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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를 보호해주세요.." 불법 레저활동으로 위협받는 보호구역

불법 레저활동으로 철새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큰일이다. 15일 시민단체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성명을 통해 문화재보호구역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낙동강 하구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수상 레저스포츠 행위를 비판했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부산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일어나는 불법적인 수상 레포츠, 드론, 낚시, 사진촬영 등의 행위가 철새 서식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낙동강 하구 일대 여러 섬과 습지, 갯벌 등 87㎢는 고니와 기러기, 백로, 왜가리, 청다리도요, 괭이갈매기 등 수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수상오토바이가 낙동강 모래톱 일대에서 굉음을 일으키고 수면에 파동을 만들어 내면 철새들이 도망을 간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곳에서 이뤄지는 레저행위가 불법이라고 보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35조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의 경우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허가 없이 문화재보호구역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수상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드론도 새들의 이동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문화재보호구역에서 이뤄지는 낚시 행위와 무분별한 사진촬영 역시 계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습지와 새들의 친구' 김경철 국장은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등 관할 지자체는 단속에 손을 놓고 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역시 감시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감시·계도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철새 도래지를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IMG::20171115000185.jpg::C::480::<사진/보호구역서 낚시하는 모습[습지와 새들의 친구 = 연합뉴스]>}!]

2017-11-16 12:2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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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전까지 포항 수능 고사장 점검 완료"

- 포항,대구지역 60개교 시설피해, 초중고 187개교 임시휴업 지난 15일 지진 직후 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해 구성된 '수능시험 비상대책본부'가 수능이 열리기 이틀 전인 오는 21일까지 수능시험 고사장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6일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을 방문해 피해현황과 피해복구작업 상황을 점검한다. 김 부총리는 우선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지진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포항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지진피해 시설물을 직접 확인한다. 또 경북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등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수능시험 고사장과 피해학교 현장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파악한 것에 따르면, 포항과 대구지역 등 60개교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187개교가 17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4개 고사장 가운데 10개 고사장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4곳은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시설안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점검단은 17일까지 우선적으로 수능 고사장에 대한 점검을 하는 동시에, 대체 고사장 10여 곳도 섭외할 계획이다. 교육부 교육시설과 관계자는 "시설의 물리적인 피해 상황에 대한 점검은 물론, 방송이나 구조 등 수능시험을 치르기에 적합한 고사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10여 곳의 대체 고사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선지원하고, 내진 보강사업 조기 완료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 안전을 위해 '수능 실시 1주일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하고 "수험생과 가족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17-11-16 09:45: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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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항 지진 관련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정부가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 통화스와프 체결 브리핑 후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됐는데 재정 당국과 경제팀에서도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필요할 경우 예비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지진과 관련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총리는 전날 지진 발생 후 '긴급지시'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무엇보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문체부장관, 기상청장 등 관련 부처의 장은 국민이 지진 발생,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하는 만큼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 역시 귀국 직후 청와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지진 피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긴급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 피해 상황 및 원전안전 상황, 차질없는 수능시험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고 "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되,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포항 지역에 내려가 수능시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과 국토교통부에 수험생 수송 대책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경주 지진을 경험해 보니 지진 발생 때 본진뿐만 아니라 여진 등의 발생에 대한 불안이 크다"며 "현재 발생한 지진이 안정 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정부가 전파하는 행동요령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2017-11-16 09:1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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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가 내몰림' 막기 위한 상생 협약 추진

서울 노원구가 소상인들과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건물주와의 상생협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달 말까지 노원역 일대 상가를 대상으로 노원구상공회와 노원구 소상공인회, 노원문화의거리상인협의회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상가 내몰림 현상) 예방 활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상가건물주와 상가 임차인 간의 상생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달 구청장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원구에 따르면, 상생협약에는 건물주가 적정 임대료 유지와 재계약에 적극 협력하고 상인은 쾌적한 영업환경 조성 등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다음달 중 건물주들과 함께 상생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노원구는 부동산 가격상승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과 캠페인을 주민, 상인협의체와 함께 펼치고 경영 안정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노원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상생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원문화의 거리 일대에는 약 350여개 상가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원도심을 젠트리피케이션 없는 창업하기 좋은 거리로 조성하고, 도시가 재생되면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16 09:03:1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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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싸다" 식품공사 발표

서울시 전통시장을 통한 김장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8.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가락몰 등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해 16일 발표했다. 지난 8~9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은 경동시장과 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방문해 13개 주요 김장 재료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2만41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6960원보다 약 9.2%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공사는 김장 비용이 감소한 원인으로 배추와 무, 파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 하락을 꼽았다. 배추와 무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었고,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지역이 확대되며 출하 지연물량 역시 공급될 것으로 보여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대파와 쪽파, 갓 역시 지난해 출하시기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늘었다. 생육 회복에 따라 출하량도 증가해 안정적인 시세 형성이 전망된다. 반면 건고추와 마늘, 생강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며 지난해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비축물량과 민간 재고량 방출이 예고돼 추후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굴과 새우젓은 생산량이 줄었으나 소비 감소로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식품공사는 내다봤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9% 떨어진 24만5340원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8.6% 정도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미나리와 소금(천일염)은 약 40% 이상, 쪽파와 새우젓(추젓)은 30% 정도 낮은 시세를 보였다. 가락시장 내 종합식자재시장인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0만283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17.3% 낮았다. 고춧가루와 깐마늘, 생강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와 종로구, 강남구가 평균 26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됐다. 반면 구로구와 금천구, 성동구는 평균 18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글 경우 평균 소요 비용은 24만9130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약 11.1%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주요 김장 재료의 특성을 감안해 공사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24일 김장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7-11-16 09:03: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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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6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16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아세안의 대표 나라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을 차례로 돌면서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을 이끌어내고,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정부·여당이 제시한 내년도 세법개정안의 핵심인 이른바 '핀셋증세'가 탄력을 받게될 지 주목된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법안 심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여당이 이들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이 4301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5% 증가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 2014년 1∼3분기의 4249억7000만 달러보다 52억2000만 달러가 많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지난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현대자동차가 침체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혼합현실(MR)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를 2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스타 무게 중심 축이 지난해 가상현실(VR)에서 올해는 e스포츠로 옮겨졌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6에서는 VR 특별관도 마련되는 등 지스타에 VR 열기가 뜨거웠다. ▲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맞이하면서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편입 펀드 수 등에 따라 상품 수익률이 천차만별인 바 가입자들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내달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면적을 고루 적용한 방식에서 벗어나 희소성이 있는 아파트 평형에 집중하는 건설사의 신규 분양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 각 지역별로 희소 면적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국·탕·찌개 간편식 제품 소비가 급증했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탕·찌개(완조리 제품 기준)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릴러 '기억의 밤'과 '반드시 잡는다'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각각 김무열-강하늘, 백윤식-성동일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믿고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 스토리가 기대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이 14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16일 일본, 17일 대만과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 하루전인 15일에는 도쿄돔에서 2시간 30분 가량의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4세 아이 사소한 다툼 학부모 소송까지 갈 뻔… 유치원서 유아 간 폭력 관련 법규나 지침 없어 혼란이 지속되자, 서울시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이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학교폭력 예방 도움 자로'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2017-11-16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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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서울 영하 3도 수능 한파 '수험생 체온관리'

서울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수능 한파가 제대로 찾아왔다. 16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맑은 하늘은 보기 좋지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수험생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기상청 예상 오전 최저 기온을 보면 춘천 영하 7도, 서울 영하 3도, 대전·청주 영하 2도, 강릉·대구 영하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울릉/독도 3도, 부산 4도, 제주 10도로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 역시 춘천 6도, 서울·청주·울릉/독도 7도, 대전 8도, 강릉·전주 9도, 대구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로 높지 않다. 특히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수험생의 체온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7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서울.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2017-11-16 06:30:00 신정원 기자
수능 문제지 보안에 경찰 '비상'…출제위원도 추가 감금생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시험지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700여 명의 출제자들도 일주일간 추가 '감금생활'을 하게 됐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시험 당일인 16일 새벽 각 학교 고사장별로 관할 교육청에서 수능시험 문제지를 받아와야 하지만, 시험 연기로 인해 남은 기간 동안 문제지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경찰은 전국 85개 보관소마다 2교대로 하루에 경찰관 4명씩을 배치하고 교육창 관계자와 합동으로 경비를 담당하기로 했다. 문제지 유출 시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와 형사 등 인력도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보관소 관할 지구대·파출소는 2시간마다 1차례씩 보관소 주변을 순찰하며 동향을 살핀다. 수능 출제본부와 문제지 인쇄본부에도 23일까지 기존대로 하루 2교대, 경비인력 4명 배치를 유지한다. 경찰은 수능이 일주일 늦춰짐에 따라 시험 관련 대비에 2492명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능 당일 경찰은 문제지 보관소를 비롯해 시험장, 채점본부 등 3802곳에 인력과 차량을 대거 투입해 시험장 외곽과 문제지 호송·회송 상황 경비, 수험생 태워주기 등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700여 명의 출제 위원들은 일주일간 감금 생활을 더 한다. 지난달 13일부터 합숙에 들어간 위원들은 이후 외부와 일체 접촉이 금지된 채 수능 문제를 출제해왔다. 또 이들을 돕는 지원·보안 요원들도 연기된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 장소에서 머무른다.

2017-11-15 22:52:5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