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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내달 6일부터 '함께 토론하기 좋은 도서' 저자간담회

서울도서관, 내달 6일부터 '함께 토론하기 좋은 도서' 저자간담회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읽기 좋은 도서 10권을 선정하고, 서울시 사서 및 독서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저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저자간담회는 2월 6일(월)~10일(금)까지 총 9회에 걸쳐 도서별로 진행되며, 책의 저자, 번역가, 기획자들이 직접 기획의도와 토론논제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2017 함께 토론하기 좋은 도서 '올해의 한책'은 한책선정단이라는 사서네트워크를 통해 1년간 28회의 토론 회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최종선정에는 시민 독서동아리 회원도 함께 참여하였다. 한책선정단은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사서 43명으로 구성된 사서네트워크로 1년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둠별로 도서를 추천하고, 월별 토론회의 통해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기 좋은 주제를 가진 도서를 선정하였다. 사서네트워크인 한책선정단 청소년 모둠장인 이보라 사서(송파구 소나무언덕4호작은도서관)는 "청소년은 학업, 스마트폰 사용 등의 이유로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점점 독서 자체에 대한 어려움이나 거부감을 안고 있어서,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형태와 분량의 도서를 중심으로 추천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청소년의 관심 주제를 찾는데 선정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2017-01-31 14:13: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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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업기술센터서 귀농·귀촌 교육

서울농업기술센터서 귀농·귀촌 교육 서울시는 희망 시민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귀촌(전원생활)과정 ▲귀농창업과정 ▲티칭-팜 귀농과정 등 3개 교육과정을 5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3개 교육과정은 모두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귀촌(전원생활)과정은 상반기 6기 300명(5일), 귀농창업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1기 40명(이론10일, 실습8회-주1회), 티칭-팜 귀농교육은 1기 60명(1기 매주토요일 14회)으로 운영된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 되고 '귀농귀촌'을 희망자가 급증해 올해에도 귀농창업과정을 두배로 확대했다"며 "영농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해 실습교육을 8주 이상 편성하는 등 귀농․귀촌생활을 꿈꿔왔던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귀촌(전원생활)과정은 2월 13일(월)부터 홈페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귀농창업과 티칭-팜과정은 2월 1일(수)부터 홈페이지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각각 3월 10일(금), 3월 17일(금)까지 제출하면 심사로 선발한다. 하반기 교육은 8월과 9월에 시작되며 교육안내 및 예약은 6월 중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2017-01-31 14:10: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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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WBC대회 열리는 고척돔에 '쌍둥이 전광판' 설치

3월 WBC대회 열리는 고척돔에 '쌍둥이 전광판' 설치 서울시는 오는 3월 6일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운영 및 시설개선 지원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척돔 1루와 3루 쪽에 쌍둥이 전광판을 설치한다. WBC대회는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주관하는 국가 간 야구 대항전 성격의 국제대회로 지난 2006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약 220여 국가에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이다. 2017 WBC는 오는 3월 6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일본, 미국 등 총 16개국 팀들이 참여하여 세계 야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참가하는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6경기를 치러 본선 2라운드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국제대회 개최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 개선을 통해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 야구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쌍둥이 전광판'은 신규 전광판은 경기장 외야 1루, 3루 연결통로 상부 2개소에 설치된다. 전광판 1개당 28.32m×12m 크기로 풀HD급의 화질이 기존 전광판 대비 약 3.5배의 높은 선명도를 자랑한다. 신규전광판으로 내외야 사각지대가 해소되어 경기 관람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고척스카이돔은 아마야구장 기준으로 전광판이 설계되어 화면 크기가 작아 기록경기인 야구 경기의 문자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외야 관람석 전체가 정보사각지대가 된다는 비판에 따라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신규 전광판 설치로 인해 WBC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앞으로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종 경기장면 및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테이블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좌석을 일반석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변식 좌석으로 변환해 528석의 추가 좌석을 확보하여 총 1만7375명의 야구팬이 현장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향후 프로야구 시즌에는 테이블석으로 변경 운영하고 문화공연시는 일반석으로 운영하는 등 행사나 대회 성격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WBC대회는 야구 비시즌기에 시민들이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경기를 고척스카이돔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 중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는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인 야구구장의 반열에 오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1-31 14:06: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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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에콜페랑디 사업 전반에 최순실 직접 관여"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프랑스 요리학교 에콜페랑디 사업을 직접 챙겼다고 증언했다. 김 부총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콜페랑디와 관련해 최씨의 지시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통화했다고도 진술했다. 김 부총장은 최씨가 에콜페랑디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등 직접 사업을 챙겼다고 증언했다. 그는 '최씨가 증인에게 사업 진행과 관련해 정부 부처 협의가 필요하면 안 전 수석과 상의하라고 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두세 차례 정도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이 '2015년 10월 24일부터 2016년 3월 4일까지 총 32차례 문자나 전화통화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증인 명의 전화로만 연락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김 부총장은 '63빌딩 중식당에서 최씨, 차은택 씨와 함께 최 전 총장을 만난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 "총 세 번 만났다"며 "최순실씨과 함께 만난 것이 총 세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압수한 최 전 총장의 명함을 직접 받았다고도 했다. 김 부총장은 "처음에는 (최 전 총장을) 제가 만나고 이후로는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가 주로 만났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검찰이 '최씨가 에콜페랑디 사업의 경우 학교 부지와 수강료, 커리큘럼에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이 전 이사에게 이야기를 했고 그에 따라 이 전 이사가 별도로 보고를 하기도 했느냐'고 묻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김 부총장의 진술은 에콜페랑디 사업에 대해 들어보기만 했다는 최씨의 주장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그는 검찰이 '최씨는 헌법재판소에 출석해서 에콜페랑디에 대해 들어보기만 했고 나중에 차은택 씨를 통해서라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은 사업 진행의 모든 것을 최씨가 꼼곰히 챙긴 것 맞느냐'는 질문에 "많은 부분에 관심이 있으셨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검찰이 '김형수 이사장을 모시고 에콜페랑디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프랑스에 갈 때도 최에게 이야기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이 '재단 이름이나 사무실 위치부터 해서 미르재단 설립은 모두 최씨가 주도했고, 사실상 회장이다 이런 취지로 말한적 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는 최씨의 것이거나 미르와 청와대를 연결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2017-01-31 14:03: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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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단열에 최대 1500만원 지원…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서울시, 주택 단열에 최대 1500만원 지원…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서울시는 단열창호, 단열재, 창유리필름, LED조명 등 주택·건물의 에너지효율화 공사비용에 대해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융자지원금액은 총 150억원으로 사업금액의 100% 한도 내에서 주택은 최대 1500만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지원은 주택부문과 건물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00억원, 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주택부문은 가구별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건물부문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1.45%의 고정금리로 최대 8년까지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여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주택 641개소에 56억원, 건물 14개소에 75억원 등 131억원을 융자 지원하였다. 그 결과 총 655개소의 주택·건물이 에너지효율화 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같은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절감효과는 30년생 소나무 658만 그루를 심거나, 여의도 면적의 29배에 해당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택과 건물의 에너지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온라인 융자신청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문절차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2017-01-31 13:58: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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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5) 대학가 시위에 역 이름이 바뀌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5) 대학가 시위에 역 이름이 바뀌다 최근 노후 전동차 화재사고가 발생했던 2호선 잠실새내역의 종전 명칭은 신천역이었다. 같은 2호선의 신촌역과 발음이 헷갈리고, 잠실동에 있으니 그에 걸맞는 역이름으로 바꾸어야 하다는 민원을 반영해 사고가 있기 불과 한달여 전에 개명이 이뤄졌다. 한자인 '신천(新川)'을 우리말인 '새내'로 바꾸고, 앞에 지역명인 '잠실'을 더했으니 의미상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오히려 잠실역과 헷갈릴 뿐 '낙후된 이미지의 이름을 고쳐 주변 아파트값을 올리려는 지역이기주의의 결과물'이라는 지적부터 교통표지판의 신천 명칭이 그대로라는 지적까지 뒷담화가 무성하다. 지하철 역이름까지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풍파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세태는 비단 2017년 현재만의 현상은 아니다. 시계바늘을 30여 년전으로 돌려보면, 1기 지하철(1~4호선)이 개통하던 시절에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다. 1·2호선에 이어 3·4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던 1983년 9월 서울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의 전신)는 구청 등 해당지역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은 후 자체 심의를 거쳐 3·4호선의 이름을 정했다. 이름을 정한 원칙은 '역세권 내 지역의 고유명칭이나 특성, 상권, 역사, 행정기관 입지 등에서 따온다'는 것이었다. 위치 식별이 곤란한 지하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개통을 전후해 해당지역의 대학들이 역명을 변경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는 일부에서 시위까지 벌이는 사태로 번졌다. 결국 서울시와 서울지하철공사는 역명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민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는 일부 역의 역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학교와 인접한 3호선 장충역의 이름이 동대입구역으로 바뀐다. 또 4호선의 돈암역, 삼선교역, 갈월역, 이수역은 각각 주이름을 성신여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 숙대입구역, 총신대입구역에 내주고, 괄호 안에 병기되는 보조이름으로 지위가 바뀐다. 물론 역명칭 변경을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역사를 가장 많이 이용할 동국대, 성신여대, 한성대, 숙명여대, 총신대 학생들이 현재의 이름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가의 활기찬 느낌이 역 주변에 스며드는 장점도 있다. 지난 2013년 1호선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바뀌며 생기가 도는 경우가 그렇다. 다만 종전 이름에 익숙한 주민들이 겪을 다소의 불편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잠실새내역의 경우만 해도 역사를 벗어나면 여전히 과거의 신천역이라는 이름으로 교통체계가 돌아간다. 31일 현재 서울메트로에 확인한 결과 지하철 내 명칭 변경은 완료한 상태. 도로와 버스 등에서의 명칭 변경은 해당 지자체의 소관이다. 정작 이름을 바꾼 주체는 서울시 지명위원회이니 명칭 변경이 늦는다고 송파구청을 탓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송파구는 업체를 선정해 늦어도 3월까지 교통 표지판 변경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01-31 13:53:56 송병형 기자
김성현 "최순실·차은택, 같은 사람 지시처럼 느껴"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 차은택 씨와 최순실 씨에 대해 "같은 사람들이 지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증언했다. 김 부총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의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장은 이날 검찰이 미르재단과 관련해 '차씨의 지시가 곧 최씨의 지시처럼 느껴졌느냐'고 묻자 "그런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앞서 미르재단 건물 임대차 계약에 대해 최씨와 차씨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힌 재단의 정관과 미르의 뜻, 사무실 위치 등이 최씨로부터 들은 내용과 같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최씨에게 들었는지 차씨에게 들었는지 잘 모르지만, 아마 두 분 중 한 분에게 (들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 부총장은 차씨의 지시로 재단 설립 직전에 차명폰을 만들었다는 진술도 했다. 그는 "(차씨가) 정확한 이유는 설명한 적이 없었다"며 "제 기억에는 보안상의 문제로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최씨 말대로 문화융성이나 좋은 의미로 만드는 재단이라면 재단 만드는 일로 증인 같은 실무진에게까지 차명폰을 만들라고 안 할 것 같다'고 하자, 김 부총장은 "당시 거기까지 생각 못했지만 분위기상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최씨와 차씨에게 차명폰으로만 연락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차씨에게 전화로 말하면 최씨에게 보고되는 것으로 알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2017-01-31 13:28:1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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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재소장, 퇴임식서 "탄핵심판 조속히 결론내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1일 퇴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조속한 결론을 당부했다. 박 소장은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의 중대성에 비춰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료 재판관님들을 비롯한 여러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사건의 실체와 헌법·법률 위배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헌법재판소가 최종적인 헌법 수호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앞서 25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도 "이정미 수석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에 탄핵심판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탄핵심판 등으로 첨예해진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영역에서 계층 사이의 이해관계 상충과 사회적 대립을 방치한다면국민의 불만과 체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회적 갈등과 모순을 조정하고 헌법질서에 따라 해결책을 찾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정치적 대의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헌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 안녕과 국민 행복 등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우리 헌법질서에 극단적 대립을 초래하는 제도적·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지혜를 모아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헌법 개정 논의에 공감했다. 그는 이어 "헌법 개정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인간 존엄과 국민 행복, 국가 안녕을 더욱 보장하고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성공을 위해서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더욱 실질화되고, 법의 지배를 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기본적 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7-01-31 12:49:39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