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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손 넣어도 "주거침입"

법원이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손만 집어넣어도 주거침입이라고 판결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박진영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B(44·여)씨 집에 찾아가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휴대전화를 쥔 손을 집어넣었다. 집에 있던 B씨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같은 일을 하다 알게 돼 20년가량 친분을 맺었으나 돈 문제로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때문에 금전적 손해를 본 B씨가 이사하고 연락을 끊자 A씨가 주변을 수소문해 B씨 집을 찾아갔다. A씨는 재판에서 "이전에 B씨 집 안에 넣어둔 편지가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려고 손을 넣었다"며 자신의 행위를 법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의 경위, 범행 수단과 방법 및 결과, A씨가 B씨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지 않은 채 범행을 저지른 것 등에 비춰볼 때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거침입죄는 주거의 평온을 해하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처벌한다. 이 때문에 신체 일부가 타인의 주거에 들어가는 경우, 공동주택에서 거주자 허락 없이 공용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하는 경우 등도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제319조에 따르면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016-12-06 10:24: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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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특검보' 인선 완료...'박영수의 사람들' 수사 돌입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를 수장으로 하는 '최순실 특검팀'이 수사팀 진용을 구축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특검과 호흡을 맞출 특검보 4명도 임명됐다. 박 특검은 특검보와 상의해 수사 파트를 크게 네 갈래로 나눠 본격적인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특검이 임명 요청한 특검보 후보 중 박충근 변호사, 이용복 변호사, 양재식 변호사, 이규철 변호사를 특검보에 임명했다. 이들은 각각 박 특검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람이다. 특검보 사이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식 특검보는 "특검보가 다들 친해서 한팀으로 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우선 가장 선배인 박충근 특검보는 박 특검이 서울지검 강력부장 시절, 강력부 검사로 함께 일했었다. 검사 시절 부산지검 강력부장, 수원지검 강력부장 및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을 지냈다. 검사 시절 '강력통'으로 불렸다. 박 특검보는 2003년에는 '대북소금' 특검에 파견돼 특검 경험이 있다. 1997년에는 탈옥수 신창원 검거를 위한 초기 수사를 맡았었다. 2010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마지막으로 변호사 개업을 했다. 이용복 특검보는 서울지검 특부수 검사, 부산지검 검사, 대구지검 검사, 의정부 지검 형사5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남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디도스 특검의 특검보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양재식 특검보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마지막으로 변호사로 변신했다. 현재는 박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일하고 있다. 박충식 특검보와 마찬가지로 박 특검이 서울지검 강력부장 시절에 강력부 검사로 재직했었다. 박 특검과 한 솥밥을 먹은 만큼 뛰어난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판사출신인 이규철 특검보는 서울지법, 서울고법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지냈다. 2010년부터 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이 특검보는 박 특검이 2010년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로 재직할 때 같은 회사의 변호사로 일했었다. 이날 박 특검이 법무부와 검찰에 요청한 검사 10명에 대한 1차 인선도 완료돼 특검수사팀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박 특검은 추가 파견검사 10명과 각각 최대 40명 4규모인 파견공무원, 특별수사관 인선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주부터 곧바로 수사에 돌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6-12-05 18:48:1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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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아동성애 조사하겠다"…워싱턴서 대선 '피자게이트' 찌라시 믿고 총기난동

지난 미국 대선 막판에 떠돌았던 '피자게이트'가 사달을 내고 말았다. 거짓으로 판명난 이 소문을 사실로 믿은 20대 남성이 돌격소총을 들고 일요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에드가 매디슨 웰치(28)는 돌격소총을 들고 '코멧 핑퐁'이라는 피자가게에 침입해 한 발 혹은 그 이상의 총알을 발사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체포된 웰치는 경찰에 피자게이트를 직접 조사하기 위해 총기를 들고 난입했다고 말했다. 피자게이트란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힐러리 캠프 선거본부장인 존 포데스타가 수시로 소아성애(아동을 상대로 한 성도착) 행위를 즐기고, 인신제사까지 지낸다는 헛소문으로 대선 막판 미국 사회에 은밀히 번진 바 있다. 주로 피자가게에서 이런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소문으로 인해 피자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코멧 핑퐁도 이 소문에 시달린 가게 중 하나다. 피자게이트가 퍼져 나간 데에는 미국 기득권층에 대한 서민들의 깊은 불신과 거부감이 작용했다. 힐러리나 포데스타 같은 핵심적인 엘리트들이 주류사회의 비호 하에 이같은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헛소문을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는 것이다.

2016-12-05 18:16:36 송병형 기자
청와대 특검보 4명 임명...특검 수사 준비 본격 돌입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 특검'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와 호흡을 맞출 특검보 4명이 5일 오후 임명됐다. 이날 사무실 임대차 계약까지 마친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이는 이날 서명브리핑을 통해 박 특검이 임명 요청한 특검보 후보 중 박충근 변호사, 이용복 변호사, 양재식 변호사, 이규철 변호사를 특검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검보 4명 가운데 이규철 변호사(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역임)만 판사 출신이며 나머지 3명은 검사 출신이다. 박충근 변호사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이용복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역임했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는 양재식 변호사 역시 이 변호사와 같은 서울남부지검 형사 1부장을 지냈었다. 박 특별검사는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박 특검은 법무부와 검찰에 요청한 검사 10명 파견도 마무리되면 이번 특검의 중심 인사도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박 특검은 추가 파견검사 10명과 각각 최대 40명 규모인 파견공무원, 특별수사관 인선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인사가 마무리 될 경우 이르면 내주부터 곧바로 수사가 가능하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대치동 D빌딩 내 17~19층 3개층에 마련된다. 해당 장소에는 회의실, 영상녹화실,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브리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순 사무시설로 사용된 장소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안설비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특검 수사가 정상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 공사를 해서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의사를 비췄다. 검찰이 수사해온 수사기록에 대해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검사를 파견받는 대로 기록검토팀을 꾸려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검수사팀은 박 특검을 제외한 차장검사급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는 특별수사관 40명, 경찰 수사관과 경찰관 등 파견 공무원 40명을 데려올 수 있어 수사인력은 최대 105명까지 구성 가능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슈퍼특검'이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 혐의를 포함한 검찰이 밝히지 못한 최순실 게이트의 추가 혐의들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12-05 18:11:0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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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에도 자유전공 등장…서울사이버대, 자유전공학부 신설

사이버대에도 자유전공 등장…서울사이버대, 자유전공학부 신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허묘연)가 자유전공을 포함해 4개학과를 신설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모두 24개 학과다. 신설학과는 심리상담학부의 특수치료학과, IT디자인학부의 정보보호학과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자유전공학부(자유전공학과)이다. 특수치료학과는 임상심리 영역으로 교육지평을 넓혀 특수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치료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IT디자인학부는 갈수록 심해지는 사이버공격과 정보침해 속에서 정보보호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건축공간디자인학과는 공간 디자인이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사이버대 중 유일한 자유전공학부(자유전공학과)는 신입학 후 3학기까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다양한 전공탐색과 기초 소양을 배양한 후 2학년 1학기 말에 적성과 소질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된다. 지원서 평가기준은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 70%, 적성평가(학업준비도검사) 30%이다. 입학지원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 이완형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사이버대 최상위권 규모에 달하는 연 140억원의 장학규모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장학전형을 세분화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열정 가득한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05 16:58: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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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기업에 트럼프 "미국 떠나면 징벌세 폭탄" 협박

경영난 기업에 트럼프 "미국 떠나면 징벌세 폭탄" 협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에 대한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업에 대한 세금과 규제를 상당히 줄일 것이다. 하지만 미국을 떠나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 직원들을 해고하는 기업, 다른 나라에 새로운 공장이나 시설을 지어서 미국에 상품을 되팔 생각을 하는 기업들에 보복과 대가가 없다고 생각하면 값비싼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을 다시 미국으로 들여올 경우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언론들은 이를 '징벌세'라고 규정했다. 트럼프의 직접적인 협박 대상은 인디애나주의 기계부품업체인 렉스노드다. 앞서 같은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에어컨 제조업체 캐리어의 공장이 멕시코로 이전하는 것을 인센티브 제공으로 일부 막아낸 트럼프의 시선은 곧장 렉스노드로 향했다. 하지만 렉스노드는 멕시코 이전을 중단하라는 트럼프 측의 요구에 침묵했고, 그 결과 트럼프의 노골적인 협박에 직면하게 됐다. 협박이 시작된 지난주 렉스노드의 주가는 8%나 급락했다. 렉스노드가 이전하려는 공장의 규모는 300명을 고용하는 수준이다. 렉스노드 자체가 거대기업이 아니다. 볼베어링이나 배관 밸브 등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미국내 4200명을 포함해 전 직원이 7700명 정도다. 렉스노드는 게다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다. 오는 3월말 끝나는 회계연도 기준 렉시노드의 매출은 전년보다 6.3% 감소할 전망이고, 이익 역시 19%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애나 공장 이전도 인건비 절감으로 3000만 달러 정도 비용을 줄여보겠다는 자구책이다.

2016-12-05 16:57:5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