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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책 꾸러미 한가득" 마포구 북스타트 운동 시작

마포구가 영·유아기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2017 마포구 북스타트' 운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의 바른 독서습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거주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 1750명에게 책 2권이 든 꾸러미를 무료로 나눠준다. 마포구는 지난 2013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어린이 2530여명에게 책꾸러미를 지원했다. 관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놀이 등 북스타트에 참여한 영유하는 7136명이다. 올해는 운동에 참여하는 기존 10개 구립도서관(서강도서관, 하늘도서관, 아름드리·꿈을이루는·성메·해오름·성산글마루·복사골·늘푸른소나무·용강동작은도서관)외에 책 꾸러미 배부 기관이 2곳 늘었다. 마포중앙도서관과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이 새로 참여한다. 영유아이던 대상이 청소년으로 확대된다. 영유아와 초등학생은 사전신청자(선착순)에 한해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일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배부일은 11월 15일부터 20일 오전 10시~12시까지다. 마포중앙도서관은 11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소진시까지 배부한다. 영유아는 마포구립도서관 12개관, 초등학생은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책은 반드시 신청한 도서관에서 받아야한다. 중·고등학생은 사전 신청없이 선착순으로 방문해 책을 가져간다. 마포중앙도서관에서 11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배부한다. 책꾸러미 수령 시 신분증(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지참하면 된다. 영유아·초등학생은 아이와 주소지가 같은 보호자 신분증과 등본을 지참해 해당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도 마포구는 참여자들이 북스타트의 의미를 공유하고, 아이와 보호자가 책을 통해 풍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참여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마포중앙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영·유아기 때부터 책 읽기 습관은 부모와 아이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한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책과 친해지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올바른 교육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0-30 09:41: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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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New Trend-③] "오해말아요. 저 결혼하는거 아니예요"..비혼식·싱글웨딩

지난해 11월 방송인 박수홍씨는 한 TV프로그램에서 '비혼식'을 진행했다. 여느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박수홍씨는 턱시도를 입고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무대에 등장했다. 이날 비혼식에는 하객도 있고, 사회자도 있었지만, 결혼식과 다른 딱 한 가지. '신부'가 없었다. 박수홍씨가 방송에서 비혼식을 올린 뒤 큰 화제가 됐다. 또한 그가 선포했던 비혼식이 단순히 방송의 재미를 위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통계 자료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SNS상에서의 비혼 언급량은 2011년 2000여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5년 2만2035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3만1576건에 이르렀다. 비혼식의 종류는 다양하다. 단순히 비혼을 선언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내왔던 축의금을 회수하는 행사의 성격을 띠거나 싱글 웨딩사진을 촬영을 통해 독신을 선포하는 방식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꼭 예식이 아니더라도, 싱글 웨딩 사진을 찍으며 비혼을 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혼자 혹은 동성의 친구들끼리 드레스나 턱시도를 차려입고 촬영을 하는 싱글웨딩 사례가 늘면서 기존 결혼 사진업체들도 '싱글웨딩 촬영 전문' 간판을 내걸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싱글웨딩 해시태그를 달고 싱글 웨딩 사진을 촬영해 올린 게시물이 약 3600건(2017년 6월 기준)에 달했다. 싱글 웨딩은 주로 여성이 혼자 웨딩드레스를 입고 메이크업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한 웨딩사진업체 사진작가 엄모(27) 씨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신랑이나 신부 중 한 쪽만이 혼자 웨딩 촬영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었다"며 "이제는 싱글 웨딩 촬영이 급격하게 늘어서 결혼 업체에서도 싱글 웨딩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글웨딩의 장점은 낮은 비용으로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웨딩 사진은 신혼부부들이 반강제적으로 사회적 관습을 따라 찍지만, 싱글웨딩을 한다면 양가 부모님이나 친척들을 고려하지 않고 자유롭게 식을 진행할 수 있다. 드레스도 취향에 따라 붉은색이나 검은색 등을 선택하는 것이 자유롭다. 엄씨는 "비용은 하기 나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기존 웨딩 촬영의 4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 혼자 진행하기에도 부담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기업 차원에서 비혼식·싱글웨딩을 지원하는 모습도 관측되고 있다. 코스매틱 브랜드인 러쉬코리아는 올해 5월부터 새로운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 1회 독신을 선언하는 날을 지정해 비혼식을 진행하고, 이들에게 기혼자들과 마찬가지로 축의금·휴가 등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이 있는 독신자에게는 월 5만원의 '반려동물 수당'과 반려동물이 죽을 경우 1일의 유급휴가도 지급한다. 1인 가구 27.2%인 현시대에 결혼은 더 이상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이제는 비혼식이나 싱글 웨딩을 통해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 "저는 오늘 비혼 선언합니다." [!{IMG::20171029000037.png::C::480::SNS 비혼 언급량. /자료출처=다음소프트}!]

2017-10-30 05:30:00 최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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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들으며 인문학 배우자" 50+재단 11월 특강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에서 11월 한 달 동안 '베토벤 교향곡 감상 및 인문학 특강'이 열린다고 재단이 29일 밝혔다. 재단은 11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특강을, 마지막 주인 29일에는 오후 7시 한길 사순화동천에서 음악회를 연다. 순화동천은 한길사의 인문예술공간으로, 중구 덕수동 롯데캐슬 컬쳐센터에 있다. 재단 관계자는 "베토벤 교향곡을 통해 50+세대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섯 번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1~4회는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3번, 5번, 6번, 9번을 오케스트라 영상으로 감상하고 각 교향곡 속에 담긴 음악사적·문화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5회는 뮤지션들의 연주로 직접 듣는 베토벤과 브람스 음악회가 열린다. 특강에서는 클래식 해설가 등으로 활동한 나성인 무지카미아 기획감독이 강연을 맡는다. 나 감독은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독일 아우그스부르크대에서 '문학과 음악의 관계 연구'로 수학했다. 인문학과 클래식을 융합한 강연 콘서트를 다수 기획했고, 예술가곡 문학코치와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선착순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50+세대와 시민 모두가 베토벤 교향곡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발견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50+세대를 비롯한 시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29 17:38:1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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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전문 컨벤션 공간으로 세종홀 리뉴얼"...7일 문 연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 공연과 전시 연계 축하 연회를 할 수 있는 전문 컨벤션 공간으로 리뉴얼됐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친 세종홀은 1620㎡ 규모로 대형복합전시, 국제콘퍼런스, 문화포럼과 제작발표회, 현대 첨단산업제품 전시회, 공연·전시 연계 축하 연회 등이 가능해졌다. 세종홀은 11월 7일 재개관한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 역이 가깝다는 세종홀의 장점을 살려, 서울 도심의 대표적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광화문 지역 주변은 관공서와 대사관, 언론사, 기업 본사 등이 밀집해 있지만 접근성 높은 마이스 공간을 찾기 힘들었다. 이번 리뉴얼로 세종홀의 공간 활용성도 높아졌다. 한 번에 한 팀만 이용할 수 있었던 단일 공간을 여러 팀이 3개의 공간(A홀 200석, B홀 50석, C홀 50석)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경우,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할 수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미술관~세종홀 로비를 잇는 통로도 새로 지었다. 다른 시설로 이동할 때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체계를 개선한 것이다. 회관은 이밖에도 음향과 조명시설 등 부족했던 부속 설비를 보강해 컨벤션 시설로서의 기능을 한 층 더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시설 관리는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맡는다. 식음료 제공과 행사 진행은 명동에 있는 특1급 호텔인 세종호텔이 담당한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서울 도심 지역의 컨벤션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세종문화회관의 예술경영 노하우와 호텔식 서비스를 결합해 세종홀을 서울 도심의 대표적 마이스 산업 중심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0-29 17:37: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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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되는 문화도시 만들자" 세계도시문화포럼 서울서 열린다

국제문화정책 네트워크 '세계도시문화 포럼(World Cities Culture Forum·WCCF)'이 1~3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뉴욕·런던·도쿄·상하이·모스크바·암스테르담·파리 등 세계 35개 회원 도시들의 문화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국제 문화정책 네트워크다. 런던에서 2012년 처음으로 총회가 열린 이후 이스탄불·암스테르담·런던·모스크바에서 정기총회(Summit)를 열어왔다. 올해 총회는 '창조도시를 넘어서: 문화시민도시에서의 문화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문화시민도시 비전'과 시민들이 변화시킨 한국 문화정책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총회 기간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시민청·세종문화회관·돈화문국악당·세운상가·삼청각·낙원상가 등 서울의 문화정책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워크숍과 세미나, 분과별 심화토의가 열린다. 첫날에는 기조강연자인 소설가 황석영 씨가 '시민이 주인인 문화도시'를 이야기한다. 황씨는 '강남몽' '장길산' '삼포 가는 길' '객지'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수인' 등을 통해 민중적 차원에서 현실을 파악하며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소설가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문화전문가들이 문화와 정치가 광장에서 만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삶 속의 문화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작은 규모의 창조적 생산이 세계도시들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총회는 개회식과 WCCF 워크숍 1·2, 정책 세미나, 분과토의1·2·3, 공개 정책 세미나,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1일 DDP에서 열린다. 이어 전 세계 도시가 직면한 공통된 현실에 대해 문화정책 대안을 고민하는 두 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와 창조산업' '세계 도시들의 도전과제에 대응한 문화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영국 런던과 캐나다 토론토 등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틑날 열리는 분과토론은 '문화와 정치, 광장에서 만나다'가 세종문화회관에서, '표현하는 일상-삶 속의 문화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가 낙원상가에서 열리는 등 주제와 맞는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시민청 태평홀에서 '세계 도시의 문화는 이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시민정신을 촉발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공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 기간 중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세미나는 런던 문화부시장이자 WCCF 의장인 저스틴 사이먼스(Justine Simons)가 좌장을 맡는다. 이창현 서울문화재단 문화정책위원장은 '문화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3일간의 논의를 종합해 발표한다. 이 밖에 리스본시 문화국장인 마누엘 베가(Manuel Veiga), 모스크바시 문화개발부국장인 블라디미르 필리포브(Vladimir Filippov)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폐회식에서는 '세계도시문화포럼 서울선언'을 발표한다. 서울총회를 통해 다뤄진 의제를 반영해 미래 문화를 위한 세계 도시의 역할과 향후 공동 협력사항을 공식화하고, 세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문화를 통해 성장한 세계 도시들이 이제는 시민의 행복을 위한 문화정책을 펼쳐야 할 때"라며 "서울의 문화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세계 주요 도시의 문화정책 전문가들이 이번 서울총회를 통해 미래의 문화를 위한 세계 도시의 역할과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9 17:07: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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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나누는 이웃사랑" 서울광장서 '서울김장문화제' 열린다

서울시가 다음달 3~5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김장문화제는 민간기업과 단체, 자치구가 협력해 전년도 60t이던 김장 나눔을 120t으로 확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장의 세대전승과 세계화에 맞게 참가자 구성도 중장년여성 중심에서 청년층, 외국인의 참여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호평 받은 '서울김장간'은 1개에서 2개로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김장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김장뮤지엄 신설 및 김장문화 관련 제작공연 확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나눔은 행사 기간 오후 2시~5시 자치구와 기업, 민간단체와 시민 4700명이 모여 120t 분량의 배추를 버무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만든 김장김치는 행사 다음날인 6일 전량 자치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앞서 누리집을 통한 대규모 김장나눔 체험 신청이 마감됐지만, 4~5일 오후 2시~4시에 별도로 마련되는 '김장나눔 현장체험존'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100명으로, 총4회 체험할 수 있다.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대형 에어돔 '서울김장간'에서 오전 11시~오후 6시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별 김장을 담그고 가져갈 수 있는 '우리집 김장간' ▲김치명인들의 김장 시연을 만나볼 수 있는 '명인의 김장간' ▲전문 셰프에게 개성 있는 김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셰프의 김장간' ▲외국인 대상으로 운영되는 '외국인 김장간' 등 4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장화영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김장문화제는 기성세대에게는 김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는 김장을 경험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김장문화제는 김장나눔의 의미를 확대한 것뿐만 아니라, 김장을 주제로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재미 요소를 많이 담았으니 시민여러분께서도 서울광장을 방문하셔서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29 16:44: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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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만기 '코앞' 최순실, 11월 결심공판 여부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일괄 선고' 가능성이 사라진 최순실 씨에 대해 법원이 결심공판 일정을 고지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1월 2일과 3일 최씨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뇌물 사건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다음달 구속 만기를 앞둔 최씨의 향후 재판 일정이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독일에서 귀국해, 다음날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과 함께 그해 11월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한 차례 더 구속된 상태다. 이들의 구속 기간은 다음달 19일 24시다. 최씨를 제외한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선고는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선고는 구속 만료 전인 다음달 15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송 전 원장의 구속 기한은 다음달 26일이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무회의 말씀 자료'와 '드레스덴 연설문', '해외순방 일정표' 등 비밀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송 전 원장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함께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혐의(강요 미수) 등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차 전 단장이 자신을 원장 자리에 앉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위증한 혐의도 있다. 차 전 단장의 결심공판은 다음달 1일 열린다. 그는 광고제작업체 아프리카픽쳐스 대표이사 시절 직원들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해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세탁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다. 차 전 단장은 송 전 원장과 함께 다음달 22일 선고 받는다. 삼성의 영재센터 지원 관련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재판도 다음달 8일 다시 열린다. 사건의 심리는 지난 5월 마무리된 상태여서, 결심 공판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최씨와 삼성 뇌물, 영재센터 관련 직권남용 등의 공범 관계인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전원 사임으로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재판부는 직권으로 국선 변호인단 5명을 지정해 12만쪽 분량의 수사기록과 증거자료, 재판 과정을 검토하도록 한 상태다. 이에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해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범으로 지목된 최씨와 안 전 수석을 함께 선고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월 23일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사건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의 이대 비리 항소 재판은 다음달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2017-10-29 16:05:20 이범종 기자
檢 '자체 개혁 첫 권고안' 이번주 나온다

검찰 자체 개혁안 마련을 위한 '검찰개혁위원회'가 이르면 이번주 1차 권고안을 문무일 검찰총장에 전달할 전망이다. 다음달 1일 6차 회의를 앞둔 개혁위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 조직 문화 개선 등에 대한 자체 개혁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19일 발족했다. 위원장은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이 맡고 있다. 개혁위는 이번 회의를 마친 뒤, 그간 논의돼온 개혁안을 권고안 형태로 정리해 문 총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개혁안은 법무부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중복되지 않는 분야 10여개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과거사 진상조사위 설치' 등 3개 항목은 지난 25일 5차 회의 때 확정돼 문 총장에게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부인만으로 구성된 과거사 진상조사위가 정한 내용을 검찰이 최종 문헌정리 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사 진상조사위 설치는 법무·검찰개혁위가 법무부에 권고한 사안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과의 협의로 신속히 조사위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은 자체적인 과거사 진상규명에도 나섰다. 검찰은 '긴급조치 9호 위반 사건'과 '태영호 납북 사건', '문인간첩단 사건' 등 과거 시국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175명의 재심을 직권으로 법원에 청구했다. 개혁위가 출범 40여일 만에 검찰 자체개혁안 완성을 앞두면서, 정부의 검찰 개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개혁위는 1차 권고안 전달 이후에도 후속 개혁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개혁위에는 변호사와 교수, 언론인 등 16명의 외부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7-10-29 12:34: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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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공청회..."각계 의견 수렴"

법무부가 30일 서울역에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2017-2021)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29일 밝혔다. KTX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문재인 정부의 향후 5년간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은 인권과 관련된 법·제도·관행 개선을 위해 부처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계획이다. 법무부는 제2차 기본계획(2012-2016)이 종료됨에 따라 제3차 기본계획(2017-2021) 수립을 앞두고 있다. 공청회에 앞서 법무부는 기본계획 초안을 누리집에 게시해 31일까지 일반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기본계획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에 포함된 인권정책과제를 반영했다"며 "작년 9월 개최한 1차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각 부처에서 수정·보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국가인권정책협의회의 논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공표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 시민적·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의 신장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 권리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새로운 인권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기업과 인권'에 관한 과제도 포함돼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3차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제3차 기본계획이 더욱 실질적이고 우리나라의 인권 신장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기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와 인권정책에 관한 협치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법무부가 정부의 인권정책 주무 부처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9 11:44:30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