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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정말 억울한가...'뇌물죄' 둔 법정공방

뇌물, 강요 등으로 법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가 금주 이번 주중 상당 부분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삼성그룹간의 '뇌물죄'의 증거나 진술이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24일부터 28일까지 최씨(24·25일)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6·27·28일)의 뇌물죄 재판이 5일 연속 열린다. 오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육관광부 2차관의 강요·직권남용 혐의 공판에서는 이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삼성의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 후원 경위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법정공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은 물론 최씨와 이 부회장까지 뇌물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측은 그동안 법정에서 정유라씨의 승마지원을 비롯한 각종 지원이 뇌물이 아닌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지원이었다고 주장해왔다. 박 전 대통령측은 향후 재판에서 뇌물수수와 강요가 동시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현재 뇌물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최씨측의 주장이기도 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과 일부 기업경영에 있어 삼성, 현대, SK, KT, 롯데 등의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삼성, 롯데가 정부 특혜를 위해 '대가성 뇌물'을 제공했다고도 보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같은 사건의 피해자임과 동시에 피의자가 되는 것이다. 최씨측은 이 부분을 두고 '이중기소'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직권남용·강요와 뇌물수수는 성격이 달라 동시 성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측도 최씨와 같은 주장을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강요를 인정하고 뇌물수수를 부인해 실형을 피하겠다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두 혐의가 성격이 다른만큼 직권남용·강요를 인정한다면 뇌물수수 혐의가 성립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측도 뇌물공여에 대해선 부인하며 대통령의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와 피해자가 동시에 인정할 경우 뇌물죄를 피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으로서는 뇌물죄만 피한다면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죄 액수는 590억원대로 사실상 유죄가 인정된다면 10년 이상의 실형도 선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이 법원에 넘긴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피고인 박근혜'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공소장 서두의 '피고인의 지위' 항목에는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배했다는 사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된 후 같은 날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 청구되어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결정됨에 따라 같은 날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고 기재했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은 첨부 문서인 범죄일람표까지 포함해 모두 154쪽으로 구성됐다. 박 전 대통령의 직업은 구속영장 청구 때와 같이 '전직 대통령'으로 표시됐다.

2017-04-23 16:40:2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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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 한성대 찾아 '사서 직무' 직접 체험

중고생들. 한성대 찾아 '사서 직무' 직접 체험 의정부고와 녹양중 학생들이 지난 21일 한성대 학술정보관을 찾아 사서 직무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 학교들은 평소 문헌정보학과 사서 직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신해 한성대에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요청, 총 27명의 학생들이 체험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도서관 업무 소개와, 사서 업무 체험으로 구성됐다. 열람실과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실 등 학술정보관의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각 시설별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설명한 뒤, 사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공과 진로, 자격증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특히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기업체도서관 등 사서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인터넷 포털 등 정보검색 제공업체와 도서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구독 대행업체, 기록물 관리 등도 다뤄, 학생들이 사서의 역할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문헌정보학 십진분류법과 도서 청구기호 부여, 데이터베이스 구축, 홈페이지 검색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RFID(무선인식기술)장비 실습 등 사서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의정부고 차진미 교사는 "도서관 업무를 막연하게 꿈꾸던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진로를 찾아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7-04-23 16:2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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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학재단협의회 두번째 이사회 '중복지원 방지 강화' 논의

전국장학재단협의회 두번째 이사회 '중복지원 방지 강화' 논의 민간 장학사업 활성화와 장학금의 중복지원 방지를 목표로 지난해말 출범한 전국장학재단협의회(회장 안양옥)가 지난 21일 두 번째 이사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원용 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류진호 인천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김홍성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김도진 포항시 장학회 사무국장, 주상봉 용인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최종규 재경달성군장학재단 상임이사, 류경화 신라대학교총동창회 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하여 이사회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협의회 정관 변경(안), 올해 협의회 운영계획(안)과 정책연구 추진계획(안), 협의회 이사 구성방안(안) 등이다. 이사회는 특히 내실 있는 협의회의 운영을 위해 ▲장학정보집 발간 ▲중복지원 방지체계 강화 ▲장학사업 담당자 교육연수 강화와 컨설팅 제공 등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 중장기적으로 장학사업인증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대 협의회장인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이날 국내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협의회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국가 인재양성을 위한 민관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하며 "협의회 조직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하고 참여 재단들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장학재단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명망 있는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23: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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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금호여중 찾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교육

동국대, 금호여중 찾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교육 금호여자중학교 학생 133명이 자신들의 학교에서 동국대가 제공하는 방송 관련 진로직업체험을 가졌다. 23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8월 금호여자중학교와 체결한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방송, 말해 줄까'의 공동저자이자 아나운서 이채은씨가 '꿈은 항상 ON AIR' 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금호여중 김가람 학생은 "평소 방송과 아나운서 직종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발성연습도 해보고 아나운서 채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직접 일선 중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자유학기제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중연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의 실현을 돕겠다"며 "특히 올해는 협약을 체결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신원중, 무악중, 용강중, 한양대사범대부속중 등 4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도서관 방문 사서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7-04-23 16:22: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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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뽑은 최우수 대학' 기계·건축·토목 분야는 건국대

'기업이 뽑은 최우수 대학' 기계·건축·토목 분야는 건국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17 산업체관점 대학평가'에서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건축·토목·기계 3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질적 일치를 위해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 교육과정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경제5단체 등과 함께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건축·토목·기계·자동차·조선해양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166개 학과)을 대상으로, 삼성물산, 건화, 에프엠솔루션,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총 3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 5인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평가에는 2991개 기업이 협조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업체 경력교수 비율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 ▲졸업생의 교육과정 운영 평가 ▲대졸 직원의 직무역량 평가 등이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관점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성과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고, 평가 분야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 대상의 직원 직무역량 평가는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경제5단체는 이들 대학 졸업생이 입사지원을 할 경우 회원 기업들이 인센티브를 주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 정부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16:01: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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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1000원의 행복 미용봉사'

한성대 '1000원의 행복 미용봉사'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매달 셋째 주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기적' 미용봉사를 진행한다. '천원의 기적'은 한성대가 시설을, 비아이티살롱이 전문 인력을 지원해 저렴한 가격에 헤어 커트와 펌, 염색, 네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그 수익금을 성북구에 제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역 봉사 프로그램이다. 현장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2명과 초급디자이너 1명, 3년차 스텝 2명 등 총 5명의 전문가와 평생교육원 미용과 학생들이 최신식 시설을 갖춘 뷰티센터에서 브랜드 미용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1000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일 열린 첫 행사엔 지역 주민 10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한성대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홍보를 통해 참가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한성대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 조중집 팀장은 "할머니들의 푸석푸석한 머리가 헤어디자이너들의 손길을 통해 젊은 시절처럼 화사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이웃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01: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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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과학의 날'국무총리 표창

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과학의 날'국무총리 표창 '개굴도사'로 유명한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전공 장이권(사진) 교수가 지난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같은 대학 컴퓨터공학전공 이민수 연구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 교수는 국내 행동생태학 및 진화생물학의 권위자로서 귀뚜라미, 매미, 개구리, 돌고래 등의 행동과 생태를 주로 연구해왔다. 특히 한국에만 살면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의 보전과 복원에 기여해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30여 년 전 한 일본 학자가 수원에서 처음 발견해 이름 붙여진 수원청개구리는 환경파괴로 개체 수가 줄면서 2012년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됐으나 장 교수팀이 지난해 서식지 인공 복원에 성공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장 교수는 또한 여름철 도심에서 문제가 되는 매미 소음의 원인이 도심 열섬현상에 따른 개체군 증가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고, 남방큰돌고래 방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류된 개체가 야생에서 세계 최초로 출산하는 사례를 보고하기도 했다. 장 교수는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탐사대를 조직, 협업하며 생태학 연구를 진행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부터 청개구리탐사대, 매미탐사대, 노래곤충탐사대 등을 조직해 기존 연구자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일반시민이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과학으로 과학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탐사대 활동에 매년 시민 참여가 늘면서 지난 한해에만 2300여명이 참여해 1만5000점 이상의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기초생태학과 과학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 연구교수는 기계학습 및 빅데이터 마이닝 분야의 활발한 연구와 교육 활동과 더불어 유수 SCI급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는 등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여성과학자로서의 역량을 보여 타의 모범이 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2017-04-23 16:00: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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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노용영 교수팀, 기존 대비 50배 성능 트랜지스터 개발

동국대 노용영 교수팀, 기존 대비 50배 성능 트랜지스터 개발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노용영 교수팀이 기존대비 50배 성능의 정전용량을 가진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노 교수팀은 기존에 잘 알려진 아이온 겔과 불소를 함유한 강유전성 계열 고분자를 혼합해 새로운 고체 상태의 유기 박막 절연체를 개발하고 유기 소자구조의 최적화를 통해서 기존대비 50배 성능의 전하 이동도를 달성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잦은 충방전으로 인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요구돼 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구동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작은 소비전력을 지닌 트랜지스터와 관련 회로의 개발이 요구된다. 노 교수팀이 개발한 유연 절연막은 인쇄형 RFID (전파 식별 태그), 플렉서블 전자소자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 교수는 "그동안 절연상수가 낮아서 높은 유연성에도 불구하고 폭넓게 적용되기 어려웠던 유기절연막의 절연상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향후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핵심부품인 다양한 인쇄형 트랜지스터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글로벌프론티어 나노기반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단장 조길원)의 지원을 통해 재료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Materials"에 (인용지수: 18.90) 표지논문으로 지난 25일 출간됐다.

2017-04-23 16:00: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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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점탐방] (14) 서민전철 6호선의 새 종점은 의료·복지의 메카 '신내역'

[지하철 종점탐방] (14) 서민전철 6호선의 새 종점은 의료·복지의 메카 '신내역' 강북 서민의 교통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6호선이 내년 서울의료원 인근 경춘선 신내역까지 연장된다. 서울의료원 주변은 노약자를 위한 신내의료안심주택, 서민들을 위한 장기전세아파트인 데시앙 단지 등이 들어선 의료·복지의 새로운 메카다. 6호선의 공익성이 신내역 연장선 개통으로 인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6호선의 서북쪽 끝인 응암루프(응암역에서 불광역과 연신내역 등을 거쳐 응암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구간)에서 반대편 동북쪽 신내역으로 가는 길, 불광역에서 출발한 6호선은 2호선 만큼이나 환승역이 많아 타고 내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이들 손을 잡은 젊은 부부들, 등산길에 나선 중년 남녀들, 나들이를 나온 할머니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한 서민의 모습들을 하고 있다. 6호선은 강북 구석구석의 서민주거지역을 돌며 강북지역의 모든 지하철 노선들과 만난다. 불광역에서 3호선과 만나는 6호선은 연신내역에서 다시 3호선과 만난다. 이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경의중앙선·인천공항철도와 만나고, 합정역에서는 2호선과 만난다. 이후 공덕역부터는 연달아 3개역이 환승역이다. 공덕역에서는 5호선·경의중앙선·인천공항철도 등 3노선과 만나고, 효창공원앞역에서 다시 경의중앙선과, 삼각지역에서는 4호선과 만난다. 뒤를 이어 약수역부터는 연달아 4개역이 환승역이다. 약수역에서는 3호선과, 청구역에서는 5호선과, 신당역에서는 2호선과, 동묘앞역에서는 1호선과 만난다. 이처럼 거푸 이어진 환승역 행렬은 동묘앞역 이후 7개역(창신역~돌곶이역)에서는 잠시 쉰 뒤 다시 석계역·태릉입구역에서 연달아 1호선·7호선과 각각 만난다. 이어지는 역은 화랑대역과 봉화산역. 현재는 봉화산역이 6호선의 동북쪽 종점이지만 내년 상반기 신내역에 6호선 승강장이 완공되면 종점이 바뀌면서 환승역이 늘게 된다. 신내역은 원래 경춘선과 6호선의 환승을 위해 설계됐는데, 경춘선 신내역사는 지난 2013년말 먼저 개통됐다. 아직 신내역 6호선 승강장이 없는 까닭에 신내역을 가기 위해서는 봉화산역에서 내려 걸어야 한다. 봉화산역의 부역명이 서울의료원역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신내역이 서울의료원과 더 가깝다. 신내역 1번 출구에서 도로를 건너면 서울의료원이 코 앞이다. 봉화산역 주변은 저층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홈플러스와 상가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서울의료원 방향으로 500m만 걸으면 풍경이 달라진다. 새로 지어진 고층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복지시설이 밀집돼 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허브병원으로 지난 2011년 3월 이곳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자체 규모만 연면적 10만㎡에 이르는데 주변에도 관련 복지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후문 쪽에 들어선 신내의료안심주택은 저소득 독거노인,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세워진 국내 1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봉화산역 쪽에도 서울꽃동네신내노인요양원이 있다. 배후의 고층아파트 자체도 서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태어난 장기전세주택이다. 신내역 뒷편 양원지구로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이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2017-04-23 15:24: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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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아메리칸항공, 아이 엄마 '유모차' 강제 압수 논란

최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기내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데 이어 아메리칸항공이 한 아이 엄마의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댈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 아이 두 명과 함께 탑승한 여성 승객이 보안 점검을 이유로 접이식 유모차를 빼앗겼다. 페이스북 등에 포스팅된 영상을 보면 한쪽 팔로 젖먹이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 승객은 계속 울먹이면서 "내 유모차를 돌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이어 한 남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항의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특히 영상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승무원이 유모차를 빼앗는 과정에서 유모차로 아이 엄마의 얼굴을 가격하는 접촉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여성 승객이 안고 있던 아기를 떨어트릴 뻔했다고 미 방송들은 전했다. 사고를 접한 아메리칸항공사는 "우리 팀원의 행동이 사려 깊지 못했던 같다. 해당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현재 진상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지만, 바로 2주 전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강압적인 행동이 논란이 됐음에도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2017-04-23 12:10:54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