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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불신의 늪' 조장하는 공공정규전환 가이드라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불신의 늪'에 빠졌다. 박물관 기간제 학예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회의가 '깜깜이'로 진행되서다. 이는 정부가 공공기관에게 내려보낸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느슨한 노동자 의견 청취, 조기 성과를 내기 위한 짧은 일정 등의 맹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만든 가이드라인 안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설명자료'에 따르면 각 기관은 기간제를 포함한 비정규직 규모와 임금수준 등 기본실태조사를 지난달 9일까지 1차 입력하도록 돼 있다. 특별실태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지시사항이다. 같은달 25일까지는 정규직 전환 인원과 시기, 소요 예산 등을 잠정 또는 확정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시스템(전자시스템)'에 2차 입력했다. 이때 기관은 전환심의위원회, 노사협의 등을 통해서 해당 항목을 채워야 한다. 박물관 측은 정부가 제시한 일정을 따라가기 버겁다는 이유로 부랴부랴 2차 입력을 임의로 마쳤다. 그러나 박물관은 잘못이 없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입력 기한 내에 전환 심의위원회와 노사협의 등으로 전환 계획을 확정하기 어려운 기관은 우선 잠정추정치를 입력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기 때문이다. 가이드라인이 오히려 기간제 노동자들이 '정보 불균형'을 만든 셈이다. 또 정규직 전환이라는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동자 의견 청취를 미뤄도 된다는 조항을 넣어, 노사 갈등의 빌미를 줬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개채용 요건은 넓혀둬 기간제 고용불안을 오히려 조장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물관측은 '깜깜이' 정규직 전환이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6일 20여명의 기간제 노동자 대표단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특별실태 조사 결과 개별 공개 ▲정규직 전환 판단 기준과 상시·한시적 업무 판단 근거 설명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명단 공개 ▲심의위 회의 일정 공개 ▲정규직 전환 관련 회의 내용 내부 이메일 공개 등을 요구했다. 박물관이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 경쟁채용을 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가이드라인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업무에 경쟁채용을 도입하되, '일정부문' 비정규직 보호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적시돼 있어서다. 노조 측은 박물관이 간담회에서 경쟁채용 방침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물관 측은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심의위가 기관 사정과 방향 등을 고려해 공개나 제한 경쟁을 결정할 수도 있다"며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이 경쟁채용을 도입해도 문제는 없다. 해당 업무 수행에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거나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필요할 때 경쟁채용을 하도로 가이드라인에 명시돼 있어서다. 노동계는 이같은 예외조항 때문에 고용안정이라는 취지가 퇴색된다고 지적한다.정진희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사무국장은 "어느 청년이든 공공기관을 선호한다"며 "가이드라인 예외조항이 공공기관 인원 감축을 위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각 기관이 기획재정부에 지난달 4일까지 정규직 전환 필요 예산을 보고하게 한 것도 '깜깜이 심의'를 부채질 한 꼴이 됐다. 1차 실태조사를 마치기도 전에 예산부터 정하라는 식이어서, 기관들이 혼선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기재부에 확정이 아닌 추정치라도 달라는 성격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대책을 만들어 추진 하는 일이고, 빠를수록 유리한 건 근로자지 사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결국 (정규직) 전환 여부와 시기, 방법은 당사자 간에 충분히 합의하라는 것이 가이드라인의 핵심"이라며 "당사자가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관들의 당사자들을 배제한 실태조사 문제는 국립중앙박물관뿐만의 일이 아니다. 예술의 전당을 비롯, 전국의 공공도서관,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립대병원 등에서도 2차 실태조사 내용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전환심의위에 대한 노조참여를 배제하기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17-09-10 16:22:5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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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 메이조·후쿠이대와 학술·학생교류 MOU

동국대, 일 메이조·후쿠이대와 학술·학생교류 MOU 동국대학교가 일본 메이조대, 후쿠이대와 MOU를 체결하고 연구교류, 학생교환 등 전반적인 학술교류를 추진한다. 동국대 한태식 총장은 지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한일 대학 간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하는 일환으로 오타니대, 류코크대, 붓쿄대, 하나조노대, 메이조대, 후쿠이대 등을 방문했다. 메이조대와 후쿠이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동국대의 자매대학들이다. 신규로 MOU를 체결한 두 대학 중 메이조대는 1926년 설립, 청색 LED(발광다이오드)를 개발한 공로로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카사키 이사무 이공학연구과 종신교수를 배출한 대학이다. 동국대는 기존 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 등 단과대학에 체결돼 있던 협정을 대학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이공계열을 포함한 모든 학문분야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후쿠이대는 1949년 설립된 후쿠이현 국립대학이다. 종합 국립대학에서 취업률 10년 연속 전국 1위에 오른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동국대와는 의학부, 국제지역학부 등을 중심으로 학생교류, 연구교류 등 전반적인 학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동국대는 붓쿄대, 류코크대 등 4개 불교계 자매대학을 방문해, 불교 관련 학술교류 강화와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교류방안 추진을 논의했다. 한편, 교토 현지 자매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교환학생 및 유학생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 재학생 4명과 대학원 승려 2명 등 총 6명과 조찬 간담을 갖고 유학생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장은 "지금 흘린 땀과 노력이 큰 보상으로 다가올 날이 있을 것"이라며 "동국의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2017-09-08 13:54:54 송병형 기자
이화여대-카이스트, 소셜벤처포럼 개최…마리몬드·쉐어앤케어 초청

이화여대-카이스트, 소셜벤처포럼 개최…마리몬드·쉐어앤케어 초청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사회적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제1회 이화여대×카이스트 소셜벤처포럼(How Design and Tech make a new story?)'을 개최한다.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센터장 이근주)와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센터장 양태용)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사회적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소셜벤처'를 학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이화여대 이근주 센터장과 카이스트 양태용 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국내 소셜벤처 2곳이 직접 참여하는 세션 및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며, 이화여대와 카이스트 재학생을 비롯한 일반인이 청중으로 참여한다. 특히 사회문제를 재조명한 콘텐츠와 디자인 상품을 결합하는 소셜벤처 '마리몬드'와 일상생활에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소셜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가 특별 초청돼 사회적 목적과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에 관해 패널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설립된 이화여대 기업가센터는 기업가정신 연계전공 과정 및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학내외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가센터장 이근주 교수는 "소셜벤처포럼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08 13:54: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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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이 대학 아동보육과가 교육부로부터 2018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15명을 신규 인가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과정은 2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추가로 2년을 이수하여 4년제 학사학위를 받는 것으로 이 학과 졸업생 및 지역사회 보육교사들에게 일·학습병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두한 총장은 "간호학과와 치위생과에 이어 내년부터는 아동보육과 전공심화과정까지 인가를 받게 되어 성인학습자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는 계속교육의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며 "이번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영·유보육산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동보육과 전공심화교육과정은 장애영유아의 보육뿐 아니라 가족상담도 할 수 있는 보육교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국가자격 영유아장애전담교사와 건강가정사, 그 외 학회 및 협회 자격인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구연동화지도사 ▲숲체험지도사 등 보육현장에서 가치있는 자격증들을 취득하게 할 예정이다. 문동규 아동보육과 학과장은 "2016년 7월부터 성동구에 위치한 구립신금호자이어린이집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40여개의 건실한 구립, 직장, 민간 어린이집과 협약을 맺고 있어 현장에서 필요로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과정은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하고, 2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경우 지원 가능하며, 주중 수요일 저녁과 주말 일요일 이틀에 걸쳐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국가장학금 Ⅰ, Ⅱ 유형 및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 혜택 또한 주어져 부담 없이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8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3개 학과에서 총79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입학문의는 입학관리본부로 하면 된다.

2017-09-08 13:54:3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