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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매인이 100% 출자한 '강서정산조합' 전국 최초 가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장도매인제의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51개 시장 도매인이 100% 출자해 설립한 '강서시장 정산조합'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장도매인 정산조합 구성을 통해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대금을 출하자에게 직접 결제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정산조합에서 시장도매인 거래의 지불을 대행하기 때문에 도매시장 및 시장도매인에 대한 출하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의 도입은 전국 최초다. 이제부터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한 모든 상품의 출하대금은 정산조합에서 책임지고 지급하게 된다. 또 정산조합이 대금정산을 위한 운영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장도매인과 약정(계약)을 통해 거래한도를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시장도매인의 경영부실에 따라 대금을 정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정산조합이 별도 출자한 위험부담금을 활용해 끝까지 지급한다. 대금 정산의 안전성과 출하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정산조합에서는 정산 기능뿐만 아니라 출하자 편의를 위해 실시간 SMS 문자 발송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한 유통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창구로 정보제공도 강화한다. 먼저 출하자는 농산물이 도매시장 반입·판매될 때, 정산조합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거래내역 및 정산서도 편리하게 출력할 수 있는 '통합정산시스템' 역시 구축된다. '전자송품장'제도도 도입된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송품장을 도입·운영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송품장을 신고할 수 있다. 송품장 신고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거래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2016-11-27 16:24:02 김성현 기자
차은택 변호인, "김기춘과 만난 것 사실이다"

'비서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씨가 변호인을 통해 최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 동안 김 전 실장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 관련 혐의가 없다고 밝혔지만 차씨의 진술로 인해 수사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차씨의 변호인은 또 우병우 전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최씨 등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27일 차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인의 김종민 변호사는 "2014년 6∼7월께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에서 당시 김 비서실장과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성근 문체부 장관 내정자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최씨가 차씨에게 "어딘가로 찾아가 보라"고 지시했으며 그 장소가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이었다. 차씨는 당시 김 전 실장과 10분가량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해당 자리가 '인사하는 자리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전 변호사는 차씨가 김 전 실장에게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소개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오보"라며 "최씨에게 송씨를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씨가 경기도 화성 기흥컨트리클럽에서 최순실씨,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가 골프를 쳤다는 의호게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해당 골프장은 우 전 수석의 장모 김 회장의이 지분 50%를 가진 곳이다. 김 변호사는 "모임의 성격과 당시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자리를 제안한 건 최순실씨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2016-11-27 16:17:1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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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송성각 기소-김재열 재소환, 檢 "직권남용-자금지원"

김재열 제일기획 사징이 검찰에 재소환, 차은택과 소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오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재소환했다. 검찰은 김재열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순실 조카 장시호(37·구속)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순실, 장시호 측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세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바. 센터는 신생법인이로는 이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검찰은 또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구속)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각(58·구속)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기소하며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날 검찰은 차은택 전 단장에 대해 강요와 강요미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알선수재와 횡령 혐의를 적용했으며, 피고인 송성각에 대해 뇌물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포레카를 인수한 중견 광고업체 대표 한모씨로부터 업체의 지분 80%를 강탈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송 전 원장은 한모씨에게 "청와대 어르신(안종범 전 수석) 지시사항"이라며 "저쪽에서는 막말로 묻어 버리라는 얘기도 나오고, 세무조사를 해서 없애라고까지 한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은택은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최순실,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자신의 지인인 광고 전문가이동수(55)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최순실이 실소유한 광고대행사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 광고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있다.

2016-11-27 14:34:0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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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장시호 지원 의혹'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재소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27일 오전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최씨 조카 장시호(37·구속)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장씨는 지난해 6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38)씨 등을 내세워 센터를 세웠다. 이후 문체부 지원 아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문체부에서 예산 6억7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이 센터에 삼성이 거액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김 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구속했다. 지난 15일에는 삼성그룹 서초사옥 내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다. 이때 김 사장의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사위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6-11-27 12:14: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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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집회, 외신 "1분 소등, 朴대통령 경고"

11월 26일 광화문 촛불 집회에 대해 주요 외신도 보도했다. 지난 26일 BBC,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날 한국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사상 최대'라고 보도했다. BBC는 자사 뉴스 홈페이지 아시아 섹션의 주요 기사로 이날 시위를 소개하며 "집회가 끝날 때 쯤엔 150만명이 모였다"며 "5주째 이어온 시위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 이래로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 역시 "1987년 이래 가장 큰 시위"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3주 연속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19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99%와 30대의 98%가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AFP통신은 이날 오후 8시 정각부터 1분간 이어진 '저항의 1분 소등'을 소개. 통신은 "이때 참가자들은 촛불을 끄고 박 대통령이 퇴진하기 전까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를 감옥으로" 등 집회 현장 구호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중국 인민망의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도 같은날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가 펼쳐진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사상 최대 규모 집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으로 200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 이어 "박 대통령이 자발적 퇴진을 거절하면서 국민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정부는 오히려 다른 관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청와대의 도피 행보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2016-11-27 11:29:53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