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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범 검거작전 종료 '1명 사살, 1명 자폭'…"추가 테러 직전 막았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의 생드니가 18일(현지시간) 다시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과의 전쟁터로 변했다. 테러 용의자들은 닷새 전 폭탄 테러를 시도했던 생드니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불과 2㎞가량 떨어진 아파트 두 곳에 숨어 있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새벽 이곳을 기습, 총격전 끝에 1명을 사살하고, 7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 용의자 1명은 자폭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의자들은 추가 테러를 막 실행에 옮기려던 순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세계가 다시 테러 충격에 빠질 뻔 했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교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교전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7시간가량 이어졌다. 교전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지난 15일 테러 실행에 나선 테러범들의 숫자는 테러 당일에는 8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테러 당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 경찰은 테러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추가로 1명을 더 확인했다. 거리의 상점을 공격했던 테러범 2명의 이동 수단인 차량의 운전을 맡은 인물이다. 이로 인해 테러 실행에 가담했던 용의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테러 작전을 지시하거나 연락을 맡는 등 다른 식으로 테러에 가담했던 인물들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각국의 수사·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이번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는 시리아의 IS근거지에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AFP나 로이터 등은 이번 프랑스 경찰의 급습이 아바우드 검거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바우드가 직접 현장에서 테러를 지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오전 4시30분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즉시 작전을 펼쳤다. CNN에 따르면 이후 오전 7시32분께 연쇄 폭발이 있었으며 오전 8시16분께 용의자 1명이 경찰 스나이퍼에 의해 사살되고, 여성 용의자 1명이 자살조끼로 자폭했다. 또 이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장관이 라디오방송을 통해 "검거작전이 끝나간다"고 알렸다. 이때 경찰 부상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7분께 파리 검찰청은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중 남성 용의자 1명과 여성 용의자 1명은 아파트 주변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48분 프랑스 경찰은 경찰관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경찰견 1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오전 11시24분 프랑스 경찰은 CNN에 "생드니 아파트에 있던 용의자들이 추가 테러를 막 실행에 옮기려고 했다"며 "(검거작전이) 타이밍을 제대로 맞췄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아파트에서 잡힌 3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났다. 오전 11시46분 프랑스 정부의 스테판 르 폴 대변인은 "검거작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검거작전을 위해 프랑스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봉쇄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디디에 페야르 생드니 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학교를 휴교시키고,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시켰다. 생드니에서 검거된 용의자들 이외에 얼마나 많은 용의자들이 남아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의 존 브레넌 국장은 검거작전에 앞서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 파리 테러가 이들 테러범들에 의해 기획된 유일한 테러가 아니라며 추가적인 테러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 검거작전 전날 독일 하노버에서는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독일 당국은 하노버 스타디움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이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있자, 경기를 취소시키고 관중들을 대피시켰다. 또 같은 날 미국에서는 파리로 가는 중이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착륙했다. 두 여객기에는 각각 497명과 26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2015-11-18 20:57: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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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전월세집 구할 때 유의사항은?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전세나 월세집을 구할 때 일반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전·월세 계약 전 집주인 확인은 '필수' 우선 집주인을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상의 집주인과 부동산등기부등본상의 집주인이 동일한지 알아봐야 한다. 최근에는 집주인이 건물관리업자에게 전·월세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겨놓아 세입자들이 집주인 얼굴 한번 못보고 계약을 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 세입자의 입장에서는 계약을 대행해 체결하는 관리업자에게 반드시 위임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해야한다. 위임장에 날인돼있는 위임인의 도장이 위임인의 인감과 동일한지 인감증명서를 요구해 꼭 확인받도록 해야 한다. ◇건물과 토지는 다른 부동산 토지 등기부등본도 확인 다가구 주택이나 빌라형태의 다세대주택의 경우 신경 써서 살펴봐야 한다. 흔히 전세나 월세계약을 체결하면서 건물의 부동산등기부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물의 등기부등본만 확인할 경우 예기치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건물과 그 건물이 있는 토지는 서로 다른 부동산이다. 가끔 이 부분을 몰라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건물과 토지는 엄연히 별개의 물건이므로 건물과 토지의 등기부등본을 모두 확인해야한다. 토지소유자와 건물소유자가 다르다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건물주와 토지소유자간의 권리관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때 더욱 조심해야할 것은 토지에만 설정되어있는 근저당이나 공동근저당 등의 문제다. 통상 건물과 토지는 함께 경매에 넘어가게 된다. 세입자는 토지에 대해서 아무런 권리가 없으므로, 토지와 건물에 모두 근저당을 설정한 자들과는 다르게 건물의 경매대가에서만 배당을 받게 된다. 더욱이 건물은 토지에 비해 현저히 가치가 떨어지므로 세입자가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은 현실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다세대나 다가구주택에 들어갈 경우 토지의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경매진행시 세입자가 현실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2015-11-18 20:09:05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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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이재현 CJ회장 내년 3월까지 구속집행정지기간 연장

法, 이재현 CJ회장 내년 3월까지 구속집행정지기간 연장 판결 확정시까지 불구속 유지할 듯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18일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내년 3월 21일 오후 6시까지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구속집행정지기간 연장 신청서에 첨부된 진단서, 의무기록 등에 드러난 치료경과와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1일 오후 6시 만료될 예정이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내년까지 연장되게 됐다.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에 이 회장 측이 다시 상고할 수 있으므로 이 회장은 대법원의 판결 확정시까지 불구속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만성 신부전증으로 수감 이후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이어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급성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왔다. 대법원 역시 세 차례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준 끝에 배임죄 액수 산정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이 잘못됐다며 파기환송했다. 이달 10일 열린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2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고, 변호인은 이 회장의 건강 문제를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호소했다.

2015-11-18 20:05:28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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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⑦] 아이폰·샤오미폰·설현폰, 모든 성공은 폭스콘으로 통한다

[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⑦] 아이폰·샤오미폰·설현폰, 모든 성공은 폭스콘으로 통한다 고용 규모 세계 최대 진정한 세계의 공장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가늠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9월 애플은 아이폰6s를 출시해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 강타했다. 저가폰 시장의 강자인 샤오미는 올해 히트작인 홍미노트2의 후속작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TG앤컴퍼니가 '설현폰'을 히트시켜 '한국의 샤오미'로 불리고 있다. 설현폰의 후속작이 기다려질 정도다. 고급폰과 저가폰이라는 양 극단에 있고, 다시 지역시장이냐 글로벌시장이냐로 갈라지지만 제조를 맡은 곳은 단 한 군데다. 대만의 폭스콘이다. 아이폰이든 샤오미폰이든 설현폰이든 성공의 바탕에는 최저비용으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폭스콘의 능력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못 만드는 전자제품 없다 폭스콘의 능력은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는다. 세계 3대 게임기 콘솔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위 등은 모두 폭스콘 공장에서 나온다. 이 제품들이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폭스콘 덕분이다. 폭스콘 덕분에 가격이 더 올라가지 않는 제품들은 이것만이 아니다. 에이서, 구글, 노키아, 아마존, 도시바, 블랙베리, MS, 델, 휴렛패커드(HP)의 제품 상당수가 폭스콘 공장에서 나온다. 폭스콘은 스마트폰부터 PC까지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TV, 냉장고 등 제품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단순 부품과 정밀 부품 등의 구별도 없다. 주문부터 조립, 생산, 배송, 심지어 A/S까지 모두 책임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전자제품 제조의 해결사다. ◆EMS 시대의 총아 폭스콘은 1974년 등장해 전자제품의 역사와 함께했지만 전성기를 누린 것은 2000년대 들어서다.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자 2000년 이후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전자제품의 생산을 위탁받아 전문적으로 제조와 서비스를 전담하는 생산전담회사가 등장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바로 EMS 시대의 도래다. 폭스콘은 2001년부터 EMS 방식의 위탁생산에 돌입, 35%가 넘는 고속 성장을 이룩한다. 폭스콘은 오늘날 EMS방식으로 생산되는 전세계 전자제품의 절반 가까이를 만들어 낸다. 지난해 매출이 130조 원을 넘었을 정도다.그만큼 규모도 대단하다. 전체 직원은 120만 명가량이다. 세계 최대의 고용 규모다. 특히 중국 내 근로자의 수만 100만 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아이폰6의 생산을 위해 한 번에 10만 명의 직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르지만 폭스콘이야말로 진정한 '세계의 공장'인 셈이다. ◆애플의 하청업체? NO 하지만 '세계의 공장' 폭스콘에는 약점이 있다. 애플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점이다. 지난 7~9월 동안의 분기 매출의 절반이 애플의 위탁생산에서 나온 것이다. 폭스콘이 애플 덕분에 크게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가 연속 히트를 기록할 때마다 애플과 함께 폭스콘도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에 상황이 달라졌다. 2010년 이후 급격한 인건비 상승, 이익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 2011년 직원들의 집단자살은 큰 타격이었다. 폭스콘은 현재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이다. 휴대폰 유통업, 특허판매, 통신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고, 인도라는 새로운 생산거점도 찾아냈다. 2020년까지 인도에 공장 12개를 짓고 100만 명을 고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과로도 없고 자살도 하지 않는 로봇 도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이미 아이폰 조립을 위한 폭스봇을 투입했다.

2015-11-18 18:30: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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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곽서 테러범과 총격전…2명 사살, 1명 자폭

파리 외곽서 테러범과 총격전…2명 사살, 1명 자폭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의 생드니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과의 전쟁터로 변했다. 테러 용의자들은 5일 전 폭탄 테러를 시도했던 생드니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불과 2㎞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숨어 있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새벽 이곳을 기습해 검거작전에 나섰으나 용의자들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야 했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교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하지만 교전이 끝난 직후인 관계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언론 보도마다 사상자의 수가 약간씩 다르다. 교전은 오전 9시께 끝났다. 다만 용의자 2명이 사살되고, 여성 용의자 1명이 자폭한 것은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또한 다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의 숫자는 3명이나 5명 등 언론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다. 한편 교전 과정에서 생드니 시민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용의자들의 숫자와 관련해 당초 테러 당일에는 8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테러 당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 경찰은 테러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추가로 1명을 더 확인했다. 거리의 상점을 공격했던 테러범 2명의 이동 수단인 차량의 운전을 맡은 인물이다. 이로 인해 테러 실행에 가담했던 용의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테러 작전을 지시하거나 연락을 맡는 등 다른 식으로 테러에 가담했던 인물들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각국의 수사·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이번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는 시리아의 IS근거지에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AFP나 로이터 등은 이번 프랑스 경찰의 급습이 아바우드 검거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바우드가 직접 현장에서 테러를 지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새벽 검거작전에 대해 AFP는 오전 4시30분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바우드, 테러 당시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26), 새롭게 확인된 9번째 용의자 모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검거작전 진행상황에 대해 CNN은 오전 7시32분께 연쇄 폭발이 있었으며 오전 8시16분께 용의자 1명이 경찰 스나이퍼에 의해 사살되고, 여성 용의자 1명이 자살조끼로 자폭했다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장관이 라디오방송을 통해 "검거작전이 끝나간다"고 알렸고, 오전 8시47분께 용의자 1명이 더 사살당했다고 전했다. 이때 경찰 부상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오전 9시7분께 파리 검찰청에서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중 남성 용의자 1명과 여성 용의자 1명은 아파트 주변에서 체포됐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검거작전을 위해 프랑스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봉쇄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디디에 페야르 생드니 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학교를 휴교시키고,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시켰다. 생드니에서 검거된 용의자들 이외에 얼마나 많은 용의자들이 남아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의 존 브레넌 국장은 검거작전에 앞서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 파리 테러가 이들 테러범들에 의해 기획된 유일한 테러가 아니라며 추가적인 테러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 검거작전 전날 독일 하노버에서는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독일 당국은 하노버 스타디움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이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있자, 경기를 취소시키고 관중들을 대피시켰다. 또 같은 날 미국에서는 파리로 가는 중이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탄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착륙했다. 두 여객기에는 각각 497명과 26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2015-11-18 18:30: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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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잃어버린 20년' 시작되고 있다?

중국도 '잃어버린 20년' 시작되고 있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 (G-20)정상회의에 이어 18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긴장 관계에 있지만 더욱 중요한 관심사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경제다. 이날 인민일보는 시 주석에게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 구상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두 가지는 국내 투자 과잉을 해소하는 데 중요하다. 앞서 시 주석은 G-20에서 중국 경제의 구조 개혁 의지를 널리 알렸다. 중국이 이처럼 국내 투자 과잉과 경제 구조 개혁을 중시하는 것은 중국 안팎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이달 초 프랑스의 유력 투자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내놓은 보고서 내용이 대표적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SG는 보고서에서 차트상 중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이전에 겪은 모습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경고했다. SG는 네 가지 측면을 지적했다. 대규모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 경제 성장기에 인프라 투자 확대로 투자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 부동산 버블의 위험이 있다는 점, 주식시장 붕괴 위험이 있다는 점 등이다. ◆대규모 부채…부실채권 위험 대규모 부채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일본은 1980년대 회사채가 급증하기 시작해 1990년대 초에는 국내총생산(GDP)의 200%를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그림자 금융이 늘어나 버블 붕괴 이후 대규모 부실채권(NPL)으로 이어졌다. 중국은 2008년 이후 회사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4년에 GDP의 185%에 도달했다. 가계와 정부까지 포함한 총 부채는 GDP의 230%에 이른다. 그림자 금융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도 일본처럼 은행 중심의 경제라 위험성은 더 크다. SG는 생산적인 활동을 위한 신규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중국이 NPL을 줄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지나치게 높은 투자 비중 투자 비중에서 중국이 일본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의 1950~1960년대는 평균 10%의 고속성장기였다. 이때 고정자산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최고 GDP의 36%에 도달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보다 더 높다. 중국의 현재 고정자산투자 비중은 GDP의 46%에 달한다. SG는 이에 대해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소비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현재 소비경제로 전환 중이다. 과거 투자와 수출 위주의 초고속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내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신창타이(新常態)다. 하지만 SG는 중국이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고 봤다. 고정자산투자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SG는 중국 내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 하락을 상쇄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구조개혁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버블 붕괴 위험 부동산 문제에서 가장 큰 위험은 부동산이 차입의 담보물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부동산 버블이 붕괴됐을 때 심각한 후유증을 낳는다. 일본은 1980년대 말 상업 부동산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부동산 버블을 경험했다. 이후 버블이 붕괴되면서 20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다. 중국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GDP의 15%를 부동산 투자가 차지하고 있다. 많은 도시가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일본과는 달리 거주형 부동산이 중심이다. 거주형 부동산의 보증금 액수가 큰 만큼 일부 완충 역할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의 도시화가 아직 진행 중이라 일본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주식시장 붕괴 주식시장 붕괴는 이미 중국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은 올해 증시 파동으로 숨겨진 경제의 병폐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중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증시 파동 직전 GDP의 80%였지만 파동 이후 55%까지 내려갔다. 증시에 버블이 상당했다는 의미다. 일본은 1990~1992년 사이에 증시 파동을 겪었다. 다만 일본의 경우는 중국보다 심각했다. 증시 파동 직전인 1989년 일본의 주식시장은 시가총액이 GDP의 145%에 달했다.

2015-11-18 15:01:44 송병형 기자