속에서 이번 정시 합격선 공개 방식 변화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 합격선의 일관된 발표 기준이 유지되지 않으면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와의 비교는 물론 대학 및 학과 간 합격선 분석조차 어렵게 된다"라며 "특히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4:00: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