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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헌·위헌' 재판관 마다 '천차만별'...'여론'의 탄핵심판 영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8인의 재판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 중 3명 이상이 탄핵에 반대할 경우 박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된다. 반면 6명 이상이 찬성한다면 박 대통령은 그대로 대통령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헌재 재판관들은 대통령이 3명, 국회 여·야가 3명, 대법원이 3명씩 추천해 임명된다. ◆재판관 마다 성향 '천차만별' 2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3년 4월 박 전 소장을 제외한 8명의 재판관 구성이 완성된 후 이들은 총 800건에 가까운 선고를 내렸다. 헌법현상은 정치적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진 단체가 추천을 한 만큼 각 재판관 역시 각자의 성향이 있다. 실제 8인의 재판관들은 각종 사회 이슈가 된 헌법 소원에 대해 서로 다른 판결을 내렸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많았던 주요 사건에서의 이들의 엇갈린 판결을 보면 각 재판관의 정치석 성향을 엿볼 수 있다. 국회 야당 추천인 김이수 재판관은 유일하게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와 전교조 법외 노조 근거법의 위헌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임명한 서기석, 조용호 재판과는 새누리당이 제기한 국회 선진화 법에 대해 위헌 의견을 냈었다. 논란 속에서 합헌 판결을 받은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김창종, 조용호 재판관이 위헌 의견을 냈었다. 박 전 소장에 이어 헌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안창호 재판관은 간통죄에 대해 합헌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야간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헌법 소원에 대해서는 8인의 재판관 전원이 합헌 판결을 했다. 지난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에서는 김이수 재판관만 반대했고 나머지 8명이 찬성했다. 지난해 3월 결정된 성매매 처벌에 관해선 6대 3으로 의견이 갈렸다. 박 전 소장과 이정미, 이진성 재판관 등 6명이 찬성했다. 김이수, 강일원 재판관은 성매매에 대해 여성을 성 판매자로 보고 위헌 의견을 냈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대립을 보인 사법시험 폐지에서는 박 전 소장, 이정미, 김이수 재판관 등 5명이 합헌 의견을 냈다. 조용호, 이진성, 김창종, 안창호 재판관은 사시 폐지에 반대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 헌법은 법규자체가 다른 민·형사법과 달리 해석이 애매하고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여론재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정치적 상황 등이 선고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을 진행하면서도 형사 재판과 다른 것이 현실이다. 실제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주최측이 집회의 주 목적 중 하나를 헌재판결에 영향을 주기 위함으로 정한 이유기도 하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번 탄핵심판에 있어서 만큼은 여론을 배제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서만 선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탄핵 인용 여론과 기각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헌재가 어느 한쪽의 의견을 수용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국민 분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법무법인 세종의 백대영 변호사는 "쌍방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헌재는 더욱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재판관 측이 속이 타는 이유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양측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 법에 따른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3-02 16:26:0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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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인재역의 개찰구 전쟁…환승역 요금의 속사정

인천 원인재역의 개찰구 전쟁…환승역 요금의 속사정 한 지붕 아래 치열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지하철역이 있다. 인천 원인재역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1호선과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인선의 환승역으로 6개의 출구 중 4개는 인천교통공사가, 나머지 2개는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다. 지하철 운영사들의 재정난이 심각해지자, 지금 원인재역에서는 두 운영사가 총성 없는 '개찰구'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초 개찰구 통과시 태그하는 쪽의 운영사가 기본 운임요금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지난 2월부터 원인재역 역사에는 '인천지하철 원인재역을 많이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안내문에는 인천지하철 개찰구의 이점을 홍보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수인선 원인재역보다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개찰구가 거리와 시간면에서 편리하다'는 이야기부터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개찰구를 이용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까지 줄줄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안내문의 마지막에 나온다. '인천지하철 운영적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1999년 먼저 개통한 인천지하철 원인재역은 수인선 원인재역이 개통하기 직전 2011년에 일평균 승차량 6018명이 이용했으나, 2012년 수인선 개통이후 이용객이 반토막 났다. 지난 2015년 이후로는 수인선 원인재역 이용객이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승차량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인천교통공사가 원인재역에 더 많은 개찰구를 가졌음에도 실적이 역전당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천교통공사 측이 먼저 공격적인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통공사의 공격적 행보에는 재정적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약 1500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인천교통공사는 1인당 수송원가가 1684원으로 평균 운임 707원 대비 원가 보전율이 42%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인천시의 재정 지원 없이는 교통공사 재정자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정부 산하 국가 공기업인 코레일은 지자체 운영 철도공사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정부로부터 손실액의 일정 부분을 보전 받는다. 인천교통공사로서는 애향심에 호소해서라도 난국을 헤쳐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인천교통공사처럼 코레일과 직접 개찰구 전쟁을 벌이지는 않지만 다른 지하철 운영사들의 처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천문학적인 무임 손실 적자 때문이다. 최근 전국 16개 도시철도 운영사들이 정부의 지자체 도시철도 손실보전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하며 헌법소원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정부는 여전히 지자체 산하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대한 손실보전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주민 복지와 관련된 지방 사무이기 때문에 지원이 불가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7-03-02 16:23:4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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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아람코 상장 주관사는 어디? 러브콜 쇄도 속 한국거래소는 잠잠

사상 최대 아람코 상장 주관사는 어디? 러브콜 쇄도 속 한국거래소는 잠잠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아람코의 상장 주관사 쟁탈전이 치열하다. 글로벌 거래소들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 아람코를 소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한국거래소의 이름은 어디서도 들리지 않는다. 2일 CNBC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증권거래소 외 최소 한 곳 이상의 거래소에 아람코를 상장할 계획이다. 저유가 사태로 사상 최초의 재정적자까지 경험한 사우디 정부는 원유의존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그 자금을 아람코 지분 판매로 구하려 한다. 판매 지분은 전체의 5%로 약 1000억 달러(약 113조원)로 예상된다. 이 역사적인 상장에서 떨어질 떡고물을 얻기 위해 각국의 거래소가 경쟁 중이다. 시장에서는 뉴욕과 런던 등 서방 유력 거래소들과 도쿄, 홍콩, 싱가포르 거래소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뉴욕이 가장 유력하고, 런던·토론토·홍콩이 추격 중인데 도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전해진다. 실제 도쿄거래소의 관계자는 CNBC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아람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도쿄증권거래소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한 달 일정으로 아시아를 순방 중이다. 아람코 상장과도 관련이 깊은 순방으로 알려졌다. 살만 국왕의 방문지에는 일본도 포함돼 있는데, 도쿄거래소 측은 살만 국왕과 동행한 아람코 관계자들을 재차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 상대들 사이에서는 '엔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쿄거래소는 너무 위험하다'는 견제구가 나오고 있다.

2017-03-02 16:23:16 송병형 기자
3월 2일-인사

◆ 관세청 △본청 국제협력팀장 손영환 ◆ 한국금융연수원 △u-러닝부장 황광기 △종합기획부장 최재홍 △총무부장 최근영 △출판사업부장 신준수 △전산정보실장 유성호 △자격검정사업부장 이영대 △연수운영부 이영란 △총무부 오남식 ◆ NH투자증권 ◇센터장 선임 △수완WM센터 정환 ◇부장 선임 △FICC파생운용부 최한복 ◆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이병서 ◆ 코스콤 ◇상무 선임 △경영전략본부장 석동한 ◇부서장 선임 △정보사업부 최진규 △IT리스크관리부 권형우 △데이터센터부 송정래 △영업2부 한기환 △핀테크연구부 정동욱 △미래사업부 홍동표 △비서실 하인호 △감사부 최홍범 ◇팀장 선임 △청산업무팀 조광수 △PB계좌업무팀 정기우 △매체서비스팀 박문호 △정보사업팀 황도연 △정보업무2팀 류지호 △전자인증업무팀 김성덕 △네트워크운영팀 윤현갑 △BCP팀 소순민 △빅데이터팀 정원태 △금융벤처TF팀 조영민 △미래사업팀 김흥재 △감사1팀 김광국 △부산센터총괄팀 손국호 ◇부서장 전보 △대외협력부 최기우 △금융서비스TF 조승찬 △전자인증사업부 이기섭 △영업전략부 배용호 △R&D부 이상기 △경영정보실 허수영 ◇팀장 전보 △전략기획팀 류호증 △경영관리팀 김성계 △재무회계팀 유봉한 △홍보팀 문성은 △부산운영팀 이윤상 △네트워크서비스팀 이규철 △IT리스크관리팀 이철호 △클라우드개발TF팀 김성철 △경영인프라팀 신경호 △영업1팀 김응석 △자본시장마케팅팀 이주원 △해외사업2팀 유태빈 △플랫폼기획팀 이준호 △플랫폼컨텐츠팀 김덕기 △기술기획팀 박현구 ◆ MBC △감사국장(겸) 청탁금지법담당관 송성호 △심의국장 배연규 △기획국장 홍기백 △관계회사국장 박종형 △매체전략국장 방성철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장 유정형 △편성국장 김지은 △시사제작국장 조창호 △콘텐츠제작국장 홍상운 △라디오국장 유경민 △보도국장 문호철 △보도국 취재센터장 최혁재 △〃 편집1센터장 허무호 △〃 편집2센터장 주원극 △논설위원실장 박용찬 △뉴미디어뉴스국장 김대환 △스포츠국장 김종현 △드라마1국장 한희 △드라마2국장 최원석 △예능1국장 권석 △예능2국장 서창만 △인재경영센터장 김남중 △디지털기술국장 이재명 △제작기술국장 이성근 △콘텐츠사업국장 김성우 △신성장사업국장 김학영 △문화사업제작센터장 강영은 △특보 전희영 ◆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일수 △경영대학장 박유식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재목 △약학대학장 유환수 △의과대학장 최영석 △재정사업기획부처장 이정미 △신문방송사 주간 조일수 △천문대장 김천휘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안재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 유재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 배득렬 ◆ 명지대학교 △사무지원처 구매관재팀장 전원기 △도서관 자연캠퍼스 학술정보봉사팀장 김남재 △체육부 관리팀장 양영진 △교목실 선교지원팀장 송영호 △예술체육대학 교학팀 팀장 윤강용 ◆ 머니투데이 더벨 Δ편집국 산업2부 부장직무대행(차장) 최명용 Δ편집국 M&A부 차장 정호창 Δ편집국 산업2부 차장 김일문

2017-03-02 16:09: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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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연수기관 선택한게 포인트"…성신여대 글로벌 프론티어 성료

"내 스스로 연수기관 선택한게 포인트"…성신여대 글로벌 프론티어 성료 "단순한 해외경험이 아니라 직접 (연수)기관을 컨택하는 활동이 포인트다." 해외연수차 스웨덴을 다녀온 성신여대 3학년(교육학과) 정지연씨의 말이다. 정씨는 지난 28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1기 결과 보고회에서 "진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길잡이가 되어준 프로그램이라 뜻깊었다. 1기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신여대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프론티어'는 학생들이 직접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와 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기획해 인솔 지도교수와 함께 해외의 교류대학, 정부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학술교류 및 연수를 수행한다. 그 첫번째 연수가 지난해 12월 28일 간호학과 팀의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 2월 21일 중어중문학과 팀의 중국 상하이 연수까지 끝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총 11개 학과 108명의 학생들과 인솔 교원들은 일본, 대만, 베트남, 미국, 스웨덴, 핀란드 등 8개국에서 1~2주간 연수를 진행했다. 김경희 국제교류처장은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들이 인솔교수의 지도하에 직접 연수를 주도하여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전공에 특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02 15:46: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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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합헌·각하…다양한 의견 내온 헌재 8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3일 이전 선고'가 유력한 상황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주요 판결과 성향이 관심을 끈다. 헌재법에 따르면, 헌재 재판관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3명, 국회가 선출한 3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다.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 '8인 헌재'를 이끌고 있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11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았다. 임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다. 이 권한대행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중요시 하는 판결을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해산 때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박 전 소장 등 7명과 함께 찬성 입장을 내 주목받았다. 반대 의견은 김이수 재판관만 밝혔다. 2012년 야당인 옛 민주통합당 추천으로 임명된 김이수 재판관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통진당 해산 당시 김 재판관은 "통진당 강령 등에 나타난 진보적 민주주의 등 목적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보수 성향인 양승태 대법원장이 2012년 지명한 이진성 재판관은 지난해 9월 사법시험 폐지 합헌 결정 때 반대 의견을 냈다. 당시 이 재판관과 김창종, 안창호, 조용호 재판관은 계층간 불신과 저소득자의 불이익 등을 근거로 댔다. 2012년 양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은 김창종 재판관은 지난해 7월 '김영란법'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는 조용호 재판관과 함께 부정청탁 금지법이 언론과 사학으로 확대되는 점에 반대했다. 김영란법은 7대 2로 합헌 결정이 났다. 조용호 재판관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다. 조 재판관은 지난해 5월 서기석 재판관과 함께 '국회 선진화법'이 위헌이란 입장을 냈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의 심의와 의결권이 침해됐다며 권한쟁의심판을 냈지만 각하됐다. 서기석 재판관은 조 재판관과 마찬가지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다. 서 재판관은 보수 성향으로, 꼼꼼한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3월 야간 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0조가 전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위헌이라고 봤지만, 전부위헌과 한정위헌으로 의견이 갈렸다. 서 재판관은 강일원, 김창종 재판관과 함께 "(시위 시간을 두고) 헌재가 위헌과 합헌적 부분의 경계를 정하는 것은 입법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봤다. 강일원 재판관은 2012년 여야 합의로 선출됐다. 강 재판관은 지난해 3월 성매매처벌법 합헌 결정 때 위헌 의견을 냈다. 그는 김이수 재판관과 함께 입법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성을 판매하는 여성은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봤다. 성매매처벌법은 당시 찬성과 반대 6대 3으로 합헌 결정이 났다. 함께 위헌 의견을 낸 조용호 재판관은 "개인의 내밀한 영역인 성매매를 처벌하는 것은 입법자가 특별한 도덕관을 강제하는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2015년 2월 간통죄에 합헌 의견을 낸 안창호 재판관은 새누리당 추천으로 2012년 임명됐다. 안 재판관은 이 권한대행과 함께 '간통은 가족공동체 보호에 파괴적이므로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영역에 속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근거를 댔다. 판이한 결정으로 나뉜 재판관들은 2014년 2월 남성에 한정된 병역 부과 의무에 전원일치 합헌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알려진 성향에 상관없이 때때로 같은 판단을 해온 재판관들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02 15:28:3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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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벌이 되레 채용 걸림돌? 기업 10곳 중 6곳, 학벌 평가 '부정적'

좋은 학벌이 되레 채용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0.9%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인은 3년전 동일조사에서는 61.2%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채용 시 학벌을 반영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은 36.5%가 신입 채용시 학벌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는데, 이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74.7%가 '지원자를 더 꼼꼼히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가산점 부여'(15.4%), '채용 내정'(1.1%) 등이 있었다. 채용시 학벌 평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1.9%(복수 응답)가 '업무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선입견으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서'(34.6%),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놓쳐서'(25.9%), '연봉 등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17.8%), '사내 파벌 형성을 조장할 수 있어서'(7%) 등의 순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벌은 'SKY 등 명문대'가 아니었다. 명문대는 불과 15.4%에 불과했고, 가장 많은 38.5%가 '서울 4년제 대학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지방거점국립대'(25.3%), '수도권 소재 대학교'(24.2%), '해외 대학교'(5.5%) 등이었다. 한편 학벌이 좋은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9.5%가 '차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만족도가 높다'는 29.6%, '오히려 만족도가 낮다'는 10.9%였다. 학벌이 좋은 신입사원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인 74.4%가 '업무 습득력이 빨라서'라고 답했다. 이밖에 '성실성이 뛰어나서'(20%),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해서'(17.8%), '우수한 성과를 내서'(17.8%), '조직문화를 잘 따라서'(8.9%)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업무 습득력에 큰 차이가 없어서'(58.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도 '자만하고 성실하지 못해서'(21%), '조직에 잘 융화되지 못해서'(20.1%), '원하는 게 많아서'(15.9%), '타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해서'(4.7%), '선배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서'(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7-03-02 13:01: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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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CJ 등 주요기업 공채정보 한눈에…잡코리아 '기업공채전략 서비스' 런칭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공채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업공채전략'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 150 곳의 공채자료 총 1600건을 현재 서비스하고 있다. 구직자들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잡코리아앱이나 잡코리아 모바일웹에서 페이지 우측 상단의 '30대 그룹별 선택' '기업명 선택' 기능을 이용, 무료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에는 ▲합격자소서 ▲인적성·면접 ▲채용설명회 후기 ▲합격스펙 등 공채 핵심 자료들을 기업별로 분류돼 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별 공채 일정 확인부터 합격자소서와 면접후기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정보들은 합격 문자와 메일 인증 등 철저한 인증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있다고 잡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잡토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구직자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공채 자료검색 및 수집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신입공채 기간 구직자들은 자료검색 및 수집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잡코리아 '모바일 기업공채전략'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지원하려는 기업의 일정 및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 '모바일 기업공채전략'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서비스 이용은 해당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7-03-02 12:50:4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